이전

리뷰 (14)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36%
  • 리뷰 총점8 64%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9.0
  • 40대 8.0
  • 50대 8.0

포토/동영상 (5)

리뷰 총점 종이책
그대가 저 멀리 간 뒤라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대가 저 멀리 간 뒤라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내용보기
배우 김영호씨가 펴낸 시와 사진집 <그대가 저 멀리 간 뒤라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책에는 그가 바쁜 일상 중에 틈틈이 써온 시 300여 편 중에서 70여 편을 발췌해 수록했다고 한다.가끔 시간날때 봤던 MBC 예능 프로그램 <바람에 실려> 촬영 당시 미국에 머무는 동안 그가 촬영한 사진도 함께 ~ 시는 대체적으로 조금 가라앉은 분위기랄까 ?우울하기
"그대가 저 멀리 간 뒤라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내용보기

 

 

 

배우 김영호씨가 펴낸 시와 사진집 <그대가 저 멀리 간 뒤라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책에는 그가 바쁜 일상 중에 틈틈이 써온 시 300여 편 중에서 70여 편을 발췌해 수록했다고 한다.
가끔 시간날때 봤던 MBC 예능 프로그램 <바람에 실려> 촬영 당시 미국에 머무는 동안 그가 촬영한 사진도 함께 ~

시는 대체적으로 조금 가라앉은 분위기랄까 ?
우울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지만 그게 마냥 어둡지만은 않다.
겨우내 묵은때 벗겨내듯 무엇인가를 떠나보내기도, 화사한 꽃처럼 새로운 무언가를 맞이하기도 좋은 봄이라 그런지 어쩐지 잘 어울린달까 ~
겉멋 잔뜩 든 사진에세이가 아니라 더 좋더라 ~ 오늘 내리는 이 봄비와 꼭 닮아서 더 !!!

 

 

 

 

 

읽자마자 뭔가 내 얘기같아 더 맘에 끌렸던 시 한편 ↓↓

 

저들도 내 서러움이 가슴 아픈지 요란스럽습니다.

 

날마다 서럽습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내리는 비때문에
어제는 그대를 볼 수 없어서
이렇게 서러워하는 날이
언제부턴가 생겨나고,
서러움에 잠도 못 이루는 날이 많을수록
비는 왜 이리 요란하게도 부는지
저들도 내 서러움이 가슴 아픈지
요란스럽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말하지 않아도
설명하지 않아도
내 맘을 많이도 알아주셔서 . . .

 

됐습니다. 이제 됐습니다.
그대들 내 가슴에 정이 되고 사랑이 됐습니다.

 

서로운 내 가슴에 눈물이 되어주고,
위안이 되어주고,
가슴이 되어주었습니다.
이리도 서러운 새셍에 날 위해 울어주고,
서러워해 줘서 이제는 됐는데 . . .

 

아직도 내 가슴 한 자락에 남아 있는 이 서러움은 무엇일까요.
그대들 모두 날 이해하고
위안이 되 주었는데
아직도 서러운 날들이 많은 까닭이 궁금합니다.
비도 바람도 아닌 아직도 모자란 사람이라서
그래서 서러운가 봅니다.

 

미안합니다.
그대들께 . . .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동하는 거친 느낌의 배우인 줄만 알았는데 특유의 감성적인 필치로 20대때부터 소설과 시, 시나리오 등을 써 왔고 사진과 그림 전시를 통해서도 관객을 만났다고 하니 왕 신기 +_+
감독으로서 영화, 음원도 발표 예정이라니 이 책 만큼이나 그의 무한한 앞날이 기대된다.
초식남 보다는 완전 육식남 스타일의 배우라 생각했는데 시를 보면 그것도 아닌 것 같은게 ㅎㅎㅎ
이래서 사람은 자꾸 겪어봐야하고, 알아가야 하나보다 ~

배우로서 작가로서 그가 원하는대로 뭐든 사람들의 가슴에 꽃이 피는 존재로, 영원히 지지 않는 존재로 자리매김하길 ~

 

비오니 괜히 보고픈 사람이 많아지는 오늘.
간만에 집어든 시집 한권이 내 마음을 더더욱 촉촉하게 적셔주는 것 같다. 이 기운 듬뿍 받아 가지마다 푸른 잎들 한가득 피워내는 내가 되도록 노력해야지 !!!

 

 

 

 
h****0 2012.04.2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 그대가 저 멀리 간 뒤라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 그대가 저 멀리 간 뒤라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내용보기
사람보단 풍경이 많지만 그 속에 "세상"이 담겨 있는 책이 있다. 눈으로 바라본 세상보다 렌즈를 통해 바라본 세상이 더 운치 있음을 보여주는 배우 김영호의 [그대가 저 멀리 간 뒤라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는 살아가는 삶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세상의 것보다는 세상 외의 것들을 그리워하게 만든다.   얼마전 사극 [인수대비]에서 세조의 죽음과 함께 사라진 그는 카
"- 그대가 저 멀리 간 뒤라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내용보기

 

사람보단 풍경이 많지만 그 속에 "세상"이 담겨 있는 책이 있다. 눈으로 바라본 세상보다 렌즈를 통해 바라본 세상이 더 운치 있음을 보여주는 배우 김영호의 [그대가 저 멀리 간 뒤라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는 살아가는 삶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세상의 것보다는 세상 외의 것들을 그리워하게 만든다.

 

얼마전 사극 [인수대비]에서 세조의 죽음과 함께 사라진 그는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따뜻하고 부드러워보이는 매력적인 남자였다. 그런 그는 노래도 잘 부르고 음악도 했고 시도 쓰는 등 거친 남자의 겉모습 뒤에 숨겨진 소프트함이 더 매력적임을 알려준 배우이기도 했다.  김영호나 송강호 같은 배우들은 의외성을 가진 사람이라 더 멋진 것 같았다.

 

그런 그가 진실한 사람을 만나기가 아침이 오듯 자연스러웠으면 좋겠다 말한다. 살아가는 모든 사연이 보내고 만나고 그 속에 산다고 말한다. 화려한 무대 위에서 살아가는 사람도 무대 아래에서 살아가는 우리네와 느끼는 것은 그닥 다르지 않은 모양이다. 소탈하면서도 소소하게 보이는 일상은 그래서 더 정겹다.

 

이래저래 길게 늘여 쓴 것이 아니라 시를 쓰듯 자유롭게 쓰여진 그 짧은 글들이 술에 술탄듯 물에 물탄듯 풀어지면서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마음을 움직인다. 마치 던져진 돌멩이 하나가 잔잔한 호수에 파문을 그려내듯. 그렇게 소금쟁이 다리마냥 미끄러지며 번짐을 만들어낸다.

 

그가 부르는 "그대"가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 오늘이었으면 좋겠다. 잔인했던 어제는 잊어버리고 스쳐지나갈 뻔 했던 오늘을 붙잡아 관찰하며 내일은 달콤할 것이라고 꿈꿔 볼 수 있도록!!! 그래서 그처럼 열심히 살아낸 오늘이 지나쳐 가고 나면 내일 이 시간, 오늘을 그리워하며 나 역시 멀리 간 뒤라도 남겨진 이야기를 풀어볼 수 있도록.

 

현대물보다 사극에 더 잘 어울리는 목소리를 가진 배우 김영호는 한지에 먹을 풀어내듯 일상을 시처럼 담아낸 그의 하루하루는 이처럼 시적이다. 그런 그에게 낮과 밤은 시어가 되고 시문이 되어갔다...

 

 

 

잠이 들면 시끄러운 세상입니다

며칠 후 교회나 한번 가야겠다

하지만 난 정말 그 해답을 얻을 수 있을까

 

 

그의 생각들은 이렇게 부드럽지만 날카롭기도 했다. 세상을 향해 내면을 향해 소리치는 그 소리들이 20대엔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들이지만 30대부터라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것들이라 페이지마다 공감페이지로 남게 되었다. 그가 이렇듯 고등학교때부터 써 왔다는 시들이 이제야 잘 묵혀져 발효된 채로 세상에 내어졌는데 촬영장에서도 씌여지고 여행길에서도 쓰여지고 새벽에도 쓰여지고 밤에도 쓰여지면서 그가 오늘을 그냥 숨쉬고 있는 사람이 아닌 걸 알게 한다.

 

 

....살아있는 사람들은 삶을 지나친다...

 

는데,  세상을 욕하고 그래도 사랑이라 품어보고 또 그러다가 떠나곤 하는 남자 김영호의 세상바라보기는 이렇듯 나를 알게 하고 세상을 바라보게 하고 다른 이들의 삶 또한 궁금하게 만든다. 흑백에 스며든 한줄기 빛처럼 멋진 배우 김영호는 오늘 찾아왔다가 오늘을 보여주며 내일에 대한 희망을 품게 만든다.

 

 

 

i*****i 2012.05.0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대가 저 멀리 간 뒤라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대가 저 멀리 간 뒤라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내용보기
김영호의 삶, 거짓, 진실!   김영호의 삶!   김영호는 영화배우이고 탤런트이다. 누군가의 삶을 연기하며,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무대 위에 서고, 카메라앞에서 다른 사람의 감정을 담아 표정을 짓는다. 김영호의 삶이 있고, 연기를 하는 동안 그 배역으로서 삶이 있다. 김영호의 삶과 창조된 다른 이의 삶은 공존한다.   이 시집에 들어간 사진들은 절반이 바다
"그대가 저 멀리 간 뒤라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내용보기

김영호의 삶, 거짓, 진실!

 

김영호의 삶!

 

김영호는 영화배우이고 탤런트이다. 누군가의 삶을 연기하며,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무대 위에 서고, 카메라앞에서 다른 사람의 감정을 담아 표정을 짓는다. 김영호의 삶이 있고, 연기를 하는 동안 그 배역으로서 삶이 있다. 김영호의 삶과 창조된 다른 이의 삶은 공존한다.

 

이 시집에 들어간 사진들은 절반이 바다사진이고, 나머지 절반이 하늘사진이다. 시인은 하늘과 바다라는 무대에 연기자가 아닌 진짜 김영호의 삶을 올려놓는다. 땅위에 무대에서 하지 못했던 삶의 아야기,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던 이야기가 구름처럼, 파도처럼 펼쳐진다.

 

진실한 사람을 만나기가

아침이 오듯 자연스러웠으면 좋겠다.

기다리면 되는 아침처럼

긴 밤을 지내고 나서 맞이하는 그 진실한 사람을 위해

(본문 46쪽, 진실한 사람을 만나기가 아침이 오듯 자연스러웠으면 좋겠다-)

 

바람아 불어다오

그대 큰 한숨만큼

내 사랑하는 이 모든 세상을 위해

나를 가져가고 내 세상을 가져가다오.

변절자로 살아남은 날 잊게......

(본문 69쪽, -사랑한 만큼 손안에서 빠지지 않는 세상을 본다.-)

 

그의 시에서는 '떠난 이에게 못다한 이야기'와 '남겨진 자의 슬픔'이 남아 있다. 찐하게 술을 마시고 다음날 느껴지는 숙취처럼 쉽게 헤어나오지 못하는 그리움과 기다림, 후회, 상실감이 가득하다.

시인은 이 느낌들은 하늘에 날려버리고 싶어 하고, 바람이 되고 싶어 하고, 바다가 되고 싶어 한다.

시인의 시선, 카메라의 서선에 따라 또 하나의 삶이 시작된다.

어쩌면 시집에 사진 한 컷과 함께 적인 글귀들이 아득히 바다위로 하늘위로 멀어져 가는 듯한 느낌을 주도록 잘 배치되었나 싶을 정도다.

 

김영호의 거짓

 

어둠과 빛 사이

우리가 살고

가려지고

눈멀고

불안하고

너무나 뜨거워 비 내리는가.

너무나 차가워 눈 내리는가.

어둠과 빛 사이로 흔들리는우리가 산다. (본문 138쪽, -어둠과 빛 사이-)

 

시인은 진실과 거짓 사이를 고독히 걷는 방랑자이다. 걷다가 걷다보면 잠시 쉬었다 가고, 좋은 풍경이 있으면 카메라 셔터를 연신 누른다. 하지만 카메라 안에 찍은 모습은 이미 찍는 순간 진실이 아닌 자연의 모조품이 된다.

진실이 진실이과 거짓이 거짓이라는 것을 깨닫기 위한 인생연습에서 마음은 많이 다친다. 누가 인생을 아프지 않게 자연스럽게 순리대로 이끌어줬으면 좋으련만, 인생은 그렇게 녹녹하지 않다.

무엇이 거짓인지 진실인지, 지금 이 빈자리는 내가 떠난 것인지 그대가 떠난 것인지, 명확하게 알기 어렵다. 다만 저녁에 되면 어두워지고, 깜깜한 밤이 되고, 다시 아침에 붉은 해가 떠오른다는 것만이 진실이다. 여름에는 비오고, 겨울에는 눈온다는 것 만이 진실이다.

 

 

김영호의 진실

 

안경을 벗지 않고는 말할 수 없는 세상

보이지 않을까 두려움에 안경을 벗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잠깐 힘들더라도 안경을 벗어야겠습니다. (본문 24쪽, -안경-)

 

만나고 헤어지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인데도

사랑과 이별은 영원히 내게는 자유로울 수 없다.

 

이제 그대를 위해 내 영혼을 팔아야 겠습니다.

영혼을 빼내어 그대를 만나겠습니다.

(본문 146쪽, - 이젠 그대를 위해 내 영혼을 팔아야 겠습니다-)

 

색안경을 쓰고 보는 세상에서 안경을 벗는 시인의 용기를 본다. 어쩌면 너무 길들여져 시력을 잃을지도 모르지만, 진실을 보기위한 몸부림을 본다. 결코 내가 사는 세상이 객관적이지 않고, 이미 자기화되어 있음을 사람들은 인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인정하기만 한다면, 진실은 좀 더 가까이에 있다.

사랑과 이별에서 자유로운 인간이 있을까? 두 사람이 만나서 하는 것인데, 어떻게 내 뜻대로만 될 수 있으랴? 하지만 그냥 모든걸 운명에 맡겨버린다면 그건 위선이다. 진실한 사랑을 위해서, 지금 이순간 시인은 자신의 영혼마저도 팔아서 그대를 향한다. 그대를 진실로 사랑한다는 마음까지가 진실이다. 그대를 위한 내 외침이 원하는 메아리가 되어서 돌아오길 기대하는 순간 순순했던 진실의 외침은 뒤틀리고 변해버린다.

 

잔잔함 감동과 생각할 거리를 주는 시와 아름다운 풍경사진이 잘 어우러진 시집이다. 지금 앉아 있는 곳이 학교나 도서관, 직장이라면, 이 시집은 자유로운 여행과 아련한 옛사랑을 떠오르게 할 것이다. 그리고 지금 여행중이거나 삶의 변두리에서 고뇌하고 있다면, 다시 돌아갈 곳을 찾는 좋은 벗이 될 것이다.

z*****9 2012.06.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김영호씨의 감수성이 느껴지는 책
"김영호씨의 감수성이 느껴지는 책" 내용보기
황량한 벌판을 홀로 여행하는 김영호씨의 모습은 그의 인생에 대비되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자연의 여러 모습들을 보며 사색에 잠기는 김영호씨의 모습은 인생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열정을 느끼게 해줍니다! 어차피 인생은 홀로가는 쓸쓸한 여행이기에, 우리들도 김영호씨의 글들에서 많은 공감을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1. 좋은 글귀, 마음에 드는 가사 인상 깊은
"김영호씨의 감수성이 느껴지는 책" 내용보기

황량한 벌판을 홀로 여행하는 김영호씨의 모습은 그의 인생에 대비되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자연의 여러 모습들을 보며 사색에 잠기는 김영호씨의 모습은 인생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열정을 느끼게 해줍니다!

어차피 인생은 홀로가는 쓸쓸한 여행이기에, 우리들도 김영호씨의 글들에서 많은 공감을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1. 좋은 글귀, 마음에 드는 가사 인상 깊은 영화 대사 등을 메모해 주세요.
2. 출처를 넣어주세요. ex) 234page, 4번 트랙<사랑해>, <브리짓존스의 다이어리>에서 브리짓의 대사

 

l*******n 2012.04.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대가 저 멀리 간 뒤라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대가 저 멀리 간 뒤라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내용보기
김 영 호 .. 이 책을 접하면서 티브이에서 보아왔던 그의 이미지를 새롭게 재조명 하는 기회가 된것 같다. 역시 사람은 겉으로 보이는 부분이 그 사람의 전부가 아님을 이 책이 증명해 주었다.처음엔 탈랜트 김영호 라는 이름에 기억을 더듬어 보았으나 도무지 얼굴이 생각이 나지 않는 거였다.   김 영호?? 누구지 하면서 인터넷 검색 결과 아~  이분...  그렇게 해서 읽게된 책 이
"그대가 저 멀리 간 뒤라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내용보기
김 영 호 ..
이 책을 접하면서 티브이에서 보아왔던 그의 이미지를 새롭게 재조명 하는 기회가 된것 같다. 역시 사람은 겉으로 보이는 부분이 그 사람의 전부가 아님을 이 책이 증명해 주었다.처음엔 탈랜트 김영호 라는 이름에 기억을 더듬어 보았으나 도무지 얼굴이 생각이 나지 않는 거였다.
 
김 영호?? 누구지 하면서 인터넷 검색 결과 아~  이분...  그렇게 해서 읽게된 책 이었다. 우선 이책은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은듯한 만족감을 동시에 안겨주었다. 시와 사진을 함께 감상 할 수 있었으니 특별 보너스라도 받은듯 미소를 번지게 했다.한 손에 들어올 만큼 얇은 책 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적잖은 메세지를 내게 남겨준 책 이라고 할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24시간을 똑 같이 부여받고 살아가지만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떤 그림을 그리느냐는 개인의 선택과 마음이기 때문에 마지막 태이프를 끊을 땐 그 사람의 삶이 고스란이 나타나게 마련이다. 거기에는 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는다. 과정을 통해 나타난 결과만이 그 사람을 말해 줄 것이다.
 
물런 결과란 세상에서 말하는 물질적인 것이 아니란 걸 알 것이다. 그대가 저멀리 간뒤라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김영호님의 정서와 감성을 잘 나태내 주는 이 책 한권 으로 말미암아 밑바닥 감성들이 밀물과 썰물처럼 요동쳐 올라오는듯 했다. 나역시 틈틈히 시를 끄적이기도 하고 사진 찍기를 좋아해 야외로 나갈 때마다 카메라와 책, 간단히 메모할 수 있는 노트와 연필부터 챙기고 보는 습관이 있는데 그래서일까 저자와 만난적은 없었으나 작품 속에서 교감을 이룰 수 있을 만큼 저자와 나는 통 했 다.
 
 김연호의 삶,거짓,진실.
 
 
그대가 저멀리 간뒤라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가슴을 저미게도
바람이 추억을 가져다 줍니다.
마른 바람에게 아침부터 이야기를 듣고보니
강가로 물결이 서럽습니다.
.
.
.
그대가 저 멀리 간 뒤에라도
하고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대가 너무도 보고 싶습니다.
 
 
역시 사람은 외모로 판단하는게 아니었다. 저 사람은 저럴 것이다라는 고정 관념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매도하고 오판했던 내 크고작은 실수들을 반성하는 기회도 되었다. 예를 들어 김영호라는 사람을 향하여  감성이나 정서가 살아있을것 같지 않다는 식으로 사람을 매도했던 실수를 말하는 것이다.
 
사람마다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고 시를 감상 할 때 기준과 감응은 제 각각일 것이다.이 책을 읽고 시와 그림을 감상한 나의 마음은 바로 위와 같은 거였다.
 
나의 감성을 일깨워 준 고마운 책  맛있게  잘 먹었다.
 
n****9 2012.06.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그대가 저 멀리 간 뒤라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서평]그대가 저 멀리 간 뒤라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내용보기
시집 제목 한 번 길다. "그대가 저 멀리 간 뒤라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말은 누구나 마음 속에 가지고 있는 첫 사랑...사랑의 형태를 살짜금씩 자극하는 문장이었다. 나는 무언가 홀린듯 시집을 펼쳐 들었고 시집 또한 나에 반응해주었다.   나는 시를 사랑하는 사람이고, 시 자체만을 평가하고픈 사람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김영호라는 배우라는 베일로 아름
"[서평]그대가 저 멀리 간 뒤라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내용보기

시집 제목 한 번 길다.

"그대가 저 멀리 간 뒤라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말은 누구나 마음 속에 가지고 있는 첫 사랑...사랑의 형태를 살짜금씩 자극하는 문장이었다.

나는 무언가 홀린듯 시집을 펼쳐 들었고 시집 또한 나에 반응해주었다.

 

나는 시를 사랑하는 사람이고, 시 자체만을 평가하고픈 사람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김영호라는 배우라는 베일로 아름다운 시가 편견에 싸이거나 그를 초점해서 해석되는 일은 피하고 싶었다.

그만큼 그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도 아니었지만 말이다.

 

 

김영호의 시집의 특징은 참 간단하다.

모든 시의 제목이 구절과 동일하거나 비슷하다는 것.

그것이 어울릴 때에는 마음의 심금을 울리지만 그렇지 않을 때에는 상당히 거슬린다.
또한 시의 내용은 모두 사람에 대한 "그리움", "외로움", "생각, 고뇌" 등을 담아내고 있다.

그래서 이 시집을 보면 김영호라는 사람도 아니 시인도 이렇게 외로운 사람이었구나, 하는 생각을 자아낸다.

시집을 읽으면서 그리운 사람에 대한 생각을 떠올리기도 하고

어디론가 무거운 짐을 벗어버리고 싶은 욕구까지 생겨나기도 했다.

시인은 자신이 이고 있는 삶의 무게를 내려놓기도 하고 자세를 바로잡고 다시 길을 떠나기도 한다.

멀고 먼 여행을 이겨낼 수 있는 건 그의 짐을 도와주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아닐까 한다.

 

지금 나는 개인적인 위기를 맞고 있다.

혼자 모든 걸 생각하고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심적으로 많은 부담과 외로움과 괴로움이 있었다.

그럴 때마다 틈틈이 김영호의 시집을 읽었다. 도서관에서든 자취방에서든.

그러면 신기하게도 외로움이 조금씩은 해소되는 것이 느껴졌다.

김영호의 시집은 나에게 '넌 혼자가 아니야.'라고 외치는 것만 같았다.

침대에 몸을 묻을때 아무것도 하기 싫은대도 이상하게 손을 뻗어 시집을 집어 들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추억하고 싶었던 것일까.

'그대가 저 멀리 간 뒤라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시집은 정말로 모든 시 한 구절 한 구절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기도 한다.


 

 

 

가장 좋아하는 시를 꼽자면 당연히도 '그대가 저 멀리 간 뒤라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다.

 

가슴을 저미게도
바람이 추억을 가져다 줍니다.
마른 바람에게 아침부터 이야기를 듣고
강가로 물결이 서럽습니다.


어디서 흘러서 어디고 하는지 내 맘을 아는 듯합니다.


굽이치고 거세고 슬프게도 흘러갑니다.
떠날 수 없는 영혼으로 사랑한 삶,
그리움으로 애타게 점철된 삶,
이 아침에 마른 바람을 따라 보내 봅니다.


그렇게 가겠지요.
강가로 물길을 따라 세월을 보내듯 무심히 가겠지요.
내 아픈 추억마저 가져갔으면 하는데
그렇게 남겨두고 흘러가겠지요.

그래요,
내 마지막 힘을 보태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대가 저 멀리 간 뒤에라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대가 너무도 보고 싶습니다.

이 시의 마지막 구절처럼 계속해서 읽다보면, 보고 싶은 사람을 외치게 된다. 

"그대가 너무도 보고 싶"다고.. 



 

 

하지만 한 가지 더 마음에 안드는 점도 있다.

혹자는 김영호의 시가 다듬지 않은 순수의 시, 라고 표현했다. 그렇지만 그것이 나에게는 가끔씩 시를 읽고 있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든다.

'시'가 어떤 것이냐는 정의하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에게는 함축적인 맛이 없었다.

그것이 진솔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어쩔때는 너무 솔직해서 '상상할 맛'이 없다.

'이 시어가 마음에 든다!'라는 생각 보다는 '이 구절이 좋네'에서 그치고 마는 것이다.

그것이 김영호만의 특색이지만 말이다.

어쨌든 앞서 언급한 것처럼 '그대가 저 멀리 간 뒤라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라는 책은 그 어떤 시집보다

사랑하는 이에 대해 그리움을 품게 되는 시집이었다.

 

c******2 2012.05.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야기..
"이야기.." 내용보기
단순히 영화배우가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의 그를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라고나 할까요?세상에 수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모두가 서로 다른 얼굴, 개성을 가지고 저마다의 인생을 살고 있죠.아마도 많은 영화에 출연을 했지만 기억에 남는 건 김홍도로 분했던 미인도가 아니었을까 싶네요.사람들은 말하죠. 연기를 하게 되는 인물과 배우의 실제 모습을 혼동하지 말라고 말이죠.하지만 정작
"이야기.." 내용보기
단순히 영화배우가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의 그를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라고나 할까요?
세상에 수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모두가 서로 다른 얼굴, 개성을 가지고 저마다의 인생을 살고 있죠.
아마도 많은 영화에 출연을 했지만 기억에 남는 건 김홍도로 분했던 미인도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사람들은 말하죠. 연기를 하게 되는 인물과 배우의 실제 모습을 혼동하지 말라고 말이죠.
하지만 정작 우리들은 그가 연기하는 모습이 마치 실제 그의 모습처럼 생각하고 말죠.
어쩌면 배우는 그만큼 자신이 맡은 배역에 충실하게 완전히 몰입해야 진정한 배우가 아니겠어요?
이처럼 배우는 자신이 아닌 매번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살아가죠.
그것이 어떻게 보면 하나의 인생을 사는 사람들에게는 주어지지 않은 특별한 경험이랄까요?
여러가지 인생을 경험해볼 수 있다는 것.
하지만 한 편으로는 그것이 실제의 삶이 될 수 없는 거짓된 삶이라는 것.
어쩌면 그렇게 그는 한 사람의 영화배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한 남자로서 자신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제는 시와 사진까지, 정말이지 다재다능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동안 보아왔던 모습과는 조금 다른 자신의 마음 속에 담긴 이야기들.
그런 이야기를 통해서 조금은 그와 가까워지는 느낌이랄까요?
어떻게 보면 매번 똑같은 일상이지만 그 일상이 어느 날 특별해지는 순간이 있죠.
너무나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가끔은 이처럼 자신만의 모습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 이야기를 글로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 정말 멋진 일이 되지 않을까요?
우리들은 자신의 인생에서 과연 주인공으로 살아가고 있는 걸까요?
바쁜 일상에서 조금은 여유를 찾아봐야 할 것 같아요.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n******s 2012.07.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마음이 느껴지는...
"마음이 느껴지는..." 내용보기
제일먼저 관심을 가진건 배우로만 알았던 김영호님이 사진과함께 책을 내놓았다는거였다. 평소에도 글쓰는걸 좋아해 시나 소설을 써왔고, 사진이나 그림 전시도 가졌다는게 놀라웠다. 어디에서건 말없이 무뚝뚝한 이미지인 그가 이런 세심한 글들을 쓸수 있다는게... '그가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 ! 그가 함께 하고 싶었던 것은 무얼까?' 라는 단순한 호기심에 펼쳤던 책은
"마음이 느껴지는..." 내용보기

제일먼저 관심을 가진건 배우로만 알았던 김영호님이

사진과함께 책을 내놓았다는거였다.

평소에도 글쓰는걸 좋아해 시나 소설을 써왔고,

사진이나 그림 전시도 가졌다는게 놀라웠다.

어디에서건 말없이 무뚝뚝한 이미지인 그가

이런 세심한 글들을 쓸수 있다는게...

'그가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 !

그가 함께 하고 싶었던 것은 무얼까?'

라는 단순한 호기심에

펼쳤던 책은 손에서 뗄 수 없을만큼 빠져들게했다.

진솔한 이야기가 그랬고,

늘 화려할것만 같은 그에게서 느껴지는 소박함?

아니면 순수함?

어딘지 모르게 우수에 찬듯한 그의 모습에서 품어져나오던

많은것들을 제하여버린듯

옛날 원고지에 써내려가던 그 느낌으로

화려하지도 , 꾸며내지도 않은

짧지만 느낌있는 내용들이 너무 좋았다.

사진에서 배어나오는 따뜻함 또한 너무 좋다.

순수함이 참 좋다.

석양이 비치는 바다도

가로수 그늘아래서의 기타소리도

구름가득한 하늘도

색안경을 끼고 보는 세상도

일상에서 느끼고 깨달은 것들을 표현하며

작지만 소중한 것들을 일깨우며

그렇게 이 책은 우리에게 다가온다.

진실이 거짓이 되고

거짓이 진실이되는 세상~

그 세상속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잠시의 쉼과 잠시의 여유가 필요한 우리들에게는

우리의 마음 한켠 !

내어주기에 충분하지않을까한다.

m********n 2012.07.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김영호의 감성 에세이
"김영호의 감성 에세이" 내용보기
내가 인식하는 "인간 김영호"란 그가 배우라는 것 뿐이였다. 영화에서, 또는 드라마에서 그는 연기를 했고 나는 그것을 별 생각없이보기만 했다.  그가 어떠한 생각으로 연기를할까? 라는 생각 또한 하지 않았다. 내가 관심을 가지지 않아도. 그가 연예인이며, 많은 사람들이 알아보는 대중배우 라는 사실이 변하는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번 기회에 읽게된 그의 시집은 무심한 "나"에
"김영호의 감성 에세이" 내용보기

 


내가 인식하는 "인간 김영호"란 그가 배우라는 것 뿐이였다. 영화에서, 또는 드라마에서 그는 연기를 했고 나는 그것을 별 생각없이

보기만 했다.  그가 어떠한 생각으로 연기를할까? 라는 생각 또한 하지 않았다. 내가 관심을 가지지 않아도.

그가 연예인이며, 많은 사람들이 알아보는 대중배우 라는 사실이 변하는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번 기회에 읽게된 그의 시집은 무심한 "나"에게 있어서도 상당히 의외인 책이였다.

그의 이미지는 뭘라고 할까.... 마치 "무도가" 라고 해도 좋을 만큼 마초적인 이미지를 풍긴다.  억지로 터프한척 하지 않아도 그는

남자로서 위풍당당한 품체를 드러내고 있지 않은가. 게다가 얼굴에 형성된 남자의 수염까지..!!


그러한 사내가 삶의 애환, 마음의 갈등, 그리고 사랑과 애환을 주제로 시를 써냈다.

그의 글들이 모이고 모여서 하나의 책이 되었고, 그 글들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읽혔다.   물론!! 나도 그의 글을 읽은 사람중 하나이다.

이 시집의 뒷면에는 수많은  예능인들의 "추천사"가 자리 잡고 있다.  모두가 하나같이 책속엔 인간 김영호.  그만의 애뜻한 마음이 깃들어 있노라...라는 칭찬은 글귀가 자리잡고 있다.


감수성과 예능감, 그리고 예술성. 어느것도 뛰어난 것이 없는 나로선 그의 글이 선듯 이해가 가지 않는다.. 아니 잘 모르겠다 라고

표현 하는것이 정확할 지도 모른다.  나는 원래부터 감성의 "시" 와는 담을 쌓고 지냈고. 아름다운 글을 발견하고, 이해하는 감성이

모자르다.     그러한 나에게 이 책은 감성을 키우는 "입문서" 에 해당하는 책이 되었다.       


q*******a 2012.06.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대가 저 멀리 간 뒤라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대가 저 멀리 간 뒤라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내용보기
김영호, 그는 영화배우다. 이것은 지극히 내가 알고 있던 그에 대한 전부의 것. 그는 영화배우이자, 감독, 사진작가, 화가 심지어 가수까지. 그리고 이번엔 시집을 출간했다. 바쁜 연예활동 속에서 틈틈이 300여편의 시를 써 왔고, 그 중 70여편을 간추려 사진과 함께 시집을 세상에 내 놓았다. 사진을 찍기 위해 모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했다는 우스개 소리까지 기사에서 접한
"그대가 저 멀리 간 뒤라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내용보기

 

 

김영호, 그는 영화배우다. 이것은 지극히 내가 알고 있던 그에 대한 전부의 것.

그는 영화배우이자, 감독, 사진작가, 화가 심지어 가수까지. 그리고 이번엔 시집을 출간했다.

바쁜 연예활동 속에서 틈틈이 300여편의 시를 써 왔고, 그 중 70여편을 간추려 사진과 함께 시집을 세상에 내 놓았다.

사진을 찍기 위해 모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했다는 우스개 소리까지 기사에서 접한 적이 있었다. 그 사진들까지 이번 책에 담아놓았다고 한다.

와, 이 남자 도대체 못하는 것이 무엇일까??라는 생각이. 그리고 부러웠다.

 

요즘 트랜드인 꽃미남 스타일 보다는 남성미가 강하게 느껴지는 캐릭을 좋아하는 나. 그래서 배우로서도 이 분을 참 매력적이라 생각했었다. 그런 분이 쓴 시는 어떨까?? 그리고 이 얼마나 오랜만에 접하는 시집이란 말인가!!

함축적인 표현들에 몇번은 곱씹어 생각해봐야 그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이해 할 수 있다고, 막연하게 어렵게만 생각했던 분야 중 하나이다.

하지만, 이 분의 시집은 그렇게 어렵게 다가오지 않았다. 소주 한잔 들이키고, 푸념하는 듯한 느낌의 글들.

약간은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의 글들이 없진 않지만, 우리의 삶에서 느껴지는, 어느 누구나 짊어지고 있는 삶에 대한 고민의 무게였다.

 

<진실로 사람을 만나기가 아침이 오듯 자연스러웠으면 좋겠다>

 

진실한 사람을 만나기가

아침이 오듯 자연스러웠음 좋겠다.

기다리면 되는 아침처럼

긴 밤을 지내고 나서 맞이하는 그 진실한 사람을 위해.

힘들어도, 지루하고 어려워도 좋다.

꽤 오랫 동안 어둠이었는데도

아치은 아직도 멀리 있는 듯

바람이 차다.

 

눈을 떠도 보이지 않고 두 귀를 열어도 들리지 않고

아무리 팔을 휘둘러도 닿을 수 없는 긴 밤

아침이 오려먼 먼 이 삶을 위해

무언가를 준비해야 할 텐데

 

이도 너무나 어두워서 생각을 지워버린다.

세월이 가듯 그 어둔 밤도 가버렸으면 좋을 텐데

아직도 오지 않는 진실한 그 무언가를 위해

여기 남는다.

 

그 아무리 어둡다 해도......

 

함께 나누고픈 시도 많았지만 사진 또한 너무 멋드러지게 찍은 그의 솜씨가 사진을 좋아하는 나로 하여금 오랜 시간 시선을 머물게 했다.

 

 

 

 

 

오랜만에 아주 마음을 툭 털어놓은 시집을 만난 거 같다.

이 계기로 선입견을 가지고 있던 시집에 대해 나의 마음 또한 조금은 너그러워졌길 바래본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r*****e 2012.05.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