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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왜 드라마보면서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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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참 드라마 같다. 아직 주인공은 아니지만."        해피엔딩이길 바라는 나의 인생 드라마에서,나는 지금 몇 화쯤의 이야기를 겪고 있는 걸까.   _ 프롤로그 중에서가끔 내 인생이 드라마라고 생각하면 여긴 어디쯤일까... 어떤 엔딩으로 끝이날까.. 나도 그런 생각했었는데.. 프롤로그의 두 줄에... 괜한 동질감.. 먹먹함이 이어지는 답답함... 어쩐지 책을 읽기도 전에 공감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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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참 드라마 같다. 아직 주인공은 아니지만." 

 

 

 

 

 

 

해피엔딩이길 바라는 나의 인생 드라마에서,

나는 지금 몇 화쯤의 이야기를 겪고 있는 걸까.   _ 프롤로그 중에서


가끔 내 인생이 드라마라고 생각하면 여긴 어디쯤일까...

어떤 엔딩으로 끝이날까.. 나도 그런 생각했었는데..

프롤로그의 두 줄에... 괜한 동질감.. 먹먹함이 이어지는 답답함...

어쩐지 책을 읽기도 전에 공감되는 문장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드라마 대사에서 공감과 위로를 받았다고 한다.

나 또한 드라마를 좋아해서.. 마음에 쿡- 들어오는 대사는 가끔 메모를 해두긴 하지만..

아주 가끔.... ㅎ

 

이 책은 드라마의 언급과 저자의 마음, 그리고 생각과 일상이 담겨있다.

너무 오래되지 않은 드라마들이라서 반가운 드라마가 많다.

사랑, 이별, 일상, 나-의 이야기가 주인것 같다..

그게 인생이라는 드라마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소재이기 때문이겠지...


의도치 않게 인생이 꼬여버릴 때가 있다. 이쪽으로 가도, 저쪽으로 가도 점점 다른 방향으로 빠지기만 할 때가.  무슨 말을 해도 내가 의도한 형태가 아닌, 다른 형태로 자꾸만 전해질 때가. 완전히 잘못되었다고 깨달았을 땐 이미 너무 많이 와버렸고, 돌아갈 길이 없을 때가 있다. 그럴 땐 끊어내야 한다. 꼬여버린 이 방향을 반대로 돌리는 힘보다, 끊어내고 다시 시작하는게 훨씬 쉬웠다. 의욕이 앞서 꼬여버린 끈이 끊어졌대도, 괜찮다. 다시 시작인 거다. 온전히 나의 모습으로 다시 시작하면 되는 거다. 삶의 균형이란, 깨질 때도 있는 것이 삶의 균형이다. 그러니 너무 상처받지 마라. 1번부터 4번까지 몇 번만 반복하면 지옥 같은 이 시간도 끝이 나더라.   (p.53-54)


_ 이별의 단계에서 저자는 위와 같은 말을 했다.

비단 남녀간의 이별이 아니더라도. 사람 사이의 인연에도 해당되는 말인 것 같다..


 

서울이란 도시 특유의 차가움과 낯섦은 서울 사람들도 마찬가지일까, 그게 어떤 날은 사람을 초라하게 만들고 참... 외롭게 하기도 했다.  (p.103)


_ 서울의 틈에 항상 초라하게 느껴졌었던 기분. 애증의 도시. 좋은데 좋지않고, 좋지않은데 좋은. 



 

자존감이 바닥으로 떨어졌고, 걸을 때도 땅만 보며 걸었다. 나는 내가 엄청난 재능을 가진 사람이라 생각했지만, 사회로 내던져지고 나니 그저 보통의 인간이란 걸 깨달았다. 약간의 미적 재능을 가진 보통의 사람.   (p.116)

 

 


 

물론 그 사이 좋은 친구들고 많이 생겨나긴 했지만, 이젠 나는 혼자가 편하다. 우리는 이후로 가끔 연락하며 지내게 되었지만, 예전으로 돌아갈 순 없었다. 나는 생각했다. 내가 그때 먼저 손을 내밀었더라면.... 관계를 붙잡지 않은 건 나였다.  (p.144)

 

 


 

살다 보면 완벽한 내 편이라 여겼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아무 상관 없는 사람이 되기도 하고, 또 아무 상관 없는 사람이 특별한 사람이 되기도 한다. 때론 특별한 사람이 필요한 날도, 아무 상관 없는 사람이 필요한 날도 있다.  (p.194)


_ 완벽한 내편은 없다. 누구도 없다. 이때까지 살면서 뼈저리게 느낀 바. 가족도 아닐 수 있고. 타인도 절대 내 편이 될 수 없고 되어주지 않는다.


 

나는 드라마 좋아하지만 보면서 이렇게 깊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책에서 언급된 드라마는 본 것도 있고 보지않은 드라마도 많다..

나이가 쌓이면서 대사도 곱씹게되고... 좋은 대사는.. 마음에 닿은 대사는 메모해두기도 하고...

그 대사들로 공감하며 위로받기도 하고...  드라마 역시 책처럼 크게 위로되는 것 중에 하나가 아닐까... 

언급한 드라마 중에 <나의 아저씨>를 가장 좋아했고,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인데...

나도 어른이 필요할 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드라마... :D

이 책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기억들을 다시 찾아보았고..  그 기억들 묻은 감정에 잠시 울컥-하기도 했고..

그땐 그랬지.. 눈물이 나지만 재밌기도 했던 그때..

비슷한 공감이 있어서 그랬을까.. 읽는 내내 그렁그렁...

그래도 덕분에 공감하고 잠시나마 되돌아보았으니 그것으로 되었다.. :) 

 

 

▲ (p.31)

"대답하지 않는 것도 대답. 나를 선택하지 않는 것도 선택. 이유가 없는 것도 이유."

 

 

▲ (p.75)

 

 

▲ (p.158)


내가 살아가는 길 위에서 이따금 어깨를 두드려주는 어른이 있다는 건 정말이지 위안이 된다. 무거운 이 삶을 자꾸 잃어버리는 마음의 시련을 어떻게 지나 보내는지는 가르쳐주는 이들이 곁에 있다는 건 축복이다. 생각만 해도 마음이 든든하니까. 다 이겨낼 수 있을 것만 같다. 

 

 

 

 

드라마는 누군가의 인생을 보여주고...

우리는 우리만의 각자의 인생을 살고있고...


높은 곳에서 빛이 나지 않아도 명성과 부가 가득차있지 않아도..

나의 인생이란 드라마에서 주인공은 나...


주인공답게 내 인생 재밌게- 살아보쟈... :D

현실에 지지말고...!

 

 

 

YES마니아 : 로얄 t*****j 2019.07.26.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