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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의 류경, 공원의 평양』공원으로 보는 평양의 어제와 오늘
"『풍류의 류경, 공원의 평양』공원으로 보는 평양의 어제와 오늘" 내용보기
우리가 평양 하면 맨처음 떠오르는 인물이 아마 현재는 김정은, 과거는 김정일, 김일성 순서 일것이다. 가장 최근의 감동적이었던 장면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이 만나는 광경이었는데, 이상하게 통일이 된 것처럼 감격스러웠다. 그에 앞서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함께 만나 곧 통일이 될 것처럼 악수를 하고 포옹을 했었다. 아무래도 현재의 김정은은 서구 문물을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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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평양 하면 맨처음 떠오르는 인물이 아마 현재는 김정은, 과거는 김정일, 김일성 순서 일것이다. 가장 최근의 감동적이었던 장면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이 만나는 광경이었는데, 이상하게 통일이 된 것처럼 감격스러웠다. 그에 앞서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함께 만나 곧 통일이 될 것처럼 악수를 하고 포옹을 했었다. 아무래도 현재의 김정은은 서구 문물을 많이 받아들여서인지 대처하는 모습이 좀더 적극적으로 비춰진다.

 

일반인이 평양을 가볼 수 없기 때문에 평양이라는 도시는 역사속에서 영화를 누렸던 도시, 미지의 도시가 아닌가 싶다. 지금이야 북한의 소식이 자주 나와 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언젠가는 TV를 보는데 사람이 많은 어떤 장소를 취재한 화면을 보여주고 있어 우리가 생각했던 평양과는 많이 다르다는 걸 느꼈었다.

 

평양 시민들도 공원이나 유원지로 놀러간다는 사실이 생소하게 느껴졌으니 북한의 소식이 얼마나 막혀 있었나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평양은 서경이라고 해서 고구려때 번성했었던 도시였고, 조선 시대에는 평양 감사나, 평양 기생이 언급될만큼 유명했었다. '평양 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이다'라는 유명한 말 있잖은가.

 

 

 

조경 전문가인 저자는 공원으로서의 평양을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평양의 역사와 풍류의 도시 답게 평양 사람들의 여가 생활과 도시 계획 및 조경에 대해 말했다. 역사적 사실과 사진 자료를 포함해 설명하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큰 작품이다.

 

서울의 한강 만큼의 유명한 강이 평양의 대동강이다. 노랫말 속에서, 혹은 북한 방송사 아나운서의 특유한 억양하고 말했던게 기억나는게 고작이다. 또한 봉이 김선달이 팔아 먹은 물이 바로 대동강 물이 아니던가. 서울의 한강처럼 여기는 대동강이 평양에 있어 그 흥취를 더한다. 한강이 놀이 및 휴식의 공원 성격을 띄고 있는데 반해, 대동강은 조용한 휴식과 쉼터 역할을 하는 비교적 짧은 거리로 형성되어 있다.

 

 

 

김정은 체제가 본격적으로 확립된 2010년대 이후에 공원의 성격과 기능도 새롭게 바뀌어졌다고 한다. 기존의 공원과 유원지가 산책, 소풍, 꽃놀이 등 정적인 휴식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현재는 오락과 볼거리, 운동 등 동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곳으로 꾸며지고 있다고 한다. 놀이시설 및 체육시설을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하니, 몇 년후면 우리와 비슷해지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

 

조경 전문가 답게 북한의 조경에 대해서도 말하는데, 우상화의 일환으로 김일성화와 김정일화를 만들어 식물원에 전용 온실이 만들었다고 하니 독재국가가 가지는 한 단면을 볼 수 있겠다.

 

평양은 한반도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도시이다. 베일에 싸인 북한의 수도로서가 아니라 한반도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도시로서 평양을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 (218페이지)

 

과거 고구려의 수도였던 위상과 역사 도시라는 가치 발굴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평양과 인근 유적지를 복원, 정비하여 대내외에 홍보하고, 문화유적과 공원 등을 둘러볼 수 있게 한다면 세계인의 많은 관심을 받을 거라고 말한다.

 

아무래도 현재의 자료가 많지 않은 탓에 과거 역사 속에 수록되었던 그림과 정경 사진, 위성 사진으로 볼 수 밖에 없어 아쉬움이 컸다. 일반 시민들이 마음껏 오고갈 수 있다면 직접 우리 눈으로 볼 수 있을텐데 무척 안타까운 일이었다. 평양의 명물이라는 대동강과 모란봉 공원, 을밀대 등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럼에도 공원을 매개로 하여 보는 풍류의 도시 평양에 조금 다가갈 수 있어 그 의미가 큰 작품이었다. 

 

*  이 리뷰는 예스24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h*****9 2019.01.10. 신고 공감 9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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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 대동강변의 버드나무를 볼 수 있는 날을 기대한다.
"류경, 대동강변의 버드나무를 볼 수 있는 날을 기대한다." 내용보기
‘평양이라는 이름을 대할 때마다 여러 감정이 뒤섞여 복잡하다. 냉소적으로 되다 가도 어딘지 모르게 짠하기도 하고, 때로는 가슴 한구석이 먹먹하다가도 불현듯 궁금해지기도 하니, 참으로 묘한 감정이 아닐 수 없다.’ (5쪽, 글을 시작하며 中) 북한이나 평양이라는 단어를 들을 때마다 우리 모두가 느끼는 감정이 아닐까 싶다. 한 때는 이들 단어를 들먹인다는 것 만으로도 움츠
"류경, 대동강변의 버드나무를 볼 수 있는 날을 기대한다." 내용보기

   ‘평양이라는 이름을 대할 때마다 여러 감정이 뒤섞여 복잡하다. 냉소적으로 되다 가도 어딘지 모르게 짠하기도 하고, 때로는 가슴 한구석이 먹먹하다가도 불현듯 궁금해지기도 하니, 참으로 묘한 감정이 아닐 수 없다.’ (5, 글을 시작하며 中) 북한이나 평양이라는 단어를 들을 때마다 우리 모두가 느끼는 감정이 아닐까 싶다. 한 때는 이들 단어를 들먹인다는 것 만으로도 움츠러들게 만들기도 했으나, 지금은 그 곳에도 사람들이 살고 있고, 또한 그들의 사는 모습을 조금 씩이나마 알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궁금하기만 하다. 우선은 정보부족이 원인이겠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의심의 눈초리는 그곳을 알고 싶다는 마음에 자기검열의 그림자를 드리운다. 그럼에도 궁금증과 호기심은 더 많은 정보를 원하고 있다.

 

  이 책 [풍류의 류경, 공원의 평양]은 남북사이의 평화와 화해라는 거대담론에 대한 것이 아니라, 이념과 체제가 아닌, 다른 측면에서의 평양을 조명해보는 책이라고 한다. 저자는 사람들이 여가를 보내는 공원을 통해 평양의 역사는 물론 소시민들의 일상의 삶을 살펴보고자 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책에서 주로 다루고 있는 것은 평양에 있는 공원의 역사에 대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평양이 간직한 다양한 얼굴들을 살펴보고 있지만, 주된 내용은 평양에 공원이 조성되기까지의 과정과 그렇게 조성된 공원들의 내력 및 안내에 관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먼저, 저자는 평양이라는 도시 이미지는 이념으로 가려져 있다며, 그 이념적 색깔을 걷어낸다면 우리는 평양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평양이라는 도시에 켜켜이 쌓인 역사와 문화의 층위를 벗겨내면서 평양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다. 알다시피 평양은 역사도시이다. 멀리 고조선까지 올라가지 않더라도 고구려의 수도였고, 고려시대에는 서경으로 칭해지면서 제2의 수도역할을 했다. 그러다 보니 평양성이나 대동문, 혹은 고구려시대의 산성인 대신산성 등 남한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고구려나 고려의 많은 유적들을 가지고 있다. 또한 평양은 풍류도시이기도 했다. 경치가 빼어난 천하제일강산으로 불렸기에 전통시대부터 많은 유람객들이 북적였고, 예인들의 명성 역시 높기만 했다. 대동강변의 버드나무는 그때에도 늘어져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기에 류경(柳京)으로 불리기도 했을 것이다. 평양팔경과 평양현승, 그리고 대동강변의 누각과 정자는 역사속에서 우리의 귀에도 이미 익숙하기만 하다.

 

  그러나 지금의 평양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수도이다. 다른 여느 나라의 수도처럼 북한은 평양에 공원을 조성하였다. 공원은 사유정원과는 달리 신분의 제한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적인 공간이다. 이런 공원이 우리나라에 조성된 것은 1890년대 초로, 인천의 일본인 거류지 내에 조성된 동공원과 각국의 거류민이 조성한 서공원이 우리나라 근대공원의 효시라고 한다. 평양에도 1919년 일제가 서기산공원을 시작으로 많은 공원을 조성하였으나 현대식 공원과는 그 개념이 달랐다. 저자는 해방이후 1940년대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북한이 평양에 조성한 공원의 발전사를 살펴보고 있다. 평양의 각종 도시건설계획이 수립되면서 시작된 도시 녹화사업은 많은 녹지를 확보하게 만들었고, 이러한 녹지가 바로 평양 공원의 배경이 되었다고 한다. 특히 1980년대 국제적 도시로 발돋음하기 위해 공원속의 평양을 표방하며 다양한 문화 및 레저시설이 도입되어 새로운 형태의 공원문화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00년대에는 휴양시설의 신설과 확충 등으로 시설을 현대화하여 새로운 놀이문화를 창출하고자 했고, 2010년대에 들어서는 시민들의 정적인 휴식에 초점이 맞추어진 기존의 공원과 유원지를 이제는 휴식뿐만이 아니라 오락과 볼거리 등 동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꾸며지고 있다고 한다.

 

  북한에서 공원이란 다양한 시설물이나 놀이기구 등을 설치하고 나무를 심어 풍치를 조성한 유희적 목적의 공간을 의미하고, 유원지는 도시녹지 체계의 근간을 이루는 장소로 인공시설이 많지 않은 지역으로 여가와 문화활동을 위한 공간을 말한다. 어찌보면 우리와는 서로 반대되는 개념으로 이해되어진다. 그러나 지금에 이르러서는 우리처럼 그 구분이 모호해졌다고 한다. 평양시내에는 80여곳의 크고 작은 유원지와 공원이 조성되어 평양시민들의 여가생활 및 문화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저자는 이들 중 대표적인 공원과 유원지를 소개하면서 서울의 그것들과 비교하고 있다. 서울과 평양의 공원은 지리적 위치나 역사, 혹은 구성이나 기능면에서 서로 비슷한 점이 많다고 한다. 북한 현대공원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는 모란봉공원은 남산공원에, 보통강유원지는 청계천에, 대동강유원지는 한강유역의 테마파크에, 릉라도인민유원지는 선유도공원에 빗대어 설명한다. 또한 평양의 대표적인 문화휴식공간이자 가장 인기있는 놀이공원인 개선청년공원은 롯데월드와 비교하기도 한다. 도시중앙을 강이 흐르고 야트막한 산이 있다는 지리적 조건의 유사성이 아마 이처럼 비슷하게 만든 원인이 아닐까 싶다. 다만 차이라면 평양의 도심은 서울처럼 고층빌딩이 많지 않고, 녹지가 많다는 점이라고 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평양과 평양의 공원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도시계획과 조경에 관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조경의 핵심인 나무와 꽃, 연못과 폭포, 그리고 분수와 조각품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가 공원에서 일상의 휴식을 취하면서 무심히 보고 지나쳤던 것들에 대한 의미를 새롭게 알아가게 만든다. 또한 부록으로 실린 북한의 공원, 유원지 관리법원림법은 북한의 법체계를 알게 하는 것은 물론 우리의 그것과 비교해볼 수 있게 한다.

 

  공원을 매개로 하여 평양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것, 비록 평양의 공원이 인민의 낙원을 건설한다는 저들의 정책이라 할지라도 우리는 평양이 품고 있는 다양한 얼굴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러기에 베일에 싸인 북한의 수도로서가 아니라 한반도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도시로서 평양을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218)는 저자의 말은 역사에서 배워온 평양을 새삼스레 생각해보게 만든다. 언젠가는 평양팔경을 볼 수 있는 날을 기대하며 다시금 머리속에 되새긴다.

 

 

 

(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평양팔경

1: 을밀상춘(乙密賞春) 을밀대의 봄 경치

2: 부벽완월(浮碧琓月) 부벽루에서의 달 구경

3: 영명심승(永明尋僧) 해질 녘 영명사에 승려들이 찾아 드는 풍경

4: 연당청우(蓮塘聽雨) 연당에 비 내리는 소리

5: 보통송객(普通送客) 보통강 나루터에서 나그네를 떠나보내는 광경

6: 용산만취(龍山晩翠) 용산의 사철 푸른 나무가 늦가을에도 푸르러 있는 풍경

7: 거문범주(車門泛舟) 거문 앞에서의 뱃놀이

8: 마탄춘창(馬灘春漲) 이른봄 대동강의 여울 마탄에서 눈 섞인 물이 소용돌이 치는 풍경

 

 

k*****1 2019.01.04. 신고 공감 9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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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의 류경, 공원의 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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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의 류경, 공원의 평양>이라는 제목부터 류경은 무엇이며, 평양의 공원을 사진으로나마 만날 수 있을까라는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던 것 같아요. 물론 평양이 그렇게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니 위성사진이나 선전책자 등을 이용하여 살펴볼 수 밖에 없었지만요. 그래도 분단되기 전의 자료들은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어서, 초반에는 보는 재미가 쏠쏠했고, 후반에는 상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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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류의 류경, 공원의 평양이라는 제목부터 류경은 무엇이며, 평양의 공원을 사진으로나마 만날 수 있을까라는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던 것 같아요. 물론 평양이 그렇게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니 위성사진이나 선전책자 등을 이용하여 살펴볼 수 밖에 없었지만요. 그래도 분단되기 전의 자료들은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어서, 초반에는 보는 재미가 쏠쏠했고, 후반에는 상상하는 재미도 있었네요. 평양이 공원의 도시가 된 과정도 흥미로웠습니다. 사회주의 국가의 수도인 평양을 가장 현대화된 모습으로 가꾸어 가면서 공원을 만들어나가는데요. 도시에는 당연히 공원이 존재하지만, 우리와 다른 방향성을 갖고 차경의 방식을 취했던 조선식 공원을 만들어갔다고 해요. 그래서 평양의 녹지 면적이 그렇게 넓을 수 있었나봐요. 물론 북한이 공원을 조성하는 방식 심지어 나무를 심는 방식만 봐도 사회주의의 문화가 느껴지지만, 그래도 그렇게 자연과 어우러진 도시가 완성된 면은 부럽네요.

서울의 중심에 한강이 있다면, 평양의 중심에는 대동강이 있고, 대동강변에는 평양을 대표하는 가로수 버드나무가 있었다고 해요. 그래서 버들류자를 써서 평양을 류경이라고 불렀다고 하네요. 옛 문헌에서 버드나무의 본성이 부드럽다는 이유로 백성들로 하여금 집집마다 버드나무를 심게했다고 하던데, 뭔가 지금의 평양의 모습과 조금 겹쳐지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평양의 역사를 살펴볼수록 분단의 아픔이 더욱 크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평양명승도’, ‘평양8그리고 영국화가 엘리자베스 키스가 남긴 그림같은 것을 보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즐기는 풍류가 멋스러워 보입니다. 키스는 평양이 개발되어서 그 아름다운 정취가 사라질까 걱정했을 정도라니 구경조차 못해본 저로서는 그조차도 부러울 정도고요. 그리고 남북화해의 무드가 펼쳐지는 요즘이라 그런지, 평양의 미래를 꿈꾸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한반도 고대사의 중심이었던 고구려와 고려의 유적이 남아있는 평양, 특히나 문화유적을 끼고 공원과 유원지가 발달했다니, 언젠가 평양에 갈 수 있는 날이 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a******e 2019.01.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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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의 류경, 공원의 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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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자주 접하게 되는 다양한 공원이 있지만 북한쪽 공원은 어떻게 구성이되는지 궁금해 하는 부분도 있다. 우리와는 다른 사회를 가진 곳에서도 사람들이 쉴 수 있는 공원은 자리 할 것이니 말이다. 역사적으로 만나는 평양에 모습과 지금의 평양을 서로 비교하면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사료들이 신기하면서도 현대적으로 너무 급격 하게 바뀐 우리의 공원과 평양을 비교 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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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자주 접하게 되는 다양한 공원이 있지만 북한쪽 공원은 어떻게 구성이되는지 궁금해 하는 부분도 있다. 우리와는 다른 사회를 가진 곳에서도 사람들이 쉴 수 있는 공원은 자리 할 것이니 말이다. 역사적으로 만나는 평양에 모습과 지금의 평양을 서로 비교하면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사료들이 신기하면서도 현대적으로 너무 급격 하게 바뀐 우리의 공원과 평양을 비교 할 수 있는 것은 새로운 재미를 준다. 평양을 이름으로만 듣는 것 보다는 그곳에 대한 역사적인 부분도 알아간다면 그 도시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을 것 같다. 평평한땅, 벌판의 땅이라는 의미를 가진 그곳 고구려 시대에는 많은 번창을 했던 도시였다는 역사적인 부분도 자리한다. 지금과는 다른 도시에 역사를 들여다 본다. 풍류도시로도  화려했던 평양 김홍도의 작품안에 있는 대동강의 모습과 나온 그시대의 화려했던 것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평양은 다른 도시에 비해 녹지가 풍부하다는 것도 새삼 처음 접하게 되는 부분이다. 삭막하게만 느껴질 곳이 공원속의평양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도시 공원화 사업을 했었다니말이다. 우리가 모르는 그곳의 풍경을 간접 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이다.아쉬운 부분도 하나 평양민속공원이라는 곳이 있었는데 지금은 해체가 되어서 볼수 없는 부분을 사진으로 나마 짐작하면서 느끼게 하는 공원이된 부분이다. 지금은 우리가 느낄 수 없는 공원으로 모습들이지만 언젠 가는 느끼게 될 그 곳의 공원들에 대한 것을 우리의 공원들과 비교를 하면서 느낄 수 있는 것도 새로이 느끼게 되는것 같다. 역사적으로 화려했던 그곳을 사료로 만나는 것도 좋은 만남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g****2 2018.12.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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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의 류경, 공원의 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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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의 류경, 공원의 평양   혁명의 수도 평양. 평양은 매우 상징적인 한 국가의 수도라는 입지에 의하여 그 도시자체에 대해선 국내에 소개된 책이 없습니다. - 있을수도 있겠지만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이 책은 이념적인 부분을 배제하고 오직 평양이라는 도시에 대해서만 생각해보자는 주제로 쓴 책입니다. 도시 특성상 완전히 이념과 관련된 부분을 배제하진 못한 거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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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의 류경, 공원의 평양

 

혁명의 수도 평양.

평양은 매우 상징적인 한 국가의 수도라는 입지에 의하여 그 도시자체에 대해선 국내에 소개된 책이 없습니다. - 있을수도 있겠지만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이 책은 이념적인 부분을 배제하고 오직 평양이라는 도시에 대해서만 생각해보자는 주제로 쓴 책입니다. 도시 특성상 완전히 이념과 관련된 부분을 배제하진 못한 거 같지만..

 

평양은 역사가 오랜 도시입니다. 평양은 고조선때부터 도시였으며 고구려 때는 국내성에 이어 두 번째 수도였습니다.

그러다보니 다양한 유물들이 존재하고 발굴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한국전쟁 당시 미군의 폭격에 많은 것들이 파괴되었지만 ? 미국은 교토의 역사성에 대해선 인식하지만 평양의 역사성에 대해선 인식하지 못한거 같습니다. 평양과 관련해선 나름 역사에서 치욕적인 사건도 있었구요. - 그래도 다양한 유적지가 있습니다.

 

과거 평양은 천하제일강산으로 중국사신들이 칭송하였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곳이 많은 도시라고 합니다.

 

다음으로.. 지금은 정권의 특성 상 퇴색한 점이 있지만 풍류의 도시로 칭송받았던 과거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북조선의 수도 평양입니다....

 

평양에는 다양한 공원과 유원지가 있습니다.

요 근래 김정은 정권에선 특히 유원지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퇴락한 유원지를 보고 강력히 비판해서 완전히 바꿨다는 것을 보면.. 독재국가의 특징을 잘 알 수 있습니다..

 

평양 공원과 유원지의 주요 조경 요소들을 보면 참고할 부분이 상당합니다.

물론 다양성의 측면을 보자면 반드시 그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만

김일성의 지시로 우리 산하의 식물 위주로 조경을 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점은 참고할만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어이없는 사례가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독재자들이 심은 나무는 천연기념물이 되는 것입니다.

... 잠시 머물다간 곳도 사적지가 되는 곳이니 당연한 거 같긴 하지만..

 

마지막으로 필자가 제안하는 것은

공원속의 도시에서 향후 통일후엔 역사문화 공원도시입니다.

아름다운 조경과 다양한 역사문물이 있는곳이니 괜찮은 생각으로 보였습니다.

 

이 책에는 평양의 다양한 사진과 그림들이 있습니다. 평양이라는 도시자체에 관심있는 분이시라면 이 책에 만족하실 것입니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u***z 2019.01.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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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평양의 모습도 볼 수 있어서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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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제일강산, 풍류의 도시 '평양' 지금은 가볼 수도 없고, 어디서도 찾아보기 힘든 그곳의 모습을 담은 책이 효형출판사에서 나왔다.반가운 마음으로 읽었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19세기 평양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모두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었다. 유명한 김홍도의 <부벽루연회도>와 <평양감사향연도>는 국립중앙박물관에 갔을 때나 봤던 그림인데 비록 그중 한 폭이나마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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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제일강산, 풍류의 도시 '평양'

지금은 가볼 수도 없고, 어디서도 찾아보기 힘든 그곳의 모습을 담은 책이 효형출판사에서 나왔다.

반가운 마음으로 읽었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19세기 평양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었다. 유명한 김홍도의 <부벽루연회도>와 <평양감사향연도>는

국립중앙박물관에 갔을 때나 봤던 그림인데 비록 그중 한 폭이나마 이렇게 다시 보니 반가웠다.

그 외에도 작자 미상의 그림과 일제강점기에 촬영한 평양의 모습들이 소중한 자료로 담겨 있다.


평양의 공원 조성에 관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은 쉽게 접할 수 없는 내용이라 흥미로웠지만

내가 놀란 부분은, 평양에 사는 사람들의 문화생활이었다.

놀이동산, 잡지, 우표, 스키장, 농구장 등등 그저 신기했다.


내가 북한을 생각하는 이미지는 항상 굶주리고 아프고 먹을 것이 없어서 힘든 삶인데,

이렇게 한쪽으로 치우친 편견 아닌 편견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에 기분이 묘했다.


그렇다고 북한의 주민 모두가 이러한 문화생활을 영위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평양의 누군가는 우리와 별다름 없이 놀러 다니며 여가 생활을 한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은 보람이 있지 않을까 싶었다.

물론, 북한이라는 체제는 변함없지만 말이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그간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쪼들렸던 주민들의 생활을

다소 해소하고자 여가 활동의 기회를 늘리려고 했다. 이는 '고난의 행군'을 비롯하여

각종 난제를 극복한 북한 주민들에게 다양한 여가 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지친 마음을 풀어줌으로써 정치적인 선전 효과를 얻기 위해서였다.  -p92-

 

평양이 고향이신 분들이 이 책을 만난다면 반가우실 것 같다.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봐도 다양한 모습에 꼭 한 번 가보고 싶어졌다.


 

 

사진이 조금 작은 사이즈로 실려서 아쉬운 면도 있었지만,

과거와 현재의 차이를 느낄 수 있고,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만족한다.


김정은의 질책을 받는 후, 북한의 군인들은 "불이 번쩍 나게 공사를 다그치고,

와닥닥 해제껴" 불과, 4개월 만에 만경대유희장을 새롭게 보수하였다.

김정은이 지적했던 분수터는 꽃밭으로 바뀌는 등 만경대유회장은

2012년 10월 9일 대성산유희장과 함께 준공식을 거쳐 새롭게 개장하였다.  -p163-

 

조금은 유연하게 북한을 바라볼 수 있었지만

역시 북한은 북한이다. 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희장에서 물놀이하는 사진 속 아이들은 밝게 웃고 있었다.

언젠가 꼭 통일이 된다면 가보고 싶은 곳이 늘었다.


저자 이선은 2015년 봄에 초고를 완성했으나 컴퓨터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원고를 폐기 처분하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공원을 중심으로 나온 평양에 대한

책은 많지 않으므로 다시 힘을 낼 수 있었다고 한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


평양 공원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거나

그곳으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추천 콩콩~

 

i***o 2019.01.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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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감사도 제 싫다고 하면 못한다   이 말이 나올 정도로 평양은 매우 아름다운 곳이며 살기 좋은 곳이다. (감사는 그 지역을 담당하는 공무원이다)   이 책은 평양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여주는 책이다. 평양(북한) 이라하면 배가 불뚝한 아이가 허름한 옷을 입고 숟가락을 들고 있는 그런 이미지이거나 최고통치자가 두꺼운 옷을 입고 사람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모습으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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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감사도 제 싫다고 하면 못한다  

 

이 말이 나올 정도로 평양은 매우 아름다운 곳이며 살기 좋은 곳이다. (감사는 그 지역을 담당하는 공무원이다)  

 

이 책은 평양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여주는 책이다. 평양(북한) 이라하면 배가 불뚝한 아이가 허름한 옷을 입고 숟가락을 들고 있는 그런 이미지이거나 최고통치자가 두꺼운 옷을 입고 사람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모습으로만 인식되었는데 이번 책을 통해서 북한도 우리와 같은 문명을 충분히 누리고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북한의 중심도시인 평양은 북한 전체인구의 10%인 300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80여개의 공원 및 놀이시설이 존재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놀이동산과 같은 곳도 존재하며 아쿠아리움과 같은 곳도 존재한다고 하니 지금까지 우리가 북한에 대해서 얼마나 잘 모르고 있었는지 여실히 알게되는 시간이었다. (북한말로 곱등어가 있는데 이는 돌고래를 뜻하며 돌고래쇼도 펼쳐진다고 한다)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평양의 과거로 풍세가 아름다워 다른 나라 사람들마저도 반하고 간 평양의 과거(과거의 유람선 일주 프로그램이 존재했고 평양 기생은 전국적으로 유명해서 그와 관련된 책도 존재했다), 그리고 그 후의 일제강점기 시대를 거치면서 황폐해진 평양,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발전과 공산화를 이뤄낸 현재, 그리고 통일이 된 이후 세계인들이 찾아올 북한의 미래. 이런 순서대로 따라가면서 책을 읽다보면 어느새 어설프지만 북한 전문가가 되어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가 밝혔듯이 책에도 각 책의 운명이 있는 것 같다. 현재 남북 화해무드로 나가고 있는 이 때에 이 책을 통해 몰랐던 북한에 대해서 알아간다면 통일이 마냥 두렵거나 걱정되는 일만은 아님을 알게 될것이다.   

 

 

ps. 책 제목인 류경은 평양의 다른 말이고 이 책 후반부 북한에 관한 정보가 들어있다.

 

 

c********j 2018.12.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도서리뷰] '풍류의 류경, 공원의 평양' - 우리가 몰랐던 평양의 또 다른 얼굴, 도시공원을 말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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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풍류의 류경, 공원의 평양'- 우리가 몰랐던 평양의 또 다른 얼굴, 도시공원을 말하다 -      지은이 : 이선펴낸곳 : 효형출판발행일 : 2018년 12월 15일 1판1쇄도서가 : 17,000원  새 정부가 들어선 이래로 경제상황이 나아지기는 커녕 오히려 더 나빠져 가는 것 같습니다. 여러 조사기관에서 발표하는 경제지표들을 보면 2019년 역시 암울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남북관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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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풍류의 류경, 공원의 평양'

- 우리가 몰랐던 평양의 또 다른 얼굴, 도시공원을 말하다 -

 

 

 


 

 

 

지은이 : 이선

펴낸곳 : 효형출판

발행일 : 2018년 12월 15일 1판1쇄

도서가 : 17,000원

 

 

새 정부가 들어선 이래로 경제상황이 나아지기는 커녕 오히려 더 나빠져 가는 것 같습니다. 여러 조사기관에서 발표하는 경제지표들을 보면 2019년 역시 암울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남북관계에 있어서는 획기적이라 할 정도로 개선되어지는 모습입니다. 남북 정상 회담이야 예전에도 간간히 있었지만 남북이 대치하는 경계선(휴전선 판문점)에서 남북 정부수반이 만난 경우는 처음이죠. 게다가 최전방 초소(GP)도 쌍방 합의하에 철거해 나가는 모습들을 보면 언젠간 통일이 될 수도 있겠단 생각마저 들곤 합니다.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휴전선으로 한반도가 남북으로 갈라진 이래 남과 북이 상대방 명승지 관람이 불가능해졌습니다. 해방이후 처음 38선이 생겼을 때만 해도 어느정도 남북왕래가 가능했다지만 한국전쟁 이후에는 간첩이 아니한 남북한 왕래는 불가능한 세상이 되었지요. 그러다가 IMF사태가 터질 때쯤 있었던 故정주영 회장이 소 1,001마리를 이끌고 판문점을 통해 북한을 방문했던 소떼방북사건으로 남북간 왕래의 물꼬가 터졌습니다. 이로 인해 시작된 금강산 관광, 관광객 피격 사망사건으로 관광이 중단된 지도 어언 10여년이 흘렀네요. 여튼 남한 주민들이 북한 명승지 방문은 이게 유일한거 같습니다.. 북한지역 명승지 살아 생전 가볼 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이번 도서리뷰는 북한의 평양과 관련된 내용의 책입니다. <풍류의 류경, 공원의 평양>이란 책으로 평양시내에 조성된 여러 공원들을 주제로 전통조경학 교수가 집필한 것이죠. 생각 외로 최근 평양 시가지는 많이 발전된 모습인거 같았습니다. 서울의 70~80년대 모습과 비슷하단 생각도 들었구요.

 

 

 

 

저자는 1957년 충남 논산 출생으로 임학을 전공하여 현재는 전통조경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분입니다. 도서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공원에 대한 책의 저자이기에 조경(Gardening)과 관련있겠다 생각했는데 오랫만에 그 감이 맞아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평양에 대한 정보는 어떻게 입수했는지가 궁금했죠. 책 읽다 보니 좀 알 것도 같았습니다. 무엇보다 공원에 대한 자료 자체를 보기 어려웠다는군요. 단행본이 없다 보니 건축이나 도시 건설 원림 등 관련 정보들을 조합해 나갈 수 밖에 없었답니다. 북한의 로동신문과 조선건축이란 잡지가 많이 도움이 되었답니다.

 

 

책은 <글을 시작하며>, <제1부. 다양한 얼굴을 간직한 평양>, <제2부. 평양의 도시 건설과 공원 조성>, <제3부. 평양의 공원과 유원지>, <제4부. 공원과 유원지의 주요 조경 요소들>, <제5부. 평양의 도시 특성과 공원의 의미>, <제6부. 평양의 미래>, <참고문헌/부록>의 순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평양에 조성된 공원들만 나열한 것이 아닌, 조경에 대한 기본 지식에서부터 평양의 앞으로 지향하면 좋을 듯한 공원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각의 내용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다만 그 기재된 순서가 제 생각과는 다르다는게 좀 낯설었죠. 제 보기엔 개관, 기본지식, 현재의 모습과 상황, 향후 나아갈 방향, 뭐 이런 순서로 되었으면 읽기 더 편안하지 않았을까 싶었어요.

 

 

 

 

북한, 그들의 용어로는 북조선, 그중에서도 가장 발전된 도시라는 평양은 말로만 많이 들었지 가본 적 있는 분 거의 없을겁니다. 분단된 민족이기에 어쩔 수 없는 현실이지만 전해져 내려오는 옛 선현들의 이야기에서 나오는 당시의 평양 모습은 기가 막힐거라 생각했습니다. 타국 칭찬에 그렇게나 인색한 중국인들까지도 평양을 가리켜 '천하제일강산'이라고 경탄했었다니까 말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평양은 실제 평양 방문한 분들 이야기에 따름 삭막하고 경직된 통제 국가의 적나라한 모습뿐이랍니다. 하지만 간혹 보게 되는 지금의 평양 모습들을 보면 놀라게 되는 경우 참 많습니다. 저거 예전의 남한 모습 보여주는거 아닌가 의심하면서 말이죠. 책에도 그런 평양의 현재 모습 사진들이, 대부분 공원과 관련된 것들이지만 다수 수록되어 있습니다.

 

 

 

 

책은 평양에 대해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저자는 평양이 4천년 넘는 오랜 역사를 가진 도시로 고조선을 창건하고 도읍지로 삼은 곳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후로 평양의 역사에 대해 많은 사료들을 통해 평양성과 평양팔경, 평양형승 등 평양의 주요 문화유적지들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평양팔경은 생소했지만 평양형승은 아예 처음 들었는데요. 글과 그림, 옛 사진들 보다 보니까 제 눈으로 그 평양팔경과 평양형승 직접 보고 싶어지더군요.. 이 때문인지 책에느 항공사진과 지도, 일제시대 촬영된 사진들이 꽤 많이 수록되어 있었습니다. 자료 수집이 쉽지 않다 보니 그런거겠지요.

 

 

 

 

 

 

 

 

평양은 서울보다 녹지가 풍부한 도시랍니다. 시민 1인당 약 40㎡의 녹지 공간을 가지고 있어 서울이나 OECD국가보다 2배 이상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이것은 평양 인구밀도가 낮고 국유토지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녹화사업을 펼쳤기에 가능한 것이라 합니다. 북한은 해방 이후 도시건설때 녹화계획부터 수립하고 기타 구성 요소들을 배치하는 원칙을 수령의 지시로 철저히 지킨답니다. 이러한 녹화사업과 도시건설은 '북한 건축의 아버지'로 불리는 김정희로 인해 평양시의 녹지 면적을 꾸준히 증가시킬 수 있었다는군요. 하지만 평양만 이렇고 현재 북한 전지역을 놓고 보면 전혀 다른 상황이랍니다. 그건 경제난과 식량난으로 인해 다락밭이나 불때기 위한 벌목 등의 영향으로 산림비율이 20년 사이에 68%에서 46%로 급감하였단 사실로 금방 알 수 있다 합니다.

 

 

 

 

북한의 대표적인 공원과 유원지는 대부분 평양에 집중되어 있답니다. 여행이 자유롭지 못하다 보니 평양 시민들의 여가생활 및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80여곳의 크고 작은 공원과 유원지가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그 내용을 보면 서울의 공원이나 유원지와 여러모로 비슷해 보이는 것들이 꽤 있다는군요. 평양 보통강유원지는 서울의 청계천과, 대동강유원지는 뚝섬유원지나 광나루유원지와, 모란봉공원은 서울 남산공원과 흡사하다는군요. 뭐 가볼 수가 없는 곳이니 검증이 불가능하지만 자세하게 해설하고 있는 내용을 보면 믿지 않을 수 없어 보입니다. 어쨋거나 단 한번만이라도 가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네요..

 

 

 

 

 

 

 

책은 곳곳에서 많은 상식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요. 평양에 대한 잘 알려지지 않은 옛 모습에서부터 현재의 모습, 조경의 기본적인 지식들에서부터 평양에도 돌고래 쇼장이 있으며 에버랜드같은 놀이동산도 있다는 것 등 알아두면 대화 소재로 좋을듯한 잡학상식들에 이르기까지 꽤 많이 있습니다. 읽는 재미도 있구요. 평양이란 도시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이 책 읽어보시길 추천하고 싶네요.~

 

 

 

h******9 2019.0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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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의 류경, 공원의 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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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의 류경, 공원의 평양저자이선출판효형출판발매2018.12.15.요즈음 남북한 관계나 북한의 문화를 소개하는 책이 늘어나고 있다. 혹자는 그것이 정치적으로 우리를 약하게 하는 길이 아니냐며 매우 불편해 하기도 한다. 내 의견은 그것과 정 반대다. 우리가 북한과 상생하는 길을 걷든, 분리되는 길을 걷든 어쨋거나 북한은 우리와 가장 가까운 공동체이다. 멀고도 가까운, 가깝고도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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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의 류경, 공원의 평양
풍류의 류경, 공원의 평양
저자
이선
출판
효형출판
발매
2018.12.15.

요즈음 남북한 관계나 북한의 문화를 소개하는 책이 늘어나고 있다. 혹자는 그것이 정치적으로 우리를 약하게 하는 길이 아니냐며 매우 불편해 하기도 한다. 내 의견은 그것과 정 반대다. 우리가 북한과 상생하는 길을 걷든, 분리되는 길을 걷든 어쨋거나 북한은 우리와 가장 가까운 공동체이다. 멀고도 가까운, 가깝고도 먼 나라인 일본 문화도 이렇게 전파가 많이 되었는데, 북한의 문화를 알지 못한다면 그들에게 우리의 것을 전파하는 길도 요원할 것이며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에도 맞지 않는 것이 될테다. 무조건 그 나라의 것은 안돼! 하고 거부만 하고 있을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북한의 공원을 소개해 놓은 이 책은 일종의 '평양 관광 예정지 탐사'같은 느낌이었다. 사실 실제로 가서 찍은 사진은 없고, 자료사진이 많다보니 아직까지 현실감이 느껴지는 것은 아니었지만 요즘은 기술이 기술인데다 북한에서 평양의 공원이나 문화에 대한 것은 많이 자랑하고 있기 때문인지(어쩌면 그것이 거의 유일한 북한의 '내세울 수 있는 관광 명소로서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는 자료가 많았다. 주로 일제시대에 찍힌 북한의 사진들과 요 근래의 사진을 비교해 보는 것도 신선한 작업이었다. 그 101층 짜리 호텔의 디자인은 참 충격이었지만...

책을 읽으면서 우려했던 것은 책의 내용이 민감한 부분을 다루고 있지는 않을까, 혹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아직 확실하게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나라에 대하여 과하게 미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는 않은가 하는 것이었지만, 작가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많은 고민을 한 것으로 보였다. 앞으로 남북한의 교류가 더 많아진다면 북한이 분단 이후 어떤 개발과정을 거쳐서 왔는지에 대해서 좀 더 연구한 자료가 많이 나올 것 같다. 특히 공원 뿐만 아니라 각종 유적지가 잘 남아있다고 하니, 그것과 관련된 책이 나오는 것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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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2018.12.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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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의 류경, 공원의 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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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독자에게 줄 수 있는 순기능 중 하나는 역시 우리가 기존에 알지 못했던 정보, 혹은 접근하기 쉽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전달해준다는 측면이 아닐까 한다. 사실, 따지고 보면 이러한 정보가 쭉 나열되어 있는 곳은 논문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데 주지의 사실처럼 논문은 일반 독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다. 그보다는 이러한 논문을 좀 더 대중적인 언어로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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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독자에게 줄 수 있는 순기능 중 하나는 역시 우리가 기존에 알지 못했던 정보, 혹은 접근하기 쉽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전달해준다는 측면이 아닐까 한다. 사실, 따지고 보면 이러한 정보가 쭉 나열되어 있는 곳은 논문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데 주지의 사실처럼 논문은 일반 독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다. 그보다는 이러한 논문을 좀 더 대중적인 언어로 그리고 여러 가지 삽화를 사용해 구성해 놓은 것이 진정한 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책 풍류의 류경, 공원의 평양이야말로 책이 할 수 있는 순기능이라는 것을 아주 잘 보여주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이 책이 굉장히 훌륭하다고 하는 것은 서두에 언급한 것처럼 정보에 대한 접근성 측면에서 찾아볼 수 있다. 지금이야 남북관계가 긴장완화 국면이 대세이긴 하지만 사실 북한은 여전히 대한민국 국민에게는 가볼 수 없는 미지의 땅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대한민국 여권을 가지고 있으면 세계 어느나라든 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가장 가까이 붙어 있는 북한은 가볼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더더욱이나 북한의 실상, 상황에 대해서는 상상의 영역이 되어 버린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러한 북한을 상상이 아닌 현실의 세계로 끌어올렸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행위도 역사책이나 기타 논문 등에서 찾아볼 수 있는 실증 자료들로 입증을 해가며 했다는데는 더 큰 가산점을 줄 만하다.

 

책이 다루고 있는 주제는 북한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평양이다. 그 평양 내에서도 녹지, 공원이라는 점은 더욱 흥미를 더한다. 사실 우리가 일반 메스컴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이야기들은 북한의 정치, 군사, 경제적 측면이지 일상을 영위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등은 거의 접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나 북한의 일반 주민들이 주말이나 여가를 즐기기 위해 어떤 것을 이용하는지 또 선호하는지 등은 사실상 베일에 가려져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부분을 유추해 볼 수 있는 평양의 공원을 주로 다루는 것이다.

 

내가 이 책이 더욱 마음에 들었던 것은 단순히 줄글로만 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삽화를 구해 책의 이해를 도왔다는 측면이다. 마치 평양의 공원들이 손에 잡힐듯히 소개된 책은 사실 별로 북한에 관심이 없는 나마저도 굉장히 몰입하며 책을 읽게 했다. 또 이렇게 세부적인 주제를 다루는 책은 한 번 읽고나면 어딘가에서 반전문가인 것처럼 말을 하게 지식을 전달해 준다는 것도 충분히 강점이라고 할 만했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이 책은 틀림없이 가치가 있는 책이었다. 한번쯤 일독을 권해본다.

k****8 2019.01.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