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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나온 자기계발서는 제목을 참 잘 뽑는 것 같습니다. 답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재치있고 요령좋게 빨리 움직이는 것이 최선이라고들 생각하기 쉬운데, 그걸 '견디는 힘'이라면서 소극적 수용력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소극적 수용력'이라는 개념에 대해서도 처음 알게 됐는데요, 저자가 만든 개념은 아니고 19세기 시인 키츠가 내놓은 개념이었네요. 빨리 해결책을 대지 못하면 무능한 것 같아서 움츠러들고 그후 실행력도 떨어지기 쉬운데... 내향적 인간형을 긍정하거나 하는 등, 뭔가... 안으로 수렴하는 개념도 긍정하고 각자 스타일에 맞게 해결방법을 도출하도록 하는 건 응원이 되는 것 같아요. 빠르더라도- 느리더라도. 도망치지 않는 것만으로도 훌륭하다고 합니다. 동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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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적 수용력(negative capability)이란,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성급하게 답을 내리지 않고 지켜보는 것을 말한다. 지금껏 현대 사회가 강조해온, 빨리 답을 찾아내 상황을 종결짓는 능력인 적극적 수용력(positive capability)과 대비되는 개념이다.' 문제를 빨리 해결하는 데 집착하다가 정작 문제를 키우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소극적 수용력을 키우면 상황을 지켜보다가 좀 더 올바른 답을 찾을 수 있다는 이론입니다. 솔직히 시인 키츠는 엄청 빨리 죽은 데다 그의 매우 유려한 시상이나 그의 성병이 얼마나 소극적 수용력에 도움이 되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고(...) 키츠의 이론를 찾아낸 의사의 일화도 대체 왜?라는 생각만 들지만(...) 읽다 보면 나아지겠거니 했는데 변죽만 울리고 핵심 내용이 무엇인지 저는 파악을 하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제가 현대인이라서 느긋하게 지켜보는데 실패한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