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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적으로 느껴지는 끌림의 감정을 사회문화적으로 해체한 책. 추억의, 혹은 이름을 많이 들어본 작품들을 파헤친다. 서브컬쳐에 대한 이해가 주 소비층에 대한 접근을 달리할 기회다. 콘텐츠 창작자라면 특히 재미있게 볼 수 있으리라. 절판 되었다고 들었는데 도서관에서 한 번쯤 빌려보길 권한다. 단, 서브컬쳐라는 키워드가 주는 무게와는 다르게 서술이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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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서브컬쳐물에 대한 내용보다 전체적인 서브컬쳐의 흐름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언제까지나 영원할 것 같은 서브컬쳐가 시대의 변화, 인구구조의 변화로 인해 그 성격과 흐름이 바뀌어간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젊은이들의 문화였던 서브컬쳐가 주 소비층의 고령화로 컨텐츠 역시 그들에 맞추어 움직인다는 것은 어쩔수 없는 흐름이지만 씁쓸하기도 했다. 일본과 한국, 모두 인구가 급감하며 고령화 되고 있는 사회인데 이에 따른 문화도 변해간다는 것이 서글퍼진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아는 컨텐츠에 대한 내용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고 서브컬쳐 역사에서 어떤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는지도 흥미로웠다. 물론 저자의 생각처럼 모든 컨텐츠를 규정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는 부분이 만족스럽다. 아쉬운 부분은 책에 사진이나 그림이 전혀 없다는 부분인데 저작권 문제가 여기서도 나올줄이야 하하하 어차피 거의 아는 컨텐츠고 모르는 것은 찾아보면 되니까 크게 문제는 없었지만 그래도 서브컬쳐 책이 백프로 텍스트로만 있다는 것은 조금 책의 구성면에서 아쉬운 부분이다. 무엇보다 이 책을 읽고 서브컬쳐가 시대적 상황에 따라 그 흐름이 변해간다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누가 정리해주지 않으면 인식하지 못하고 지나갈 이야기였다. 만약 서브컬쳐에 대한 흐름과 사회와의 연관성을 함께 생각하는 전체적인 시야를 가지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한다. 무려 실제 강의했던 내용이기에 단연코 사서 볼만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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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컬처 장르에 관심이 많았는데 요즘 비평을 재미있게 읽고 있던 차라 구매하게 되었다. 좀 옛날 만화를 즐겨봤던 사람들이 읽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옴진리교에 대한 이야기가 특히 흥미로웠다. 유명한 사건이라 종종 들어보긴 했는데 서브컬쳐와 관련된 오컬트 종교라는 사실은 이 책으로 처음 알게 되었다.
옴 진리교는 "수행을 거듭하면 공중부양도 할 수 있다" 따위의 말을 했는데, 깨달음을 얻어서 초능력을 쓸 수 있게 되는 것이 처음부터 목적이었습니다. 이것은 '세상이 변하지 않으니 나를 바꾸자'라는 마인드이군요. 당시의 신흥 종교는 대부분 그랬습니다. 덧붙이자면, 이런 사고방식의 원류는 1960년대 미국 히피들의 카운터 컬처입니다. p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