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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안성맞춤인 책이다. 비교적 짧으면서 좋은 글. 학생들이 생각이라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이끄는 글들의 모음집이다. 좋은 책 중에서 좋은 대목들만 가려 실어 놓았다고 보면 된다. 짧은 글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그 글이 실린 저자의 본 책을 구해 읽으라고 권할 수도 있으니 여러 모로 활용도가 있겠다.   내가 직접 글을 쓸 수 없으니 좋은 글을 보면 마음이 먼저 달려 가고 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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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안성맞춤인 책이다. 비교적 짧으면서 좋은 글. 학생들이 생각이라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이끄는 글들의 모음집이다. 좋은 책 중에서 좋은 대목들만 가려 실어 놓았다고 보면 된다. 짧은 글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그 글이 실린 저자의 본 책을 구해 읽으라고 권할 수도 있으니 여러 모로 활용도가 있겠다.

 

내가 직접 글을 쓸 수 없으니 좋은 글을 보면 마음이 먼저 달려 가고 손으로 붙잡아 놓게 된다. 그 글로 학생과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고 표현할 수 있게 하는 일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좋은 글이 참 많기도 할 텐데, 내가 다 읽어 내지 못하는 것도 안타깝고, 구해서 권했는데 학생들이 내 기대 이하로 반응하지 않을 때도 안타깝다. '내가 좋으니 너도 좋아해야 한다'고, 적어도 글을 읽는 일에 있어서만큼은 학생들에게 강요를 하고 있는데, 가끔은 이 일에도 회의가 생긴다. 계속 이렇게 강요를 해도 괜찮은 건가.

이 책 속의 글 한 편, '서재호의 '책읽기는 밥이다'를 본다면 강요하는 게 포기하는 것보다 분명히 나은 일이라는 격려를 얻을 수 있기는 하지만.

 

학생 혼자 읽어 보라고 하면 읽지 않을 것이고, 선생님과 함께, 혹은 동아리에서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자료집이라는 것. 응원한다.



YES마니아 : 로얄 j***6 2012.07.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