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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저자는 위험한 여행을 시작한다. 사실 사놓고 이제야 읽는데 처음 살 때는 자본주의의 근본을 더 깊숙이 파고들 것이라고 생각하고 구입했다. 이런 내 생각과는 조금 다른 내용이었다. 이번에는 지하경제의 이야기를 한다. 사기, 위법, 위조지폐, 폭력, 소매치기, 마약, 매춘, 도박 등등등 불법적인 일들로 발생하는 경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나와 어떤 연관이 있는 이야기인지 먼저 생각해 보았다. 물론 내가 사기를 당하거나 강도를 당할 수는 있지만 이런 일을 제외하고 일반화하면 나와 연관이 없는 이야기, 동떨어진 이야기 같았다. 이런 생각을 하니 작가의 전작보다 흥미가 떨어져 버렸다. 저자는 위험한 세계 여행을 계속 하면서 안 좋은 지하경제에 속거나 말려들지 않는 몇 가지 충고를 한다. 그런 충고 중에 정말 유익한 것도 있지만 몇 가지는 너무 당연해 김이 빠진다. 예를 들면(책에 나온 내용은 아니다.) "보이스 피싱을 피하려면 절대 상대방에게 개인정보를 노출시키지 마라." 이런 정도의 충고도 있다. 지하경제도 경제의 한 부분이다. 범죄로 인하여 돌고 도는 돈도 무시 못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하지만 전의 두 책에 비해 개인적으로 느낄 수 있는 체감도는 살짝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보통의 경우는 일반 사람들의 경우 피해자일 것이고, 이런 범죄는 당하지 않게 미리 조심해야겠지만 그들이 우리를 속이려 하면 속이는 것은 일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이 나라에 살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음식점에서 가방을 놓고 화장실에 가도 가방을 훔쳐가지 않는 이 나라. 최소한 준법정신은 있는 이 나라. 우리 대한민국 짱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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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계 일주로 돈을 보았다라는 제목이 책의 내용과 좀 거리가 있다. 원제는 Sharks 이며 책 표지에는 Investigating the criminal heart of the global city라고 적혀져 있는데, 이 취재를 바탕으로 제작한 내셔널 지오그래픽 TV 프로그램 제목은 crime city 인듯하다. 아무튼 이 한국말 제목이 책의 전체 내용을 오해하게 만드는 거 같다. 페이백 때문에 일단 구매하기는 했는데, 일단 돈 얘기가 들어가서 별로 펼치고 싶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세계일주라는 단어가 같이 있어서 설렁설렁 넘겨볼 생각으로 펼쳤다가, 단번에 다 읽었다. 저자가 세계 각국의 검은 지하경제와 사기꾼들을 취재하기 위해 위험하고 어두운 곳에 잠입해 그곳의 실상을 알려주는 내용으로, 자칫 어둡고 칙칙했을 내용을 저자 특유의 쾌활한 감각과 솔직함으로 발랄하게 그려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단순히 세계의 검은 조직들이 이렇게 돈을 버는구나 하는 정보를 떠나, 세계 각국으로 여행을 할 때 특히 무엇을 조심해야 할 지도 알려주고 있어 유용하기도 하다. 저자가 먼저 출발한 곳은 축제의 도시 뉴올리언스. 작정하고 취하고 마시고 더럽게 놀아보겠다고 모여든 천만명의 사람들이 빼곡하게 거리를 메운 마르디그라 축제에 저자가 간 이유는 거액을 건 '레즐'이라는 도박을 취재하기 위해서다. 여기서 그는 길거리 타르 카드 사업의 영업 비밀을 포착(?)하고 레즐을 하기 위해 더욱 깊숙한 범죄 조직 속으로 들어가지만, 레즐이 얼마나 위험한 대형 도박인지만 인지하고 깡패들의 총앞에 무기력해져 돌아온다. 위조지폐가 판치는 아르헨티나의 사정은 더욱 흥미(?)롭다. 택시기사가 진짜 지폐를 위조지폐와 바꾼 뒤, 위조지폐가 손님의 것인 양 돌려주고는 다른 지폐를 내라고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진짜 지폐를 처음에 한 번 챙기고 나중에 또 한 번 챙기는 셈이다. 정말로 재수가 없을 경우, 잔돈까지 위조지폐로 돌려받을 수도 있단다. 어이쿠, 그럼 한 자리에서 이중, 삼중으로 당하는 건가? 계산도 힘들다. 위조 지폐가 만들어지는 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하는데, 여기서 그는 아르헨티나의 위조 지폐 산업이 연방 경찰 및 정부 고위 간부들이 거의 핵심적으로 연루되어 있음을 알게 되고, 더욱이 가장 악명높은 거대 갱단 조직이 유통에 관여하고 있음을 알게 되어, 그 갱단에까지 소개받아 방문한다. 마약과 총이 돈다발과 함께 쌓여있는 갱단 조직에서 그의 거의 머리에 총을 들이대면서도 갱원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전달한다. 속고 속이는 도시 인도에서는 도착하자마자, 교통 체증과 사고, 사기 등의 아주 디테일한 발리우드적 사기 각본에 휘말려 여러 방법으로 깨알같이 돈을 뜯기고 나서 그들을 본격 취재한다. 길거리 캐스팅 사기에서부터 가짜 여행상담사 등 여행객들의 돈을 갈취하기 위한 각본들은 길거리와 호텔 여행객들이 부딪치는 그 모든 곳에 널려있다. 소매치기의 성지 바르셀로나에서는 진짜 소매치기를 만나, 수법을 취재하는 도중 진짜 소매치기가 되어버린 어처구니 없는 사건도 벌어진다. 새롭게 뜨고 있는 대마초 시장, 영국 버밍햄 편에서는 어떻게 해서 영국의 일반 가정에서 대마초가 버젖이 재배되고 있고 이것이 갱단의 손으로 넘어가고 있는지의 실상을 전해준다. 지구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 멕시코는 중대 범죄 발생률이 높고, 더욱이 납치가 빈번히 이루어진다. “우린 무기를 씁니다. 겁을 줘야 하는 사람을 협박해 요구하는 것을 얻어내기 위해서죠. 표적의 가족, 그러니까 자녀나 부인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얻은 경우에는 그들을 이용해 협박할 수도 있어요. 협조하지 않으면 가족들이 타격을 입을 거라고 말입니다.” 그는 지금까지 70건이 넘는 납치에 가담했다고 한다. 피해자는 대부분 여성이었다. 내가 얻은 정보가 뒷받침하듯 여성이 더 쉽게 겁을 먹기 때문이다. “많게는 15만 페소(899만 원)까지 뽑아낼 수 있어요. 그렇게 하려면 빨라도 두세 시간은 걸리죠. 그런데 하루 이틀씩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가 요구한 금액을 상대 쪽에서 맞춰주면 피해자를 풀어줍니다. 웬만하면 협박 받은 사람이 먼저 겁을 집어먹기 때문에 상처를 입히거나 고문할 필요가 없어요. 그쪽에서 알아서 포기하는 거죠.” 예수의 탄생, 성지 예루살렘에서는 어떤 사기들이 이루어지고 있을까. 당연히 종교의 도시이기에 종교가 거대한 사기 사업이다. 순례자들에게는 예루살렘이 일생에 한 번 크게 종교적 의무를 바치는 방법이고, 이 여행을 위해 평생 돈을 모으는데, 그 돈의 일부는 기념품을 구입한다. 유럽 곳곳에서 버려진 허접 쓰레기들 예수가 만지거나 당대 예수와 관련있던 골동품으로 변신하여 종교인들이 평생 모은 돈의 일부를 갈취한다. 모조의 정도가 정교해서 예루살렘에 있는 이스라엘 박물관도 모조품에 속아 넘어갈 정도이니, 일반 관광객들이 얼마나 속고 있는지는 말할 필요도 없다. 저자는 예수 생전 시절에 만들어졌다는 도자기 조각을 구입하고 나중에 알아보니, 파편 조각에 새겨진 '히브리어'는 프랑스어로 파브리크 마르세유라고 쓰여진 허접한 기와 조가리로, 주위를 살펴보니 모든 건물들의 지붕이 자신이 구입한 2천년전 골동품 조각과 동일한 재질로 되어 있는 것을 알게 된다. 콜롬비아는 워낙에 범죄의 나라로 알려져 있고, 특히나 보고타는 더욱 그러한데, 소탕을 많이 해다고는 하나 여전히 그러한 모양이다. 하지만 여행객들이 보고타에 머무르는 동안 사람들은 친절하고, 호의적으로 대한다. 여기서는 스코프라는 약물을 이용한 강간 및 강도 사건이 빈번하다고 한다. 실제로 저자가 범죄자를 찾아다니며 일부러 사기 피해를 당하고 깊숙히 취재를 하는 형태여서 생생하고 흥미롭다. 특히 배낭 여행이나 개인 여행을 다니는 사람이라면 이런 책을 읽고 무엇을 누구를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하는지를 숙지하는 것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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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계 일주로 돈을 보았다 - 정부 규제를 피해 지하로 파고들어 마약매매, 매춘, 도박, 사기, 절도와 같은 범죄행위로 자금을 운용하는 숨은 경제를 들춰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역시나 방법은 하나, 직접 부딪혀보는 수밖에! 나는 다시 세상에서 가장 위험하고 의심스러운 상인들은 만나기 위해 세계 곳곳으로 떠났다. 세계 유명 도시를 여행하며 최신 범죄와 그 뒤에 숨은 범죄자들을 찾아 다녔다. 빛이 밝을수록 어둠도 짙은 법, 범죄자들은 화려한 관광지나 유명 도시에서 가장 기승을 부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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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지하경제 현장 르포를 통해 자본주의의 속살을 보여준다는 컨셉의 책이다. 범죄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그를 통해 자본주의의 냉혹한 매커니즘을 보여줄 줄 알았는데..... 첫 뉴올리온스 에피소드부터 용두사미로 끝난다. ㅡ..ㅡ; 뭔가 특별한 인사이트 없이 MSG 팍팍 친 모험담이 이어지는데 맥락 없이 난무하는 애드립을 보는 느낌이다. 저자는 사기, 마약, 매춘, 납치 등 여러 범죄 케이스를 소개하며 이것저것 조심하라는데 여행 가이드북과 근본적인 차별점을 느낄 수 없었다. 현상만 깔짝깔짝. 아이러니한 건 지속적으로 의심해봐야 한다는 하는 이 책에 자꾸당한 느낌이 든다는 것. 좋게 말하면 출판 마케팅의 승리요, 솔직히말하면 간만에 내가 호구 짓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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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주는 이끌림에 구입해서 읽게 되었는데 작가는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작가가 여러 나라에서 일어나는 범죄에 대해서 파헤치고 그 사람들과 만나고 그런 내용인데 생각보다 엄청 재밌게 읽었다 그저 이 사람이 겪은 것들이고 또 누군가가 겪었던 일이라고 생각하니 소름돋을 뿐 작가가 쓴 다른 책들도 있던 데 그 책들도 읽어보고 싶다 이 책은 진짜 생각보다 굉장히 빠르고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으나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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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우드먼 저자의 [100%페이백][대여] 나는 세계 일주로 돈을 보았다을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현실이 허구보다 더 무섭다더니... 진짜 ㅎㄷㄷ합니다. 전 처음에 나는 세계 일주로 돈을 보았다를 나는 세계 일주로 돈을 벌었다로 착각하고 여행 에세이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알고보니까 심각한 이야기였네요. 지하세계의 부를 추적하는 이야기인데 한번쯤 읽어볼만한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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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 베스트셀러 〈세계 일주〉 시리즈 ‘코너 우드먼’의 최신작! 직접 경험한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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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패턴이 익숙하여 혹시나 하고 자세히 들여다 보니 역시나 예상이 맞았다. 처음 저자의 책을 접한 것은 2011년. 세권의 시리즈 중 가장 많이 알려진 책 [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가 벌써 8년 전 저작이다. 그 당시 느낌은 두말할 나위없이 새로움이었다. 컨셉이 매우 독특했고, 재미있었다.사실 솔직한 심정으로 가슴 한켠으로는 부러움도 있었다. 억대 금융컨설턴트를 그만두고 세계일주를 떠난다.여기까진 그나마 일반적일 수 있다. 그런데, 그 세계여행은 단순한 sightseeing이 아니라 Trade를 위한, 한편으로는 작위적이고 한편으론 자연스런 흐름으로 전세계를 떠돈다. 수단에서의 낙타거래, 그 돈을 가지고 커피를 사서 남아프리카에서 판매, 다시 그 돈을 가지고 인도와 향신료 거래 등등... 저자인 코드 우드먼이 유명해진 이유는 단순히 그 사람의 백그란운드만이 아니라 (물론, 그 자체로서도 세간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지만) 결국 아이디어의 승리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그러한 긍정 기억이 저 한켠에 남아있는 상태에서 반갑게도 지난 12월 세번째 책을 접했다. 아이템은 지난 시리즈와 다르지만 전반적인 느낌과 컨셉은 여전히 신선하고 좋다. 무엇보다 잘 읽힌다는 것은 매우 큰 장점이다. 세계 각 지의 도시적 특성(특히, 범죄와 관련된) 및 정보를 더 자세히 알 수 있다는 것은 덤이다. 물론, 책에서 언급된 해당 국가의 각 도시가 무섭게 느껴지는 부작용도 고려해야할 것 같다. 예를들어 스페인의 바로셀로나! 지금까지 항상 동경의 도시였지만, 이제부터는 유럽의 어중이 떠중이 소매치기꾼들이 모여드는 성지로 인식된다. 바로셀로나 축구팀을 좋아하는 개인적 관심에 비춰 상당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어쨌든 범죄의 최전선을 쫓아 그 진상을 탐구하기위한 작가의 노력은 매우 가상하다.또한, 아르헨티나와 같은 경우 범죄조직을 통한 자본의 흐름이 마치 거부할 수 없는 국가 운영시스템의 한 축으로 읽히기까지 한다.그만큼 경우에 따라서는 범죄 그 자체를 있는 그대로 인식해야한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것이다. 다만,각국의 범죄적 특성은 차치하더라도, 아주 도덕적인 견지에 비춰볼때 결론이 너무 명백하다. 범죄는 범죄일 수밖에 없다는 점, 그리고 그 범죄 안의 구성원, 플레이어,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든 나쁜 짓은 나쁜 짓 이라는 태생적 한계를 인식한다면 저자의 메시지가 쉽게 받아들여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이런 면에서 내용에 대한 판단이 사람마다 달라질 수 있을 것 같다. 범죄라는 새로운 분야에서 그 도시의 특색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누구나 부담없이 볼 만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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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백 대여이벤트로 보게된 작품입니다. 솔직히 대여이벤트가 없었더라면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았을 분야이긴 한데, 이렇게라도 다양한 장르의 도서를 접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이벤트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계 여러나라를 여행하면서, 여러 경험을 하면서 겪는 느낌을 기술한 책이면서도 저자의 전공을 충실히살려서 독자에게 전달하려 한 점이 인상깊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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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현실적인, 사회고발, 심층분석 리포트가 아니다. 그걸 기대하고 봤다면 실망했을 것이다.
그냥 재미있는 발상과 스토리라인으로 이어지는 범죄 드라마 같은 책이라고 생각하고 봤다. 작가의 전작 ~로 돈을 벌었다와 마찬가지로
그래서 그냥 두어시간 심심풀이꺼리로 나쁘지만은 않았다.
크게 인상깊은 부분도 많지 않았고 관련업계 종사자로서 보기에 부풀려졌다는 의심이 가는 대목도 제법 있었고...
이 작가의 다른 책이 나오면? 그래도 사서 보기는 할 것 같다. 적당한 흥미꺼리는 되거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