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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하게 살았으나 지독하게 죽어가겠구나 「고시원, 아름다운 날들」 중에서
삶이 버거울 때 글을, 글조차 버거울 때 시를 읽습니다. 이 시집은 한 편, 한 편이 무겁게 다가와 읽기가 쉽지 않네요. 첫페이지에서 눈물이 쏟아져 한참을 그저 붙들고만 있었습니다.
끊임없이 문을 열었으나 언제나 안이다 ... 나는 나를 잠그고 내가 싼 물음들을 주워 먹는다 「거리에서」 중에서
하지만 가끔은 이런 솔직한 의문과 좌절에 공감하고 위로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한 편, 한 편. 소중하게. 곱씹어 보고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