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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울트라 산행이라고 국내 1000미터가 넘는 산들을 주말마다 등반하다보니 제대로 된 국내 산행 소개 책은 별로 없다라고 생각해 왔다. 몇몇 명산소개 책자들은 지도와 간략한 잠자리, 식당, 교통편만 소개하다가 말아서 책을 산게 아깝고 주로 블로그나 산에 대한 홈페이지 정보를 보고 산행에 나서곤 했다. 물론 블로그 정보를 보면 상세히 각자가 올린 산행에 대한 소개와 사진들, 수필 형식의 산행기들이지만 산악잡지처럼 계절별로 신문기사 같은 그런 글을 접하기 위해 결국은 매월 발행되는 산악잡지 2권을 사게 됐었다. 우연히 산행에 대한 기사를 보다가 발견하게 된 이 책은 정말 딱 내가 필요로 했던 산행 책자였다. 저자는 수필형식으로 산에 대한 정보, 소감을 전해 준다. 도입부에서 100대 명산 선정사유를 상세히 전하고 있다. 각 산마다 저자가 직접 등산한 루트를 들머리, 경로, 날머리로 설명한다. 마치 한편마다 상세한 산행의 블로그 정보를 본 것 같아, 다른 정보를 찾아볼 필요가 별로 없다. 거의 매 주 명산에 가는 필자 같은 산행 마니아들에게 쉽게 산행 정보와 산마다의 특징으로 잘 안내해 준다. 그래서 100대 명산에 대해서 이만큼 충실한 책자는 별로 없는 듯 하다. 수필 형식으로 써 내려갔기에 필자가 가 봤던 산에 대한 전반적인 느낌도 아주 비슷해서 많이 공감이 간다. 필자의 글처럼 필자의 경험이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올바른 길라잡이가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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