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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아파트들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그나마 나무들이 많고, 나름 화단들도 많은 경상도 어느 아파트에는 각 동마다 1층 지하서비스 공간아래를 보금자리 삼아 살아가는 길고양이들이 참 많다. 그리고 그 아이들에게 먹을 것을 챙겨주는 이들도 각 동마다 한두명씩은 있을 정도다. 지금 우리 동에만해도 무려 네다섯마리는 되는 녀석들이 터를 딱고 살고 있으니 말이다. 가끔 다른 곳에 있는 녀석들이 자신들의 영역에 침범했다며 날카로운 소리를 내며 한참을 으르렁거리는 경우가 있지만 그 외에는 너무도 평화롭다. 사람도 무서워하지 않는다. 이렇게 고양이들을 직접 키우지는 않지만 우리들의 고양이를 매일 보고 살다보니 그냥 녀석들이 친근하다. 물론 나는 녀석들과 함께 살아가며 집사의 역할을 할 자신은 없다. 우리집 딸 아이가 유치원 다닐 때의 기억이다. 함께 근무하던 동료가 퀼트에 한참 빠져 있을 때였다. 그 때 아이들은 헝겁인형을 가지고 놀아야 한다며 고양이 인형과 닭 인형을 만들어주었다. 그것을 첫째가 가지고 놀다가 둘째 아들은 건너뛰고 막내인 셋째가 가지고 놀았다. 심지어 막내는 자신에게 주었던 선물이 아님에도 해외로 여행을 갈때도 꼭 그 인형들을 몰래 챙겨가고, 그것들을 안고 잔다. 아마도 책 속 고양이 삼촌네 조카들도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삼촌이 만들어주어서도 그렇지만 헝겁인형, 그리고 고양이 인형이 주는 포근함(?) 때문이지 않을까. 한장한장 페이지를 넘기며 고양이 삼촌이 전해주는 자신의 이야기도 흥미롭고 재미있고, 마흔이 넘은 나이의 남자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조용조용 아기자기한 느낌의 글이다. 그리고 고양이 삼촌과 함께 하는 빵돌님의 글도 참 묘하게 매력적이어서 책장을 계속계속 넘기게 한다. 고양이 삼촌이 어린시절 극장 간판 그리는 아저씨를 보며 느꼈던 배신감(?)을 느끼게 된 빵돌님의 에피소드를 읽으며 어쩌면 나도 그런 감정을 느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참 공감하게 하는 글이다. 가끔 책을 읽거나 어떤 행사가 열리는 것을 보며 우리나라의 가장 아랫동네에 살고 있는 것이 아쉬운 적이 많다. 누군가는 그렇게 얘기할 것이다. 요즘 얼마나 교통이 편한데 서울엘 못와라고. 하지만 그게 그렇지 않다는 것. 누가 보면 참 정신 없을 것 같다고 느낄 수 있는 고양이 삼촌의 영업장엘 꼭 가보고 싶다. 일년에 한두번 가는 서울. 기필코 다음번에 가게 되면 상수동엘 꼭 들르리라 마음 먹게 하는 책이다. 아기자기 소품들도 욕심이 나지만 고양이 삼촌네 조카들과 같은 정신연령을 가졌는지 저 고양이 인형이 꼭 갖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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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2018 궁디팡팡 캣페스타가 열렸었다. 해마다 우리 같은 지방민들을 설움에 절게 하는 캣페스타가 이번이 9회를 맞이했다. 궁디팡팡 캣페스타는 고양이 좀 모신다 하는 집사들이라면 누구나 혹할만한 냥님들께 바치고 싶은 물건들과 고냥님들을 주제로 한 다양한 물건들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지갑을 탈탈 털어 구매할 수 있는 큰 행사다.
이 행사의 포스터가 기가 막히게 멋지다. 해마다 그렇게 생각을 해왔다. 그리고 이 책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 포스터가 고양이 삼촌의 작품이었다니!! 나름 고양이에 관해 마니아라 자부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부끄러워졌다. 어디 가서 명함도 못 내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속에는 자주 보아왔던 고양이 캐릭터 루미가 있었고, 낯익은 인형들이 있었다. (책 속에 루미가 어떻게 루미가 되었는지 읽고 빵 터졌다.) 평소에 고양이 제품을 발견하고 "어머 이건 사야 해!" 하고 외쳐댔던 그 작품들. (사실 제품보다는 작품이라는 말이 맞는듯하다.) 그 원작자의 이야기를 보고 있자니 흥미진진했다. 책은 고양이 삼촌 유재선 작가, 그리고 그와 함께하는 김빵돌씨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청년예술가의 사업 성공기랄까. 그간의 일들에 대한 담담한 이야기들도 좋았고, 무엇보다도 예쁜 고양이 사진들이 있어서 순식간에 두 번이나 읽었다. 조만간 세 번도 읽고 네 번도 읽을듯하다. 언젠가는 상수동 고양이 삼촌 가게에 찾아가"저.. 여기가 고양이 삼촌댁이 맞나요?" 하며 가게에 들어가 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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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삼촌이 상수동에 문을 열고 작업을 시작하게된 이야기, 친자식같은 아이들의 탄생기가 담겨 있는 소중한 책이었다. 익숙한 캐릭터, 상품들이 표지에서 눈길을 끌었다. 알고보니 제작하는 작가님의 조카가 부르기 시작하면서 예명이자 상호명이 되어버린 고양이 삼촌의 이야기였다. 고양이 삼촌인 작가님의 소개가 책의 처음을 열어주었고 대부분의 고양이삼촌의 이야기는 같이 일하는 어시스트 빵돌님이 이야기하고 있었다. 책은 (고양이 삼촌)작업실이 생기게된 이야기와 나보냥, 루미, 온리원 등의 탄생 이야기, 소중한 고양이 삼촌 팬들(손님들)과의 인연에 관한 이야기, 국.외 페스티벌 등에서의 즐겁고, 가슴철렁한 이야기들이 가득했다. 예쁜 열쇠고리를 작년 이맘때 친한 지인에게 선물받게 되면서 고양이 삼촌의 아이들 실물을 접했고, 한눈에 반했던 기억이 난다. 공장형 브랜드라고만 생각했던 상품이었는데 실물에 반해 애정이 생기면서 좋아하는 작품을 만드는 작가님의 비하인드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생각에 읽기 전부터 무척이나 기대했던것 같다. 자신을 평범한 사람이라 칭하는 작가님은 인형덕후이자 고양이 덕후였고, 같이 근무하는 빵돌님은 고양이 삼촌 덕후였다. 서로에 대한 이해로 뭉친 팀이었기에 작품이 더 빛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작품에 애정 가득한 그들의 이야기를 읽는 것 만으로도 기분 좋았던 시간이었다. 언젠가 기회가되면 오프라인 행사에서 꼭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책 읽는 내내 하며 올해 목표로 아이들 인형 한개는 꼭 소장해야지라는 생각을 갖게 한 책이었다. 빈티지, 인형덕후, 고양이 덕후, 인형덕후라면 왠지 여러부분에서 공감할 이야기라고 생각하며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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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꿈을 직업으로 하면서 매일매일이 행복하게 살수 있는 사람이 세상에 몇이나 될까 생각해 본다 이책 상수동 고양이 삼촌을 보면 이 책의 주인공은 적어도 그중 한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든다 자신에게 딱맞는 장소를 만난 상수동 삼촌은 이것저것 따진기전에 느낌으로 일을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수 있었다 고양이그림을 너무도 사랑하서 고양이 그림을 그리며 살고 있는 작가 유재신작가는 상수동에서 작은 공방을 운영하며 인터넷에 자신의 작품을 올리고 그 작품을 판매도 하면서 생활한다 이책에 실려 있는 작품들만 보더라도 그의 작품이 얼마나 꿈을 간직하고 있는지 충분히 알수 있을 것 같다 옛 장난감을 모으고 진열하며 느끼는 행복감이 책을 읽고있는 독자에게 까지 전해지니말이다 이책은 상수동에 안착하게 되는 과정과 작품활동을 하면서 겪은 에피스도등이 올라와 있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 이책에 그림들이 너무도 이뻐서 나도 당장 구경하고 싶은 충동을 느낄정도로 너무 아기자기하고 멋진 작품으로 가득차 있다 사연이 있는 동물의 인형을 만드는 손님의 이야기를 보면서 그런 방법으로 자신의 추억을 간직하게 도와줄수도있는 작가의 직업이 약간 부럽게도 느껴진다 아기자기하고 이쁜 책 만큼이나 여러 가지 이쁜 사연이 있는 이책은 가끔씩 꺼내보며 흐믓한 미소로 피로를 날려줄수 있는 비타민 같은 책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쁜 인형들이 더욱 진보되길 바라며 상수동 고양이 삼촌의 인스타그램과 인터넷 상점을 살짝 들여다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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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동 고양이 삼촌'이라는 키워드 지도 검색창에서 찾아보니 6호선 상수역 4번 출구에 있으며, 출구에서 나와 조금만 걸으면 2층에 위치해 있다. 알고 보니 2012년 즈음에 오픈해서 지금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는 나름 상수동 터줏대감이다. 거리 면에 있지만 2층이라 임대료가 저렴할 것 같은데 우선 고양이 패브릭 제품을 취급하는 곳이기에 특히 아기자기한 아이템을 좋아하는 손님들에게 인기 있을만한 곳이다. 표지만 보더라도 고양이가 그려진 제품들이 예쁘고 독특해서 시선을 잡아끄는 건 어쩔 수 없다. 아마 나였어도 귀염귀염 한 아이템을 만지작거리며 호기심에 기웃거렸을 것 같다. 상수동 고양이 삼촌이 생긴지 10주년이라니 대단한 뚝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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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삼촌의 뒷편에서 노력하는 소소한 이야기들과 사진, 그림들을 볼수있어요. 따뜻한 기운을 느낄수있는 독특한 책이네요. 출간되자 마자 바로 구입했는데 소장가치있어요. 이런 책들이 더 많이 출간되었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러스트를 하는 사람들, 창업하는 젊은 사람들이 읽어도 도움이 많이 될것 같아요.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또 다른 생각을 하게 해줄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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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동 고양이 삼촌, 제목에 궁금증이 생긴다. 그리고 표지도 너무 귀여워 눈길을 끈다. 일러스트레이터 유재선 고양이 삼촌과 그의 동료인 김빵돌의 따뜻한 글과 귀여운 그림을 담은 귀여운 에세이이다. 우선 책을 보면 내가 궁금하다고 느낀 부분에 대해 말해 준다. 왜 고양이 삼촌이지 조카들이 그를 고양이 삼촌이라고 불러서... 그리고 제이라는 이름을 가진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어서... 아주 단순하기도 하고 그 점이 마음에 들기도 한다. 거창한것이 아니라 단순하지만 그럴수 있구나 하고 다가오는듯한 느낌이 들어서인것 같다. 10년이라는 시간동안 고양이 삼촌이라는 이름으로 패브릭이나 인형등의 아이템을 만들고 그러다 겪어온 이야기들에 대해 담겨 있는 책이다. 좋아하는 일을 할수 있고 그 일을 10년이라는 시간동안 할수 있었다니 그것만으로 참 부러운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고양이와 인형, 오래된 장난감들이 가득한 곳 " 그곳이 상수동 고양이 삼촌이고 표지를 보면 그곳에 가보고 싶게 만든다. 그림이 좋았던 청년과 그와 일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한 청년이 만나서 10년이라는 시간동안 노력을 했다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그렇고 아이도 고양이를 너무 좋아한다. 하지만 실제로 키우지는 못해서인지 고양이 인형이나 스티커, 문구류에 관심을 보이곤 하는데 상수동 고양이 삼촌네로 한번 데리고 가 봐야겠다. 책속에 담겨 있는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운 고양이들을 실제로 보고 싶기도 하고 아이에게 좋은 선물을 해주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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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속에 고양이 인형이랑 가방들이 눈길을 끈다.
상수동에 고양이 삼촌이 운영하는 공방겸 판매점이 있다고 한다.
처음부터 상수동은 아니었는데 어떤 이유로 어떤 과정을 통해 그곳에 자리하게 되었는지와 인테리어 하던 이야기, 자신의 어릴적부터의 성향 등등 자신의 이야기를 전반적으로 들려주고 있다.
보통 책을 내는 이들이 그러하듯 자신이 살아오면서 있었던 여러 에피소드, 과정들, 어릴적, 같이 살고 있는 반려묘 이야기 등등 그냥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서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2명이다.
고양이 삼촌 유재선과 그의 매니처라 하는 김빵돌.
작업이외의 여러 일들을 돕고 처리해주는 역할을 하는 분인것 같다.
김빵돌님의 글속에서 이 책의 방향이 보인다.
자신들의 기억이 잊고 있다가 사진이나 어떤 물건들을 통해 떠오르는데 그것이 서로 같지 기억이 아닌 경우가 있다고... 하긴 어느순간 그런 경험들을 꽤 하게 되는것 같다.
왜 나와 너의 기억이 이렇게 다를까?
난 왜 전혀 기억나지 않지?
그런 기억들을 남기고 싶고 누군가에게 고마웠던것은 표현하고 상처주거나 잘못했던건 사과하고 싶어 책을 냈다고 한다.
일기처럼 이렇게 살아왔던 시간들속의 기억들을 남겨놓는 것도 필요할것 같다.
그래서 나도 책으로 남기지 않더라도 어느 공간에 남겨두고 싶어진다.
우선은 노트를 놓고 한번씩 마음이 생길때 끄적거리며 써 내려간다.
매일같이 오늘의 이야기를 블로그 등에 나만의 공간에 남겨두는 것도 좋겠다.
기왕이면 사진도 같이...
![]() 책 속에는 많은 사진들이 담겨있다.
사진은 기록이라고 한다.
내가 살아왔던 삶에 대한.
새로운 공방과 판매처로서 상수동에 자리하게 된 이야기와 그 공간의 처음 모습, 변화되는 모습들도 담고 그곳을 꾸며서 자리하게 된 여러 물건들이 빼곡이 자리한 모습이 내가 가보지 않았지만 정감있게 들여다 볼수 있다.
엄청나게 큰 인형이 있다.
반려묘 제이가 꼭 끌어안으면 싫어하면서 빠져 나간다는데 그래서 끌어안고 있을 고양이 인형을 만들었다는데 그게 이 큰 인형일까? ㅎㅎ
전시회 사진속에도 온갖 고양이들 천지다.
관람객을 맞이하는 여자 고양이는 딱 고양이상 사람같이 서 있다.
왠지 말을 걸면 안내를 해 줄것 같다^^ ![]() 나보냥의 탄생이란 제목 아래 고양이를 부분부분 나누어놓은 모습을 담았다 저렇게 제작해서 붙여서 인형이 탄생하는 것... 첫번 고양이라 의미가 더 있는 것 같다.
![]() 이 페이지가 인상적이다.
저자는 창작이 아닌 보고 그리는 것을 즐겨한다고 했다.
나도 그냥 보고는 좀 따라 그리는데 창작은 도저히 힘들다... 넘 공감되는 글이라 너무 좋았다 ㅎ
자신의 어릴적 사진과 다른 이들의 옛 모습속에 있는 의상들이 고양이들의 의상이 되었다.
고양이들이 입은 옷이 더 귀엽다^^
나도 가지고 있는 사진이나 이미지들 보면서 슥삭 그려볼까!
찾아오는 손님들이 착각해서 고양이 카페인줄 알고 찾아오고 그저 자신이 좋아해서 모아놓은 캐릭터 인형들을 얼마냐고 묻는 일이 빈번해서 몇몇 인형은 집으로 가져갔다고 한다.
고양이와 관련한 것들이 가득한 곳.
옛 인형들이 같이 한 곳.
언제 상수동을 가게 되면 한번 들려봐야겠다.
온갖 물건들이 가득한 책상 위 공간에서 연필하나 건드리지 않고 자신의 자리를 제대로 차지한다는 반려묘 제이가 요즘 나이들어 아프다는데... 오랜시간 가족으로 고양이 삼촌의 사랑 받으며 함께 했는데 현재는 건강할지 묻게 되겠지.
혹시나 그때는 이별후일수도 있을것 같다.
고양이 삼촌과 빵돌님이 운영하는 이곳이 계속 상수동 이 자리에서 새로운 고양이 캐릭터들과 함께 하고 있었으면 좋겠다.
고양이는 오래 키워보지 않았지만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의 공간에 대한 궁금함을 이 책으로 조금 들여다 볼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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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고양이...요즘 반려 동물의 인기가 높아져 가면서 반려묘도 반려견 못지않은 인기를 누린다. 고양이들의 귀여운 모습들을 인스타그램이나 다른 SNS를 통해 다양하게 전달하는 사람들을 보면 고양이를 귀여워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저절로 떠오른다. 귀여운 고양이 사랑이 느껴지는 책을 만났다. 상수동 삼촌인 유재선씨는 상수동에 고양이와 인형, 오래된 장남감들이 가득한 빈티지 샵을 열었다. 고양이를 14년 동안 키우며 살고 있는 고양이 삼촌이라는 이름이 정겹다.
책은 표지부터 너무 귀엽다. 고양이를 모티브로 한 가방과 인형들이 하나 가득 걸려 있는 모습은 귀엽기만 하다. 그의 작업실 책상은 놀랍도록 정신이 없지만 사진으로 보면 뭔가 정감이 어리다. 여기저기 이것저것이 있지만 아마도 본인은 작은 종이쪽지 한 가지도 금방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고양이 그림을 정말 재미있게 잘 그린다. 너무 귀여워서 실제로 그런 고양이가 내 옆에 있는 것 같아 자꾸 보고 싶다.
고양이 가방, 쿠션, 고양이를 모티브로 한 모든 작품들이 있고 내가 어릴 적에 보던 시계나장난감이나 인형들이 모여 있는 빈티지 작품들...실제로 작품들을 볼 수 있는 상수동 가게에 가서 실제로 보고 가지고 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에 가서 고양이들과 가게들을 찾아다니는 이야기도 재미있었다. 일본이야말로 고양이들이 정말 많은 곳이다. 책 안에 사진들이 반이 넘어 정말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실제 가게에 가면 눈을 어디두어도 모를 정도로 아기자기 재미있을 것만 같다. 상수동 고양이 삼촌이라고 불릴 만하다.
뭔가 무질서한 듯 하면서 질서가 있고 멋진 그림들을 그리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매일 부지런히 노력하고 움직이는 모습이 보지 좋았다.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그림을 그리는 것을 보니 이렇게 귀엽고 깜찍한 고양이 그림이 많이 있는가 보다. 상황이 되면 꼭 찾아가 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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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함께 살게 된 이후로 고양이와 관련된 것이라면 왠지 그냥 지나치지 못하게 된 것 같다. '고양이'라는 문구만 봐도 반응하게 되었으니, 이 책도 '고양이 삼촌'에 한번 주춤하고, 책 표지의 다양하고 예쁜 고양이 물품들에 눈길에 머물렀나보다. 고양이 삼촌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고양이 그림을 각종 원단과 제품을 통해 선보이는 브랜드입니다. 10년간 개성적이고 매력 있는 작품을 꾸준히, 그리고 묵묵하게 만들어온 만큼 아마 많은 분들이 고양이 삼촌의 그림을 어디선가 본 적 있으실 거예요! 과연, 작가나 작품에 대해 처음 들어보는 것 같은데 책 곳곳에서 마주하는 고양이 일러스트들이 굉장히 낯익다. 상품으로 만들어져 교보문고 핫트랙스나 여러 매장에 전시되고 팔리고 있다니 아마도 그런 곳을 구경하기 좋아하는 내가 어디선가 마주쳤었던 게 아닐까 싶어 괜히 반갑다. 창전동에서 자리를 옮겨 이제는 상수동에서 '고양이 삼촌'을 운영하는 '고양이 삼촌' 유재선 씨. 그리고 그의 매니저이자 동료이자, 갖가지 일을 함께 해나가는 김빵돌씨가 들려주는 그들의 이야기. 그가 왜 고양이 삼촌이라 불리우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해 그림을 그릴 때의 심경이랄까, 일상 속 갖가지 생각들, 그림과 관련된 이야기들, 취미생활인 오래된 인형 모으기까지 소소하면서도 일상적인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그런가 하면 김빵돌씨는 고양이 삼촌 김재선씨와 함께해온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몇년간 함께 작업하면서 겪었던 일들, 느꼈던 것들, 여러 생각들 등이 솔직하게 담겨 있는 느낌. 마냥 좋아보이는 이면에 월세 걱정이나 앞으로의 일들에 대한 걱정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작업의 어려움이나 작품이 성장해오기까지의 이야기들을 들려주기도 한다. 가게를 운영하면서 매년 국내 그리고 국외 갖가지 행사에 참여하기도 하는데, 처음이라 잘 몰라 겪게 되었던 에피소드나 기억에남는 일들, 그리고 행사준비 이야기들은 잘 들어볼 수 없는 이야기라 흥미롭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특히 그러면서 맺게 되는 갖가지 인연들도 :) 개인적으로 책 곳곳에서 고양이 관련 드로잉이나 실제 사진들을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 가게의 모습이나 작업실의 모습, 그리고 가지각색의 고양이 물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게 또 하나의 묘미였다. 더불어서 이런 매력있는 캐릭터들의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나 작업과정에 관련된 이야기도 담고 있는데 어느덧 나도 귀여운 나보냥 한마리 영입하고 싶어진다. 가깝진 않지만 언제가 한번 쯤은 이 공간을 방문해보고 싶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