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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과 행복을 노래하는 자기계발서의 기둥은 '지성이면 감천이다' 여덟 글자다. 이처럼 '정성을 들이면 하늘마저 감동한다'는 진리는 새벽녁 정화수를 떠놓고 치성을 드리던 할머니들과 법당에서 땀흘리며 108배를 올리는 노보살을 지탱하던 '마음의 지팡이'였다. 비록 정성은 객관적인 수치로 정량화할 수 없지만, 그래도 정성의 삼위일체가 '진심, 노력, 행동'이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우리가 말하는 '감천'을 서양에선 '기적'이라고 한다. 기적을 일으키거나 기적이 찾아오는 법칙이 있을까. 신앙인들은 당연히 기도를 기적을 부르는 법칙이라 말한다. '시크릿' 같은 뉴에이지 사상에서 강조하는 '끌어당기기 법칙'이 대표적이다. 문제는 기적이 일어나지 않았을 때다. 만약 기적이 없다면 그것은 개인의 노력과 정성, 열정과 의지의 부족 탓일까. 그렇다면 '기적이다 아니다'를 가름짓는 잣대가 결과의 호불호로 갈린다. 결과가 좋으면 정성과 기도의 효과를 긍정하고, 결과가 나쁘면 진심을 의심하거나 정성의 부족이나 '지 팔자' 탓을 한다. 끌어당기기 법칙은 인간의 주체적 선택을 강조하지만, '어떤 역경도 극복할 수 있다'는 확신은 까놓고 보면 너무 오만한 인간의 논리가 아닐까 싶다.
기적은 초대장을 들고 온 손님과 같다. 아마 이 메시지가 일본의 치과의사 이노우에 히로유키의 책『아내가 식물인간이 된 날 기적이 내개로 왔다』(유노북스, 2018)가 전하는 핵심 메시지일 것이다. 기적은 초대받지도 않았는데 불쑥 집으로 들이닥치는 불청객이 아니라는 얘기다. 우리는 기적을 '우연한 대박'이나 '뜻밖의 행운'이라고 간주하곤 한다. 생각지도 않고 부르지도 않았는데 덜컥 건네 받은 선물처럼 간주하는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아내가 다시금 회복하게 된 계기로 '지성이면 감천'의 끌어당기기 법칙을 강조한다. 가족들이 희망의 끈을 놓치 않고 정성껏 간병을 한 덕분에 아내가 기적처럼 완쾌되었다는 이야기다.
"마음을 다한다는 건, 모든 것을 초월하여 오직 하나만 구한다는 뜻이야. 그래서 그 물음에는 늘 진심이 먼저 응답하게 돼."
기적은 결코 일회성에 그친 것이 아니었다. 식물인간에서 깨어난 것이 세 번째 기적이라면, 휠체어 신세를 면치 못할 거라는 진단에도 좌절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여러 병원과 의사를 물색한 결과 다시금 예전처럼 걸어다닐 수 있게 된 것은 네 번째 기적이라 하겠다. 아, 첫 번째 기적과 두 번째 기적은 자동차 사고 직후에 벌어졌다.
의사는 과학이 만능이라는 생각을 하기 쉬운데, 저자는 오히려 과학이 전혀 풀지 못하는 그런 초월적인 신비와 '보이지 않는 힘'을 긍정한다. 아내를 간병하는 와중에(그리고 왕복 8시간의 버스 안에서) 나폴레온 힐과 데일 카네기 등의 자기계발서를 섭렵하기 시작하는데, 이는 자기성장의 선순환을 이끌어낸다. 참고로 저자가 접한 '최초의 계시'는 나폴레온 힐의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이란 책이었다. 아내가 겪은 불의의 사고를 계기로 평범한 가장이자 치과의사였던 저자가 열렬한 자기계발의 전도사로 거듭난 것은 다섯 번째 기적이라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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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행복을 느끼며 보냈나요? 내게 행복이 항상 곁에 있나고 느끼나요? 사랑하는 가족이 불의의 사고로 다친다면 어떨까요?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이라는 것이 바로 이런 때 사용하는 감정이 아닐까 싶다. 어느날 갑자기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아내. 그 아내를 바라보는 남편의 심정은 어떨까? 영화나 드라마에서 본 이야기가 아니라 이것이 실제이야기라면 내가 그 상황이라면 견뎌낼 수 있을까?
이번에 만나본 책 '아내가 식물인간이 된 날 기적이 내게로 왔다'는 바로 이런 상황을 겪게된 남편의 실화를 담은 책이다. 치과의사인 주인공은 가족들과 홋카이도를 다녀오다가 사고로 아내가 중퇴에 빠지게 된다. 사고현장을 생생하게 묘사한 부분은 내가 그 상황에 함께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다. 급하게 수술을 하지만 의사는 식물인간이 될꺼라고 선고를 내리고, 남편은 처음에 그 충격으로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된다. 하지만 누워있는 아내를 위해서라도 내가 힘내야 한다며 우연히 탔던 버스에서 내가 더 단단해 질 것이라고 결심하고, 직장과 아내가 입원한 병원을 오가는 왕복 8시간을 자기계발의 시간으로 생각하고 하루하루를 보내기 시작한다.
아내는 꼭 깨어날것이라는 믿음과 주인공의 자기계발의 의지가 모아져 아내는 정신이 돌아오고, 재활운동과 하반신 수술을 통해서 다시 움직일 수 있게 된다. 아내가 움직여서 일상생활을 하기까지의 여정을 디테일하게 묘사하지는 않았지만, 그 모진세월을 견디고 다시 일어선 가족의 모습에 감동이 몰려온다. 저자는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이 순간, 하루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열심히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했는데, 우리가 생각없이 보내는 하루가 다른 사람에게는 기다리는 내일일 수 있고, 그 하루가 기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정말 힘들땐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대하는 건 어떨까. 그렇다면 소중하지 않은 것은 없지 않을까?
가족의 소중함은 물론 매일의 소중함, 하루하루가 기적같은 날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 책. 배움의 힘을 깨닫게 해준 책을 읽고 나니 나도 배움을 게을지 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쉽게 생각하는 일상, 하루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며, 오늘도 행복하게 마무리 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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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고나서는 정말 기적이 있는걸까. 내 주변에 이렇게 기적을 간절히 바라고 기도하는 사람들이 이 저자처럼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소망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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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소책자로 되어있다. 저자는 치과의사이며 눈길에 미끄러지는 자동차 사고로 아내가 식물인간이 되는 상황이 되었다. 이런 상황이 된다면 하루하루가 힘들 것이고 절망할 것이다. 저자 역시 힘들게 힘들게 하루하루를 살아갔다. 하지만 반드시 아내는 일어날 것이라는 마음과 의지와 열정이 있었다. 8시간의 병문안을 다녀오는 시간을 풍경을 바라보는 시간에서 배움의 시간으로 채워갔다. 자기 개발서를 읽는 것을 시작으로 말이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더 배우려는 생각을 할수 있을까?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저자의 상황에 비하면 안정적인 상황임에도 게으름에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의 사고를 시작으로 저자는 변화하기 시작했다. 아내를 포기하지 않았으며 자기 개발을 위해 많은 것을 시도했고 의식을 바꾸어갔다. 포기하지 않고 아내를 돌보아서 아내가 식물인간에서 깨어났고 정상적인 일상 생활을 할수 있게 되었다는 이야기로 마무리가 될 줄 알았는데 마무리는 그게 아니였다. 자신의 믿음과 사랑이 기적을 이뤄냈고 배움이 성장을 이뤘다. 진심으로 절실해야 이루어 지는것을 경험한것 같다.
막연하게 앞날을 기대하며 살기 보다는 현재에 집중하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그래야 기적이 일어날수 있다. 현재를 무심코 흘려 보내지 말고 순간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살아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주어진 삶 속에서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서 살아갈때 나도 기적을 경험할수 있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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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짜리 딸과 아내가 있는 평범한 한 집안의 가장이고, 치과 의사인 저자에게 어느날 갑자기 청천벽력과 같은 일이 벌어진다. 눈이 내린 1월의 미끄러운 길 위에서의 사고. 아내는 의식불명 상태. 의사한테서는 '죽음'이나 '식물인간' 같은 말 이외에는 듣지 못한다.
2개월이 지나도 아내의 뇌파는 움직이지 않는다. 저자는 평일엔 일을 하고 주말이 되면 버스로 4시간, 왕복 8시간이 걸리는 병원을 매주 반복해야만 했다. 일과 간병이라는 생활을 매일 같이 하니 힘들만도 하지만, 아내는 더 큰 병마와 싸우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저자는 포기할수도 지쳐있을 수도 없었다.
그녀를 만나러 가는 버스 안에서 왕복 8시간을 나를 성장시키고자 마음을 먹고는 자기계발과 관련된 책과 CD나 오디오 교재 등 자신 안의 '인간'을 크게 성장시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불의의 사고를 받아들이는 방식, 긍정적인 마음, 어떤 일이 닥쳐도 더는 두렵지 않는다는 생각, 아내는 분명이 좋아질 것이란 믿음 등 사실 식물인간이 된 가족을 포기하지 않고 오랫동안 같은 마음으로 중환자실에서 간병하는 사람을 본 적 없을 정도란다. 어둠은 또 다른 어둠을 불러오기 때문에 육체적으로나 정신적 강인함이 모두 필요하며 환자의 회복에 대한 믿음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P.78 어중간한 마음으로 무엇인가가 실현된 적이 있나요? 아마 없겠지요. 한결같은 믿음이 기적을 일으킵니다.
2부 3장부터는 아내의 사고로 저자는 몸과 마음이 무척이나 힘들었지만, 결코 힘듦만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그 사고가 가져다 준 삶의 태도와 자신의 마음의 성장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P.134 어려움을 경험했기에 경험하지 않은 사람보다 더 깊은 애정으로 타인을 대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존귀함과 건강의 소중함도 알 수 있습니다. P.136 '괴로울 때야말로 채워야 합니다.' '슬플 때야말로 채워야 합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배움과 행동이 운도 끌어당긴다고 한다. 배움이 곧 길이고 그 배움으로 행동을 해야 나에게 긍정적 모든 운이 다가옴을 실제 저자의 사례에서 증명해주고 있는 듯하다. 우리의 삶에 평탄한 길은 없는 것 같다. 어느날 갑자기 '왜 나에게 이런일이?!', '내가 뭘 잘못했길래?'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힘든 상황이 누구에게나 찾아 온다면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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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가 기적이 아니면 무엇일까?
책이 참 쉽게 읽어졌다. 어려운 부분 하나 없이. 아, 이런 상황에 이렇게 현실적인 이야기라니……. 소설이었으면 길게 늘어트려 책 한권으로 모자랐을지도 모르겠다. 이런 느낌이 들 정도의 사고. 아내가 사고로 식물인간이 되었다는 사실. 하지만 현실은 소설처럼 그렇게 긴 시간을 주지 않는다. 살아있는 사람은 살아야하고, 아파서 누워있는 사람을 위해 돈을 벌어야한다. 이런 일을 겪으면 밥이 넘어가지 않고 잠도 오지 않을 것 같지만, 시간만 되면 배가 고프고 잠이 온다.
내용이 참 현실적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처절하게 힘든 순간, 힘을 내게 해주는 것은 다름 아닌 가족이라는 존재.
엄마라는 존재를 만질 수 있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로지 가족만을 위해 한 선택. 평생 식물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말을 듣고도, 많은 병원비가 나올 것을 알면서도 가족이기에 포기할 수 없었던 현실. 그리고 눈을 뜬 아내가 본인의 현실을 비관하기보다, 남편이 가지는 꿈을 더 응원해주는 마음.
행복이라고 하면 무언가 환상처럼 떠올리게 됩니다. 남한테 받는 행복은 확실히 그럴지도 모릅니다. 애초 그런 행복은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스스로 만든 행복은 환상이 되지 않습니다. 이는 배움이라는 행동에 따라 얻어지는 것이며 사람은 평생 배우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행복도, 행운도, 성공도 모두 배워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삶의 어려운 고비를 넘긴 그가 초연하게 받아들이는 인생이론. 책을 읽기 전, 생각했던 내용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책 뒷면에 적힌 글귀.
평화롭고 완벽한 순간에 일어난 운명을 뒤바꾼 사고. 그 사고로 인해 식물인간이 된 아내. 그 아내를 되찾을 수 있을까? 이 내용을 읽고서는 그저 식물인간이 된 아내의 곁을 지키며 그녀가 깨어나는 기적을 경험한 사람의 이야기 같은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책은 그것을 넘어서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삶을 더욱 견고히 하고, 나 자신을 더욱 성장시키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었다.
인생의 암흑기를 어떤 태도로 이겨나갈 것인지, 본인의 이야기를 통해 알려주고 있는 작가. 이 책을 읽으며 내가 힘든 순간 어떻게 행동을 했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현재의 순간들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는 것. 작은 일 하나에서도 기쁨을 찾고 행복해하는 것. 주어진 삶 속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
내 삶을 더욱 빛나게 살아가는 방법이 어떤 것인지 생각해보게 만들어주는 책. 책을 읽고 나니 잔잔하게 가슴에 남을 이야기를 하나 듣고 난 것 같은 기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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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이 누구에게나 일어 날 수 있을까
이 책을 읽고 난 후의 나의 대답은 '기적은 누구에게나 일어 날수 있다' 이다. 기적은 나의 일상속에 일어 나는 모든 일들이고 삶속에서 만나는 그 누군가 이며, 기적은 매 순간 순간 습관처럼 지나치는 시간들 속에 있다. 저자는 불의 의 사고로 아내가 식물인간이 되고 다시 평범하게 살아 갈수 있게 되는 모든 과정 속에서 자기 자신과 싸우며 선택하고 앞으로 나아간다. 어느 누구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그런 일들을 해 나간다. 나라면 어떨까 앞으로 나아가거나 멈추거나 뒷걸음질 치거나... 저자는 앞으로 나아간다. 담담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멈추거나 뒷걸음질 치는 일보다 더 수월하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되었다. 언제나 누구에게나 있는 선택의 순간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을 선택하고 선택한후에 열심히 살면 그만이다. 단순한 삶의 진리이지만 때론 그저 포기하고 싶고 가치가 없어 보이고 주저않아 엉엉 울고 싶어 질때 내가 무엇을 바라는지 선택하고 인생을 위해서 앞으로 나아갈때 기적은 내게로 온다. 앞으로 나아 가기 위해서 저자는 배움이라는 것을 선택 하였다. 배움을 통해 불행 속에 빠지지 않고 자신의 상황을 어떻게 하면 최선의 상황으로 바꿀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마음을 다하여 원하는 방향으로 열심히 나아간다. 이 책은 살면서 길을 잃거나 불행 가운데 인생이 원망스럽거나 끝이 보이지 않는 긴 터널속에 갇혀 버린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들때 읽을 수 있다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는 책으로 소개 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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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면 충만한 감동 수기가 펼쳐질 듯한 느낌에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책은 훗카이도로 향하던 가족여행에서 뜻밖의 자동차 사고로 아내가 심각하게 다치는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의사로부터 잘해야 식물인간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듣고 절망하던 남편(저자)은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부단히 노력하여 아내를 간호한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주중에 일, 주말에 간병을 하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힘들게 지탱하던 중 어느날 기적처럼 아내의 뇌파가 돌아온다. 휠체어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 판단된 아내였지만, 열심히 정보를 알아보고 병원과 의사를 찾아다니다 예전처럼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만나게 된다. 책은 이러한 수기와 함께 상당 부분은 저자 자신의 자기계발 이야기에 할애돼 있다. 우선 저자는 참 성실한 사람이다. 개업한 치과 의사로 아내의 사고 전에는 1년 100일 정도를 세미나에 할애할 정도였다. 또, 생활터전과 아내의 입원 병원이 버스로 8시간 왕복 거리였는데 그 사이 자기계발서적을 읽기 시작했다. 나폴레온 힐, 데일 카네기 등의 책을 섭렵한다. 모두 아내를 지탱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스스로 성장하고자 한 동기에서 시작한 것이었다. 아내의 회복기 이후에도 자신의 직무능력을 계발시키기 위해 부단히 배움에 투자하고 있다. 외국에도 다녀오고 피터 드러커 경영 세미나에도 참여하는 등. 저자가 원래 성실한 성격과 항상 노력하는 행동 패턴이 있었기에 아내의 사고 앞에서도 가장으로서 의연히 대처하며 지속적으로 간병하는 힘을 가졌을 거라고 생각한다. 기적이 그냥 공짜로 온 것은 아니고, 이런 정성과 노력을 기울였기에 기적을 당겼으리라고 본다. 그는 인생이 지금이 중요하며, 지금 쌓아가는 것들이 미래를 만들고 지금을 최고의 상태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잃어버린 건강은 지금 당장 회복해야 한다는 메세지도 준다. 전체적으로 실제 경험을 통해 본인의 자아 성장과 자기계발에 대한 이야기를 전수해 준, 에세이와 자기계발서의 성격을 함께 갖춘 가독성 있는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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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한 대로 모든 일이 진행된다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살다 보면 전혀 예상치도 못한 불운이 나를 덮치고는 한다. 일본인 저자의 경험은 끔찍했다. 의사인 그의 하루하루는 누가 보아도 부족함이 전혀 없을 듯했다. 신이 그런 그를 시샘한 것인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그의 잘못은 아니었지만, 치명적인 결과가 그의 가족을 옥좼다. 그 자신은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했다. 놀란 정신을 수습할 틈도 없이, 그의 옆자리에 탑승한 아내의 안위를 걱정할 수밖에 없었다. 즉사를 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울부짖는 게 전부였다. 물론 그가 죽어가는 아내를 되살린 힘을 지닌 건 아니었다. 의사이긴 하나 치과의사인 그가 어찌 어마어마한 출혈과 함께 의식을 잃은 아내를 소생시킬 수 있단 말인가. 병원에서는 최선을 다해도 식물인간 상태를 피하기 힘들 거라는 말을 건넸다. 사형선고와도 다름 없는 말을 들었을 때의 기분은 처참했을 것이다. 아직 아이는 어렸고, 그 또한 아내 없는 삶은 상상조차 힘들었다. 이럴 경우 우리가 택할 수 있는 길은 과연 몇이나 될지. 일단 마음이 위축될 것이고, 기약 없는 치료 기간에 지쳐 희망을 잃을 가능성이 높다. 어쩌면 감당하기 부담스러운 치료비에 짓눌려 허덕일 수도 있다. 어쨌건 산 자는 살아야 하는 법이니까. 살았다고도 그렇다고 죽었다고도 말할 수 없는 아내의 상황은 여러 모로 사람을 고뇌하게 만들었을 텐데, 그는 흔들리지 않았다. 사람이 사망하더라도 청각만은 가장 늦게까지 살아 있다고 했다. 24시간을 항시 붙어 있을 순 없지만, 면회 시간이 도래할 때마다 그는 아내에게 희망적인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애썼다. 마치 평상시의 아내를 대하는 것처럼 자신의 일상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어쩌면 약해지려는 스스로를 다잡은 것도 같다.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말이 무엇인지, 그는 태도를 통해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었다. 기적과도 같이 아내는 깨어났다. 이어진 재활의 과정은 무척이나 지난했지만 식물인간 소리를 들었던 지난날에 비한다면 감사해야 할 일이었다. 흔히 집에 환자가 하나 있으면 모든 구성원의 삶이 환자를 중심으로 굴러간다. 자신을 잃고 아내에게 모든 삶의 초점을 맞출 수도 있었을 테지만 그는 그리 하지 않았다. 평소 배움의 열망이 강렬했던 그는 아내의 양해를 구하고 다시금 학회 등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예전과 배움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음은 물론이다. 조금 더 집중력을 발휘했다. 자신에게 주어진 이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이제는 아는 것이다. 그런 후에 어김없이 아내에게 돌아왔으며 자신의 경험을 나누며 아내와의 끈을 유지했다. 그와 같은 끔찍한 일은 아니 발생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그의 아내는 나름 정상적인 삶을 살고 있는 거 같아 안도했다. 인공 관절 수술을 받았고, 걷는다고도 했다. 휠체어에 의존해야 하는 것과 자신의 다리를 사용해 걷는 것 사이의 차이는 은근 크다. 서서히 예전과 같은 삶을 향해 그들은 나아가고 있었다. 삶을 대하는 태도의 변화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사람이 어디까지 긍정적일 수 있을까가 궁금했다. 내면에는 절망이 가득했음에도 거짓으로 희망을 말한 건 물론 아니었다. 그는 진정 아내의 회복을 믿었고, 자신의 믿음을 좇았다. 그건 특정 신에게 의지한 게 아니었음에도 신앙과도 같은 힘을 발휘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기적’이라 불렀다. 그에겐 지금 살고 있는 이 삶과 앞으로 자신에게 주어질 하루하루가 모두 기적일 것이다. 누가 보아도 결과가 그의 표현이 옳음을 입증해 줄 것이다. 모두가 바라는 그런 기적은 그리 멀리 있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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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이끌려 읽어보자고 마음먹은 책입니다. 아내가 식물인간이 된 날 남편에게 찾아온 기적이 과연 무엇일까? 책을 읽기 전에 제목만 봤을 때는 식물인간이 된 아내를 간병하여 회복시키는 이야기일 거라 생각 했습니다. 하지만 아내를 돌보는 간병기록은 앞 부분에 조금 나오고 주로 아내의 사고를 겪고 나서 저자가 어떻게 변하게 되었는지에 관한 자기계발 서적 비슷한 내용?이었습니다. 무언가 특별한 한 방을 기대했던 제게는 그리 크게 다가오지 않았던 책이었습니다. 자신이나 가까운 사람들이 큰 사고를 당하기 전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범한 일상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막상 가까운 사람에게 사고가 일어나 중상을 입게 되면 그 때부터는 큰 사고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 또한 2004년에 뇌출혈로 쓰러지기 전까지는 제가 장애인이 될 거라고는 한 번도 생각하지 못 했습니다. 뉴스를 통해 수많은 사건, 사고를 접하지만 그건 다른 사람 이야기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제가 뇌출혈로 쓰러져 한 달 반의 기억이 사라지고 15년 째 장애인으로 살아오면서 사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8개월의 입원 생활, 14년 동안의 재활 치료, 다시 갖게 된 일자리. 어떻게 보면 제게 일어난 일들도 기적이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말이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오른손을 쓰지 못할 것이다. 걷지 못할 것이다.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힘들 것이다." 이런 말들은 사고를 당한 대부분의 사람들의 보호자들이 듣게 되는 말입니다. 제 생각엔 의사들이 수술 결과를 장담할 수 없으니 최악의 경우를 대비하라는 의미에서 그런 얘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운동과 치료를 계속해가면 눈에 보이진 않아도 어느 순간 좋아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아, 국립재활원에 입원했었을 때 담당 물리치료 선생님께서 하셨던 "그때 그때 달라요."가 정 답일 수도 있습니다. 어느 쪽을 다쳤느냐, 얼마나 많이 다쳤느냐, 얼마나 빨리 치료를 시작했느냐, 재활훈련을 얼마 나 열심히 했느냐, 나이는 어떤가 등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치료 효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저자의 아내는 2개월 반만에 눈을 뜨고 말도 못해서 보드에 적힌 히라가나 표를 보고 의사소 통을 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다행스럽게도 건강을 되찾은 것 같았습니다. 책에서는 아내의 교통사고 후 1년의 기록과 아내의 사고로 인해 내일을 위해 살아가던 저자가 이제는 오늘 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아가자고 독려하는 내용이 실려 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이 순간이 바로 "기적"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