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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정은진 작가의 “그래도,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를 읽고
이 책은 첫 장을 열고나면 중간에 멈출 수 없이 끝까지 읽어내게 하는 글의 힘을 갖고 있다. 국문학 전공자답게 스토리 전개가 자연스럽고 짜임새가 있다. 뿐만 아니라, 주인공 띵이와 친구 뻥이, 반장 등의 인물들이 동화적인 감수성이 담긴 톡톡 튀는 신세대 언어감각으로 생동감 있게 그려져 있어 흥미진진하다. 하지만, 결코 가볍게 읽을 수만은 없다는 걸 독자들은 금새 깨닫게 될 것이다. 태어나면서부터 서른을 넘을 때까지 작가가 장애인으로서 아픔 속에 익힌 포도주 같은 깊이 있는 생각을 읽으면서, 독자들은 “오롯이 혼자 풀어야하는 시험문제” 같은 각자의 인생에 대한 개인적 실존의 문제를 넘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으로 지평을 넓히게 될 것이다. 장애인이라는 피할 수 없는 한계상황 속에 겪었을 많은 좌절과 상처에도 불구하고 달팽이처럼 안으로 숨어들지 않고, 세상을 향해 활짝 열린 건강한 사고를 갖고 오히려 “내가 도와줄게”라고 말할 수 있는 작가의 용기는 큰 감동을 준다. 또한, 자신을 끝까지 믿어주고 사랑으로 격려해주는 사람들 ? 가족이나 친구 ? 이 있다는 것은 절망적 상황을 이겨내는 데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특히 마음이 아팠던 부분은, 작가가 어릴 때 사람들의 “눈총”으로부터 해방되기 위해 “방탄심장”으로 무장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는 장면이다. 우리 모두는 누구나 말 한마디, 시선 하나에도 상처를 입는 민감한 존재들인데, 띵이의 굳어진 심장에 다시 건강한 피돌기가 이루어지려면 어떻게 도와야할까 라는 질문을 해보면서, 문득 독자인 내가 10여년 전 미국에서 목격한, 한 장애인이 시내버스를 탑승할 때의 장면이 떠올랐다. 버스가 멈추자 먼저 휠체어 승강기가 내려지고 그를 위해 기사가 내려가 탑승을 돕고, 승객들은 아무도 짜증내지 않고 그를 편안하게 해주는 적당한 무심함으로 시선을 딴데 두는 모습이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었다. 하차시에는 그에게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인지 옆사람이 선뜻 다가가주고 다시 승강기가 내려지면서 또다른 인내의 시간이 지나 그의 휠체어가 땅에 닿았다. 이제 우리나라도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정책적 차원에서 휠체어 승강설비 장착 차량 및 저상 버스 운행 등이 추진되고 있다 하니 그나마 다행이다. 하지만, 정책적 지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가진 정상인”으로 장애인을 대하며 배려하고 돕고 격려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의 함양이 아닐까 한다. 그런데, 작가는 단순히 장애인을 좀더 배려해주는 사회를 바라는 데 머무르지 않는다. “비장애인이어도 충분히 살기 힘든 세상”이므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한국인 모두가 “내 상처의 크기를 자랑하기보다는, 서로의 상처에 약을 발라주는”, 그래서 공감하고 소통하며 다함께 행복해지는 건강한 사회가 되기를 꿈꾸며 제안한다.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 서로의 다름과 힘듦을 인정하고,내 상처로부터 눈을 들어 상대방에게 도움을 주는 존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성장통을 겪고 있는 우리 사회를 향한 아기천사의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또한, 비교의식으로부터 자유로와져서 각자 자신만의 빛나는 재능을 갈고닦아 나누며 더불어 행복해지자는 작가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고 싶다. 여전히 각자 자신의 인생에서 겪는 고통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지만, 아기천사 띵이의 소망을 함께 이루어가기를 원하는 나자신을 포함한 모든 독자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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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조건이라는 것에 마냥 눈을 떼지 못하고 한참을 멍하니 있다보니 불현듯 세상이 이 책 "그래도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는 누구나 읽을 수 있고, 누구나 의식을 바꾸어야 할 장애는 보통과는 다를 뿐이다. 또한 그 다름이 불편을 가져오며 그러한 불편을 온 몸으로 극복이라는 말은 악조건이나 고생 따위를 이겨내는 것을 말한다. 제목처럼 그래도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들은 우리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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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음으로써 우리는 성장하며 생각이 넓어지게 된다. 책 " 그래도,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 를 읽으면서 나에게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었으며 우리의 삶에서 많은 개선과 발전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다. " 띵이의 말처럼, 저자가 단지 보통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지금까지 얼마나 치열하게 노력해 왔을지가 떠올라 마음 한편이 아려 왔다.p5 " 위의 문장을 읽으면서 책은 그저 동화가 아니임을 깨달았다. 저자 정은진은 장애를 가지고 성장하면서 그녀가 느꼈던, 생각했던, 환경이나 주변 지인 등을 책을 통해 내용을 나타낸다. 띵이와 뻥이가 책의 주인공으로 그들이 하늘나라에서 지상으로 내려와서 시작되게 된다. 띵이는 장애를 갖고 태어났지만, 부모님의 정성 가득한 지지와 도움으로 걸어다닐 수 있었지만, 장애를 갖게 된다. 그녀는 삶을 살아가면서 초등학교, 중학교를 걸쳐 그녀가 직장을 잡을 때까지 많은 사람들이 그녀에게 어떠한 생각을 갖고 대하는지, 어떠한 시선으로 바라보는지 절실히 띵이의 눈으로 바라 볼 수 있어 나에게 몰랐던 내용들을 알 수 있는 기회였다. 또한, 뻥이의 입장을 통해 장애인이 아닌 우리가 어떠한 생각을 갖고 행동을 해야 하는지 그의 입장이 되어 책을 읽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그녀의 삶을 옆에서 묵묵히 응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책의 내용이 어렵지 않게 머릿속으로 쏘옥 들어오게 하는 동화, 단순히 동화가 아닌 우리의 삶에서 어떠한 생각을 갖게 하는지 중요한 결말을 던지기 때문에 책을 통해 우리 모두가 한층 더 성숙해진 사람이 되었으며 하는 바램이 들었다. " 책과 콩나무 카페" 를 통해 렛츠북에서 무료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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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권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사각지대에서 항상 없는 듯 지내던 장애인들. 티는 나지만 너무 티 나지는 않게. 군데군데에서 그들이 활동하는 모습이 보였다. 제일 처음은 웹툰이었다. 꽤나 인기가 있던 그 웹툰은 귀가 들리지 않는 사람이 그리는 것이었다. 자신의 일상을 그렸기에 가끔은 가슴 아픈 내용이 있었지만 대부분의 이야기는 재미있는 오늘 하루이야기 같은 느낌이었다. 우리와 다를 것 없는 그들. 단지 조금 불편한 부분이 있을 뿐이었다.
그래도,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이 책도 장애인의 이야기였다. 조금은 각색되어진 소설 같은 느낌의 이야기.
‘그리고’ 행복하게 사는 것은 쉽다. ‘그래도’행복하게 사는 것은 어렵지만 가치 있다.
예쁘지 않아도, 왕자 없이도 그럭저럭 살만해!
학생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느낌의 책이었다.
아기천사 띵이. 글을 잘 쓰던 천사 띵이는 어느 날 핑크빛 봉투를 받게 된다. 우리로 치면 군대영장 같은, 보기만 해도 열 불나는 그런 것이라는 봉투. 사건 사고가 가득한 시끄러운 동네, 지구. 그 곳 중에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로 여행을 가야하는 띵이. 지구로 내려가는 띵이는 부모님이 될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 예상하고 내려가지만, 아주 큰 난관이 펼쳐지게 된다. 기억이 지워지지 않은 채로 지구로 가게 된 띵이. 그리고 몸이 불편한 띵이. 그런 띵이지만 부모님의 노력으로, 본인의 노력으로 재미있는 인생을 살게 된다. 장애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대한민국에서의 삶. 과연 어떨지 시작부터 궁금했다.
간접적으로 그들의 삶을 경험해 본적은 있다. 눈을 감고 생활해본다든지, 귀를 막고 생활해본다든지. 앉아서 모든 것을 해보려 노력해본다든지. 하지만 이런 것은 그저 몇 분 동안 그 불편함을 알 수 있는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장애인이라는 인생을 사는 띵이의 모습을 보며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많이 알게 되었다.
난 정말 이상한 거야. 그냥 난 내가 나 자신을 인식할 때부터 이런 모습이었는데, 왜 사람들은 이걸 굳이 극복해야 한다고 말하는 건지 모르겠어.
책의 군데군데 나오는 띵이의 생각. 나 역시 장애를 극복하고 이겨낸 사람들을 대단하다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런 띵이의 생각을 읽고 나니 혼란스러웠다. 장애인이 아니라 해도 많은 부분을 극복하고 이겨내라는 말을 듣는 경우가 많다.
잠이 많지만 극복해라, 덜 자고 열심히 공부하면 된다. 왜 그것밖에 하지 못하니, 더 열심히 더 더 열심히 해봐.
장애인과는 조금 다른 경우이지만 우리는 성공하지 못하면 실패자라는 낙인이 찍힌 삶을 살고 있다. 그렇다면 장애인은 어떠할까?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모습인데 그것마저 극복해내야 한다는 말을 듣는다면? 모든 장애인이 같은 상황은 아니기에 장애인들 사이에서도 많은 생각차이가 있다는 것. 사람 개개인의 개성을 존중해주라는 말을 늘 들어왔는데, 내 생각 한편에서는 장애인은 모두 하나의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는 어리석은 고정관념이 있었던 것 같다.
책장을 넘기고 넘길 때 마다 장애인의 삶이란 것이 참 녹록치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외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복지혜택. 집밖을 나가는 문턱부터 당황하게 만드는 여러 시설들. 그리고 색안경을 쓰고 보는 사람들.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이웃. 장애인들도 우리와 같이 웃고 울며 살아가는 이웃이라는 것. 이 책을 읽으며 장애인이든 아니든, 살아가는 모습은 똑같다는 것을 새삼 다시 알게 되었다. 그들이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듯, 우리도 그들의 도움이 필요한 순간이 올 수도 있다. 사람은 누구든 타인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존재이기에.
아기천사 띵이가 살아갈 앞으로의 세상은 조금 더 웃으며 살 수 있는 인생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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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와 공주는 그리고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 해피엔딩
우리가 읽는 동화의 맨 마지막은 늘 이렇게 끝난다. 그 뒤에 이야기는 아무도 모른다. 그냥 백설공주도 신데렐라도 인어공주도 모두 행복하게 잘 살았을 것이다. 그래야 동화이니까.. 그런데 이 동화들에는 또 한가지의 공통점이 있다. 가난했건 부자이건 모두 장애를 갖고 있지 않았다는 점이다. 비 장애인으로서 아름다운 외모를 소유한 조금 불행한 (혹은 가난한) 사람들이었다는 점이다. 만약 이들이 장애인이었다면 '그리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라는 결말이 등장할 수 있었을까? 아마 '지금도 힘들었고 앞으로도 힘들겁니다' 로 끝맺음하지 않았을까? 그런데 이 책은 그것도 아니라고 한다. 편견이라고 한다.
진짜 그 동화의 결말은 '그래도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라고 말한다. 장애를 가진 백설공주도 신데렐라도 인어공주도 모두 '그래도 행복하게 살았다'는 것이다. 이게 그 동화의 결말이면서 이 책의 결말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천사이다. 10만살이나 나이를 먹은 천사. 그 천사가 하늘에 규칙에 따라 선물 하나를 들고 지구에 내려옵니다. 아이의 몸을 입고 말입니다. 그런데 걷기조차 힘듭니다. 말도 잘 나오지 않습니다.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것입니다. 그는 그런 자신을 비관한 채 옥상으로 올라갑니다. 천사였으니까 잘 뛰어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때 누군가를 만납니다. 친구 천사입니다. 오랜기간 천국에서 같이 살았던 친구 천사. 그런데 이상합니다. 친구 천사의 외모가 너무X100 못 생겼습니다. 천국에선 그렇게 잘생겼던 친구였는데... 그렇게 둘은 옥상에서 다시 재회하고 그들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냅니다. 황금펜을 선물로 받아온 주인공은 몸이 불편하지만 작가로 데뷔하고 황금 마이크를 선물로 받아온 친구는 얼굴은 못생겼지만 팬을 거느린 가수로 데뷔합니다. 이렇게 해피엔딩을 만듭니다.
재미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두 주인공의 모습을 읽노라면 이 책이 장애인의 모습을 그린 책이라는 걸 잊어버리며 읽게 됩니다. 이들의 모습이 일반인의 모습과 별반 다름이 없기 때문이죠. 아마 저자는 이러한 글을 통해 장애인도 일반인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나봅니다.
읽는 내내 귀여운 그림으로 인해 즐겁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른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촌철살인과 같은 말들도 들려주어 일종의 자기계발서의 역할도 해주고 있습니다.
한 편의 아름다운 동화책과 같은 책입니다. 한 마디 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모두
... 그래도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