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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터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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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터키사 전국역사교사모임 휴머니스트/2019.7.15.   터키는 동양과 서양을 잇는 다리역할을 하는 지정학적인 위치에 있다.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면서부터 많은 민족과 문화가 충돌하고 역사적 부침을 거듭하며 오늘날에 이르게 된 곳이다. 터키의 역사를 알게 되면 동서양의 역사 흐름까지 이해하게 되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 <처음 읽는 터키사>는 1988년에 형성된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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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터키사

전국역사교사모임

휴머니스트/2019.7.15.

 

터키는 동양과 서양을 잇는 다리역할을 하는 지정학적인 위치에 있다.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면서부터 많은 민족과 문화가 충돌하고 역사적 부침을 거듭하며 오늘날에 이르게 된 곳이다. 터키의 역사를 알게 되면 동서양의 역사 흐름까지 이해하게 되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 처음 읽는 터키사1988년에 형성된 전국역사교과서모임에서 집필한 책이다. 그들은 전국의 2,000여 명의 교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생생함과 감동이 있는 살아 있는 역사 수업을 위해 다양한 연구 활동을 전개하고 이를 학교 현장에서 실천하고자 노력해왔다. 역사를 쉽게 가르치고 배울 수 있도록 여러 책을 집필하여 교육현장에서 적용하고 있다.

 

처음 읽는 터키사는 인류의 시작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세계사를 유럽 중심에서 벗어나 각 나라의 구체적인 역사와 문화, 민족성 등을 다각도로 인식한 역사관을 반영하였다고 한다. 세계적인 추세에 맞추기 위해 터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좀 더 넓고 깊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위해 쓴 책 이라고 한다. 터키는 아나톨리아 반도와 이스탄불주변으로 이루어진 국가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아나톨리아 반도는 동서로 길게 뻗은 모습이고 큰 산맥이 가로놓여 있다. 지중해와 에게해에 접해 있는 바닷가 지역은 여름에는 덥고 건조하며 겨울에는 따듯하고 비가 많이 내리는 지중해성 기후를 나타낸다. 1장 터키 땅에서 꽃핀 유럽 문화부터 시작하여 2장 터키의 조상, 튀르크는 어떤 민족인가를 알아보고, 그들이 세운 국가의 흥망성쇠와 동서양의 충돌 양상까지를 설명한다. 그리고 오스만 터키를 거쳐 8장 현대의 터키가 탄생하기까지의 터키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튀르크족은 6세기에 처음 국가를 세우고 제국으로 발전했다. 튀르크 제국은 이후 몽골 초원을 중심으로 한 동튀르크제국과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서튀르크 제국으로 나뉘어 발전했다.(p.57)” 서튀르크 제국은 비잔티움 제국과 교역하면서 비단길을 중심으로 활동했는데, 이슬람 교를 받아들였으며 점차 서쪽으로 이동했다. 오늘날 터키인의 조상은 이 무리에서 나왔다.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유목 생활을 하던 튀르크족이 터키 땅인 아나톨리아 지역에 처음 등장한 것은 10세기 무렵이었다. 튀르크족 가운데 한 부족인 셀주크는 셀주크와 토그릴이라는 걸출한 지도자의 주도 아래 비단길로 유명한 사마르칸트 부군에서 출발해 페르시아(이란), 시리아, 예루살렘, 아나톨리아 일대에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했다.(p.83)” 11세기 후반에는 더욱 많은 튀르크인들이 본격적으로 터키 땅으로 이동해 와서 정착하고 살았다. 이들은 셀주크 제국이 약화되는 시기에 룸 셀주크를 세우고 튀르크-이슬람 문화를 꽃피웠다. 하지만 셀주크 제국의 영토가 된 예루살렘을 되찾기 위해 유럽에서 십자군 원정단이 조직되면서 셀주크 제국과 유럽 사이에 충돌이 빚어졌다. 200년에 걸친 십자군 전쟁 과정에서 아나톨리아 지역은 십자군의 이동통로가 되었고, 튀르크인의 주요 도시들은 여러 차례 십자군에게 약탈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1453년 오스만 제국의 메흐메트 2세가 콘스탄티노플을 함락시키면서 1000년의 역사를 가진 비잔티움 제국은 멸망하고 말았다. 콘스탄티노플은 이스탄불로 이름이 바뀌었다.(p.53)” 이제 터키 땅은 기독교를 중심으로 한 비잔티움 문화권에서 튀르크족의 이슬람 문화권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콘스탄티노플은 이스탄불로 이름이 바뀐 채 500년 가까이 오스만 제국의 수도였으며, 찬란한 이슬람 문화가 발달했다. 오스만 제국의 대표적 궁전인 토프카프 궁전의 지붕 모습은 몽골 초원에서 유목 민족이 살던 이동식 천막집인 게르의 모습과 닮아 있다. 오늘날도 터키에서 경제, 사회, 문화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1923년 터키 공화국을 수립할 당시 터키 땅에는 튀르크인 외에도 그리스인 등 많은 민족이 섞여 살고 있었다. 이때 터키 땅에서 터키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모두 터키인이고, 터키인이 전체 인구의 70퍼센트를 차지하는 지역만 터키 공화국의 영토로 한다.’고 결정할 만큼 터키어는 현재의 터키와 터키인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p.82)” 터키 공화국은 세속주의를 중심으로 근대화와 서구화를 추진했다. 터키 문자를 만들고 페즈를 쓰지 않게 했으며, 모든 국민이 성을 갖도록 했다. 공화인민당에서 민주당으로 평화적인 정권교체가 이루어지면서 민주주의가 발전했지만, 정치적인 혼란이 거듭되면서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개입하기도 했다. 현재는 이슬람주의와 세속주의 대립, 경제 위기와 인플레이션, 유럽연합 가입 등의 과제를 안고 있다.

 

아시아와 유럽 대륙이 만나는 곳, 비단길을 통해 동양과 서양을 이어주는 길목, 비잔티움 제국과 오스만 제국의 수도로서 1500년 이상 찬란한 문화가 꽃을 피웠던 곳, 동서 문명의 교차로인 터키를 가장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도시, 이스탄불.(p.288)” 이렇게 이스탄불은 터키의 수도는 아니지만 제1의 경제, 문화 도시로 동서양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과 역사적 사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쓴 역사책이기에 학생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세계사의 이해를 위해 이 책을 읽어볼 것을 권한다.

 

 

이달의 사락 k******4 2023.02.14. 신고 공감 1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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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터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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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터키사전국역사교사모임휴머니스트/2019.7.15.sanbaram   터키는 동양과 서양을 잇는 다리역할을 하는 지정학적인 위치에 있다.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면서부터 많은 민족과 문화가 충돌하고 역사적 부침을 거듭하며 오늘날에 이르게 된 곳이다. 터키의 역사를 알게 되면 동서양의 역사 흐름까지 이해하게 되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 <처음 읽는 터키사>는 1988년에 형성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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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터키사

전국역사교사모임

휴머니스트/2019.7.15.

sanbaram

 

터키는 동양과 서양을 잇는 다리역할을 하는 지정학적인 위치에 있다.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면서부터 많은 민족과 문화가 충돌하고 역사적 부침을 거듭하며 오늘날에 이르게 된 곳이다. 터키의 역사를 알게 되면 동서양의 역사 흐름까지 이해하게 되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 처음 읽는 터키사1988년에 형성된 전국역사교과서모임에서 집필한 책이다. 그들은 전국의 2,000여 명의 교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생생함과 감동이 있는 살아 있는 역사 수업을 위해 다양한 연구 활동을 전개하고 이를 학교 현장에서 실천하고자 노력해왔다. 역사를 쉽게 가르치고 배울 수 있도록 여러 책을 집필하여 교육현장에서 적용하고 있다.

 

처음 읽는 터키사는 인류의 시작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세계사를 유럽 중심에서 벗어나 각 나라의 구체적인 역사와 문화, 민족성 등을 다각도로 인식한 역사관을 반영하였다고 한다. 세계적인 추세에 맞추기 위해 터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좀 더 넓고 깊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위해 쓴 책 이라고 한다. 터키는 아나톨리아 반도와 이스탄불주변으로 이루어진 국가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아나톨리아 반도는 동서로 길게 뻗은 모습이고 큰 산맥이 가로놓여 있다. 지중해와 에게해에 접해 있는 바닷가 지역은 여름에는 덥고 건조하며 겨울에는 따듯하고 비가 많이 내리는 지중해성 기후를 나타낸다. 1장 터키 땅에서 꽃핀 유럽 문화부터 시작하여 2장 터키의 조상, 튀르크는 어떤 민족인가를 알아보고, 그들이 세운 국가의 흥망성쇠와 동서양의 충돌 양상까지를 설명한다. 그리고 오스만 터키를 거쳐 8장 현대의 터키가 탄생하기까지의 터키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튀르크족은 6세기에 처음 국가를 세우고 제국으로 발전했다. 튀르크 제국은 이후 몽골 초원을 중심으로 한 동튀르크제국과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서튀르크 제국으로 나뉘어 발전했다.(p.57)” 서튀르크 제국은 비잔티움 제국과 교역하면서 비단길을 중심으로 활동했는데, 이슬람 교를 받아들였으며 점차 서쪽으로 이동했다. 오늘날 터키인의 조상은 이 무리에서 나왔다.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유목 생활을 하던 튀르크족이 터키 땅인 아나톨리아 지역에 처음 등장한 것은 10세기 무렵이었다. 튀르크족 가운데 한 부족인 셀주크는 셀주크와 토그릴이라는 걸출한 지도자의 주도 아래 비단길로 유명한 사마르칸트 부군에서 출발해 페르시아(이란), 시리아, 예루살렘, 아나톨리아 일대에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했다.(p.83)” 11세기 후반에는 더욱 많은 튀르크인들이 본격적으로 터키 땅으로 이동해 와서 정착하고 살았다. 이들은 셀주크 제국이 약화되는 시기에 룸 셀주크를 세우고 튀르크-이슬람 문화를 꽃피웠다. 하지만 셀주크 제국의 영토가 된 예루살렘을 되찾기 위해 유럽에서 십자군 원정단이 조직되면서 셀주크 제국과 유럽 사이에 충돌이 빚어졌다. 200년에 걸친 십자군 전쟁 과정에서 아나톨리아 지역은 십자군의 이동통로가 되었고, 튀르크인의 주요 도시들은 여러 차례 십자군에게 약탈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1453년 오스만 제국의 메흐메트 2세가 콘스탄티노플을 함락시키면서 1000년의 역사를 가진 비잔티움 제국은 멸망하고 말았다. 콘스탄티노플은 이스탄불로 이름이 바뀌었다.(p.53)” 이제 터키 땅은 기독교를 중심으로 한 비잔티움 문화권에서 튀르크족의 이슬람 문화권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콘스탄티노플은 이스탄불로 이름이 바뀐 채 500년 가까이 오스만 제국의 수도였으며, 찬란한 이슬람 문화가 발달했다. 오스만 제국의 대표적 궁전인 토프카프 궁전의 지붕 모습은 몽골 초원에서 유목 민족이 살던 이동식 천막집인 게르의 모습과 닮아 있다. 오늘날도 터키에서 경제, 사회, 문화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1923년 터키 공화국을 수립할 당시 터키 땅에는 튀르크인 외에도 그리스인 등 많은 민족이 섞여 살고 있었다. 이때 터키 땅에서 터키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모두 터키인이고, 터키인이 전체 인구의 70퍼센트를 차지하는 지역만 터키 공화국의 영토로 한다.’고 결정할 만큼 터키어는 현재의 터키와 터키인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p.82)” 터키 공화국은 세속주의를 중심으로 근대화와 서구화를 추진했다. 터키 문자를 만들고 페즈를 쓰지 않게 했으며, 모든 국민이 성을 갖도록 했다. 공화인민당에서 민주당으로 평화적인 정권교체가 이루어지면서 민주주의가 발전했지만, 정치적인 혼란이 거듭되면서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개입하기도 했다. 현재는 이슬람주의와 세속주의 대립, 경제 위기와 인플레이션, 유럽연합 가입 등의 과제를 안고 있다.

 

아시아와 유럽 대륙이 만나는 곳, 비단길을 통해 동양과 서양을 이어주는 길목, 비잔티움 제국과 오스만 제국의 수도로서 1500년 이상 찬란한 문화가 꽃을 피웠던 곳, 동서 문명의 교차로인 터키를 가장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도시, 이스탄불.(p.288)” 이렇게 이스탄불은 터키의 수도는 아니지만 제1의 경제, 문화 도시로 동서양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과 역사적 사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쓴 역사책이기에 학생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세계사의 이해를 위해 이 책을 읽어볼 것을 권한다.

 

 

이달의 사락 k******4 2020.03.12. 신고 공감 7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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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역사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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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터키에 대한 역사책을 찾던 중, 알게 된 책이다. 그동안 중앙 아시아에 대한 여러 책을 봐왔으나 뭔가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정말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지 못하는 느낌이었다. 이 책은, 터키의 부분적인 역사들만 있던 세계사 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자세하고 흥미로운 터키의 이야기들이 많다. 책을 펼쳐보면, 이 책은 딱딱하고 지루한 역사책이 아니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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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터키에 대한 역사책을 찾던 중, 알게 된 책이다. 그동안 중앙 아시아에 대한 여러 책을 봐왔으나 뭔가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정말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지 못하는 느낌이었다.
이 책은, 터키의 부분적인 역사들만 있던 세계사 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자세하고 흥미로운 터키의 이야기들이 많다.

책을 펼쳐보면, 이 책은 딱딱하고 지루한 역사책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터키 전 지역에 대한 자세한 지도가 담겨 있어 이해를 도우며, 재미있는 일화들, 삽화들, 사진들 등 볼거리가 매우 풍부하다.

터키는 유럽과 아시아를 있는 역사적으로, 지리적으로 중요한 나라이며, 우리 나라와도 전혀 무관하지 않은 나라이다.

지금 터키에 대한 전반적인 기본 지식이 필요하다면 이 책은 필수이다.




YES마니아 : 로얄 a*****a 2020.02.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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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러버] 처음 읽는 터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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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타이트, 그리스, 로마, 비잔티움, 이슬람 역사를 모두 품은 터키는 비단길을 통해 동서양을 이어주는 길목이었다.   한국 전쟁 때 우리를 위해 목숨을 바쳤던 터키는 피를 나눈 형제, 한국 전쟁에 참여한 터키인이라 외치고 무한한 친근감과 형제애를 표현하면서 우리에게 다가왔다. 터키 영토의 97%는 아시아 대륙의 서쪽 끝에 있는 아나톨리아 반도이고, 3%는 유럽 대륙의 끝인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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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타이트, 그리스, 로마, 비잔티움, 이슬람 역사를 모두 품은 터키는 비단길을 통해 동서양을 이어주는 길목이었다. 
  한국 전쟁 때 우리를 위해 목숨을 바쳤던 터키는 피를 나눈 형제, 한국 전쟁에 참여한 터키인이라 외치고 무한한 친근감과 형제애를 표현하면서 우리에게 다가왔다. 터키 영토의 97%는 아시아 대륙의 서쪽 끝에 있는 아나톨리아 반도이고, 3%는 유럽 대륙의 끝인 발칸 반도 남쪽에 있다. 터키의 학생들은 학교에서 자신들의 조상이 몽골 초원에 살던 튀르크족이며, 이들이 오랜 세월에 걸쳐 서쪽으로 이동해서 세운 셀주크 제국과 오스만 제국이 자신들의 역사라고 배운다. 하지만 지금 터키인이 살고 있는 땅은 튀르크족이 이동해 오기 훨씬 전부터 수천 년 동안  유럽인들이 그리스, 로마 제국, 동로마(비잔티움)제국을 세우고 살았던 곳이다. 가는 곳마다 모스크가 있는 이슬람 국가이지만 초기 기독교의 7대 교회가 있는 나라다. 작은 분수를 사이에 두고 기독교를 대표하는 성소피아 성당과 이슬람교를 대표하는 블루모스크가 서로 마주 보고 서 있다. 동서양의 문명이 교차하는 곳이다. 터키인들은 유럽의 축구와 문화를 즐기면서 동시에 이슬람교도로 살아간다. 이스탄불(콘스탄티노플)의 중심가인 탁심 광장에서 히잡을 쓴 사람들이 양복을 입은 사람들과 섞여 나란히 걷는 것은 전혀 낯선 장면이 아니다. 그들은 스스로 유라시안이라 부른다. 다양한 종족과 문화가 충돌하고 뒤섞이는 가운데 공존과 화해를 이루고 있는 나라로부터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다.
  터키 땅에서 꽃 핀 유럽 문화, 터키의 조상 튀르크, 터키 땅에 나라를 세운 셀주크 튀르크, 비잔티움 제국을 무너트린 오스만 제국, 유럽을 떨게 한 오스만 제국, 개혁의 기로에 선 오스만 제국, 오스만 제국에서 터키 공화국으로, 현대의 터키(튀르키예)는 터키 공화국(1923년)이 수립된 후 수도의 지위를 앙카라에 넘겨주었지만 여전히 이스탄불은 1,437만 명이 살고 있는 터키 제1의 도시이다.     
j*****1 2024.08.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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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터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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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처음 읽는 터키사 저자 : 전국역사교사모임 출판사 : Humanist 처음 읽는 터키사 전국역사교사모임 저 휴머니스트 | 2018년 12월 동서양 문명의 교차로, 튀르키예   얼마 전 공식적인 국호를 바꾼 이제는 튀르키예라 불러야 하는 나라(이 책은 2020년 개정판이라 터키로 표현하고 있다. 난 이후 튀르키예로 얘기하겠다). 형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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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처음 읽는 터키사

저자 : 전국역사교사모임

출판사 : Humanist

처음 읽는 터키사

전국역사교사모임 저
휴머니스트 | 2018년 12월


동서양 문명의 교차로, 튀르키예

 

얼마 전 공식적인 국호를 바꾼 이제는 튀르키예라 불러야 하는 나라(이 책은 2020년 개정판이라 터키로 표현하고 있다. 난 이후 튀르키예로 얘기하겠다). 형제의 나라라 부르며 익숙하게 느끼고 이스탄불이 유명하고 심지어 수도로 알고 있을 사람도 많을 나라. 케밥과 터키 아이스크림이 유명한 나라.

 

튀르키예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 또 잘 아는 사람도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세계사를 보다보면 셀주크 투르크, 오스만 제국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만 본격적으로 공부하며 본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나도 세계사의 곁가지로만 보았던, 우리나라에서 중요한 역사의 줄기로 가르치지 않는 튀르키예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정리하며 볼 수 있어 좋은 책이고, 간간히 등장하는 전쟁과 갈등의 인과관계가 잘 풀어지는 느낌이다.

 

같은 땅에 이후 생긴 국가가 다 그 나라의 정체성을 잇는다고는 볼 수 없다. 우리만 해도 만주 지역은 과거 고조선과 고구려, 발해(라 부르겠다)가 통치하던 '우리' 민족의 역사가 담긴 땅이지만 현재는 중국의 영토이다. 물론 전형적인 중화사상으로 가득찬 중국인들은 그렇기에 자신의 역사라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여튼, 지금의 튀르키예 땅은 과거 더욱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과거로 가보면 히타이트족이 지배를 했었고 그 후 그리스인들이 넘어와 이오니아라 부르며 폴리스를 형성하기도 했다. 또 페르시아의 지배를 오래 받기도 했었고 그 이후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에게 지배당하기도 했다. 이후에는 로마에 점령되어 비잔티움 제국이 멸망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 영향권에 들어있었고, 셀주크 투르크가 비잔티움을 밀어내고 땅을 어느정도 차지하면서 비로소 우리가 아는 투르크족이 등장을 한다.

 

유럽의 뿌리인 그리스와 로마를 모두 거쳤고, 동유럽을 지배하는 그리스정교의 중심지인 비잔티움 제국 시기도 있었다. 이란의 전신인 페르시아 왕국의 영토가 되기도 했지만 지금에 와서 어떻게 투르크의 정체성을 가지고 한 나라로 살아갈 수 있을까?

 

이 책은 이러한 특수성을 알았는지 현재 튀르키예 지역의 고대부터 살았던 민족들을 먼저 설명한 후 투르크족이 어디서 왔는지 설명해주고 있다. 고구려의 서쪽에 있던 돌궐족이 투르크족을 한자로 쓴 것이다. 이 책에선 비하하는 표현이라 쓰지 말자 이야기하고 있으니 투르크족이 맞는 표현일 것이다. 중국 주변국의 한자 표기는 자기들만 제외하곤 죄다 비하적 표현들로 가득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인용하고 싶지 않다.

현재 몽골 위치에 있던 투르크족이 분열하고 지속적 이주를 거쳐 서쪽, 더 서쪽으로 이동하며 지금의 위치에 온 것도 참 신기하다.

 

셀주크 투르크를 거쳐 몽골의 침입 이후 분열된 후 작게 나뉘어있던 투르크족을 통합한 부족장 오스만은 지속적으로 나라를 확장해 자신의 이름을 걸고 나라를 건국하게 된다. 그 후 콘스탄티노플을 함락시킨 메흐메트 2세와 이후 술레이만 술탄이 역사적으로 가장 유명한 지도자가 아닐까싶다.

 

오스만 제국은 오랜 시간 존재했지만 어느 순간 유럽의 병자란 호칭을 얻으며 이빨 빠진 호랑이 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제 1차세게대전에서 동맹국진영에 참전하며 패전국이 되기도한다. 난 그래서 식민지배를 받았을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튀르키예는 식민지배를 받지 않고 스스로 이겨낸 후 분할 점령 이전에 독립 운동이 일어나고 이후 터키 공화국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이 시점의 역사가 우리나라의 근대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너무나 다르다고 생각했다. 우리나라와 영토 크기가 다르고 지정학적 위치가 다르기는 하지만 서구의 근대화를 따라가지 못해 뒤쳐지고 약해졌다. 그런 와중 오스만은 술탄이 개혁을 하려는 의지가 보였고, 청년들을 중심으로 1877년 입헌혁명도 일어난다. 이러한 배경은 무능하게 외세에만 기대다 심지어는 동학농민운동도 스스로 진압하거나 개혁의 기회로 만들지 못하고 외세를 더 깊이 끼어들게 만들어 결국 한반도 내에서 청나라와 일본이 전쟁을 하고 정치에 개입하게 만들어 식민지배를 받게 한 것과 너무 다르다.

 

이를 보면 지도자의 역량이 정말 중요한 듯 하다. 아무리 약해졌어도 스스로 개혁을 가진 나라와 의지가 전혀 없는 나라의 차이를 본 듯하다.

'처음 읽는' 시리즈는 일본, 중국, 인도에 이어 네번째로 읽는다. 이 책은 여러 지도와 자료들을 같이 보여주면서 이해하기 쉽게 만들고, 이렇듯 세계사와 한국사를 비교해주는 연표가 마지막에 있어 더욱 이해하기 좋다.

 

그리고 다른 역사 교양서와 달리 현대 파트에도 꽤 많은 지면을 할애하며 그 나라의 현재를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현재 닥친 문제와 발전 방향, 그리고 우리 나라와의 관계를 알려주어 가장 중요한 부분을 이해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정말 추천하는 각 나라의 역사 입문서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r*********9 2022.12.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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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역사와 문화의 모든것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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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엽적으로만 알고 있던 터키의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또한 현재 터키가 풀어야 할 문제도 상세히 설명해 주었다.이 책 한권으로 일단 터키의 역사를 이해하고, 더 심도있는 이해가 필요한 부분에 더 추가해서 다른 책을 참고하면 되겠다.터키는 다른 유럽 국가와는 달리 종교, 인종, 언어가 다양하며,비잔텐제국, 샐주크 제국, 오스만 제국의 흥망성쇠를 이해해야 지금의 터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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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엽적으로만 알고 있던 터키의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현재 터키가 풀어야 할 문제도 상세히 설명해 주었다.

이 책 한권으로 일단 터키의 역사를 이해하고, 더 심도있는 이해가 필요한 부분에 더 추가해서 다른 책을 참고하면 되겠다.

터키는 다른 유럽 국가와는 달리 종교, 인종, 언어가 다양하며,
비잔텐제국, 샐주크 제국, 오스만 제국의 흥망성쇠를 이해해야 지금의 터키를 이해할 수 있다.

술탄과 칼리프가 지배하던 터키는
현재 5년 중임의 대통령 중심제 국가로 변모 하였으며
이슬람주의와 세속주의의 대립과
환율 하락으로 인한 경제위기
유럽연합 가입 찬반에 대한 내부 논쟁
키프로스와 쿠르드족의 독립 운동 전개에 대한 대응 등
풀어 나가야 할 이슈들이 많은 상태이다.

터키 역사가 가물가물해 질때쯤 재독 예정이다.

중고등학생이 읽어도 세계사와 세계지리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것 같다.

YES마니아 : 골드 s****y 2022.08.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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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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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사탐과목이 세계사라 오스만제국에 대해 자세히 알고싶어져 터키사를 주문헸다 그렇게 강렸했던 국가가 지금의 터키라니.....사실 좀 놀랐다 러시아나 독일이나 프랑스 인줄 알았는데 ...역사는 정말 알수가 없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의 터키의 변천에 대해 자세히 알게되어 좋았다 많은 사람들이 이책을 읽고 터키에 자세히 알면 좋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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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사탐과목이 세계사라 오스만제국에 대해 자세히 알고싶어져 터키사를 주문헸다 그렇게 강렸했던 국가가 지금의 터키라니.....사실 좀 놀랐다 러시아나 독일이나 프랑스 인줄 알았는데 ...역사는 정말 알수가 없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의 터키의 변천에 대해 자세히 알게되어 좋았다 많은 사람들이 이책을 읽고 터키에 자세히 알면 좋겠닿ㅎㅎ 정말 역사는 늘 배울수록 신기하고 재미있닿ㅎㅎ
YES마니아 : 플래티넘 s******2 2020.12.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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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터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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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크족은 6세기에 처음 국가를 세우고 제국으로 발전했고 이후 몽골 초원을 중심으로 한 동튀르크 제국과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서튀르크 제국으로 나뉘어 발전했다. 서튀르크 제국은 비잔티움 제국과 교역하면서 비단길을 중심으로 활동했는데 이슬람교를 받아들였으며 점차 서쪽으로 이동했다. 오늘날 터키인의 조상은 이 무리에서 나왔다. 터키는 1952년에 '건국 1400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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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크족은 6세기에 처음 국가를 세우고 제국으로 발전했고 이후 몽골 초원을 중심으로 한 동튀르크 제국과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서튀르크 제국으로 나뉘어 발전했다. 서튀르크 제국은 비잔티움 제국과 교역하면서 비단길을 중심으로 활동했는데 이슬람교를 받아들였으며 점차 서쪽으로 이동했다. 오늘날 터키인의 조상은 이 무리에서 나왔다. 터키는 1952년에 '건국 1400주년 기념제'를 열었다. 중국의 역사 기록에 따르면 552년은 돌궐이 유연으로부터 독립해서 나라를 세운 해다. 동방의 유목 민족인 돌궐이 나라를 세운 552년을 터키는 건국의 기원으로 삼았다. 과연 돌궐과 터키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돌궐이란 말은 튀르크의 침입으로 자주 괴롭힘을 당했던 중국인들이 '날뛰는 오랑캐 족속'이라는 뜻으로 이들을 낮추어 부른 이름이다. 삼국 시대에 만주를 호령했던 고구려와 손잡고 중국을 견제해 우리나라 역사책에도 자주 등장하는 돌궐이 바로 튀르크다. 돌궐은 오늘날 터키에서 동쪽으로 아주 멀리 떨어진 몽골 초원에서 살던 사람들이다. 이들은 6세기 후반에 몽골 초원을 아우르는 제국으로 발전했다가 동튀르크와 서튀르크로 분열되었다. 서튀르크족의 일부인 셀주크 튀르크가 점차 서쪽으로 이동해서 셀주크 제국을 세웠으며 이들이 계속 서쪽으로 영토를 넓혀 터키 땅에 룸 셀주크를 세웠다. 그 뒤를 이어 오스만이 세운 오스만 제국이 오늘날 터키 땅을 중심으로 발달했고 이를 직접 계승한 나라가 바로 터키다.   

j*****1 2020.08.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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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사 입문 양대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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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먼나라이웃나라 시리즈 신간 [오스만제국과 터키]를 구매한후 다시 터키사 서적을 구매했습니다.두 책다 너무 편집과 쉬운 내용전개가 마음에 들어서  뭘 추천해야할지 고민이 될 정도네요.처음 읽는 터키사의 장점1. 시대별  지도삽화를 많이 보여줘서  이해하기 편함2. 고급용은 아니지만  입문자에게 정말 적당한 난이도의 해설3. 셉터별 시작 파트에  주요 사건 연표정리p85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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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먼나라이웃나라 시리즈 신간 [오스만제국과 터키]를 구매한후 다시 터키사 서적을 구매했습니다.

두 책다 너무 편집과 쉬운 내용전개가 마음에 들어서  뭘 추천해야할지 고민이 될 정도네요.


처음 읽는 터키사의 장점

1. 시대별  지도삽화를 많이 보여줘서  이해하기 편함

2. 고급용은 아니지만  입문자에게 정말 적당한 난이도의 해설

3. 셉터별 시작 파트에  주요 사건 연표정리


p85  연표오타  1178년  미리오케팔론전투-->1176



돌궐이 유연을 무너뜨리고 북방의 강자로 등장하게된 결혼에피소드도 재미난 일화였어요

역시 사람은 괄시하거나 천대하면 안되겠죠.


만지케르트전투는 워낙 유명해서 알고있었지만  룸셀주크와 비잔틴제국간의 전투는

이번에 알게되었네요


책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지도가 정말 많이 나옵니다.


셀주크튀르크와  룸셀주크의 차이점을 잘 설명해주셨네요.


셀주크튀르크-->호라즘-->몽골

룸셀주크-->몽골  


그리고 튀르크국가중  가장 유명한 오스만제국.... 절반정도 읽었네요





 



g********7 2020.05.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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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나라 역사를 어디까지 알아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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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년 사이 튀르키예 저 동네가 시끄러운 일들이 많아 단편적으로 알고만 있는 튀르키예에 대하 좀 더 알고 싶어서 역사 입문서를 찾던 중 이 책을 고르게 됐다. 튀르키예의 범위를 어디까지 두는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패권을 두고 자웅을 겨누다가 잠시나마 자신의 제국 안에 두었던 지역까지 포함 시킨다면, 흥미롭게도 현재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시리아 /이스라엘 모두 튀르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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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년 사이 튀르키예 저 동네가 시끄러운 일들이 많아 단편적으로 알고만 있는 튀르키예에 대하 좀 더 알고 싶어서 역사 입문서를 찾던 중 이 책을 고르게 됐다. 

튀르키예의 범위를 어디까지 두는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패권을 두고 자웅을 겨누다가 잠시나마 자신의 제국 안에 두었던 지역까지 포함 시킨다면, 흥미롭게도 현재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시리아 /이스라엘 모두 튀르키예에 포함 된다. 

원래 그 동네가 시끄럽고 답 안 나오는 동네라고 대충 결론 내려도 무방할 것 같긴 하지만, 그런 동네를 백년 넘게 제국에 편입시켜 경영한 것만으로도 그 저력이 새삼스럽기는 한 것 같다. 

이 책은 튀르키예의 땅; 아나톨리아 지역의 역사라기 보다는 튀르키예 민족의 역사에 가깝다. 그런데도, 튀르키예를 구성하는 이슬람 종교에 관한 중요한 내용과 주변국가와의 길고 지리한 전쟁 이야기도 상당 부분 생략되어 있다. 물론, 그 부분까지 다루려면 이 책의 두께가 두배는 됐을테고, 그렇다면 내가 이책을 고를 이유는 없었을 것이긴 하다. 
q***y 2025.04.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