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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작지만 위대한 일들 세상에 인종차별, 인종 차별 갑질이라니...'아프리카계 미국인은 아이를 만지지 말 것' 이 한 마디에 분노를 금치 못했다. 우리도 유색 인종으로 차별을 받는 모든 유색 인종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 다른 피부색으로 인한 차별은 더이상 없었으면 좋겠고 이런 민감한 문제를 이렇게 흥미 진진한 내용으로 읽는 독자로 하여금 여러 생각을 들게 만드는 작가의 힘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나부터라도 피부색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차별하는 일이 발생 되지 않도록 주의 해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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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에서 나가려고 하자 경비원이 우리를 막아서더니 루스에게 말 한다. "영수증 좀 볼 수 있을까요, 부인?" 나는 그가 내 가방도 확인할 수 있도록 영수증을 찾아 가방을 뒤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경비원은 내게 그럴 필요 없다고 손짓하더니 귀찮다 는 듯이 "손님은 가셔도 됩니다."라고 말하고는, 다시 루스를 돌아보며 영수증과 가방 속 물건을 대조한다. 그 순간 나는 루스가 나와 함께 여기 오고 싶었던 이유는 단순히 엄마 의 선물을 고르는 데 도움이 필요해서가 아니었음을 깨닫는다. 그녀와 함께 다니면서 흑인으로서 산다는 게 어떤 일인지 이해하기 를 바랐기 때문이다. 혹시라도 물건을 훔쳐갈까 봐서 곁을 맴도는 매니저. 경계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는 계산원. 손님 열두 명이 동시에 쇼핑몰에서 나가는데 루스만 가방 검사를 당 하는 현실. 361쪽
흑인은 내 아이에게 손대지 마. 이 주장이 벌인 일들과 그 속에 작지만 위대한 일들을 읽을 수 있는 장편소설. 사실 과정과 결과 그리고 앞으로 대응책 찾기가 최우선인 내게 장편소설은 쥐약이다. 그래도 도전할 충 분한 가치가 있는 책. 더우기 이 책은 소설이 아니라 생물들의 이야기인줄 알고 산 책이었 지만 이대로 좋은 책이었다. 다음에 나올 영화가 기대되기까지 함.
그리고 당신은 그 아기를 돌보는 게 금지된 간호사에게 아기를 맡겼 어요.맞습니까?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 코린이 방어적으로 말한다. 어쨌든 루스에게 아기를 맡겼죠? 네. 그리고 루스는 아기를 만지면 안 된다는 걸 당신도 알고 있었죠? 네. 그러니까 한마디로 당신은 규칙을 두 개나 어겼네요? 그게- 재밌네요. 게네디가 코린의 말을 자른다. 그런데 아무도 당신에게 아기를 죽였다고 비난하지 않는군요. 469쪽
일반적인 상황에서 아기에게 손대지 말라는 뜻이었습니다. 이런 응 급상황에서는 당연히 아니죠. 케네디의 눈이 반짝거린다. 환자 차트에 그렇게 적으셨나요? 아뇨, 하지만- 그럼 포스트잇에 그렇게 적으셨나요? 아뇨. 루스에게 응급 상황에서는 간호사로서 그녀가 했던 나이팅게일 선 서가 당신 명령보다 우선해야 한다고 말하셨나요? 아뇨. 마리가 중얼 거린다. 케네디는 팔짱을 끼며 말한다. 그럼 대체 루스가 그걸 어떻게 아 나요? 475쪽
그때만 화난 게아니에요. 지금도 화나요. 난 1년 365일을 너무 흑인처럼 보이거나 너무 흑인처럼 말하지 않으려고 애썼고, 그래서 연기를 했어요. 가면을 쓰듯 늘 억지 미소를 지었죠. 지 겨워요. 아주 지긋지긋해요. 하지만 그래도 했어요. 내게는 보석금이 없 으니까요. 아들이 있으니까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해고될 수 있으니까 요. 내 집과 나 자신을 잃을 수 잇으니까요. 그래서 일하고, 미소 짓고, 고 개를 끄덕이고, 카드 값을 내고, 말없이 만족하는 척 했어요. 당신네 백인 들이 그러길 원했으니까요. 아니, 그래야만 했으니까요. 가장 슬프고 수 치스러운 사실은 아주 오랫동안 그렇게 딱한 삶을 살면서 나도 그 쇼를 믿었다는 거에요. 내가 그걸 다 해내면 당신의 일원이 될 줄 알았 어요. 553쪽
인종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무겁지만 불쾌하기만 하지 않은 장편소설. 결말은 스포가 될 수 있으므로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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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는 분만실에서 20년 근무한 똑똑하고 일 잘하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간호사, 루스의 엄마는 미나부인과 크리스티나의 집 가정부, 루스와 크리스티나는 친구, 레이첼은 루스의 하나뿐인 언니이다. 에디슨은 루스의 아들이고, 남편과 루스는 사별하였다. 그리고 케네디는 루스의 변호를 받은 국선변호인, 마이카는 케네디의 남편 (안과의사), 바이올렛은 케네디의 딸이다. 이 소설은 루스가 근무하던 분만실의 한 아기가 사흘만에 죽게 되면서 시작된다. 그리고 루스는 재판을 받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인종문제에 대해 서로 다른 시각, 그리고 미국 내 뿌리 깊은 인종문제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전개된다. 모든 인종이 평등해지는 사회가 왔으면 좋겠다. 책의 내용은 너무 좋지만 옆부분이 살짝 금이 간것처럼 찢어져 있어서 속상했지만 그냥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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