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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책이 쉽게 읽히지 않으면 소용없다고 생각한다. 이런 관점에서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쉽지 않은 주제를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점이다. 친숙한 주제로 한 역기획서 부분은 특히 재밌게 봤다. 즉, 재밌고 쉽게 읽을 수 있으면서 전해주는 내용은 정말 알찬 책이다. 이미 다른 기획관련 서적들을 읽으면서 '말이야 쉽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리고 책을 읽은 후에도 여전히 기획서를 작성하려면 막막하기만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신기했던건 이제 기획서를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속된 말로 어떻게 요리해야할지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기획의 정의(고객,문제,해결), 기획서의 흐름 Why-What-How, 기획서 작성을 위한 로직트리 등 기획 자체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고, 기획서를 작성하기 위한 흐름대로 정리되어 있어 좋았다. 게다가 누구나 기획서를 작성할 때 한번쯤 투덜거리며 어려웠던 부분들을 위트있게 포인트를 잡아 준 부분들은 공감도 되고, 딱 가려웠던 부분을 긁어주는 기분이었다. 다음 기획서 작성 때 책을 옆에 두고 다시보면서 차례차례 따라 해 볼 생각이다. 나도 나의 기회를 잡기 위한 기획서를 완성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