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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밤삼킨별님의 팬시 문구들에 열광하던 시기가 있었다. 그당시 학생으로선 꿈도 못꾸던 저 먼 나라들의 아름다운 사진들과 감성적인 문구들을 그저 망연히 동경하던 그때 밤삼킨별님은 꿈과 같은 존재였다. 캘리그라피 스티커들을 다이어리 한모퉁이에 붙여가며 나는 그 감성을 공유했다. 이제 유럽에서 살면서 꿈이었던 그곳이 여행으로서의 낭만이 아니라 현실에서의 삶이 되어 씁쓸해진 것은 어쩔 수 없는 인생의 과정이겠지만, 내 어릴적 감성을 다시 곰곰히 되살려보며 읽어보기엔 충분한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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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잘 지내고 있어요
네가 나에게 숨김없이 마음을 표현하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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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낸다고 하지마는 늘 잘 지낼 수는 없는 마음을 담은 감성 에세이집입니다. 감성...그것은 저에게 몹시 난해한 단어이자 평생 닿을 수 없는 무언가로, 감성이 강조된 것일수록 수학이나 과학보다 더 어렵게 느껴지는데, 이 책이 그렇습니다. 앞 부분은 시가 많아서 더 그랬던 듯. 뒤는 에세이라 그나마 나았지만 에세이든 시든 화자의 하고 싶은 말을 찾는 것은 역시 어렵네요. 여담이지만 이 책은 사진이 많아서 전자책 단말기로 읽는 것은 어렵고 태블릿으로 읽어야 사진 감상하기 좋은데 감성을 담은 글은 베이비핑크라 안 보여요 =_= 전자책인데 배려 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