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퀼라이저 2편을 재밌게 봤었다. 1편은 끝까지는 안 봤었다. 당연히 주인공이 악당을 물리치는 건 알지만, 궁금해서 보기 시작했다. 로버트 맥퀄은 전직 CIA 출신이다. 지금은 신분을 바꾸고 조용하디 조용하게 산다. 일 마치면 단골 카페에서 홀로 독서를 하는 걸 낙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요원으로, 여러 범죄자를 상대했던 그의 눈엔 수상한 이들이 감지 된다. 동네에서 알게 된 아가씨 테리가 암흑 조직에 시달리는 걸 알게 된 로버트. ![]() 그는 그저 소소하게 (?) 나쁜 놈 한명을 응징하고자 했다. 그런데 한 놈을 해치우니 줄줄이 딸려오는 어둠의 악당들. 일이 커지는데 맥퀄은 멈출 생각이 없다. 영화를 보다 보면 어느 순간 로버트 아저씨를 말리고 싶다. 그 정도도 괜찮아요 맥퀄. 그러나 한번 시작한 건 끝을 봐야 하는 우리의 영웅은 러시아 마피아 보스를 향해 총구를 향한다. ![]() 2편 보다 오락적인 재미는 덜했다. 되게 진지하고 후반부 마트 장면은 심오했다. 악당의 어떠한 공격도 물리치고 끄떡 없는 주인공은 다분히 영화스러웠다. 예전에는 그래서 이 영화를 안 좋아했다. 어떤 보상도 바라지 않고, 심지어 자기 목숨을 걸고 악인을 처단 하려는 사람이라니. 이런 사람이 현실에 어딨어, 하며 허황된 판타지로 치부했다. ![]() 경찰도 건드리지 않고, 세상도 외면하는 절대악들. 그것을 자신이 응징하는 인물. 그런데 오늘 본 영화는 바로 그 점이 매력이었다. 판타지고 비현실인데 그래서 영화 본연의 맛이 있음을 알았다. 이런 이야기도 어딘가엔 있어야지. ![]() 답답하고 부조리한 세계에서 통쾌한 쾌감을 주는 영화 이다. 덴젤 워싱턴은 역시 덴젤 위싱턴이었다. A s l a n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