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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것이 과학적인 것으로 설명될 수는 없다. 특히 사랑을 과학적으로 풀 수 있다는 걸 믿을 수 있는가? 여기 그 질문에 대한 해답지가 있다. 실제로 책을 읽기 전까지 나도 믿을 수 없었다.
하긴 사랑의 감정이 생기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호르몬이 동원된다는 것쯤은 알고 있었다. 페로몬이니 도파민이니 하는 호르몬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은 겨우 그 정도의 화학물질만을 증명하지 않는다. 차갑지도 딱딱하지도 않다는 수학-내가 제일 싫어하는 학문이다-으로 도표를 만들어 떡하니 들이밀때에는 말문이 막히고 만다.
이 책의 저자인 존 가트는 사랑에 대한 여러가지 의문에 대한 증명을 위해 신혼부부를 모집해서 실험을 진행했다. 130쌍의 신혼부부들중 6년이 지나자 13퍼센트에 해당하는 17쌍이 이혼을 하게된다. 이 실험의 핵심은 부부가 갈등상황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15분만 지켜보면 6년 뒤 그들의 결혼생활이 어떻게 될지를 거의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결혼한지 몇 달밖에 안된 부부들의 대화에서 100퍼센트 정확도로 향후 이혼률을 집어낼 수 있다니 정말 믿기 힘든 결과였다.
또한 이 실험에 임한 부부들중 심장박동수가 올라가고 손에 땀이 차는 등 신체에 민감한 변화를 나타냈던 남편들은 결혼생활이 매우 불행하다고 생각했던 사람이었고 결국 이혼에 이르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그래프로 정리해놓은 것을 보면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사고를 보였던 커플들이 이혼률이 낮았고 이혼은 하지 않았지만 불행하다고 생각하는경우가 적었다고 한다. 10년 이내에 이혼을 한 부부들은 이혼을 하지 않은 부부들에 비해 '결혼 첫해에'갈등 상황에서 아드레날린을 34퍼센트 더 많이 분비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말하자면 갈등상황에서 덜 흥분하고 덜 분노했던 커플들이 이혼을 덜 했다는 것이다. 흔히 성격차이로 이혼했다는 말이 이 경우가 아닐까. 이 데이터는 사랑을 과학으로 풀 수있다는 저자의 말을 증명해준 실험이었다.
그렇다면 이혼으로 가는 4가지 지름길은 무엇일까. 정답은 비난, 방어, 경멸, 담쌓기였다. 아마 저 순대로 진행되다가 결국 이혼으로 이르는 것 같다. 비난이나 방어 정도는 어느 부부나 겪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경멸이 단계에 이른다면 다시 회복하기 어렵지 않을까. 그러다가 서로 냉담하게 담을 쌓는 단계에 이르면 이혼은 더욱 가깝게 된다는 이론에 공감한다.
부부싸움을 하는 중에 튀어나오는 단어에서도 이혼을 예측할 수 있단다. '그래, 하지만'이라는 단어를 많이 쓰게되면 이혼할 확률이 높아지고 '그래, 그리고'라는 말을 쓰는 경우에는 평화로운 결말에 이를 가능성이 많아진다고 한다. 나는 어떤 단어를 많이 썼을까. 아마 전자의 경우인 것 같았다. 내가 더 옳다고 주장하기 위해서는 '그래, 하지만'이란 단어가 더 많이 튀어나올 수 밖에 없다. 아무래도 좀더 강한 성격에다 타협에 약한 나같은 사람의 경우 이혼에 이를 확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아하 조심해야겠네.
그래도 희망은 있다. 사랑이든 우정이든 성공적인 관계를 완성하려면 사랑의 지도를 그리고 호감과 존중을 쌓고 상대의 시도에 많이 반응하면 된다. 사랑이라는 것은 단순히 호르몬의 변화뿐만 아니라 대화의 기술이나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을 저자의 수많은 실험을 통해 알게 되었다. 다만 두꺼운 분량만큼 곳곳에 펼쳐진 수많은 수학방정식에 숨이 턱 막히기도 하지만 달콤하고 마법같은 사랑에 대한 똑부러지는 정의와 결혼생활을 훌륭하게 이끌어갈 수 있는 해답이 바로 여기 이 책에 담겨있다. 인생에 있어 사랑이나 결혼은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막연한 기대감으로 들뜨기만 하다가 얼떨결에 결혼을 해서 힘들게 결혼생활을 하다가 이혼에 이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지고 있다. '사랑의 과학'은 이런 비극을 막기 위해 수십년 동안의 데이터를 추출해서 얻은 '묘약'인 셈이다. 노력없이 얻는 열매는 없다. 내 사랑과 결혼에 대한 미래를 알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볼 것을 권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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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하게만 느껴지는 감정의 단어 "사랑" 결혼하고 나서는 사랑이라는 것에 대한 로맨스를 잊고 살다가도, 한번 씩 애틋한 마음이 사랑인가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물론 다양한 로맨스소설과 책들을 보면서 종이 속 남주가 왜 내 남편이 아니지? 라는 생각에 한숨이 나오기도 하지만 사랑이라는건 식으면 정같은 마음이 아닐까 생각하며 살아왔던 것 같다. 존 가트맨의 사랑의 과학은 독특하다. 사랑을 과학으로 풀이한다면 답이라는게 존재할까 싶었는데, 심리학자이자 과학자인 존 가트맨은 방정식으로 사랑을 설명하고 있다. 물론 이게 답인지는 잘 모르겠다. 600페이지나 되는 사랑과 과학의 이야기보다 설레이는 로맨스소설이 좀 더 와닿는건 여자의 마음일까 //ㅅ//
수학이라는 것 자체를 싫어하지는 않는다. 똑 떨어지는 답이 풀고 나면 기분이 깔끔해지는게 좋기 때분이다. 하지만 수학을 통해서 사랑을 정의하고 행복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다는 것 자체는 매우 놀랍지 않은가? 총 13장에 걸쳐 구성되어 있는 이야기는 "과학을 사랑으로 풀다"를 시작으로 사랑을 과학으로 설명하는 것과, 사랑의 일생이라 불리는 3단계, 관계를 이해하는 또 하나의 열쇠로 제시하는 수학 등에 대해 나누어 쓰여져 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은 7장 유형으로 살펴보는 행복한 커플 vs 불행한 커플, 12장. 사랑은 끊임없이 감정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인데 곰곰히 읽으면서 권태기마냥 사랑도 식고 남남같다고만 느껴졌던 우리 부부에게 무엇이 빠졌는지 생각해볼 수 있었다. 딱 이거다 하는 답을 찾지는 못했지만 어쩌면 우리는 서로에게 사랑을 주어야 하는 에너지를 만들어내기에 너무 지쳐있는 것은 아닐까 싶은 고민이 들기는 한다.
사랑은 우리가 삶에서 받을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선물입니다. 사랑을 통해 잘 살아가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고 재정적 풍요도 누릴 수 있으며 자녀들도 성공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것입니다. 그보다 더 바랄 게 있겠습니까
이혼과 자살이 점점 증가하는 오늘날의 한국에는, 사랑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과학과 기초한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합니다. 누군가는 사랑이 덧없는 것이라 하고, 어떤 이는 사랑에 시간을 정해놓기도 한다. 과학자임과 동시에 심리학을 이야기하는 교수이기 때문일까 사랑이라는게 참 별것 아니다 라는 생각을 하며 사는 사람들에게 사랑은 우리가 삶에서 받을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선물이라는 말 한마디가 괜히 코 끝을 찡하게 만든다. 생각해보면 사랑은 남녀간의 사랑만이 있는게 아니다, 가족간의 사랑, 친구간의 사랑 등 다양한 것들이 있을 것이다. 왜 언젠가부터 사랑을 소설 속에만 존재하는 꺼슬꺼슬한 불필요한 무언가처럼 생각하게 되었을까...?
로맨스 소설을 사랑하고, 연애에 자유로운 한국에서 이혼과 자살이 점점 증가하는 것을 과학적인 원인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사랑한다면 자살하지 않고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원서로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은 책으로 꼽는다.
존 가트맨 <사랑의 과학>을 읽기 시작했을 땐 사실 방대한 양의 책두께에 놀라고 오묘한 사랑의 각도에 빤히 바라보게 된다. 그리고 한 편의 시가 생각 났다. 사랑이 과학으로 설명이 된다면... 이런 시가 과연 성립될 수 있는것일까, 그 내용은 이제 책에서 찾아 봐야 할 것이다.
나를 사랑해야 한다면/엘리자베스 브라우닝
당신이 날 사랑해야 한다면 딴 목적을 갖진 마세요 사랑만을 위해 사랑해 주세요, 이렇게 말하지 마세요 "그녀의 미소와 외모와 부드러운 말씨가 맘에 들어 또는 재치 있는 생각이 나와 잘 맞아 사랑한다든가 그런 날은 확실한 편안한 기분이 들었다든가" 왜냐하면 이러한 것들 자체는 임이여, 변할 수 있거든요 당신을 위해서도 변하고, 그리고 그렇게 이루어진 사랑은 깨질지도 모르고요. 그리고 측은한 마음이 들어 내 볼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려는 마음으로 사랑하지 마세요 당신의 위안을 오래 받으면 우는 것조차 잊어버려 당신의 사랑마자 잃게 될지 모르니까요 그저 사랑만을 위해 사랑해주세요. 사랑의 영원함을 통해 당신이 언제까지나 사랑을 할 수 있도록
사랑만을 위해 사랑해달라는 시를 생각하며 <사랑의 과학>에서 애정관계의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과 그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설명하는 것을 읽어보았다. 정확도는 75퍼센트, 사랑이라는 막연한 것에 과학을 더했을 때의 확률이라고 생각하기엔 낮지 않은 정확도 이다.
만약 내 사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불행이 닥치는 것을 예방하고 싶다면 한번 쯤 사랑의 과학을 펼쳐놓고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아라. 예술가들이 밝히고자 했으나 실패했던 것을 수학과 과학이 가져다 줄 새로운 지식을 통해 사람이 사랑을 이해하고 망가진 애정 관계로 고통과 비극을 경감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수학이나 방정식이 어렵다면 건너뛰고 읽어도 무방하다, 물론 외계인과 소통하는 데 관심이 있는 독자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으면 된다. 외계인이 되고 싶은 마음은 없는데 분석해보고 싶다. 정말 이런 결과가 나올지 사랑에도 방정식이 필요한지
사랑이라는 것이 중요한 것은 부부관계 뿐만 아니라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도 책에서 중요한 요소로 꼽고 있다. 부모의 감정을 고스란히 자산으로 물려받는 아이들에게 부모의 감정이란 상상 이상으로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태교를 할 때에도 언어 하나하나에 조심하고 좋은 것만 보아야한다는 이야기가 있듯 초감정 인터뷰에서 "당신 부모님은 당신을 자랑스러워한다는 사실을 어떻게 보여주셨나요?" 물었을 때, 많은 사람들은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사랑하지 않아 눈물을 흘리게 만든 것은 아니다. 다만 학교 경기나 음악 경연 대회, 발표회 같은 사소하게 느낄 수 있는 곳에 참석하지 않았던 기억만으로도 그들은 사랑받지 못했다는 감정을 느끼기도 하기 때문이다. 물론 모든 자녀들이 해당되지는 않을 것이다. 나는 사실 딱히 이런 부분에 감정의 동요를 받거나 그 것에 연연하지 않기도 했고, 그건 내 동생도 크게 차이가 없었기 때문이다. 오히려 나는 내가 내 동생의 엄마 역할을 보태어 살아가면서 해주지 못했던 것들에 미안하고, 의젓하게 커줌에 감사한다. 이럴 땐 내 동생이 블로그에 관심이 없다는게 참 다행이지
그런데 이런 애정의 표현은 조카들을 보면서 반대로 아 애착형성이라는게 이렇게 중요한 것이구나
책에서 이야기 하는 것처럼 감정을 설명해주고 공감하는 '감정코치형 부모' 사이에서 양육 된 아이들과 부정적인 감정을 긍정적으로 돌리려고 하는 '감정일축형' 부모 사이에서 자란 아이들 사이에서 행동하는 패턴이 다르다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감정일축형 부모라고 해서 자녀의 감정을 무시한다기 보다는 아이들의 검정을 공감하기 보다 다른 것으로 전환시키거나 꾸짖음으로써 해결하려고 하는 패턴을 의미하는데 여기에는 부정적인 감정을 인정하지 않는 경우도 해당된다고 한다.
하지만 바네사 케이헌-존슨 교수가 밝혀낸 사실 중 한가지는 감정일축형 부모에게서 자란 자녀들의 경우 부모가 지적을 할 수도록 더 많은 실수를 한다는 것이다. "넌 왜 이런것도 하나 못하니?" 이 한마디가 35살이 된 어른의 머릿 속에 "나는 이런 건 못해, 해내지 못할거야"라고 인식을 남겨줄 수 있을 것이라고 누가 생각했을까
남녀간의 애정은 단순한 사랑을 넘어 결혼으로 이루어진다면 그 것에 책임이 더해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 감정을 고스란히 물려 받을 자녀가 생기기 때문이다. 만약 부부의 대화가 위상공간의 긍정적 어트랙터의 분지에서 시작한다면 그 지점이 어디든 간에 부부의 정서가 긍정적 어트랙터로 끌려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면 부부는 많이 웃을 테고 서로에게 더 다정하게 대할 것이며 쉽게 타협에 이를 것이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원하는 상태다.
신혼부부의 말다툼을 3차원 위상공간에 나타낸 사례이다. 수직 차원이 부부의 위치 에너지에 해당된다고 하는데 왼쪽은 부정-부정 어트랙트는 약하고 긍정-긍정 어트랙터는 강한 반면, 오른쪽은 부정-부정 어트랙터가 계곡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비교적 강한편이며, 긍정-긍정 어트랙터가 위쪽으로 경사진 고지대에 있기 때문에 불행히도 비교적 약한 편이라 한다.
이런 감정의 결과가 나온 것은 똑같은 부부싸움인데도 대화의 방식에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왼쪽의 부부의 경우 부부싸움을 하면서도 함께 웃고, 왜 기분이 나쁜지, 그래서 어떻게 해주었으면 좋겠는지, 그리고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인정하고 잘못을 수긍한다는 것이다. 반면 오른쪽 부부는 방어적인 느낌이 강하다. 화를내고 한 쪽은 방어를 하고자 하는 태도가 강하며, 반대 쪽에서는 강압적인 대화가 지속되는 것이다.
사실 이런 긍정적 부부싸움은 흔히 보지 못하는 것 같다. 본다면 소설책(?) 한가지 확실한건 긍정적인 사람들이 만나야만 이런 관계가 유지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수학적 파국이라 불리는 갑작스러운 변화들, 사랑의 방정식의 매개변수들을 계속해서 바꾸면서 부부가 영영 긍정적인 상태를 잃어버릴 수도 있고, 그럼으로써 파국으로 가버리는 수도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 변수라는 것 자체가 대단한 것이 아니다. 누군가 계속 스트레스를 받고, 대화가 적어지고, 잠자리를 하지 않는 등 아주 사소한 일상의 변화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사랑을 유형으로 살펴본다면 행복하고 안정적인 애정 관계의 3가지 유형으로 갈등 회피형 부부, 다혈질형 부부, 수긍형 부부, 불행한 부부의 2가지 유형인 적대적 유형 부부, 적대적-무관심형 유형 부부 총 5가지로 구분되는데 우리는 어디에 해당될까... 한가지 느꼈던 건 어릴 때 한 쪽의 부재로 엄마의 역할이 무엇인지 모른다거나 아빠의 역할이 무엇인지 모르는 경우 사랑을 주고, 받는 것이 처음부터 쉬운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누군가는 모르는 것을 채워주며 수용해줄 수 있어야 하고, 모르는 상대방은 사랑을 받으며 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일방적으로 깨진 독에 물을 담듯 계속 사랑을 담아준다는 건 한계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혼을 하는 부부를 보았을 때도 긍정적 감정이 0.8대 부정적 감정이 1이라는 것이 치명적이다. 긍정적인 부부의 긍정도가 5이고 부정적 감정이 1이라는 것에 비해 감정에 대한 표출도, 부정적 감정도 높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의외로 수학으로 보는 사랑이라는게 통계치로 담백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만약 부부의 대화가 위상공간의 긍정적 어트랙터의 분지에서 시작한다면 그 지점이 어디든 간에 부부의 정서가 긍정적 어트랙터로 끌려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면 부부는 많이 웃을 테고 서로에게 더 다정하게 대할 것이며 쉽게 타협에 이를 것이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원하는 상태다.
신혼부부의 말다툼을 3차원 위상공간에 나타낸 사례이다. 수직 차원이 부부의 위치 에너지에 해당된다고 하는데 왼쪽은 부정-부정 어트랙트는 약하고 긍정-긍정 어트랙터는 강한 반면, 오른쪽은 부정-부정 어트랙터가 계곡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비교적 강한편이며, 긍정-긍정 어트랙터가 위쪽으로 경사진 고지대에 있기 때문에 불행히도 비교적 약한 편이라 한다.
이런 감정의 결과가 나온 것은 똑같은 부부싸움인데도 대화의 방식에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왼쪽의 부부의 경우 부부싸움을 하면서도 함께 웃고, 왜 기분이 나쁜지, 그래서 어떻게 해주었으면 좋겠는지, 그리고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인정하고 잘못을 수긍한다는 것이다. 반면 오른쪽 부부는 방어적인 느낌이 강하다. 화를내고 한 쪽은 방어를 하고자 하는 태도가 강하며, 반대 쪽에서는 강압적인 대화가 지속되는 것이다.
사실 이런 긍정적 부부싸움은 흔히 보지 못하는 것 같다. 본다면 소설책(?) 한가지 확실한건 긍정적인 사람들이 만나야만 이런 관계가 유지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수학적 파국이라 불리는 갑작스러운 변화들, 사랑의 방정식의 매개변수들을 계속해서 바꾸면서 부부가 영영 긍정적인 상태를 잃어버릴 수도 있고, 그럼으로써 파국으로 가버리는 수도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 변수라는 것 자체가 대단한 것이 아니다. 누군가 계속 스트레스를 받고, 대화가 적어지고, 잠자리를 하지 않는 등 아주 사소한 일상의 변화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사랑을 유형으로 살펴본다면 행복하고 안정적인 애정 관계의 3가지 유형으로 갈등 회피형 부부, 다혈질형 부부, 수긍형 부부, 불행한 부부의 2가지 유형인 적대적 유형 부부, 적대적-무관심형 유형 부부 총 5가지로 구분되는데 우리는 어디에 해당될까... 한가지 느꼈던 건 어릴 때 한 쪽의 부재로 엄마의 역할이 무엇인지 모른다거나 아빠의 역할이 무엇인지 모르는 경우 사랑을 주고, 받는 것이 처음부터 쉬운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누군가는 모르는 것을 채워주며 수용해줄 수 있어야 하고, 모르는 상대방은 사랑을 받으며 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일방적으로 깨진 독에 물을 담듯 계속 사랑을 담아준다는 건 한계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혼을 하는 부부를 보았을 때도 긍정적 감정이 0.8대 부정적 감정이 1이라는 것이 치명적이다. 긍정적인 부부의 긍정도가 5이고 부정적 감정이 1이라는 것에 비해 감정에 대한 표출도, 부정적 감정도 높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의외로 수학으로 보는 사랑이라는게 통계치로 담백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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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책을 만났다. 그냥 생각해보아도 '사랑'이라는 단어와 '과학'은 어울리지 않는데, 사랑의 과학이라는 제목으로 600페이지에 육박하는 책이 출간된 것이다. 그동안 접한 책과는 다른 무언가를 접하게 되리라 기대되었다. 뉴턴과 아인슈타인이 운동의 자연법칙을 밝혀냈다면 존 가트맨은 사랑의 자연법칙을 밝혀냈다! (띠지 中) 세계최고의 심리학자이자 과학자가 관계의 미래를 예측하고 예방하는 공식을 전하는 이 책에 호기심이 생겨서『사랑의 과학』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존 가트맨. 부부 및 관계 치료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이다. MIT에서 수학 및 물리학 석사학위를, 위스콘신대학에서 임상심리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워싱턴대학 심리학과 명예교수이며, 시애틀에 있는 가트맨 연구소와 비영리연구기관인 관계 연구소의 소장이다. HD행복연구소 소장 최성애, 조벽이 감수했다. 이 책은 내가 과학자이자 부부 치료 전문가로서 지난 40년간 관계에 대해 실증적, 임상적 연구를 수행해 오며 알게 된 사실들을 정리한 것이다. 우리는 '사랑의 방정식'을 세우고 관계에 대한 수학적 모형을 이용해 어떻게 그처럼 관계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지를 이해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사람들이 인생에서 중요한 변화(부모가 된다든가 하는)를 겪을 때 관계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더불어 병든 관계를 '치유'하는 데에도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다. (19쪽_프롤로그 中) 이 책은 총 13장으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과학으로 사랑을 풀다'를 시작으로, 1장 '사랑의 '과학'이라고? 정말?', 2장 '사랑의 일생은 3단계를 거친다', 3장 '관계를 이해하는 또하나의 열쇠, 수학', 4장 '자신에게 적합한 관계를 선택하기 위해 알아야 할 변수들', 5장 '사랑의 방정식을 완성하다', 6장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보이지 않는 요인들', 7장 '유형으로 살펴보는 행복한 커플 vs 불행한 커플', 8장 '그들은 어떻게 싸우는가', 9장 '나쁜 관계에서 언제 탈출해야 할까', 10장 '관계의 보수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11장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감정의 부분, 인식과 생리', 12장 '사랑은 끊임없이 감정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13장 ''맛있는' 관계를 만들기 위한 5가지 레시피'로 이어지고, 에필로그 '사랑하는 사람에게 진심으로 'Yes'라고 말하기 위해'로 마무리 된다. 감수의 글에 보면 이런 글이 있다. 이 책을 접하는 독자도 마찬가지의 기분이 아닐까. 나 또한 그런 느낌이었다. '헉'으로 시작해서 '아'로 이어지는 독서였다. 아찔하게 시작했다가 오호~ 하는 감탄을 계속 해대며 읽어나가게 되었으니 말이다. 감수를 맡은 저희는 이 책을 읽으면서 두 번 크게 놀랐습니다. 먼저 책을 펴든 순간 아찔했다는 말씀부터 드려야 할 것 같군요. 아니, 사랑에 대한 책에 웬 수학 공식들이야! 저(조벽)는 평생 공학도로 살아왔지만 이런 고난도 수학은 정말 오랜만에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책을 읽을 엄두조차 나지 않았지요. 하지만 막상 책을 읽기 시작하니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사랑과 애정 관계에 대한 방대한 연구와 정교한 설명에 푹 빠져들고 말았죠. 저(최성애) 또한 수십 년간 심리학자이자 심리 상담사로 살아왔지만, 이토록 관계에 대해 심도 있고 폭넓은 이론과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안들을 제시한 책은 드물게 봅니다. 이 책을 손에서 놓고 싶지 않았습니다. (7쪽_감수의 글 中)
난해한 부분에 있어서는 그냥 그런 것이 있구나, 생각하고 넘어가면 된다. 감수자의 말에서도 '평생 공학자로 살아왔지만 이런 고난도 수학은 정말 오랜만에 보았습니다.'라는 글이 있지 않은가. 그런데 13장 '맛있는 관계를 만들기 위한 5가지 레시피'는 실제 생활에서 도움이 될 것이 엄선된 느낌이다. "누군가 나란 사람을 충분히 알고도 사랑해 주는 것, 그것은 인간이 누릴 수 있는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 라는 엘리자베스 길버트의 인용구를 곱씹어본다. 이 책에서 일러준 5가지 목표와 5가지 레시피를 기억할 것이다. 과학으로 사랑을 푸는 독특한 책이다. 애정 관계를 연구하는 법에 있어서 과학, 수학, 임상이 어우러진 통합적 사고를 도출해낼 수 있는 책이기에 부부 및 관계 치료자, 심리상담사 등 해당 분야를 연구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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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가트맨 사랑의 과학? 도서 제목을 보고 무슨 사랑을 과학으로? 사랑 방정식? 이거 뭐지? 왜 굳이 어려운 수학으로 사랑을 풀어 나가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에요.
세계 최고의 심리학자이자 과학자인 존 가트맨이 말하는 사랑의 자연법칙.
사랑 방정식은 어려워 보였지만 왠지 끌리는 책이더라고요.
작가는 부부 및 관계치료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라고 ... 그래서 읽어보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어요.
앗...그런데 너무나 두꺼운책. 수학 좋아하지 않는 저는.... 책에 처음에는 손이 가지 않았는데요. 책 구성을 살펴보니 대화형식으로 풀어가는 부분이 마음에 들더라고요.
사랑의 과학 저자 존 가트맨 출판 해냄출판사 발매 2018.12.15. 그래 한번 읽어보자. 결혼 10년차 우리부부에게도 배울 부분이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요즘 저도 남편한테 짜증을 내는 거 같아.. 저도 반성 아닌 반성을 하고 있었거든요^^;; (나이가 들어도 왜 아직도 어린애 같은지...제가요..^^)
존 가트맨은 3000쌍이 넘는 부부들을 관찰하고 면담하며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함으로써 결혼 생활의 성고 여부를 94퍼센트 가까이 정확히 예측했으며 부부관계 회복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왔다.
라는 부분을 보면서 "아....나도 배울 수 있는 부분이 많겠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그렇지만 사랑 방정식은 너무나 어려워 보이네요!!^^
이 책에서는 3가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1. 애정 관계에 큰 불행이 닥치는 것을 예방하는 법 2. 관계가 순조롭게 진행될 징후를 알아보는 법 3. 관계가 악화될 징후를 알아보는 법
음..전 3가지가 모두 궁금 했어요.
사랑의 과학 차례도 살펴볼까요? 책이 두꺼워서 전 좋아하는 차례부터 읽어 보기로 했어요.
저의 책 읽는 방법 중에 하나랍니다.
왠지 제7장 "유형으로 살펴보는 행복한 커플 vs 불행한 커플" 부터 보고 싶더라고요. 먼가 지금 우리부부는 행복한 커플일까 ? 불행한 커플 일까? 궁금해서 말이죠!
행복하고 안정적인 애정관계 유형에는 3가지가 있다고 하네요. 갈등 회피형 부부,다혈질형부부,수긍형부부
난 어떤 유형에 속할까?
난 다혈질인가? 수긍형인가....??
반반이 섞인거 같더라고요. 제가 좀 다혈질인 반면 남편은 수긍현인데;;;;
행복한 부부의 공통점은 부부와 자녀들 모두가 잘 지낸다는 특징이 있다고 해요. 세 유형 모두 상호작용,소통,감정표현,독립성과 상호 의존성의 균형등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해요.
세가지 유형에서도 취약한 부분이 있었지만 상호작용이 잘 적용되고 균형을 유지하였다고 하네요.
이와 반대로 불행한 부부 "적대적 유형,적대적-무관심 유형"부부는 이혼이라는 종착역에 다다른다고 해요.
아....무관심...적대적이란 말만 들어도 어떤 의미인줄 알겠더라고요.
수학 방정식이라고 해서 도서가 어렵게 써있는게 아니더라고요. 이렇게 대화형식으로 풀어 나가는 부분이 많아서 재미도 있고 나의 대화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이 표는 5가지 부부 유형을 나타낸 표인데 부부 유형을 성공적으로 구분해 낼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 하더라고요. 음...이렇게도 사라이라는 걸 표현 아니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에 살짝 놀랐어요.
내가 책을 왜 읽고 있을까? 당연히 이 부분 때문이었겠죠?
솔직히 전 이 부분에 더 관심을 가진거 같아요. "맛있는 관계를 만들기 위한 5가지 레시피"
사랑의 방정식의 매개변수들을 개선하기 위한 5가지 목표와 5가지 레시피.
참 어렵더라고요. 문장과 말은 쉬운데 어렵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하지만 좋은 부부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겠죠?
사랑 방정식 보다 행복한 관계의 집을 보니 더 공감이 되더라고요.
집에 출력해서 걸어놔야겠어요. 아님 회사에 붙여 놓던지요 ㅎ
계속 보면서 머리에 되새기면 좋을 거 같더라고요.
저는 모든 관계에 있어서 대화가 참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런지 말하는 방법에 대해서 배우는걸 좀 좋아하는 거 같아요. 존 가트맨도 친밀한 대화의 4가지 기술에 대해 설명해 주었더라고요.
하나씩 읽어보면서 "아...이런 표현 좋구나" 나도 노력해봐야지.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답니다^^
사랑의 과학에서는 사랑 방정식 뿐만 아니라 부부 및 관계를 유지시키기 위한 방법들이 나와 있어서 괜찮은 거 같아요. 책이 두껍다고 겁내지 말고 좋아 하는 부분부터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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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읽은 소설중에 수학공식으로 사랑을 쟁취하고자 한 이야기가 있었다. 사랑을 수학적으로 풀이할수도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는데 며칠전에는 사랑의 감정을 과학으로 접근해 좋아요 알람을 울리게 한 앱을 소재로 한 로맨스 만화를 읽고 사랑을 과학적으로도 풀 수 있다는 사실에 깜짝놀랐다. ? 사랑의 과학! 우리는 늘 사랑의 감정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그런게 아니라고 강조해왔다. 그런데 존 가트맨 박사는 평생을 부부 관계를 연구하고 치료해 왔으며 여러 실험과 사례들을 통해 사랑도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유지하고 치료해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책으로 펴냈다. 은근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책장을 펼쳤다가 의외로 나와 같은 일을 겪고 있는 수많은 부부들의 이야기와 또 저자 자신의 생생한 경험담들이 두꺼운 책임에도 불구하고 책장을 넘기게 만든다. 목차를 살펴보면 좀 더 흥미롭게 책을 읽을 수 있다. 사랑의 일생을 각각의 장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들이 눈길을 끈다. 사랑의 일생을 3단계로 나눈다던지 관계를 이해하는 또하나의 열쇠가 수학이라던지, 사랑의 방정식,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보이지 않은 요인들이 있다니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행복한 커플과 불행한 커플의 유형과 나쁜 관계에서 탈출해야하는 때, 맛있는 관계를 만들기 위한 5가지 레시피등도 무척 궁금하다. ? 600페이지에 달하는 두꺼운 책이다. 그런데 100페이지나 되는 부록편의 경우는 꼭 읽어야 하는 페이지가 아니어서 부담을 덜 수 있다. 사실 두꺼운 책일수록 자신이 흥미가 끌리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살피며 읽는 방법도 나쁘지 않다. ‘사랑의 일생은 3단계를 거친다‘라는 2장의 이야기에 관심이 가서 먼저 살펴보니 마치 커플들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처럼 흥미진진하다. 우선은 저자의 이야기를 먼저 하면서 사랑에 빠지는 1단계 이야기를 한다. 저자 자신의 이야기로 접근하고 있어서 더 신뢰가 가고 재밌게 읽힌다. 종류도 다양한 호르몬이 분비되는 1단계에서 남자여자가 서로 끌리고 한시도 안보면 안될거 같은 그런 사랑에 푹 빠지지만 애정을 확인하고 결혼을 한 후에 2단계에 접어들게 되면 상황이 달라지게 된다. 서로 함께하면서부터는 뭔가가 잘못된거 같고 불만만 쌓이고 서로에게 신뢰를 얻지 못해 점점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 2단계에서 필요한 것은 신뢰다.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어느한쪽의 이득만 생각해서는 안되며 조율이 필요하다는 사실! 그리고 3단계는 서로를 소중히 하고 감사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는 것으로 서로를 웃게할 수 있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 7장의 제목을 보며 나는 어떤지 궁금했다. 행복한 부부에는 3가지 유형이 있다. 서로 불만을 이야기하거나 싸우지 않고 그냥 그런데로 적절히 살아가는 회피형부부, 서로 죽일듯이 싸우는 다햘질형 부부, 그리고 수긍형 부부! 다혈질형 부부가 어째서 행복한 부부일까 궁금했는데 어쨌든 그렇게 싸우지만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고 하고 서로 의존적이며 언제나 자유롭데 의사소통을 한다는 사실이다. 결혼 27년차가 되는 우리 부부는 사소한 말다툼을 제외하고는 크게 싸우는 일이 없는데 가만 생각해보면 서로 의견이 다른것에 대해 그냥 받아들이는 편이고 각자 개인적인 취미생활은 인정해 주면서 그렇게 행복한 부부생활을 유지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책에서 등장하는 유형중에서는 수긍형부부의 유형에 들거 같은데 주의해야할 점은 한집에 사는 룸메이트처럼 열정없는 결혼생활에 갇힐 수 있다는 사실이다. 아무튼 불행한 유형인 적대적이고 무관심한 유형의 부부에 속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안도할뿐!ㅋㅋ 책을 펼치다보면 정말 많은 수학공식과 그래프, 표들을 만나게 된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고 있는 사랑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수학적 과학적으러 접근함에 있어 얼마나 그 효용성이 크고 합리적인지를 보여주는 느낌이다. 많은 사람들의 사례들과 저자의 경험담을 담은 이야기가 생생하고 재밌게 들리며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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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갖고 있는 바람이다. 그러나 사랑을 하는 과정에서도 끊임없는 다툼이 있고 무엇보다 결혼을 한 다음에는 잦은 다툼이 더 많아지기 쉽다. 오히려 서로를 알아가는 중에는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지만 가까워진 다음에는 상대에 대한 배려보다 자신의 기준에서 남을 판단하고 생각하기 쉽다. 자기중심적으로 변하는 때문에 잦은 다툼이 있을 거라고 생각된다.
사랑을 해보고 결혼을 해보았기에 이런저런 나름의 생각을 갖고는 있었지만 존 가트맨의 <사랑의 과학>이라는 책을 접하고서는 살짝 놀랐다. 사랑도 과학처럼 공식을 세우고 풀아가는 독특한 이론을 접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우선 수학이나 어려운 과학 공식이라면 살짝 거부감이 있는 데다 책 600페이지 정도나 되는 책의 두께가 살짝 주눅이 든다. 그러나 저자의 독특한 사랑 방정식을 접하다 보면 어려운 과학이나 수학공식이 아닌 나름의 해석법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존 가트맨은 부부뿐만 아니라 관계 치료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라고 한다. 재미난 것은 가트맨 연구소를 통해서 40년 동안 3000쌍이 넘는 부부들을 관찰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면서 결혼생활을 분석했다는 점이다. 정말 오랜 시간 동안 자료를 수집했다는 점만 봐도 대단하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몇가지 데이타가 아닌 수많은 데이타를 통해서 통계를 내고 분석을 할 수 있었겠구나 싶다. 혹 저자는 서문에서 혹시나 수학적 분석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부분을 넘기도 읽어도 문제가 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혹시 외계어에 대한 호기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 읽으라는 유머가 인상적이었다. 저자의 이러한 역량도 매력적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감수자인 최성애와 조벽 박사가 반갑다. 얼마 전에 읽었던 가정과 학교의 정서적 솔루션이었던 <정서적 흙 수저와 정서적 금수저>가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이들의 추천이라면 단순한 데이터가 아닌 회복 영향력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는 신뢰가 든다.
목차를 살피면 모두 1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사랑의 ‘과학’이라고? 정말? 2장 사랑의 일생은 3단계를 거친다 3장 관계를 이해하는 또 하나의 열쇠, 수학 4장 자신에게 적합한 관계를 선택하기 위해 알아야 할 변수들 5장 사랑의 방정식을 완성하다 6장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보이지 않는 요인들 7장 유형으로 살펴보는 행복한 커플 vs 불행한 커플 8장 그들은 어떻게 싸우는가 9장 나쁜 관계에서 언제 탈출해야 할까 10장 관계의 보수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11장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감정의 부분, 인식과 생리 12장 사랑은 끊임없이 감정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13장 ‘맛있는’ 관계를 만들기 위한 5가지 레시피
13장에 거쳐 46가지의 사랑의 원리를 하나씩 풀어가는데 개인마다 재미있게 읽는 부분이 다를 수도 있겠구나 싶다. 특이한 것은 역시 사랑의 방정식이 등장하고 감정의 속도나 에너지 이런 과학적인 용어를 사용해서 분석하는 것이 흥미롭다. 영향력 함수라는 것도 눈여겨보시길~ 과학과 수학 용어를 이용해서 이러한 관계를 객관화를 유도하는 듯한 느낌, 법칙이 있으니 해결할 수 있다는 느낌을 동시에 받게 되는 거 같다.
개인적으로는 7장과 8장이 재미있었다. 아무래도 다른 부부는 어떻게 사는지 이야기 듣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행복한 커플과 불행한 커플을 유형별로 나눠서 이야기를 듣다 보면 경우는 모두 다른 듯하지만 어느 정도 규칙이 보인다. 저자는 이러한 부분을 놓치지 않고 공식화하는 센스를 발휘한다. 분명 관계 회복을 위한 심리학 서인데 수학서 같은 느낌이 드는 흥미로운 책이다.
마지막 13장에서 제시한 행복 레시피 5가지는 꼭 체크해 두면 좋겠다. 책을 읽지 않고 레시피만 체크하면 효과가 절감한다. 책을 읽고 나면 저자가 왜 이러한 말을 하는지 감정적으로 그리고 이성적을 충분히 공감하게 될 것이다.
자녀를 잘 키우기 위한 부모교육이 필요하듯 이제는 관계를 채료 하기 위한 공부도 필요한 것 같다. 오랫동안 분석 조사를 통해 제시하는 자료라는 점에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겠다. 사람의 관계를 데이터로 공식으로 딱 맞춰 말할 수는 없지만 대부분의 경우의 수를 이해한다면 관계를 회복하는데 충분히 도움을 얻으리라 생각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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