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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의 판도라/알베르트 산체스 피뇰, 정창/들녁/2018 피뇰의 괴물 삼부작 중 2부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제목에 꽂혀서 그냥 읽으려고 보니 엥? 이게 2부여? 하고 보니 서로 이어지는 내용은 아니니까 별 상관없다고 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표지가 예뻐보여서 산 책이었어요. ^^ 속도감 있고 잘 읽히는 소설입니다. 처음에는 현실적으로 시작했다가 중간에 장르가 환상문학으로 바뀌더니(사실은 그렇지 않지만 그런 착각을 일으킴) 갑작스럽게 다시 현실로 돌아오는 이야기입니다. 인간이 무섭다. 라는 것이 주제일까요. 인간이 얼마나 쉽게 속는가. 라는 것이 주제일까요. 인간이 얼마나 비겁한가. 라는 것이 주제일까요. 하여간 여러 생각이 들게 하는 책입니다. 다 읽고 나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면서, 오싹하기도 하고 떱떠름하기도 합니다. 아주 흥미있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어찌 보면 뻔하지만(사실 다이아몬드가 눈물에서 나왔다는 말은 읽다가 갸우뚱하긴 했어요. 이건 뭐지?) 저자가 워낙 감쪽같은 필력으로 독자를 홀리기 때문에 깜빡 속게 됩니다. 결국 이 소설은 환상문학에서 범죄 추리 스릴러로 바뀌게 되죠. 파이 이야기가 잠깐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비슷한 듯 다른 느낌이랄까...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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