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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교육자로서 사회에 헌신한 노철학자의 인생경험을 비교적 쉬운 문체로 써내려간 글들인데 때론 그 의미들의 진중함에 책을 잠시 내려 놓고 명상에 들곤 했다,
특히 '늙어감에 대하여'란 소제목의 글을 읽다가 꽤 오랫동안 사색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무엇보다 '사람이 늙으면 계율이 없어진다'는 말은 선방의 죽비처럼 울림이 컸었다,
일단 그 내용을 옮겨 보자면 이렇다,
- 계율이 없어진다는 것은 계율을 지키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계율을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계율과 부합하는 경지에 이른다는 것이다, 젊었을 때는 계율을 지켜야 한다고 마음먹고 애써야 하지만, 늙으면 몸으로 짓는 계율은 조금만 노력하면 저절로 지켜지고, 입으로 짓는 업도 줄어 들고, 뜻으로 짓는 업도 적어진다, 따라서 신身, 구口, 의意가 저절로 청정해진다,
아아, 얼마나 부단히 자신을 갈고 닦으면 그런 경지에 오를 수가 있단 말일까,,, 노철학자는 아름다운 노년에 대해 또 이렇게 말했다,
- 향기가 있는 노년을 보내는 것은 저절로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다, 젊었을때 부단히 자신을 갈고 닦은 결과로 가능한 것이다, 육체가 젊었을때 마음의 훈련을 지속적으로 한 사람의 노년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품위가 있는 것이다,
소위 '장수시대'를 사는 요즘, 제대로(?) 늙어 가는 지혜에 대한 말씀들이나 그 실행의 험로(?)들을 생각할 때면 그 길은 아득히 멀고도 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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