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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인연이란, 별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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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해요 이 순간이 다 지나고 다시 보게 되는 그날모든 걸 버리고 그대 곁에 서서 남은 길을 가리란 걸인연이라고 하죠 거부할 수가 없죠내 생애 이 처럼 아름다운 날또 다시 올 수 있을까요고달픈 삶의 길에 당신은 선물인 걸이 사랑이 녹슬지 않도록 늘 닦아 비출께요- 이선희 인연 중 -어제는 상큼발랄 로맨스 소설에 푹 빠진 토요일을 보냈는데 오늘은 묵직한 인연으로 사랑을 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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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해요
이 순간이 다 지나고 다시 보게 되는 그날
모든 걸 버리고 그대 곁에 서서 남은 길을 가리란 걸
인연이라고 하죠 거부할 수가 없죠
내 생애 이 처럼 아름다운 날
또 다시 올 수 있을까요
고달픈 삶의 길에 당신은 선물인 걸
이 사랑이 녹슬지 않도록 늘 닦아 비출께요

- 이선희 인연 중 -


어제는 상큼발랄 로맨스 소설에 푹 빠진 토요일을 보냈는데 오늘은 묵직한 인연으로 사랑을 마무리하는 글로 주말을 마무리한다. 사람의 인연이란,,, 단지 서로간에 이어진 관계만으로 정의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책을 읽는 내내 한동안 좋아했던 이선희의 "인연"이라는 곡에 머리속을 떠다닌다. 모든 걸 버리고 그대 곁에 남아 남은 길을 가는 거부할 수 없는 운명, 이것이 바로 인연이리라.


임진강을 배경으로 어릴적 추억을 소환하며 독백같은 글이 시작된다. 어렵기만했던 그 시절 특별할 것도 없는, 온 세상이 무채색인것 같은 순태의 세상속으로 어느날 갑자기 노란색의 밝은 빛을 가진 그녀 미경이 들어온다. 사람의 인연은 알 수 없는지라 사랑만 하기에도 부족한 그들앞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사건들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과연 순태와 미경은 그들의 인연을 놓지 않을 수 있을까...


순태에게 모진 풍파만을 안겨 주던 문산을 시작으로 삶고 죽음의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선택해야만 했던 행자시절 그리고 다시 만난 미경의 손을 잡고 다시 찾은 낙원같은 완주까지의 여정은 멀고 험난하기만 하다. 어린 연인의 인연은 이세상 인연이 아닌듯 타의에 의해 번번이 풍비박산이 나곤한다. 서로를 그리워하는 것만이 그들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랑일 것만 같다.


불의의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얼마 지나지 않아 어머니까지 잃은 순태는 어린 동생 순희를 외삼촌에게 맡기고 친구 건평을 찾는다. 계속되는 사고로 주변 사람들을 잃어가던 순태는 자신의 운명을 벗어나고자 불가에 귀의하여 모든 인연으로부터 자유로워진것 같지만, 운명처럼 또 다시 그의 앞에 나타난 미경으로 인해 세상과의 인연은 다시 시작 된다. 미경과 함께 꿈만 같은 찬라의 시간을 보내지만, 지독한 운명은 그들을 다시 갈라 놓고 순태는 다시 미경을 잊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천상의 인연인듯 순태와 미경은 다시 재회하고 행복한 추억이 남아있던 완주로 돌아와 짧지만 아름다운 시간을 함께 보낸다. 영원한 행복을 이어갈 것 같은 이들에게 잔인한 운명의 여신은 죽음으로 이어지는 이별을 선물하고,,, 그림자와 같은 인연으로 두 여인의 사랑을 이어간다.


"그림자 말이야 신기하지 않아? 분명히 눈에는 보이는데 잡을 수도 만질 수도 없잖아. (중략)

만질 수도 없는 것이 사람을 따라 다녀. 근데 햇빛이 없으면 사라지고. 해가 비추면 다시 나타나고. 바람은 느끼 수나 있지. 이건 만져지는 느낌도 없는 것이 정말 알 수 없는 도깨비야. 도대체 그림자란 무엇일까?" (p.121)


"사람의 인연이란 것이 억지로 맺어지거나 헤어질 수 없는 것이었어." (p.269)?


로맨스라고 하기에는 굉장히 진지하고 묵직한 글이다. 표지부터 글자체까지 - 출판사 설명처럼 70~80년대 감성 - 살짝 올드한 느낌도 있지만 사람의 인연의 무게가 얼마만큼 묵직해 질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게하는 여운이 많이 남는 글이었다.


[ 네이버카페 책과콩나무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

#별의노래#남풍#도서출판문산#책과콩나무#서평단#인연#힐링소설#죽음까지함께한사랑
YES마니아 : 플래티넘 b******0 2021.01.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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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별의 노래'_남풍_도서출판문산
"[서평] '별의 노래'_남풍_도서출판문산" 내용보기
[서평] <별의 노래>_남풍_도서출판문산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추천 보증심사지침' 개정안에 따라 명확하게 경제적 이해관계를 밝힙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기대평> 오랜만에 느껴지는 클래식의 향연, 그 고전미가 느껴지는 아름다운 소설이네요. 저는 이런 변질되지 않은 원초적인 옛감성을 참 좋아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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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별의 노래>_남풍_도서출판문산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추천 보증심사지침' 개정안에 따라 명확하게 경제적 이해관계를 밝힙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기대평>

오랜만에 느껴지는 클래식의 향연, 그 고전미가 느껴지는 아름다운 소설이네요. 저는 이런 변질되지 않은 원초적인 옛감성을 참 좋아합니다. 진지하게 읽어 보고 싶습니다. 가난했던 보릿고개 시절과 미국으로 건너가 LA폭동을 겪은 주인공.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첫사랑 미경과 눈에 넣어도 안아플 딸. 한 남자의 인생 풍파가 이 책한권에 고스란히 녹아있네요. 이 추운 겨울은 매섭지만 그 따듯한 감성을 느끼며 문학적 미를 감상하고 싶습니다. <별의 노래> 제목부터가 저의 마음을 이끌어 주네요. 감사합니다.

 

<서평>

<별의 노래>의 표지를 보면 칠흑같은 어둠에 빛나는 별들이 총총히 있습니다. 거기에 스며드는 노을지는 바다 그리고 외로운 돛단배는 묘한 분위를 주네요. 뒷면에는 <아내> 라는 시가 있었습니다. 제가 읽었던 아마추어 시인들의 시를 보면 지나치게 꾸밈이 많고 은유가 과하며 말도 안되는 앞과 뒤의 구성인 시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 압축된 표현때문에 읽다가 포기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자기의 세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시적으로 갇혀있는 모습을 볼 때면 참 안타까웠어요. 어디까지나 독자로서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러나 남풍 작가님의 시는 최소한의 단어들로 부드러우면서 꾸밈없이 감성을 잘 표현하셨던 것 같습니다. 저는 결혼을 하지 않았지만 시가 갖고있는 아름다움에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참 닮고 싶은 시였어요.

ㆍ
<별의 노래>의 출판사 소개글을 읽었을 땐 마치 오래된 제 사진 앨범을 보는 듯한 느낌이어서 반가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물론 저는 그 세대는 아닙니다. 이 책엔 주인공 순태의 어린 시절 문산읍의 시골이야기부터 절친 건평이 몸담고 있었던 80년대 군부 통제 시절이 있었습니다. 대학생들의 피터지는 자유민주화운동이었죠. 그리고 그의 은사인 건평 부모님의 권유로 미국으로 가게 되는데 LA 한인타운 흑인 폭동 사태까지 겪습니다. 순태는 가족들과 주위 사람들이 사고로 죽어나가는 잔인한 인생 때문에 어머니의 고향 완도로 내려가 살기도 했고 떠돌이 중을 통해 행자가 되기도 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그의 인생은 사람 사는 게 아닐 정도로 처절했습니다.참 다양한 곳을 거쳐가며 고난과 풍파를 겪은 사람이었어요. 하지만 그의 내면과 인생의 둘레엔 한 여자에 대한 사랑이 있었습니다.

ㆍ
저는 어렸을 적 시골의 단칸방에서 살았습니다. 기차가 지나는 굴다리를 건너면 논밭이 있었고 시골의 비포장 골목길 구석의 기와집 옆에 있었어요. 그 동네엔 구멍가게 하나가 있었고 위쪽으로 동산에 걸친 놀이터에서 자주 놀았습니다. 기억이 많진 않지만 추억이 되네요. 반대로 조금 내려가면 조촐한 상가들이 몇개 있는게 다였습니다. 지금은 웃어 넘길 이야기지만 밤엔 밖의 재래식 화장실 가는게 겁이나서 볼 일도 집 앞에서 보곤 했습니다. 그런 감성을 이 소설을 통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임진강이 있는 파주시 문산읍의 시골에 있는 가난한 집 아들이었던 주인공 순태. 부유한 집안의 딸 미경 그리고 그의 가족과 친구들. 모든 인생이 이 책안에 모두 녹아 있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지금은 문산역을 지나 임진강역까지 지하철이 닿는데 당시는 교통이 그리 좋지 못했었나 봅니다.

ㆍ
순태의 첫사랑이자 영원한 사랑 미경이는 그의 인생의 전부였던 것 같습니다. 일편단심이였고 진실이 느껴진 사랑이었어요. 사랑과 이별을 경험하면서 기적적으로 또다시 사랑을 이루는 모습은 하나의 운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어린 시절 좋아하던 사람이 있었지만 순태같이 평생을 잊지못하며 사랑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가슴 한켠엔 추억으로 자리잡혀 있습니다. 세월따라 사람의 외모도 변하지만 성격도 변하고 사랑에 대한 마음도 결국 바뀌어 지더라고요. 그런 면에서 보면 순태의 사랑은 우리들에겐 세대를 아우르며 가슴 속에 품고 싶은 추억이자 사랑의 환상 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ㆍ
'미경은 세련됨이 있는 한송이 꽃같은 도시여자, 순태는 강인하고 묵직한 돌덩이같은 시골남자.'

.
순태는 시작부터 인생의 시련이 많았습니다. 풍파가 왜이리도 많은지 작가님이 원망스러울 정도로 안타깝고 불쌍해보였습니다. 그를 따라다니며 고통을 준 존재가 '죽음의 그림자' 였습니다. 보이지만 만지지 못하고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그림자. 나중엔 그것 때문에 잃어버린 인연들은 슬퍼할 것이 아니라 마땅히 행복속에서 죽음을 맞이했던 거라고 길종에게서 듣게됩니다. 그리고 깨달음을 얻습니다. 결국 인생의 희로애락이 <별의 노래>에 담겨 있었어요. 포기하지 않는 마음은 잃어버린 사랑도 되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ㆍ
순태가 미경을 극적으로 만나서 납치하듯 이끌면, 순종하며 따르는 그녀의 행동도 한편의 영화같았습니다. 두 집안의 반대와 종교마저도 그들의 사랑을 갈라 놓을 수 없었고, 일천만리 떨어진 미국에서 조차도 사랑의 힘은 위대했습니다. 운명적인 사랑이었죠. 유신정권과 미국 LA 한인타운 흑인 폭동의 시기를 겪은 세대인 순태는 그의 친구 건평과 함께 위기를 가까스로 벗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격동의 시대 속에서 미경을 극적으로 만나게 됩니다. 그것도 그녀를 닮은 샛별이와 상봉하게 되죠.

ㆍ
<별의 노래>는 사람의 죽음에 대한 철학적인 물음과 함께 고찰에 이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람은 태어나서 다양한 죽음과 마주하게 되고 그것을 받아드려야만 하는 상황을 겪습니다. 순태는 죽음을 본인이 이끌고 다닌다고 생각을 하게됩니다. 사실 돌이켜보면 내탓이 아닌 운명인 것인데 아픔마저 자기가 품고사는 모습은 마음이 아렸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며 조금만 진지하게 생각해도 내 주위엔 운명을 다한 다양한 죽음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게 결국 본인의 책임이 아니란 걸 깨닫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죽음 앞에 사랑하는 이가 함께 있고 소중한 가족이 슬퍼하며 가는 길을 축복한다는 건 당사자들도 행복해할 것이라는 걸 이 소설을 통해 알게 되었으며 무거웠던 마음이 한결 나아짐을 느꼈습니다. 결국 사랑과 죽음의 이야기가 <별의 노래> 였습니다. 한 권의 책 속에 한사람의 인생을 다 담아내는 것이 쉽지 않은 문학적 여정일텐데 남풍 작가님은 훌륭하게 써내셨습니다. 미경과 순태의 시적인 향기도 그윽했고 아름다웠습니다. 자식들을 훌륭하게 길러내고 그 여유로움 속에서 만들어내는 시의 아름다움. 시인 김소월님의 <진달래꽃>을 자기만의 색깔로 재창조 해내는 훌륭한 작품은 이 책을 소설로만 볼 것이 아닌 시집으로도 보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소설의 마지막은 그 모든 시적인 표현들을 쏟아내는 듯 했습니다. 자고로 인생이란 한 편의 시속에 담긴 삶의 미학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자식과 가족들에게 아름다운 이별을 편지하며 미경과 함께 별이 되고팠던 순태의 인생. 그 찬란한 여정을 삶의 끝자락을 봅니다. 어쩌면 우리 내면이 바라는 사랑이란 것이 이것일까, 하며 되돌아 보게 됩니다. 이 소설은 저에게 인생의 황혼기를 가고있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진지하게 살펴보게 해주었습니다. 그의 인간미를 통해 부모와 가족에 대한 사랑, 친구와의 우정, 사회에서의 인간관계 그리고 한 여자와의 순애보. 순수하고 영원한 사랑. 그것이 빛나는 별처럼 아름다웠습니다. 어머니가 부르는 <섬집아기>의 노래는 자식에 대한 사랑과 여동생 순이를 생각나게 하는 추억이 있었고 미경이 부르는 어린시절의 노래는 그리움을 떠올리는 아름다운 선율처럼 보였습니다. 결국 그것들이 모두 <별의 노래> 같았습니다. 메말라버린 감정을 다시 촉촉하게 적신 이 소설을 통해 저의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문학의 행복을 느껴봅니다.
 

P68
슬픔은 시간을 잊게하고 시간은 슬픔을 잊게한다.

p101
나는 나이를 먹을수록 바다를 볼 때마다 여러 감회가 들곤 했다. 어떤 때는 나 자신이 한없이 가엾어서 가슴이 먹먹해지기도 했고 어떤 때는 뭔가 눈 앞이 탁트여 밝은 미래가 보이는 것 같아서 희망에 부풀기도 했다. 또 어떤 때는 바다를 보면 마음이 편해져 낙원에 있는 행복을 느꼈다. 하나의 바다는 하나의 바다가 아니었다. 하나로 보이는 바다는 늘 변화하고 움직이고 있었다. 너무나 한없는 바다의 가능성은 나를 무감각하고 무기력하게 만들기도 한다.

p121
"그림자는 뭘까?"
"뭐라고?"
"그림자 말이야. 신기하지 않아? 분명히 내 눈엔 보이는데 잡을수도 만질수도 없잖아."
"......"
"만질 수도 없는데 사람을 따라 다녀. 근데 햇빛이 없으면 사라지고. 해가 비추면 다시 나타나고. 바람은 느낄수나 있지. 이건 만져지는 느낌도 없는 것이 정말 알 수 없는 도깨비야. 도대체 그림자란 무엇일까?"
그때 나는 아무 대답도 못했지만 미겨미 별 생각을 다 한다고 생각했다.

p148
"동백꽃은 세번 피는 거래. 처음에는 나무에서 피고 다음에는 땅에 떨어져서 핀대. 그리고는 사람의 마음속에서 영원히 피어있는 거래."

p151
인생길에 변화는 두 가지 이유로 이루어진다. 하나는 예상치 못한 사건이다. 사건은 본인의 뜻과는 상관없이 발생하여 한 사람의 인생길에 영향을 준다. 다른 하나는 본인의 의지이다. 본인 자신이 무언가를 원해서 아니면 피하기 위하여 인생의 변화를 주게 된다.

p205

"모든 일은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해. 일을 억지로 하려면 문제가 생기는 거야."

 

#별의노래#남풍#도서출판문산#책과콩나무#장편소설#

a***l 2021.01.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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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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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소설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진지하고 깊으며 힐링 소설이라고 하기에는 슬픔을 다루고 있으니 남풍작가의 별의노래는 한국형 힐링 사랑 소설이라고 표현해보고 싶습니다. 젊은 사람들의 알콩달콩 귀엽고 밀고 당기는 사랑이 아니라 삶의 전체를 관통하며 오직 하나의 사랑을 갈구하고 찾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별의 노래라는 제목의 별은 누구일지 이 책을 읽어보면 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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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소설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진지하고 깊으며 힐링 소설이라고 하기에는 슬픔을 다루고 있으니 남풍작가의 별의노래는 한국형 힐링 사랑 소설이라고 표현해보고 싶습니다. 젊은 사람들의 알콩달콩 귀엽고 밀고 당기는 사랑이 아니라 삶의 전체를 관통하며 오직 하나의 사랑을 갈구하고 찾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별의 노래라는 제목의 별은 누구일지 이 책을 읽어보면 나만의 생각으로 유추하게 되는데, 아마도 주인공이 사랑한 여자 미경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는 미경을 향한 사랑을 끝없이 탐구하고 갈구하는 주인공인 나의 노래일 수도 있습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과거 어느 때 문산에서 시작됩니다. 풍요롭지 않으나 불행하지는 않고 행복하지는 않으나 괴롭지는 않았던 나는 동네에 이사온 미경을 만납니다. 자연스럽게 친해지고 가까워진 미경과는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고, 나중에 어른이 되면 결혼하자는 어린 마음의 약속을 합니다. 누가 보기에는 어린아이의 순진한 감정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에게는 마음 한 구석이 아닌 마음 전체를 차지하는 사랑이 됩니다. 아마도 아버지의 폭력성과 눈에 띄지 않는 가족의 불화, 자신까지도 표출하게 되는 폭력성 등의 요소들은 미경에 대한 사랑의 감정이 크게 차지하게 되는 이유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는 미경과 사랑을 약속하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사고, 미경의 아버지로 인해 자신의 아버지가 사망하는 일이 생기면서 모든 것이 변하게 됩니다. 마치 로미오와 줄리엣과 같이 원수가 된 집안은 그와 미경이 좋아하는 감정과 무관하게 헤어지게 만들었습니다. 초등학생에 불과했지만 그의 감정은 작지 않았고 초등학교 졸업 후에 미경을 애타게 찾아다니면서 큰 동상까지 얻게 됩니다. 그가 얻게 된 동상은 쉽게 낫지 않고 후유증을 오랫동안 남기는데 제 생각에 미경을 찾기 못한 마음의 응어리를 표현한다고 봅니다. 먼 훗날 우연히 동상이 완전히 낳게 되는것은 감정과 상황의 변화를 암시하는 것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미경을 처음 만났던 초등학생 어릴적부터 아버지의 죽음을 경험하는 그는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가까운 사람들의 죽음의 그림자에 갇혀 살아갑니다. 좋아하는 미경의 아버지의 간접적인 원인제공으로 아버지가 사망하고, 형과 사촌형제까지 죽는 일이 발생합니다. 어릴 때부터 겪은 죽음의 그림자는 그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데, 그런 모든 것이 미경에 대한 사랑의 갈구로 유발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머니의 고향인 완도에 여동생 순이와 함께 살면서도 죽음의 그림자는 그를 내버려 두지 않았고 계속 괴롭힙니다. 그는 여동생 순이마저 잃을거라는 걱정에 혼자 순이를 두고 떠나갑니다.
?
거의 노숙자나 행자와 같이 지내던 그는 출가후에 우연히 꿈에도 그리던 미경을 만나게 됩니다. 미경을 만나고 다시 사랑을 시작하면 모든 것이 행복할 것 같았지만 완도에서의 짧은 행복도 먼지처럼 사라지고 그는 미국으로 떠납니다. 건평은 그를 도와주고 미국에서 곰사냥과 다양한 잡일을 하며 살게 되는데 그의 폭력성과 집착은 미국에서의 생활로 인해 대리 해소를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미경에 대한 사랑의 집착과 애정은 미국에서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이어졌고 이제는 그도 미경도 어른이 되었는지 행복한 삶을 약속합니다. 책의 후반부는 평생을 우여곡절 끝에 가족을 이룬 그와 미경, 딸 샛별이의 이야기지만 결국 죽음의 그림자로 향하며 사랑의 끝은 이별이라는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h*****e 2021.01.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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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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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만을 사랑한 한 남자의 이야기가 펼쳐진다.그렇다고 너무 사랑에 집착한 이야기가 아니라 한 남자의 기구한 삶을 펼치면서 그 중심에 한 여자를 놓고 있다.어릴 적 우연히 만난 여자아이.그 아이에게 무작정 들이댄 말이 나중에 결혼하자는 청혼이었고 이는 소설의 중심되는 테마가 된다.이소설은 1970년대와 80년대를 주배경으로 시대적 상황을 잔잔히 전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세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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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만을 사랑한 한 남자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렇다고 너무 사랑에 집착한 이야기가 아니라 한 남자의 기구한 삶을 펼치면서 그 중심에 한 여자를 놓고 있다.
어릴 적 우연히 만난 여자아이.
그 아이에게 무작정 들이댄 말이 나중에 결혼하자는 청혼이었고 이는 소설의 중심되는 테마가 된다.
이소설은 1970년대와 80년대를 주배경으로 시대적 상황을 잔잔히 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밀한 생활상과 시대상을 표현하고 있어 당시대를 겪은 독자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기도 한다.
어렵던 시절 그러면서도 어떻게든 이겨나가고 견뎌내야할 시간들이 있었다.
각박한 삶이었지만 그래도 그 시절이 그리운 것은 순수한 사랑과 헌신 그리고 살아가야하는 인생을 더불어 다독이던 이웃과 친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 소설은 바로 그점에 주목하여 독자에게 다가온다.

별의 노래라는 제목과 석양아래 떠있는 돛단배는 이 책의 결말을 가장 적절히 표현하고 있다.
아내와 영원히 함께 하려는 남자의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가 태평양 바다만큼이나 넓고 깊게 다가온다.
운명처럼 만남을 이어가고 절망적 상황에서도 순수한 사랑을 잃지 않으려는 주인공의 심리가 잘 묘사되어 있다.

이 소설에서는 핵심되는 두 단어가 있다.
바로 그림자와 무상이다.
죽음과 불운 공포로 표현되는 그림자는 주인공 순태가 결코 벗어날 수 없는 구속이었다.
반면에 무상은 부정적 이미지와 달리 가능성과 희망으로 대변하며 그림자를 벗어나게 하는 개념으로 등장한다.
그래서일까 사랑하는 아내 미경의 죽음도 사랑의 완성으로 만들어가는 순태에게는 희망으로 다가온다.
모든 것이 없기에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무상으로 순태는 마침내 편안한 사랑을 맞이 하게 되는 것이다.

태평양 한가운데서 사랑을 매듭짓는 순태가 가슴에 잔잔히 여운을 남긴다.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가 가슴에 생채기를 남긴다.
s*******o 2021.01.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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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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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라 달달한 감성의 로맨스가 필요했다. 현실 어딘가에 있을거라 믿고 싶은 사랑 이야기를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가족 싶었다. 영국 감성의 노팅힐, 로브액츄얼리, 비 미포 유 등의 영화를 보고, 소설을 읽으며 문득 한국 감성이 그리워졌다. 소설 '별의 노래'는 예전, 아마도 1970년-80년대에 청춘을 보낸 연인의 이야기이다. 아니, 그보다 전인 국민학교 시절에 만나 첫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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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라 달달한 감성의 로맨스가 필요했다.

현실 어딘가에 있을거라 믿고 싶은 사랑 이야기를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가족 싶었다.

영국 감성의 노팅힐, 로브액츄얼리, 비 미포 유 등의 영화를 보고, 소설을 읽으며 문득 한국 감성이 그리워졌다.

소설 '별의 노래'는 예전, 아마도 1970년-80년대에 청춘을 보낸 연인의 이야기이다.

아니, 그보다 전인 국민학교 시절에 만나 첫사랑을 지켜온 소년, 소녀의 평생에 걸친 이야기이다.

그들의 사랑은 한국의 자그마한 시골 동네에서 시작되어 완도를 거쳐 미국까지 건너가고, 태평양에서 마무리된다.

평생 한 사람과만 사랑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짝사랑이 아닌 서로를 마주보며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가장 순수했던 시절, 아무것도 모를 때 만나 결혼을 약속하고, 힘든 시련을 이겨내며 사랑을 지킨 주인공들의 모습에 약해져 가던 내 마음을 조금이나마 다잡을 수 있었다.

자신이 한 말을 지키는 사람의 인생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바램을 이루어주는 사람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가?

주인공인 순태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상실의 아픔을 겪으며 마음에 그림자가 생긴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상대방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원망하거나 무너지기 보단, 그림자를 바라보며 자신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일을 하며 현실을 지키고, 발전시키고, 결국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의 삶을 지킨다.

그의 단단함과 강인함을 배울 수 있는 사랑 이야기를 통해 마음도 조금은 성장한 것 같다.

i*****o 2021.0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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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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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의 과정은 누구에게나 노래가 될 수 있고 또 하늘에 밝게 빛나는 별처럼 이정표가 될수도 있음을 느껴본다. 소설이 갖는 재미만 추종하다 보면 그 안에서 찾게 될 삶의 진정성이나 인생의 참 맛과도 같은 의미를 잃어버릴 수도 있기에 순수문학이자 인문학적 색채가 짖은 작품들을 선호하게 되는 경우가 시절이 지난 지금의 나, 우리가 찾는 작품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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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의 과정은 누구에게나 노래가 될 수 있고 또 하늘에 밝게 빛나는 별처럼 이정표가 될수도 있음을 느껴본다.
소설이 갖는 재미만 추종하다 보면 그 안에서 찾게 될 삶의 진정성이나 인생의 참 맛과도 같은 의미를 잃어버릴 수도 있기에 순수문학이자 인문학적 색채가 짖은 작품들을 선호하게 되는 경우가 시절이 지난 지금의 나, 우리가 찾는 작품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기도 한다.
특히 소설이면서도 작가의 자전적 소설처럼 진정성과 개연성 측면이 부각되는 작품들이라면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의 동병상련의 마음을 십분 발휘하고도 남음이 있다 할것이다.

이 책 "별의 노래" 는 젊음이 만발하는 다채롭고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가 아닌 지고지순한 순애보적인 사랑을 노래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자신이 사랑하는 이를 꽃이나 해, 달, 별 등으로 치환하는 것을 우리는 수 많은 사랑의 작품들에서 보아왔고 또 이 책에서도 그러함을 발견할 수 있다.
그녀를 향한 주인공의 삶의 이야기가 노래로 화한 느낌을 책이 주는 감성으로 이해하면 별의 노래는 한국형 힐링소설 작품으로 느껴질 법도 하다.

어느날 갑자기 내 눈에 나타난 미경의 등장에 가까이 하고자 하는 마음과 후일 결혼까지를 약속하는 모습 등은 과거 60~70년대 한국의 전형적 사회상 속에 나타나는 한 컷의 그림처럼 느껴진다. 
순진하고 순수함으로 읽혀질 수 있는 사랑의 마음이 작품 전체, 아니 나의 인생 전체를 가르는 사랑이 되어 읽는 이들이 나의 사랑이 더욱 불타오르는 조건들에 치우치지 않고 오롯이 지고지순한 사랑의 보물을 찾아 낼 수 있는 흐름을 엮어 나간다.
사고로 인해 원수가 되어버린 남녀, 그렇지만 나의 마음속에 가득한 그녀에 대한 사랑은 서로를 원수로 만든 아버지의 죽음 마저 깨트리지 못했고 그녀를 찾아 나선 초등학교 이후의 수 많은 난관들을 통해 더욱 절절함을 느끼게 한다.
어찌보면 참으로 외고집이자 답답하리만치 보이는 사랑이지만 이는 보는이의 관점에 따라 달라지는 사랑의 참모습의 발견이 될것이다.
서양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에는 눈물 콧물을 흘리며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모습을 가진 이들이 우리의 이러한 지고지순하고 순애보적인 사랑을 폄하하는 일은 자기 자신의 분수를 깨닫지 못하는 존재의 우스꽝스런 모습이라 말할 수 있다.

내 주변의 사람들, 가족들의 죽음까지 이어지는 사랑의 그림자가 있다면 우리는 앞뒤 따지지 않고 여자의 잘못으로 치부하는 잘못된 사관을 가지고 있다.
소설에서도 그러한 면모를 볼 수 있는데 착찹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시간의 흐름이 가져 온 남녀의 만남, 새로운 삶을, 행복한 삶을 약속하지만 가족을 이룬 시점에 죽음을 맞게되는 그녀와 딸의 이별이 나, 우리의 가슴에 묻혀 반짝거리는 별처럼 노래하듯 느껴진다는 별의 노래를 순애보적인 사랑의 작품으로 독자들의 사랑에 대한 관점을 진하게 적셔주리라 판단해보며 추천해 본다.

**네이버카페 책과콩나무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n********1 2021.01.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