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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해요 이 순간이 다 지나고 다시 보게 되는 그날 모든 걸 버리고 그대 곁에 서서 남은 길을 가리란 걸 인연이라고 하죠 거부할 수가 없죠 내 생애 이 처럼 아름다운 날 또 다시 올 수 있을까요 고달픈 삶의 길에 당신은 선물인 걸 이 사랑이 녹슬지 않도록 늘 닦아 비출께요 - 이선희 인연 중 - 어제는 상큼발랄 로맨스 소설에 푹 빠진 토요일을 보냈는데 오늘은 묵직한 인연으로 사랑을 마무리하는 글로 주말을 마무리한다. 사람의 인연이란,,, 단지 서로간에 이어진 관계만으로 정의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책을 읽는 내내 한동안 좋아했던 이선희의 "인연"이라는 곡에 머리속을 떠다닌다. 모든 걸 버리고 그대 곁에 남아 남은 길을 가는 거부할 수 없는 운명, 이것이 바로 인연이리라. 임진강을 배경으로 어릴적 추억을 소환하며 독백같은 글이 시작된다. 어렵기만했던 그 시절 특별할 것도 없는, 온 세상이 무채색인것 같은 순태의 세상속으로 어느날 갑자기 노란색의 밝은 빛을 가진 그녀 미경이 들어온다. 사람의 인연은 알 수 없는지라 사랑만 하기에도 부족한 그들앞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사건들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과연 순태와 미경은 그들의 인연을 놓지 않을 수 있을까... 순태에게 모진 풍파만을 안겨 주던 문산을 시작으로 삶고 죽음의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선택해야만 했던 행자시절 그리고 다시 만난 미경의 손을 잡고 다시 찾은 낙원같은 완주까지의 여정은 멀고 험난하기만 하다. 어린 연인의 인연은 이세상 인연이 아닌듯 타의에 의해 번번이 풍비박산이 나곤한다. 서로를 그리워하는 것만이 그들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랑일 것만 같다. 불의의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얼마 지나지 않아 어머니까지 잃은 순태는 어린 동생 순희를 외삼촌에게 맡기고 친구 건평을 찾는다. 계속되는 사고로 주변 사람들을 잃어가던 순태는 자신의 운명을 벗어나고자 불가에 귀의하여 모든 인연으로부터 자유로워진것 같지만, 운명처럼 또 다시 그의 앞에 나타난 미경으로 인해 세상과의 인연은 다시 시작 된다. 미경과 함께 꿈만 같은 찬라의 시간을 보내지만, 지독한 운명은 그들을 다시 갈라 놓고 순태는 다시 미경을 잊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천상의 인연인듯 순태와 미경은 다시 재회하고 행복한 추억이 남아있던 완주로 돌아와 짧지만 아름다운 시간을 함께 보낸다. 영원한 행복을 이어갈 것 같은 이들에게 잔인한 운명의 여신은 죽음으로 이어지는 이별을 선물하고,,, 그림자와 같은 인연으로 두 여인의 사랑을 이어간다. "그림자 말이야 신기하지 않아? 분명히 눈에는 보이는데 잡을 수도 만질 수도 없잖아. (중략) 만질 수도 없는 것이 사람을 따라 다녀. 근데 햇빛이 없으면 사라지고. 해가 비추면 다시 나타나고. 바람은 느끼 수나 있지. 이건 만져지는 느낌도 없는 것이 정말 알 수 없는 도깨비야. 도대체 그림자란 무엇일까?" (p.121) "사람의 인연이란 것이 억지로 맺어지거나 헤어질 수 없는 것이었어." (p.269)? 로맨스라고 하기에는 굉장히 진지하고 묵직한 글이다. 표지부터 글자체까지 - 출판사 설명처럼 70~80년대 감성 - 살짝 올드한 느낌도 있지만 사람의 인연의 무게가 얼마만큼 묵직해 질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게하는 여운이 많이 남는 글이었다. [ 네이버카페 책과콩나무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 #별의노래#남풍#도서출판문산#책과콩나무#서평단#인연#힐링소설#죽음까지함께한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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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별의 노래>_남풍_도서출판문산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추천 보증심사지침' 개정안에 따라 명확하게 경제적 이해관계를 밝힙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기대평> 오랜만에 느껴지는 클래식의 향연, 그 고전미가 느껴지는 아름다운 소설이네요. 저는 이런 변질되지 않은 원초적인 옛감성을 참 좋아합니다. 진지하게 읽어 보고 싶습니다. 가난했던 보릿고개 시절과 미국으로 건너가 LA폭동을 겪은 주인공.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첫사랑 미경과 눈에 넣어도 안아플 딸. 한 남자의 인생 풍파가 이 책한권에 고스란히 녹아있네요. 이 추운 겨울은 매섭지만 그 따듯한 감성을 느끼며 문학적 미를 감상하고 싶습니다. <별의 노래> 제목부터가 저의 마음을 이끌어 주네요. 감사합니다.
<서평> <별의 노래>의 표지를 보면 칠흑같은 어둠에 빛나는 별들이 총총히 있습니다. 거기에 스며드는 노을지는 바다 그리고 외로운 돛단배는 묘한 분위를 주네요. 뒷면에는 <아내> 라는 시가 있었습니다. 제가 읽었던 아마추어 시인들의 시를 보면 지나치게 꾸밈이 많고 은유가 과하며 말도 안되는 앞과 뒤의 구성인 시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 압축된 표현때문에 읽다가 포기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자기의 세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시적으로 갇혀있는 모습을 볼 때면 참 안타까웠어요. 어디까지나 독자로서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러나 남풍 작가님의 시는 최소한의 단어들로 부드러우면서 꾸밈없이 감성을 잘 표현하셨던 것 같습니다. 저는 결혼을 하지 않았지만 시가 갖고있는 아름다움에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참 닮고 싶은 시였어요. ㆍ ㆍ ㆍ ㆍ . ㆍ ㆍ P68 p101 p121 p148 p151 p205 "모든 일은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해. 일을 억지로 하려면 문제가 생기는 거야." #별의노래#남풍#도서출판문산#책과콩나무#장편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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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소설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진지하고 깊으며 힐링 소설이라고 하기에는 슬픔을 다루고 있으니 남풍작가의 별의노래는 한국형 힐링 사랑 소설이라고 표현해보고 싶습니다. 젊은 사람들의 알콩달콩 귀엽고 밀고 당기는 사랑이 아니라 삶의 전체를 관통하며 오직 하나의 사랑을 갈구하고 찾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별의 노래라는 제목의 별은 누구일지 이 책을 읽어보면 나만의 생각으로 유추하게 되는데, 아마도 주인공이 사랑한 여자 미경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는 미경을 향한 사랑을 끝없이 탐구하고 갈구하는 주인공인 나의 노래일 수도 있습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과거 어느 때 문산에서 시작됩니다. 풍요롭지 않으나 불행하지는 않고 행복하지는 않으나 괴롭지는 않았던 나는 동네에 이사온 미경을 만납니다. 자연스럽게 친해지고 가까워진 미경과는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고, 나중에 어른이 되면 결혼하자는 어린 마음의 약속을 합니다. 누가 보기에는 어린아이의 순진한 감정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에게는 마음 한 구석이 아닌 마음 전체를 차지하는 사랑이 됩니다. 아마도 아버지의 폭력성과 눈에 띄지 않는 가족의 불화, 자신까지도 표출하게 되는 폭력성 등의 요소들은 미경에 대한 사랑의 감정이 크게 차지하게 되는 이유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는 미경과 사랑을 약속하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사고, 미경의 아버지로 인해 자신의 아버지가 사망하는 일이 생기면서 모든 것이 변하게 됩니다. 마치 로미오와 줄리엣과 같이 원수가 된 집안은 그와 미경이 좋아하는 감정과 무관하게 헤어지게 만들었습니다. 초등학생에 불과했지만 그의 감정은 작지 않았고 초등학교 졸업 후에 미경을 애타게 찾아다니면서 큰 동상까지 얻게 됩니다. 그가 얻게 된 동상은 쉽게 낫지 않고 후유증을 오랫동안 남기는데 제 생각에 미경을 찾기 못한 마음의 응어리를 표현한다고 봅니다. 먼 훗날 우연히 동상이 완전히 낳게 되는것은 감정과 상황의 변화를 암시하는 것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미경을 처음 만났던 초등학생 어릴적부터 아버지의 죽음을 경험하는 그는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가까운 사람들의 죽음의 그림자에 갇혀 살아갑니다. 좋아하는 미경의 아버지의 간접적인 원인제공으로 아버지가 사망하고, 형과 사촌형제까지 죽는 일이 발생합니다. 어릴 때부터 겪은 죽음의 그림자는 그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데, 그런 모든 것이 미경에 대한 사랑의 갈구로 유발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머니의 고향인 완도에 여동생 순이와 함께 살면서도 죽음의 그림자는 그를 내버려 두지 않았고 계속 괴롭힙니다. 그는 여동생 순이마저 잃을거라는 걱정에 혼자 순이를 두고 떠나갑니다. ? 거의 노숙자나 행자와 같이 지내던 그는 출가후에 우연히 꿈에도 그리던 미경을 만나게 됩니다. 미경을 만나고 다시 사랑을 시작하면 모든 것이 행복할 것 같았지만 완도에서의 짧은 행복도 먼지처럼 사라지고 그는 미국으로 떠납니다. 건평은 그를 도와주고 미국에서 곰사냥과 다양한 잡일을 하며 살게 되는데 그의 폭력성과 집착은 미국에서의 생활로 인해 대리 해소를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미경에 대한 사랑의 집착과 애정은 미국에서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이어졌고 이제는 그도 미경도 어른이 되었는지 행복한 삶을 약속합니다. 책의 후반부는 평생을 우여곡절 끝에 가족을 이룬 그와 미경, 딸 샛별이의 이야기지만 결국 죽음의 그림자로 향하며 사랑의 끝은 이별이라는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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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만을 사랑한 한 남자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렇다고 너무 사랑에 집착한 이야기가 아니라 한 남자의 기구한 삶을 펼치면서 그 중심에 한 여자를 놓고 있다. 어릴 적 우연히 만난 여자아이. 그 아이에게 무작정 들이댄 말이 나중에 결혼하자는 청혼이었고 이는 소설의 중심되는 테마가 된다. 이소설은 1970년대와 80년대를 주배경으로 시대적 상황을 잔잔히 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밀한 생활상과 시대상을 표현하고 있어 당시대를 겪은 독자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기도 한다. 어렵던 시절 그러면서도 어떻게든 이겨나가고 견뎌내야할 시간들이 있었다. 각박한 삶이었지만 그래도 그 시절이 그리운 것은 순수한 사랑과 헌신 그리고 살아가야하는 인생을 더불어 다독이던 이웃과 친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 소설은 바로 그점에 주목하여 독자에게 다가온다. 별의 노래라는 제목과 석양아래 떠있는 돛단배는 이 책의 결말을 가장 적절히 표현하고 있다. 아내와 영원히 함께 하려는 남자의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가 태평양 바다만큼이나 넓고 깊게 다가온다. 운명처럼 만남을 이어가고 절망적 상황에서도 순수한 사랑을 잃지 않으려는 주인공의 심리가 잘 묘사되어 있다. 이 소설에서는 핵심되는 두 단어가 있다. 바로 그림자와 무상이다. 죽음과 불운 공포로 표현되는 그림자는 주인공 순태가 결코 벗어날 수 없는 구속이었다. 반면에 무상은 부정적 이미지와 달리 가능성과 희망으로 대변하며 그림자를 벗어나게 하는 개념으로 등장한다. 그래서일까 사랑하는 아내 미경의 죽음도 사랑의 완성으로 만들어가는 순태에게는 희망으로 다가온다. 모든 것이 없기에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무상으로 순태는 마침내 편안한 사랑을 맞이 하게 되는 것이다. 태평양 한가운데서 사랑을 매듭짓는 순태가 가슴에 잔잔히 여운을 남긴다.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가 가슴에 생채기를 남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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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라 달달한 감성의 로맨스가 필요했다. 현실 어딘가에 있을거라 믿고 싶은 사랑 이야기를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가족 싶었다. 영국 감성의 노팅힐, 로브액츄얼리, 비 미포 유 등의 영화를 보고, 소설을 읽으며 문득 한국 감성이 그리워졌다. 소설 '별의 노래'는 예전, 아마도 1970년-80년대에 청춘을 보낸 연인의 이야기이다. 아니, 그보다 전인 국민학교 시절에 만나 첫사랑을 지켜온 소년, 소녀의 평생에 걸친 이야기이다. 그들의 사랑은 한국의 자그마한 시골 동네에서 시작되어 완도를 거쳐 미국까지 건너가고, 태평양에서 마무리된다. 평생 한 사람과만 사랑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짝사랑이 아닌 서로를 마주보며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가장 순수했던 시절, 아무것도 모를 때 만나 결혼을 약속하고, 힘든 시련을 이겨내며 사랑을 지킨 주인공들의 모습에 약해져 가던 내 마음을 조금이나마 다잡을 수 있었다. 자신이 한 말을 지키는 사람의 인생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바램을 이루어주는 사람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가? 주인공인 순태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상실의 아픔을 겪으며 마음에 그림자가 생긴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상대방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원망하거나 무너지기 보단, 그림자를 바라보며 자신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일을 하며 현실을 지키고, 발전시키고, 결국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의 삶을 지킨다. 그의 단단함과 강인함을 배울 수 있는 사랑 이야기를 통해 마음도 조금은 성장한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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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의 과정은 누구에게나 노래가 될 수 있고 또 하늘에 밝게 빛나는 별처럼 이정표가 될수도 있음을 느껴본다. 이 책 "별의 노래" 는 젊음이 만발하는 다채롭고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가 아닌 지고지순한 순애보적인 사랑을 노래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어느날 갑자기 내 눈에 나타난 미경의 등장에 가까이 하고자 하는 마음과 후일 결혼까지를 약속하는 모습 등은 과거 60~70년대 한국의 전형적 사회상 속에 나타나는 한 컷의 그림처럼 느껴진다. 내 주변의 사람들, 가족들의 죽음까지 이어지는 사랑의 그림자가 있다면 우리는 앞뒤 따지지 않고 여자의 잘못으로 치부하는 잘못된 사관을 가지고 있다. **네이버카페 책과콩나무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