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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1인분의 사랑 살림과 비룡소에서 청소년 문학상 대상을 받은 작가의 신작이라 궁금함에 보게 되었다. 청소년의 심리를 잘 다루는 작가다 보니 요즘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좀 더 알 수 있었다. 제목처럼 이 책은 청소년의 사랑을 다루고 있다. 주인공은 박해랑으로 고등학생이다. 이야기 초반부터 해랑의 터프한 고백으로 시작한다. 친구를 통해 알게 된 정보로 학원까지 옮기며 '윤민'이에게 다가가, 먼저 대쉬를 하는 당당한 모습이 자연스럽고 톡톡 튄다. 그러다 두 사람이 사귀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련의 일들을 통해 요즘 아이들의 연애관을 엿볼 수 있다. 나도 고등학교 때 남녀공학을 다녀서 썸도 타고, 주변 친구들은 연애하던 학창시절이 떠올라 입가에 미소짓게 만든다. 한편, 해랑의 부모님은 현재 이혼한 상태다. 엄마는 자신의 일을 위해 떠나고, 해랑이는 아빠와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그 때문에 해랑은 사람에 따라 각각 다른 역할을 연기하고 있어 짠했다. 그러다 부모님과 함께 더블데이트를 하게 되는데 해랑이의 아빠와 윤민이의 엄마가 서로 연인이 되버린다. 일이 제대로 꼬여버렸다. 아이들은 자신의 사랑과 부모님의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고 의견충돌이 일어난다. 사랑은 참 어렵다. 사랑에 희생할 수 있는 해랑이와 자신이 먼저인 윤민. 사랑은 나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둘이서 하는 것이기에 내 맘처럼 안 되면 서운하고 섭섭하기 마련이다. 모순적인 관계를 보며 어른들의 세계도 꼬집는 것 같아 씁쓸하다. 제목이 왜 1인분의 사랑이라는 지 이해가 간다. 단순히 청소년 연애소설이 아니라 한 여고생의 성장을 다룬 이야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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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분의 사랑 서평
이 책은 청소년 소설이다. 1인분의 사랑이라는 책의 제목이 어떤 의미일지 궁금했었는데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그 의미를 알게 된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1인분의 사랑이 어떤 의미일지 생각해보면서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의 주인공인 박해랑이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활발한 성격이고 친구들과 잘 어울릴 것 같았는데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않는 그런 모습을 보인다. 그런 해랑이 처음 좋아하게 된 사람이 생기게 되면서 생기는 이야기들이 이 책의 내용이다. 해랑의 상황을 이해하려면 일단 그녀의 부모님의 이야기를 먼저 봐야할 것 같다. 해랑의 부모님은 현재 이혼한 상태이고 그 상황에서 해랑은 각각의 어른들에 맞는 역할을 연기하고 있다. 고등학생이라는 나이에 세상에 맞게 살아가는 법을 익히고 있었던 것이다. 이 책에서는 청소년의 이성교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이 이성교제를 하는 것이 아무것도 아닌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그들의 생각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걸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 같다. 청소년의 이성교제가 옳은 것일까 로 이야기하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자연스러움으로 받아들이자는 이야기가 좋은 것 같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 모두 각자 자신의 상황이 있을 것 같다. 청소년 소설인 만큼 같은 청소년인 친구의 진로에 관련한 이야기들도 볼 수 있고, 친구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그런 내용들이 다 중요하겠지만 그 중에서도 제대로 된 사랑을 찾아나가는 그녀가 삶에서 무언가를 깨닫기까지의 과정을 주목하면 좋을 것 같다.
(14p) 이 부분이 해랑이 호감, 좋아함을 느끼는 과정이었다. 큰 계기는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해랑에게는 중요한 계기였다. 그래서 앞으로 해랑이 이 사랑을 어떻게 쟁취해 나갈지 궁금해진다. 이 책은 청소년에게 사랑이 어떤 의미일까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었던 책이다. 이들에게 생기는 사랑도 결국 다른 사랑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을 우리가 생각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결국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깨닫는 점이 생긴다는 걸 생각해보면서 읽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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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누구에게나 사랑은 의미있는 존재일것이라 생각된다. 이 책 "1인분의 사랑"은 사랑에 대한 현실의 우리 모두가 가진 각자의 이해가 소설의 주인공인 해랑은 친구 윤민을 좋아하는 청소년기의 인물이다. 사랑의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 거기에 나라는 존재의 존재감을 더하면 우리는 우리는 혼자서 살 수 없는 상호관계를 구축하며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삶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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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였던 누군가는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 그 사랑의 크기가 하나일 수 없듯이 어쩌면 사람은 애초부터 하나가 아니라는 생각이든다. 왜냐하면 너와 나 둘이 나란히 함께 하거나 가족이란 이름으로 하나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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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분의 사랑" 은 고등학생인 해랑이의 이야기이다. 해랑이의 부모님은 엄마가 자기 자신을 위한 일을 하겠다면서 이혼을 하시고, 해랑이는 아빠와 할머니와 살고 있다. 이혼이라는 그늘을 보이지 않기 위해서 해랑이는 대하는 사람에 따라서 그 다른 모습으로 대처해갔다. 그게 해랑이가 살아가는 방식이었다. 그런 해랑이에게도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 친구인 광수를 통해 어느 학원에 다니는지 알게 된 해랑이는 윤민이가 다니는 학원으로 옮기고 그러다 윤민이에게 사귀자고 먼저 이야기한다. 자기의 감정 표현에서 언제나 솔직하고 먼저 얘기할 수 있는 당당함이 서른이 넘은 내가 보기에도 부러울 정도였다. 고백을 하고 나서 대답을 기다리면서 얼마나 초조했을까. 그런 초조함 속에서 외국에 있던 엄마의 귀국으로 예기치않은 상황에서 맞닥드린 윤민이와 해랑이. 윤민이는 그것도 인연이 아니겠냐면서 둘은 그렇게 사귀게 된다. 둘이 사귀면서 둘만의 대화에서는 듬직했던 윤민이지만, 엄마 앞에서는 사귀는 사이라고 솔직히 얘기하지 못하는 소심함을 가지고 있었다. 놀이공원으로의 더블데이트가 아니었다면 부모님들이 알지 못했을것이다. 그 사건이 해랑이와 윤민이에게 달가운일이 아니었다. 해랑이의 아빠와 윤민이의 엄마는 아이들의 일을 의논한다는 핑계하에 자주 이야기를 나눴고 두사람은 연인이 되었다. 연인이 된 사이를 해랑이와 윤민이가 알게 되면서 두사람은 입장차이를 보였다. 해랑이는 자신들이 먼저 사귀었으니 자신들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사랑을 지키자고 하지만, 윤민이는 우리(해랑이와 윤민이)뿐만 아니라 엄마의 입장까지 신경써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그런 입장 차이가 두사 람의 사이를, 정확히 이야기한다면 해랑이의 마음을 멀어지게 하고 말았다. 사랑은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닌, 두사람이 하는 것이기에 다른 것을 생각하기 시작하면 사이는 틀어지기 마련이다. 고등학생의 싱그러운 사랑과는 거리가 멀지만 사랑은 나이와 상관없이 힘이 드는 것이리라. 지금은 아이를 키우니 내리사랑이 되어 남편에 대한 사랑에서 아이들에 대한 사랑으로 바뀌었지만 아직도 남편을 사랑하기에. 사랑의 모습만 바뀌었을뿐이다. 그 사랑이 고등학생때의 사랑과는 사뭇 다르지만 사랑을 표현할 때는 적극적이어야 한다는 점은 같은게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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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분의 사랑, 이기적인 사랑, 비겁한 사랑 다양한 사랑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박하령 작가의 신작 1인분의 사랑은 청소년 문학상 대상작으로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고 위풍 당당한 여고생 박해랑의 첫사랑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어요. 첫사랑 말만으로도 설레이는데 주인공 해랑이를 통해서 청소년의 감정과 심리가 잘 드러나서 공감하면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고교생 해랑이는 윤민이 다니는 학원까지 옮기며 윤민이에 대해 호감을 느끼게 되고 '나랑 사귈래?' 감정을 거침없이 표현하는 해랑이에 반해 윤민이의 뜨뜨 미지근한 표현이 답답함 마져 느끼게 하는것 같아요. 해랑이 부모님은 이혼하고 아빠와 할머니와 살고 있고 해랑이 엄마는 푸드 스타일리스트로 프랑스에서 유학중인데 일시 귀국하러 오게 되고 자신의 일에 도움이 될 중요한 사람을 집으로 초청하며 뜻하지 않게 해랑이의 가족은 행복한 가족행세를 하는 상황에 내몰리게 되고 엄마와 우연히 만나게 된 남편가 사별한 선배 아줌마가 외할머니 댁과 같은 동 같은 라인에 살고 있다는걸 알게 되고 반가워 해요. 일을 마치고 뒷정리를 하다 고모들이 들이닥칠 상황에 놓이자 아까 만났던 선배인 까만 조약돌 아줌마집으로 아빠와 피신을 가게 되고 그곳이 바로 윤민이네 집인것도 모르고 급하게 화장실을 갔다가 막딱뜨리게 된 황당한 사건이후 급 친해지게 된 윤민이와 해랑이 하지만 이들의 풋풋한 사랑도 순탄하지만은 않은데 광수와 지영이와 커플로 놀이공원에서 더블 데이트를 하게 되고 허니문카를 타다 기계고장으로 멈추게 되고 그 사건으로 부모까지 알게 되며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네요. 이 사건 이후로 부모 모임을 가지며 가까워진 해랑이 아빠와 윤민이 엄마로 인해 해랑이와 윤민이의 사랑이 점점 위태로워지네요.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지 못한 윤민아와는 다르게 광수는 위기를 겪고 화끈한 도발은 하게되면데 "연애의 문제가 아니라, 내 존재의 문제거든. 난 지금 건강하게 뿌리를 내리려는 중인데 남들이 쥐고 흔드는 대로 방향을 휙휙 틀 수는 없잖아?" (p106)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랑, 사랑이라는 이유로 아빠의 연애를 호떡 뒤집듯 반대하는 할머니, 어른들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한 해랑이와 윤민이의 사랑까지 사랑을 통해 성장하고 아픈만큼 성숙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1인분의 사랑이 아닌 해랑이의 순도 100% 사랑을 찾아나갈 수 있을지 응원해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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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가 궁금증이 생기게 하는 청소년 소설이다. 요즘들어 청소년 소설을 많이 읽게 되는데 사랑에 대한 이야기, 특히나 청소년의 사랑 이야기는 처음인것 같다. 이혼하고도 남편을 다른 사람에게 주기 싫어하는 해랑의 엄마, 아들의 연애는 안된다고 반대하는 해랑의 할머니, 새로운 사랑의 시작에 망설이고 있는 해랑의 아빠, 그리고 해랑이의 사랑이야기, 왜 1인분 사랑이라고 하는걸까 한 사람, 한사람의 입장의 사랑 하나 하나를 두고 이야기를 이어가기 때문에 그런걸까 어른들의 모습이나 자신의 사랑 이야기, 자신의 남자친구인 윤민이의 이야기까지 여고생인 해랑이가 보는 시선의 이야기를 들을수 있다. 여고생 해랑은 패스트푸드점에서 윤민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윤민이의 성격은 정말 음.... 여자가 보는 입장에서는 별로인데 어찌 저모습을 보고 사랑에 빠졌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그리고 나타나는 복병, 이혼한 해랑의 아빠가 윤민이 엄마와 사랑에 빠져 버렸다니.... 청소년 소설을 읽으면서 그들의 시선에서 볼수 있는것도 좋지만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잔잔하게 이야기가 흘러가는 것이 좋게 느껴진다. 그리고 한사람, 한사람의 감정들이나 상황이 너무 잘 나타나 있어서 읽으면서 자꾸만 그들의 이야기에 집중이 되는것 같다. 그래서 내가 요즘 청소년 소설을 많이 읽게 된것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순수한 모습의 아이의 시선이 부담스럽지 않고 따스하게 느껴지는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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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청소년 소설이다. 여고생 해랑의 이야기다. 첫 장면부터 사랑이야기가 나올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호기심이 생겼다. 여고생다운 느낌을 표현하는 구절이 재미있기도 하고 공감되기도 한다.
p11 ‘텅 빈 집 특유의 고즈넉함이 참 좋다. 난 결코 내성적인 스타일은 아니지만 가끔씩 완벽한 고립을 즐긴다. 주변의 모든 것들로부터 선이 완전히 끊어져 있는 것 같은 절대 단절. 그 상태에 쾌감을 느낀다. 왜냐하면 혼자 있을 때 비로소 온전해지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이런 감정을 여고생들이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우스운 건 아이를 낳은 중년이 되어도 이런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여성은 항상 누구의 딸, 아내, 엄마로서의 역할을 해야만 하는 건지. 나이를 먹어도 어려도 상황이 비슷하다. 갑자기 읽자마자 공감 가는 내용의 글이 나오니 깜짝 놀랐다. 이 이야기는 여고생의 일상과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무겁지 않으면서도 실제 있을법한 이야기로 만들어 나타냈다. 여고생의 사랑. 윤민과 사귀자고 하는 해랑. 당당한 요즘 여고생의 모습 그대로다. 반면 윤민은 생각보다 어른들 앞에서 당당하지 못하다. 해랑과의 사이를 묻는 어른들에게 사실대로 이야기하지 못한다. 그런 윤민이 해랑은 답답하기만 하다. 해랑의 부모는 이혼을 했다. 이혼은 왜 청소년 소설이나 영화에서는 단골 소재가 되는가. 정말 궁금하다. 그래서 더 아쉽기도 하다. 물론 이혼이라는 것이 나쁘다 좋다의 문제가 아니라 갈등을 일으키고 해결로 가는 상황을 만드는 소재로 이혼이라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빈번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혼한 해랑의 아버지는 새로운 사랑 앞에서 머뭇거리고 힘들어 한다. 그 새로운 사랑에 대해 해랑이 또 괴로운 상황이 생기고. 이 무슨 아이러니인지. 바로 그런 소재 또한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고등학생 다운 표현이나 상황들이 나와 재미있게도 했다.
p112 윤민은 더 이상 해골 복잡해지는 이과 수학을 하지 않는다
이건 당해본 학생들만이 아는 이야기다. 힘든 이과 수학에 대한 생각을 잘 표현하고 있는 말이다. ‘1인분의 사랑’이라니 사랑이 먹을 것도 아니고 어떻게 1인분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요즘 젊은이들의 사랑은 그럴 수 있는 건가... 제목부터 호기심이 많이 생기는 소설이었다.
학생들의 생각도 알 수 있었고. 상큼함이 느껴지는 청소년 소설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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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분의 사랑은 여고생 박해랑이 우윤민한테 빠져 남녀간의 사랑을 진실적으로 고민하게되는 소설이다. 해랑이의 아빠와 엄마는 이혼을 하여 재혼을 고민하던 중, 평범한 여고생인 박해랑은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우윤민을 만나 한눈에 반한다. 처음에는 순진한 눈빛과 어눌한 말투때문에 끌렸다하지만, 그것은 모두 우윤민의 소심한 성격때문에 그런것이라는걸 알게된다. 하지만 아빠가 우윤민의 엄마인 즉, 조약돌 아줌마에게 사랑에 빠졌다는 것을 알게되자, 해랑이와 윤민이의 사랑은 점점 밑으로 빠지게 된다. 윤민이는 엄마에게나, 다른사람에게 쉽사리 연애를 하고있다는 얘기를 하지못한다. 해랑이는 그 성격때문에 꽤나 큰 화를 품게된다. 하지만 해랑이가 위풍당당한 성격때문에 쉽게 그런 것에 예민한 것 같기도 하다. 윤민과 아빠의 성격은 마치 1인분의 사랑같다. 사랑 앞에서는 무엇이든지 포기할 수 있는 해랑이 성격이 아닌, 자신을 먼저 앞세우고 사랑은 나중을 바라보는 것이다. 이책에는 꽤나 비유를 많이한다. 더 쉽게 해랑이에 대한 이율배반을 서슴지않는 어른들의 생각을 전달하기 위해서 일까? 이율배반과 모순의 관계를 한번 찾아보았다. 이율배반은 꽤나 복잡하다. "서로 양립할 수 없는 모순된 두 명제 사이의 관계" 라는데.. 해랑이는 윤민이가 정말로 사랑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 소심한 성격을 싫어하는 것 같다. 나도 그런 성격을 싫어하지만, 내가 그런 성격이기 때문에 뭐라하기엔 애매하다. "이기적인 사랑이 진짜배기라면, 정말 사랑한다면 저런 식의 양보하는 태도는 안 나올꺼다." "사람의 관계라는 건 레고블록처럼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맞추어 하나가 되는거지" p1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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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분의 사랑’은 청소년의 자존과 사랑에 대해 얘기하는 소설이다. 사랑이란 무엇일까. 어떤 감정, 어떤 생각, 어떤 행위들이 그것이 진짜 사랑임을 말해줄까. 진짜 사랑이란 얼마나 좋은걸까. 진짜 사랑이 있다면 가짜 사랑, 몹쓸 사랑도 있는 걸까. 사랑하기 때문에 떠날 수 밖에 없는 사정이란, 사랑할 수 없는 상황이란 무엇일까. 사랑에도 적절한 시기와 나이가 있는걸까. 대체 어떤 사랑이 진짜 사랑이라고 할 수 있는걸까. 위풍당당한 여고생 박해랑의 ‘거침없이 내지르기’로 시작하는 이 소설은 여러 인물들을 통해 다양한 사랑의 모습들을 보여주며 어떻게 하는것이 진짜 사랑의 방식인지 생각해보게 한다. 사랑은 반드시 대상이 필요하다. 다시말해, 사랑이란 혼자가 아닌 둘이 하는 것이란 얘기다. 그렇다면 자신만을 위하는 이기적인 사랑, 자기 주변과 적당히 타협하며 물러서는 비겁한 사랑, 혼자서 시작하고 끝도 맺을 수 있는 1인분의 사랑은 잘못된게 아닐까. 책에는 이런 ‘1인분의 사랑’을 하는 인물들이 여럿 등장한다. 그래서 때로는 막장 드라마스러운 행동들을 보면서 발암을 유발하는 짜증을 느끼기도 한다. 그렇다고 특별히 몹쓸 사랑의 형태를 보여주기 위해 비현실적인 행태를 하느냐면 또 그렇지도 않다. 그래서 더 생각해보게 된다. 그런 상황이라면 저런 행동밖에 할 수 없는걸까, 더 나은 선택은 없었을까 하고 말이다. 그런 점에서 사실 주인공인 박해랑의 행동과 선택도 썩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그 사랑을 지속할 필요도, 그렇다고 다른 사랑을 지지할 이유도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그간 그들이 보였던 모습을 생각하면 더 그렇다. 그래서 일견 공감이 가면서도 온전하게 가슴에 와닿지는 않았다. 아이들이 스스로의 자존을 생각하며 일종의 반항도 하고 그러면서 자신들의 연애를 지켜가려는 모습을 보이던 것이 나름 좋았다면, 끝까지 남아있는 이런 찌질함과 뿌연 결말은 좀 아쉬움이 남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