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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을 주제로 우리 나라 화가들의 '화가로서의 자의식'이 어떻게 변화하며 성장해갔는지를 그 시대의 이야기와 함께 풀이한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자화상은 지극히 사적인 개인의 반영물인것 같지만 사실은 그 개인이 속한 시대의 고뇌와 화가라는 직업의 위상변화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렇게 본다면 개인의 자화상은 사실 타인에게도 충분히 의미가 있으며 자화상을 통해 화가와 화가가 속했던 시대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볼 가치가 충분히 있다는 사실을 더욱 의식적으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나니 앞으로 자화상을 보게 되면 그것이 누구의 자화상이든 관계없이 더욱 오랜 시간을 응시하게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