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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과연 내 취향이 무엇인지 말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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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을 발견하는 일상 수집 에세이" 작가는 작은 노트 안에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적어나가기 시작했고 그 얘기들을 모아 책으로 엮었다. 예를 들면 <앤디의 장난감>, <아이스 라떼의 첫 모금>, <마티스의 색종이> 같은 것들  나도 언젠가부터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생각하고, 기록하고, 유지해나가기 시작했다. 내 지인이라면 이제 누구나 아는 <플라밍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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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을 발견하는 일상 수집 에세이"

작가는 작은 노트 안에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적어나가기 시작했고 그 얘기들을 모아 책으로 엮었다. 예를 들면 <앤디의 장난감>, <아이스 라떼의 첫 모금>, <마티스의 색종이> 같은 것들

 


나도 언젠가부터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생각하고, 기록하고, 유지해나가기 시작했다. 내 지인이라면 이제 누구나 아는 <플라밍고>, <분홍색>,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바바파파> 가 대표적이다. 내가 내 취향을 수집하고 기록하기 시작했던 이유는 단순하다. 언제든지 꺼내보면 행복해지고 싶어서. 언제 어디서든 떠올리기만 하면 내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매개체를 딱 붙들어 놓고 싶어서.

그것이 물체든, 행위이든, 보이지 않는 무엇이든 떠올리면 행복해진다. 나는 행복을 자주 붙잡고 싶어 내 취향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됐다. 훗날 내 삶을 돌아보았을 때, 당최 내가 좋아하는 게 과연 무엇인지 모른다면 참 허무하고 쓸쓸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러한 습관을 가진 뒤로 나는 생각보다 자주 행복을 느낀다.

또한 이런 나의 취향을 아는 지인들이 이 매개체로 하여금 나를 한 번 더 떠올려주었다. 지나가다 플라밍고가 새겨진 물건이 있으면 사진을 찍어서 메시지를 보내준다든지, 사서 선물해 준다든지. 내가 좋아하는 어떤 것을 보고 누군가가 나를 떠올려주는 일도 참 근사하다.

 


이 책은 앉은 자리에서 한 번에 읽기보다는, 야금 야금 조금씩 읽어나가는 맛이 있다. 그리고 작가의 키워드를 내 것과 비교하는 재미도 있다. 예를 들면 <꽃을 선물하는 순간>의 마지막 문장은 "언젠가 내가 나에게도 꽃을 선물하는 순간이 올까?"인데, 나는 이미 나에게 꽃을 종종 선물하곤 하는 것이다. 그리고 공감하는 글귀들도 따로 적어본다.

 

21p.

침대를 벗어나지 않는 아침, 시간을 셈하지 않고 마시는 커피, 짬을 내지 않고도 자연스레 반복하는 산책은 되풀이하지 않으면 곧 낯설어지는 일들이다. 완벽히 게으른 하루를 보내 본 사람은 안다. 온전한 쉼은 생각보다 어렵고, 생각보다 더 근사하다.

 


 

작가의 에필로그처럼 내가,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돌아보고 알아가는 기쁨을 더욱 맛봤으면 좋겠다.

 

229p.

어떤 식으로든 마음 한 쪽에 '좋아하는 것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 둔다. 그 자리를 한 뼘씩 늘려가는 일은 내게 큰 기쁨이고 즐거움이다.


m*******2 2019.01.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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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당신은 무엇을 좋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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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책 자체가 좀 구김이 잘가는 책인거 같기도 하고 누가 읽던 책이 온건가 하는 생각에 이거를 어찌하나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그냥 책을 읽는 거로 그 마음이 싹 가셨다 글자가 좀 작은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그냥 이 책을 구성하고 있는 모든 것들이 나중에는 내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주었다 특히 자기 전에 잠이 너무 안올때 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가장 좋은 친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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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 책 자체가 좀 구김이 잘가는 책인거 같기도 하고 누가 읽던 책이 온건가 하는 생각에 이거를 어찌하나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그냥 책을 읽는 거로 그 마음이 싹 가셨다 글자가 좀 작은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그냥 이 책을 구성하고 있는 모든 것들이 나중에는 내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주었다 특히 자기 전에 잠이 너무 안올때 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가장 좋은 친구가 되었다 작가가 좋아하는 것들과 그거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책인데 이 책을 읽으니 이제 만날 친구들에게 하나하나 편지를 써주고 싶은 마음이 강렬하게 들었다 엄청나게 재밌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아니지만 오랜만에 자극적이지 않은 책을 만나서 더욱 좋았다

YES마니아 : 로얄 t******7 2019.01.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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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당신은 무엇을 좋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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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당신은 무엇을 좋아하세요?제목이 참 마음에 들어서 주문한 책.생각보다 별점이 높다.기대보단 별로라 약간 실망했지만......이 책을 읽고 난 뒤,내가 좋아하는 건 뭘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어떠한 책을 읽고 난 후다른 무언가를 떠오르게 하는 건잘 만든 책이라고 생각한다 어쨌든타인의 취향, 타인이 무엇을 좋아하고 또 무엇을 싫어하는지그것만 생각하고 살다가진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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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당신은 무엇을 좋아하세요?

제목이 참 마음에 들어서 주문한 책.

생각보다 별점이 높다.

기대보단 별로라 약간 실망했지만......

이 책을 읽고 난 뒤,

내가 좋아하는 건 뭘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떠한 책을 읽고 난 후

다른 무언가를 떠오르게 하는 건

잘 만든 책이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타인의 취향, 타인이 무엇을 좋아하고 또 무엇을 싫어하는지

그것만 생각하고 살다가

진정으로 내가 좋아하는 것, 원하는 것........

그게 무엇인지 탐구할 수 있어서 좋았다.                         

 

a*********4 2019.07.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