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 철학을 일상의 질문과 연결해 삶의 고통과 불안을 사유하게 하는 철학 에세이입니다. 난해한 개념을 그대로 옮기기보다 현대인의 고민에 빗대어 풀어내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삶을 부정하기보다 힘겨움 속에서도 스스로 의미를 만들어 가는 태도를 강조하며, 독자에게 사유의 여지를 남깁니다. 철학을 위로와 성찰의 도구로 활용하고자 하는 독자에게 차분한 통찰을 전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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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 / 박찬국 . 2019년 첫 책. . 제목처럼 사는 게 힘들어서 고른 책은 아니었다. 제목은 자기계발서 같은 느낌이지만 실제로는 철학 해설서에 가깝다. 원전을 읽을 수준은 못 되니 니체사상에 관한 해설서 중 괜찮은 게 뭐 있을까 알아보다가 구입하게 됐다. . 이 책을 읽으면서 니체라는 사상가에 대한 오해가 많이 사라졌다. 내가 알고 있던 니체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철학자' , '전복의 철학자', '신은 죽었다' 이런 이미지가 강해서 염세주의자 인 줄 알았지만 정반대였다.(쇼펜하우어와 헷갈렸었나보다) . 사실 니체는 인간과 삶을 격렬하게 사랑한 사랑의 철학자이며, 고통과 고난을 성장과 행복의 발판으로 삼는 승화의 철학자였다. . 니체는 살아있는 인간의 모든 활동은 자신을 강화하고 고양시키려는 욕망에 따라 규정되고 이러한 성격을 '힘에의 의지'라고 했는데 이 철학이 책의 주제였다. . 삶이 힘들고 어려워도 그 것을 피하지 말고 당당히 맞서라 라는 것이었다. 어떠한 것에도 의지하지 말고 확고한 신념도 필요 없으며, 삶에 의미를 부여할 것 없이 최선을 다해 아이처럼 삶 자체를(경쟁과 고난까지도) 즐기고 사랑하라! . 차안(현실세계)보다 피안(내세,천국)을 중요시 하는 종교에 의지 하지 말고 치열하게 고난을 이겨내고 심지어는 즐기는 초인이 되어라. . 삐딱하게 보면 결국은 성공한 인간이 고난도 이겨내라고 건방지게 강요하는 것 같지만 저자의 이야기에 따르면 실제 니체의 삶은 고통과 고난의 연속이었고 건강도 좋지 못했으며 당시엔 책도 많이 팔리지 않아 생활수준도 그리 좋지 않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니체는 그러한 고난과 주어진 힘든 환경들이 본인을 성장할 수 있게 만든 원동력이 됐다고 여겼다고 한다. . 제목에서 느껴지는 늬앙스처럼 사는 게 힘들 때 위로가 받고 싶은 상태라면 조금 거부감이 들 수도 있을 것 같다. 다만 용기를 얻고 싶다, 힘을 내고 싶다 이런 상태라면 분명 도움이 될 것 같다. . 저자는 아주 자상한 말투와 부드러운 문체로 니체의 파격적이고 격렬한 사상을 설명하는데 이런 유함과 강함의 조화가 밸런스를 잡아줬다. 그래서 그런 건지 아주 쉽게 잘 읽혔다. . 읽다보며 느낀 것인데 니체는 상당히 마초적이다. 저자는 그런 표현들을 직접적으로 하진 않으나 원전을 인용한 부분에서 마초적 면모가 확연히 드러났으며 그러다보니 남성성을 중시하고 여성이나 여성성을 비하하는 모습이 보였다. 이런 부분이 특히나 여성독자분들에겐(사실 젠더 가릴 것 없이 거슬리는게 맞지만) 좀 거슬릴수도 있을 것 같다. . 그리고 인간을 사랑하고 인간의 능력을 믿은 니체는 인간의 투쟁과 발전을 제한하는 종교와 신의 존재를 부정했다. 특히나 기독교인분들도 이 책을 거북하게 느끼실 수 있으니 참고 하시길. . . 추신. . 다치기 싫은 마음뿐인 넌 가만히만 있어? 그리고 그걸 상식이라 말하지? 비겁함이 약이 되는 세상이지만? 난 너 대신 흉터를 가진 모두에게 존경을 이겨낸 이에게 축복을 . -프라이머리(이센스)의 '독' 가사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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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책의 초반부부터 중반부까지 읽을 때에는 괜히 산 것 같다고, 작가의 다른 책인 <삶은 왜 짐이 되었는가>보다 훨씬 수준 떨어진다고 생각했는데 중후반부부터는 또 나름 괜찮았다. 하지만 책을 읽는 내내 뭐랄까, 매사에 너무 해맑고 세상 물정 모르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긍정적인, 그래서 밝은 기운을 주기보다는 오히려 사람 속터지게 하는 친구와 대화하는 기분이었다. 물론 작가만의 생각이라기 보다는 니체의 사상 자체가 고난과 역경을 두려움이나 불평의 대상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성장의 발판으로 삼고 나아가 그것으로 인해 성장할 수 있음에 감사해야 한다는 식이어서 책 전체가 그렇게 흘러갈 수밖에 없었으리라고 생각한다. 책에서도 니체 또한 평탄한 삶을 살아놓고 속 편한 소리 하는 것은 아니라는 식의 내용이 쓰여있긴 하지만 니체의 불운한 배경을 참고한다고 해도 도저히 와닿지 않는 부분들이 꽤 있지 않았나 싶다.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는 분명 알겠으나 책의 제목처럼 정말 사는 게 힘들어서 이 책을 펼쳤다면 오히려 부아가 치미는 사람도 몇몇 있을 것 같은 책이다. 물론 어렵기로 소문난 니체 철학을 중고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풀어냈다는 점에 있어서는 작가의 역량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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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좋다고 추천되는 책이어서 읽었다. 살아가는 자세와 행복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니체의 말을 쉽게 풀어낸 책이어서 추천하고 싶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행복한 인간’은 고난과 고통이 없기를 바라지 않고, 그런 것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정신적인 평정과 충일함을 느낄 수 있는 사람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행복의 반대는 비애나 고통이 아니라 내적으로 빈곤해지고 생명력이 쇠퇴한 결과로 나타나게 되는 우울증입니다. "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생이 하나의 재미있는 놀이로 여겨지는 사람은 ‘이 놀이를 계속해야 하는지’를 묻지 않습니다. 그저 삶이라는 놀이에 빠져서 그것을 즐길 뿐이지요. 우리가 삶의 의미를 묻게 되는 것은 삶이 더 이상 재미있는 놀이가 아니라 그저 자신이 짊어져야 할 무거운 짐으로 느껴질 때입니다. 그때 우리는 삶을 무거운 짐으로 느끼면서 ‘왜 이 짐을 짊어져야 하지?’라고 묻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니체는 우리 자신의 정신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의 정신력이 약하다 보니 세계가 그렇게 무의미하고 황량한 곳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는 우리가 우리의 정신력을 강화할 때 세계는 다시 아름답게 보일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아름답게 드러나는 세계에서 매 순간 충만한 기쁨을 느끼면서 경쾌하게 사는 것, 매 순간 자체가 이미 충만한 의미를 갖고 있기에 그 순간의 충일함을 즐기면서 사는 것, 그것이 바로 니체가 말하는 ‘아이의 정신으로 사는 것’입니다." "니체가 말하는 원한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자신은 선한데 상대방은 악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인생이 제대로 풀리지 않는 이유는 자신의 능력이나 노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상대방이나 사회 혹은 조상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이러한 사람들은 훌륭하고 잘난 내가 잘나가지 못하는 이유는 모두 외부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습니다. 그저 상대방을 깎아내리고 남들이 불행하기만을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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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모임 책 선정으로 인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제목이 먼저 마음에 들었습니다. 처음 책 펴는 순간 정말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어쩜 니체는 이런 말을 우리에게 전달해 줄 수 있을까? 첫번째 질문이 편안함만을 바라는 사람에게 행복은 오지 않는다의 말에 놀랬습니다. 자기가 무언가를 해야 하는 구나! 가만히 있으면 행복이 저절로 오지 않는구나! 철학 내용이 잘 들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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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를 가장 쉽게 설명해주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초인수업일 때 사서 읽고 좋아서 여러 권 사서 선물도 하고 그랬어요. 최근에 20대 친구에게 선물했는데 제목 때문에 조금 걱정되더라고요. 이 책은 사는 게 힘든 사람이 읽기보다는 힘들기 전에 읽어보면 더 좋은 내용인데ㅠ 이번에 초판과 개정판을 둘 다 놓고 비교해보니 제목과 소제목이 조금 바꼈는데 좋게 얘기하면 순화되었고 나쁘게 얘기하면 박력이 좀 떨어진달까 아무튼.. 좋은 책입니다. 제목이 초인수업일 때 좀 더 좋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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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인수업에서 개정된 사는 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 박찬국 작가님의 책을 읽었습니다. 내용 자체가 제 사상이나 가치관과 적합한 책이라 아주 좋았습니다. 2012년 처음 초판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거의 10년이 넘어간 지금더 필요한 내용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세련되고 알찬 내용입니다. 다만 과거작이다 보니 여성혐오적 표현(처녀작, 남자다움 등등)이 몇몇 군데 나오기는 하네요. 흐린눈 하고 볼 수 있을 정도라 괜찮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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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니체에 관심이 많았었다. 아무래도 니체 저서는 좀 어려워서 니체 전문학자가 쉬운 말로 설명해주는 책을 읽을 선호한다 예스 NEP에서 피드로 봤던 책 중의 하나이기도 하고 그 때 피드의 내용이 좋아서 이 책을 읽어보고 주문했다. 삶이 고통스러운 사람이라면 니체의 사상에 자연스럽게 끌릴 수밖에 없다. 냉철하고 뼈때리는 말들로 스스로를 초월해야 지금 상황에서 나아갈 수 있는 지침서이다. 쉽게 풀어쓴 니체 책들 중에는 이게 제일 나은 것 같다. BTS 덕분에 니체 붐이 일어서 그런가. 개정하면서 가격이 사악해졌다. 일본 작가가 쓴 니체 책도 개정후 이전 책 절판시키고 가격도 올랐더라. 가격 부분은 좀 아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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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의 나이에 바젤대학교의 고전문헌학 교수로 재직하던 니체는 피할 수 없는 질병에 시달리며 철학가의 길을 걸었다. 그는 고통스런 시간을 응시하며 시련의 시간이 길어짐에도 불구하고 그 속에서 정신적 평정과 충일을 찾아갔다. 안락한 생존과 쾌락에만 연연해하는 병약한 말세형 인간에서 벗어나 기품을 지키며 살아가는 일에 초점을 맞췄다. 지금 자신이 맞닥뜨린 운명을 회피하려 발버둥치기보다는 험난한 운명에 감사하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함을 일깨운다. 불가항력적인 운명을 숙명처럼 받아들이고 패배주의에 젖어 지내는 이들은 허무함에서 오는 자살을 떠올리는 경우가 있다. 더 이상 삶의 희망을 기대하기 힘들다며 죽음으로 생을 마감하려는 이들의 소식이 기사화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와 달리 일본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고노스케는 자신 앞에 놓인 상황을 긍정적으로 수용하며 운명을 사랑하였다. 그는 가난하게 태어난 것, 허약 체질로 질병을 앓은 것,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할 정도로 못 배운 것을 세 가지 은혜로 삼아 운명에 굴하지 않았다. 니체 역시 운명을 긍정하고 사랑함으로써 험난한 운명을 자신이 성장할 발판으로 삼았다. 신은 죽었다고 말한 니체는 선민사상에서 나온 교조주의적 절대적인 믿음에 반기를 들고 전통적인 종교와 철학에 회의하고 투쟁하기를 바랐다. 확신으로부터 해방되어 자유롭게 볼 수 있는 능력을 쌓을 때 강한 힘은 나온다고 보았다. 온갖 폭풍우를 견디고 뿌리를 깊게 박고 서 있는 나무처럼 살기를 바랐던 그는 강한 긍지와 용기를 발현하며 패자에게는 관용을 베푸는 대신 자신보다 강한 자에게는 의연하게 도전하며 정체성을 찾기를 바랐다. ‘위험하게 살아라. 베수비오 화산의 비탈에 너의 도시를 세워라.’ 가혹한 운명에서 비껴난 안락한 생존을 극복하고 자신의 운명과 투쟁하는 삶으로 자신을 강화하고 고양시키는 차별성으로 개성을 중시하는 삶을 살라 당부한다. 50대 초반 병약해지는 육체와 퇴화하는 정신과 조우할 때마다 노년에 대한 불안은 커진다. 질병 속에서 스스로 해결할 일을 처리하지 못하는 일만큼은 피하며 살고 싶지만 마음먹은 대로 인생의 시간은 흘러가지 않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두려움은 커진다. 생명력을 상실하고 거대해진 문명 아래 나답게 살지 못하는 시간은 기품 있게 죽어갈 권리까지 앗아갈 것이다. 어떠한 곤경이 내게 오더라도 통념에 휘둘리지 않고 나만의 방식으로 살다 가기를 바란다. 인생을 놀이처럼 즐기다 가는 아이처럼 살다 갈 수 있다면 더 없이 좋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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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 북스출판사에 박청국 작가님의 ''사는 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 책의 리뷰입니다. 요즘 철학 관련 책에 많이 빠져 있어 이런저런 책을 많이 읽습니다. 그중에 지인에게 추천받아서 읽게 된 책인데 철학 해설서 같은 느낌으로 철학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쉽게 읽을 수 있어. 철학 입문자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어렵지 않게 술술 읽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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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철학을 일상의 질문과 연결해 삶의 고통과 불안을 사유하게 하는 철학 에세이입니다. 난해한 개념을 그대로 옮기기보다 현대인의 고민에 빗대어 풀어내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삶을 부정하기보다 힘겨움 속에서도 스스로 의미를 만들어 가는 태도를 강조하며, 독자에게 사유의 여지를 남깁니다. 철학을 위로와 성찰의 도구로 활용하고자 하는 독자에게 차분한 통찰을 전하는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