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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화가. 그의 마지막 [반 고흐 마지막 3년]
"태양의 화가. 그의 마지막 [반 고흐 마지막 3년]" 내용보기
제목 : 반고흐 마지막 3년 저자 : 책생각 편집부 출판 : 책생각 금앰 : 25,000 원     광기와 열혈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 금빛과 노란빛에 남다른 애증을 보였던 태양의 화가   운이 좋아 실제로 반 고흐의 그림을 볼수 있었고, 그 뒤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바로 고흐가 되어버렸다.   스스로의 귀를 잘라버린 미치광이 화가 살아생전 단 한점의 그림밖에 팔지
"태양의 화가. 그의 마지막 [반 고흐 마지막 3년]" 내용보기

제목 : 반고흐 마지막 3년

저자 : 책생각 편집부

출판 : 책생각

금앰 : 25,000 원

 

 

광기와 열혈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

금빛과 노란빛에 남다른 애증을 보였던 태양의 화가

 

운이 좋아 실제로 반 고흐의 그림을 볼수 있었고,

그 뒤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바로 고흐가 되어버렸다.

 

스스로의 귀를 잘라버린 미치광이 화가

살아생전 단 한점의 그림밖에 팔지못해 생계가 힘들었던 고흐

단 한번의 사랑도 성공하지 못했던 서글픈 남자.

 

그럼에도 끝까지 붓을 놓지않았던 미치광이 화가

 

그럼에도 후세에 화가라고 불리우는 진짜 화가

빈센트 윌렘 반 고흐

 

 

 

반 고흐 마지막 3년

 

책 표지에는 그의 이름과 동일시되는 그의 대표작 해바라기가 중앙에 배치하고 있고

스스로 귀를 자른 뒤에 그린 자화상이 왼편 아래에 오두커니 자리잡고 있다.

 

책은 양장본으로 겉표지가 없어 읽기 좋았고,

일반책보다 큰 사이즈로 그림 감상에 더더욱 좋았던거 같다.

 

 

 

책은 반고흐의 삶을 시대의 역순으로 나타내고 있다.

 

즉. 반고흐의 마지막이 가장 앞쪽에 위치해 있으며,

시간은 거꾸로 흐르며 책이 뒤로 갈수록 더 젊은날의 반고흐를 만날 수 있다.

 

제목은 반고흐 최후의 3년이지만, 실제로 책은 반고흐의 전 생애에 걸쳐 그림에 대한 열정을 기술하고 있다.

 

 

 

책은 머리말부터 그의 죽음을 다룬다.

 

단 한번의 사랑도 이루지 못했던 상처받은 남자이자,

마지막으로 함께하고 싶었던 화가 폴 고갱에게 버림받자 스스로의 귀를 자르고

얼마 지나지 않아 권총으로 스스로의 심장을 겨눈다.

 

그리고 그가 세상을 떠난지 1년도 채 되지않아 그의 소울메이트이자

평생에 걸쳐 그의 삶에 큰 영향을 끼쳐온 동생 테오도 그의 뒤를 따라 떠난다.

 

 

 

본격적인 책의 내용에 나오는 것은 고흐의 자살장면에 이은 고흐의 자해현장이다.

 

폴 고갱과 크게 다툰후 고갱의 뒤를 따라 나선 고흐에게는 면도칼이 들려져있었고,

고흐는 이 면도칼로 스스로의 귀를 자른후 창녀 라셀에게 그의 귀를 전해준다.

 

끔찍하면서도 비극적인 일

음악가가 아닌 화가에게 사실 귀가 큰 의미를 차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의 귀를 자를 정도의 상태가 되면 정상적인 정신상태로 보긴 어렵다고 해야 할 것이다.

 

이 대목에서 고흐의 광기를 적나라하게 느낄 수 있었다.

 

 

 

고흐는 다른 화가에 비해 비교적 기록이 뚜렷한 인물이다.

 

바로 편지덕분인데, 생전에 그는 동생인 테오를 비롯해 지인들에게 700여통이 넘는 편지를 남겼고,

편지에는 그의 심경과 그림을 그리며 느낀바와 앞으로 그리고 싶어하는 것들과 추구하는 바가 상세히 기록되어져 있다.

 

그리고 그의 편지들은 글자 외에도 밑바탕이 되는 데셍도 상당히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여타 화가에 비해서 그 연구가 활발한 편이다.

 

 

 

몽마르뜨 언덕과 프랑스의 작은 도시인 아를에서의 생활로 잘 알려져 있고,

그의 생애에 관련된 큰 사건들이 대부분 프랑스를 배경으로 두고 있지만, 그는 네덜란드 인이다.

 

네덜란드 인으로써 그는 이상하리만큼 프랑스의 경치를 사랑했고,

프랑스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으며, 결국은 프랑스에서 마지막을 맞이했다.

 

프랑스 북쪽 지방에 있는 아를에서 고흐는 금빛과 노란빛에 매료되었으며,

사후 그를 태양의 화가라고 이름붙인 연유가 이곳에서 탄생한다.

금빛 초록색, 금빛 노란색, 금빛 분홍색, 금빛 청동색, 금빛 구리색등등 고흐는 모든 색을 금빛으로 재탄생시켰다.

 

 

 

붉은 포도밭

고흐 생전에 유일하게 팔린 작품으로 가격은 400프랑이었다 한다.

그가 동생 테오에게 받아쓰던 한달 생활비가 50~100프랑정도였으니 실제로 그리 비싼 가격에 팔린것은 아니다.

 

지금에야 고흐의 작품이라면 데셍만으로도 세간의 주목을 받지만,

고흐는 생전에 지독한 생활고에 시달렸었다.

 

 

 

고흐의 그림은 유독 농촌의 일상이 많다.

귀족들의 생활보다 농촌에서 농부의 일상을 화폭에 담은 그는 신사보다 노동자들에게서 더 사람의 냄새를 느꼇나보다.

 

그림을 단순히 그림으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에 삶 자체를 담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노력했던 화가

 

정신분열을 일으켜 물감을 마시는둥 점차 비극적인 결말로 다가서지만,

그는 단 한번도 스스로 제동을 걸지않는 오로지 종착역만을 보고 나아가는 기관차와 같은 삶을 살았다.

 

스스로의 일을 자부심을 거는 예술가들. 그리고 그 예술가중 유독스러우리만큼 고집스러웠던 당시의 화가들 틈바구니에서

광기와 태양의 화가라고 불린 고흐는 어떨까? 지금 자신의 명성에 만족하고 미소짓고 있을까?

 

아니면 모델을 구할수없어 거울에 비친 스스로의 모습을 유독스럽게 많이 그려낸 자화상처럼 무덤덤한 표정을 짓고 있을까.

 

 

책을 다 읽은뒤 끝에서부터 역순으로 다시 한번 읽어보았다.

다시한번 더 고흐의 삶을 느낄수 있었고, 의외로 읽히지 않았던 부분이 다시 읽히기도 하여서

 

꼭 한번쯤은 역순으로 읽어봐야할 책인듯하다.

t******i 2013.08.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