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부터 매력이 있는 책이었다. 항암제 연구로 세계 톱 5에 선정되어 노벨화학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대학자 마에다 히로시 교수가 쓴 '최강의 암예방법' 이라니. 게다가 일본 아마존 ‘건강 분야’ 32주간 1위, ‘암 관련’ 1위에 오르며 출간 7개월 만에 누적 판매 부수 12만 부를 기록했다니, 읽지 않을 이유가 없다.
무엇보다 세계 최초로 정상세포의 손상 없이 암세포에만 집중적으로 약제를 전달하는 항암제를 개발한 저자가 수십 년간 항암제와 암 예방법을 연구한 결과 ‘암 예방에는 채소 수프가 최고’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이유가 뭘까?
우선 항암음식으로 왜 채소일까? 저자는 문득 ‘식물은 왜 암에 걸리지 않는 걸까?’에 의문을 가졌다. 식물은 1년 내내 자외선에 노출되어 활성산소의 맹공을 받지만 신기하게도 암에 걸리지 않습니다. 이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연구를 거듭한 결과, 식물에 다량 함유된 '피토케미컬(Phytochemical)이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피토케미컬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데 때문에 식물이 암에 걸리지 않았다. 저자는 평소에 채소를 듬뿍 먹어서 피토케미컬을 섭취하자고 주장한다. 이것이 암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이다. 충분히 일리가 있다. 그렇다면 보통 채소를 먹는다면 주로 싱싱한 채소 무엇무엇을 곱게 갈아서 먹으라 할 것 같지만, 왜 굳이 끓여서 스프로 먹으라는 걸까? 이에 저자는 채소의 유효성분을 하나도 남김없이 섭취하려면 채소를 가열하여 수프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한다. 채소는 데치기만 해도 단단한 세포벽이 급속히 무너지는데, 이 때 항산화물질인 피토케미컬이 수프에 녹아들기 때문이란다. 즉, 채소는 갈았을 때보다 끓였을 때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이 10~100배 강하다는 사실을 저자는 밝혀낸 것이다. '채소 수프를 먹으면 샐러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항산화력을 얻을 수 있다' 이것이 이 책의 핵심이 아닐까 싶었다.
채소스프가 암을 예방하는 음식으로 좋면 암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는 어떨까? 저자는 채소스프를 끓이는 실험에서 도출할 수 있는 결론은 두 가지 였는데, 첫째, 채소 수프를 예방적으로 먹으면 암에 잘 걸리지 않는다는 것과 암에 걸렸더라도 암의 성장을 억제하여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암의 예방은 물론 성장을 막기 위해서라도 채소 수프를 섭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암을 치료중인 환자가 항암제 등 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으로 암을 치료할 때 나타나는 부작용은 몸속에서 다량 발생하는 활성산소의 소행이다. 활성산소가 암세포 외의 정상세포까지 산화시켜 손상을 입히기 때문에 부작용이 나타난다. 따라서 암 치료를 받는 환자가 채소 수프를 섭취하면 활성산소가 제거되어 암 치료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저자의 주장은 충분한 설득력을 갖는다.
그렇다면 암발병의 원인이 활성산소는 뭘까? 활성산소는 산소가 변질된 물질로 자외선, 방사선, 화학물질, 호흡으로 들이마신 산소, 흡연, 식품첨가물 등 온갖 것에서 발생하여 세포와 유전자를 공격한다. 그로 인해 세포와 유전자가 손상되고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은 물론 고혈압, 당뇨병, 백내장, 아토피 등 만성질환, 알츠하이머, 노화 등 다양한 질병이 발생한다. 살펴본 바와 같이 활성산소는 우리를 둘러싼 온갖 것에서 생성되기 때문에 살아 있는 한 활성산소의 무자비한 공격에서 벗어날 수 없다. 하지만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방법이 없는 것이 아니다. 바로 채소스프를 먹으면 된다. 채소에는 피토케미컬, 비타민 A · C · E, 글루타티온 등 맹독성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쯤되면 채소스프를 먹지 않을 이유가 없다. 야채스프는 어떻게 만들까? 우선 주재료는 양배추와 단호박, 당근, 양파. 여기에 4계절에 맞게 제철 채소를 함께 넣어주면 좋다. 제철 채소는 영양소와 항산화물질이 풍부하고, 이렇게 6~7가지의 채소가 어우러지면 다양한 항산화물질을 균형있게 섭취할 수 있으며 효과도 높일 수 있다. 조리법도 간단하다. 물은 1리터 정도를 준비하고, 양배추 단호박 당근 양파 토마토 제철채소 등을 합해서 300그램 정도 준비하면 된다. 준비한 채소를 깨끗이 씻고, 한입 크기로 각각 썰은 후, 물과 채소를 넣고 뚜껑을 덮은 후 팔팔 끓인다. 국물일 끓어오르면 약한 불에서 채소가 푹 익을 때까지 30분 정도 더 끓인다. 기본적으로 간은 하지 않는다. 이렇게 끓은 채소스프는 식혀서 300밀리리터 정도 준비한 후 익힌 채소와 물을 따로 먹어도 되고, 믹서나 핸드블랜더로 곱게 갈아서 먹으면 된다.
방법도 쉬워서 직접 조리해 봤다. 익힌 채소를 먹기가 불편해 핸드블렌더로 갈아서 스푼으로 떠 먹었다. 푹 익은 덕에 목넘김도 좋았고, 향도 나쁘지 않았다. 무엇보다 '건강'을 먹는다는 생각에 300밀리리터를 마셨다. 조리도 간편하고 비용도 부담되지 않고, 평소 잘 먹지 않는 채소를 집중적으로 먹는다는 느낌, 무엇보다 디톡스, 클렌즈에 버금가는 무엇을 마신다는 느낌이 좋았다. 마시고 나니 배가 묵직해지는 것이 야식대용으로 좋겠더라. 암을 포함한 질병예방과 노화를 억제하고 싶다면 권하고 싶다. 책 한 권 읽어 건강도 챙겼다. 읽지 않으면 절대 모를 기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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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항암제의 세계적 권위자가 직접 전수하는' 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있습니다. 책 날개를 보면 저자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 항암제 연구로 노벨상 후보에 올랐다고 되어있어요^^ 그래서인지 이 책이 궁금해졌고 꼭 구매하고 싶었답니다. 책은 첫 챕터에 '만능 채소 수프 레시피'라고 해서 사진을 첨부한 레시피가 몇가지 있고 그 후에는 채소가 왜 여러 질병에 대항하는 효능이 있는지 알려줍니다. 또 채소수프 경험 사례 몇가지, 상황별 채소 수프 처방전 등이 나오네요~^^ 또 다른 출판사인것 같았는데 두번째 책도 있더라고요. 좀 더 건강한 자신을 꿈꾸며 채소 수프를 꾸준히 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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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야채수프가 좋다고 들어서 책을 찾다가 마에다 히로시 저자의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대장암이라고 하니 청천벽력 그리고 절망감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식단도 중요하다 생각하고 의사나 간호사에게 식단을 물어보면 이리 대답하더군요 죽을 먹거나 아니면 일반식을 먹어도 됩니다 저는 무엇보다 식단이 중요하다 생각했습니다. 병원에서는 어떤게 좋다 아무래도 이렇게 얘기하기가 힘들뎄죠... 그래서 혼자 찾게 되었고 블랙푸드가 좋다는 것과 이 책을 통해 야채수프를 알게 되었습니다. 책에서도 식단에 대해 의료진이 얘기한다 하네요 46페이지에 보면 “암 환자로부터 무엇을 먹어야 몸에 좋은지 질문을 받지만 명확히 대답할 수 없어 곤란하다”라고 의료관계자가 얘기하면 저자는 채소수프를 적극적으로 추천 한다고요 무엇을 먹어야 좋은건지 의사말만 듣는게 아니라 환자 혹은 보호자가 공부해야 된다고 이 책을 통해 많이 느꼈습니다. 이 책이 단순하게 야채수프에 관한것일 수 있지만 읽다 보면 내 건강 그리고 가족 부모님의 건강을 다시 한번 되돌아볼 수 있기에 건강하신 분들에게도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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