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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안의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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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모토 시노부라는 이름을 인지하게 된 건 마츠모토 세이초의소설들을 영화화한 일련의 작품을 접하면서 였던 듯 하다.이 양반이 손을 댄 무수한 걸작들 속에서도 이름을 일부러 찾아보게된 건 제로의 초점이라는 영화 덕이었는데 한참 빠져서 보던 중에중후반 이후로 소설과는 완전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는 영화의 결말이마음에 들지 않았던 탓이다. 원작대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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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모토 시노부라는 이름을 인지하게 된 건 마츠모토 세이초의

소설들을 영화화한 일련의 작품을 접하면서 였던 듯 하다.

이 양반이 손을 댄 무수한 걸작들 속에서도 이름을 일부러 찾아보게

된 건 제로의 초점이라는 영화 덕이었는데 한참 빠져서 보던 중에

중후반 이후로 소설과는 완전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는 영화의 결말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탓이다. 원작대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의는 아니지만

그냥 평범하게 소설대로 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들었던

감상 탓에 시나리오에 참여한 인물들의 이름을 곱씹어보게 되었다.

이 양반의 책이 국내 출간되어 있으리란 생각은 못 했는데 이번에

행복한 우연으로 인해서 구입에 이르게 됐다. 짬도 안 나는데 언제 다

읽으려나 했던 걱정도 괜한 것이 될 정도로 술술 읽혀지기도 하거니와

책 판형이 아주 마음에 드는 책이다. 손에 들고 읽기가 아주 좋구만...;;;

구로사와 아키라와의 공동각본 작업 과정이 책의 시작과 끝이라고 하겠지만

하시모토 시노부가 시나리오 작가로 입문하게 된 과정이나 당시 영화계

인물들과의 인연 등도 미약하게나마 다뤄지고 있어서 일본 고전영화를

흥미롭게 감상하던 이들이면 그런 부분에서 느끼는 즐거움도 있을 듯 하다.

 

 

j*******a 2017.12.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