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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문학상 수상 시인, 베스트셀러 『왕따』의 작가 이윤학이 쓴 온 가족이 함께 읽는 성장 동화!
모든 게 제멋대로인 왈가닥 소녀 한비의 고민과 비밀 이야기 천천히, 조금씩 조금씩, 한비의 속마음을 들어볼까요? 주인공은 필리핀이 고향인 아빠 프레디 아길라(이가을)와 한국 사람인 엄마 장순옥(장미도) 사이에서 태어난 ‘나’ 이한비입니다. 한비는 엄마를 하나도 닮지 않아 친구들의 놀림을 받고, ‘나는 정말 엄마 딸이 맞는 걸까?’ 생각하며 살아가지만,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기죽지 않고 당당하답니다. 평범한 애들 틈에 끼어 재밌게 살고 싶은 게 소원이라는 한비. 피부색이 조금 다르다고 해서 그 사람과 친구가 될 수 없는 건 아니겠지요. 한비의 속마음을 천천히, 조금씩 조금씩 듣다 보면 어느새 한비와 좋은 친구가 되어 있을거예요~
요즘은 다문화가정이 많이 있다보니, 지난 주에는 다문화시대에 맞게 학교에서 다문화그림 그리기대회도 있었답니다. 지금 딸 아이 반에도 엄마가 베트남인 아이가 한 명 있는데요~ 그 친구와 어울려서 잘 놀고 있다고 해요. 모습은 달라도 우리는 친구라는 아이들의 말이 생각이 나네요^^ 그들이 나와 다른 존재임을 인정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마음을 갖고 내가 먼저 배려하고 그들과의 소통을 배우게 하는데 이 책이 아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배려에 대해 가르쳐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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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태어났을때 너는 울었지만, 우리모두는 웃었단다. - 인디언 격언 누구에게나 태어나서 행복해 할 권리가 있고 소중한 존재인데 인종차별로 인해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아직까지 많은걸 알수가 있어요. 우리나라도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면서 많이 열렸다고는 하지만 잘못된 편견으로 인한 불편한 시선을 느낄수가 있어요. 이 책에서도 아빠는 필리핀 사람이고 엄마는 한국사람인 다문화가정 이예요. 외형을 아빠를 닮은 소녀 한비 친구들의 놀림을 많이 받고 힘들어 하는걸 볼수가 있어요. 한국사회에서도 왕따문제가 심각한데 다문화가정의 아이들 또한 마찬가지 일것 같아요. 한비는 태엽이라는 청개구리한테 비밀도 털어놓으며 위로도 받고 마음의 상처를 다스리게 되요. 우연히 한비를 생각하는 부모님의 마음을 알게되면서 한비는 한층 성숙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엄마 아빠에게 쓰는 편지를 통해 한비의 속마음을 나타내주면서 가족간의 사랑을 확인하네요.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느낄수 있는 생각이나 마음등이 잘 표현되어있어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에 대해 긍정적인 많은 생각을 가질수 있게 해주는것 같아요. 같이 더불어 살아가면서 아무 편견없이 어울릴 수 있었음 좋겠어요. 아이도 이 책을 통해서 다문화 가정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된것 같아 대견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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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엄마 딸 맞아?
이윤학 장편동화 / 전종문 그림
아빠는 필리핀사람이고 엄마는 한국 사람인 한비 한비는 한국사람이다
피부색이 아빠를 닮아 학교에서 혼혈마녀,짝퉁,간장게장이라는
놀림을 받고 깜씨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비가 좋아하는 현우에게도 무시당하고 "혼혈마녀!"라는 말을 듣는다.
한비는 태엽이에게 네눈에도 내가 혼혈마녀로 보이니라고 묻기도 한다
태엽이는 청개구리이다
엄마를 닮았으면 이런 놀림도 안 받았을텐데...
한비는 정말 내가 엄마딸이 맞나하는생각을 한다
요즘 다문화 가정이 많아졌는데 우리 아이들에게 다문화 가정에 대해
이야기해 준 적이 없는거 같다
나 엄마딸 맞아?를 읽으므로 조금이나마 다문화 가정을 이해하길 바라며=
지금은 다문화 가정의 친구가 없지만 앞으로 친구가 생긴다면 더 가까이
다가가 친하게 지낼수 있는 아이들로 자라길바라며
한비를 생각하며 서로 피부색이 달라도 좋은 친구로 같이 지낼수 있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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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금 하지만 우리는 정작 어떤 배려를 하고 있는 것일까? 학교에서 지역사회에서 다문화가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열고 있지만 정작 그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보듬어 주는 마음교육은 왜 하지 않았을까?
다문화가정에서 태어난 한비 그녀의 아버지는 필리핀 출신이고 엄마는 대학원까지 다니던 엘리트여성이었다.
하지만 엄마말에 따르면 아빠를 김수현처럼 보이게 만든 콩깍지 때문에 결혼을 반대한 친정 부모님과 헤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한비는 태어나서 한번도 친척집을 방문해 본적이 없다.
한비는 영어로 말하지만 필리핀식 영어라서 놀림을 당한다. 그리고 피부색이 검어서 한국인인 엄마는 하나도 닮은 곳이 없어서 속상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문화가정에서 자란 아이가 겪어야 할 마음 고생이 얼마나 심할지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선택해서 태어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부모가 서로 다른 국적을 가진 것에 대해 왜 태어난 아이가 고통받아야 하는 걸까?
이 책을 보면서 처음에는 그저 책장을 넘기며 스토리 전개가 어찌되나 살피기에 바빳다.
삽화는 한비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어 내 마음을 짠하게 했다.
필리핀으로 아빠의 월급을 모두 송금해야 했기에 한비 엄마는 가진 돈을 탈탈 털어 돈가스 가게를 운영한다. 엄마의 소원은 영어 교사가 되는 것이라서 밤늦게 집에 돌아와 임용고시를 준비한다.
한비는 맘에 안 드는 신발을 자꾸만 사다 나르는 엄마가 맘에 안 든다 한번이라도 자신이 신고 싶은 신발에 대해 물어보고 사다주었으면 하는 생각만 가득하다.
신발장 가득한 신발을 보는 그녀가 몹시 슬퍼 보이는 건 왜 일까?
한비를 좋아하는 반친구이다. 하지만 한비는 전혀 관심이 없다.
한비에게 소중한 친구는 바로 청개구리이다 이름은 태엽이
한비가 수업시간에 그린 그림이다 요즘 한비의 관심사는 바로 한글교실에서 만난 준수 오빠
아빠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교회를 갔지만 여기에서도 한비를 향한 놀림은 여전하다.
준수 오빠가 여자친구가 있다는 걸 알게 된 한비는 몹시 낙심했다.
생일 선물로 락스를 선물 받았다는 한비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그녀의 소중한 친구 태엽이의 죽음 그리고 다문화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서로의 마음을 털어 놓는 계기가 된다
한비는 항상 속마음을 엄마에게 다 털어 놓지 못했다. 왜냐하면 한비의 슬픔으로 인해 엄마가 슬퍼지게 되는 걸 원치 않았기에
하지만 그녀는 알게 된다. 엄마는 한비와 아주 많이 이야기를 하고픈데 그렇지 못해서 속상하다는 걸...
그녀는 태엽이를 잃었지만 엄마와 마음을 나누는 법을 알게 되었다.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들 중 한명이 한비 그녀를 통해 난 새로운 세상을 꿈꾸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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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친구들_창작동화(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권장) 김우영 문학상, 수상 시인 베스트셀러 <왕따>의 작가 이윤학 신작 동화! 사춘기가 다가오면서 말수도 적어지고 혼자있는 시간이 늘어가는 아이를 보면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대화를 시작해야 할지 난감해 질 때가 있습니다. 나도 사춘기 때가 있었기 때문에 저 때는 원래 저래... 라며 이해를 할 수 있지만, 그래도 시대가 많이 바뀌었고 문화가 틀리기 때문에 이런 고비를 좀 수훨이 넘어가기 위해선 다양한 책을 많이 접해 주게 하고 싶었습니다. 남과 내가 다르 다는 것!! 어른이 된 지금의 나를 생각해 보면 내가 남과 무언가 다르고 부족하다 하더라도 이제는 나 스스로 극복하는 법도 알고 부족한 것을 채울 줄도 알기에 어린 사춘기 때 만큼 절망적이고 슬프지는 않습니다. 주인공 한비는 엄마는 한국사람 아빠는 필리핀 사람으로써 우리와 전혀 다른 피부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겉모습이 보기에도 우리와 다르기 때문에 철 없는 친구들의 놀림을 받지만, 나름 철이 일찍 들어서 그런지 많은 다문화 가정의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 주며 꿋꿋이 살아갑니다. 사춘기 친구들의 내면과 생각을 글로 옮긴 책이여서 그런지 심리와 감정 주변에 대한 설명이 굉장히 섬세하게 표현 되어 있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감수성이 한참 예민한 나이에 읽기에는 한 구절 한 구절 마다 예쁘고 아름답다라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우리 아들은 어떤 기분이 들었을까요... 다 읽고나서 궁금해서 물어 보았습니다. 같은 반 친구 중에 조선족의 자녀가 있는데 사실 그 친구는 겉모습도 말투도 우리와 같아서 아무런 놀림을 받진 않지만 늘 조용하고 책만 읽고 있었는데 내일부터는 자기가 먼저 가서 말도 걸고 전화도 해 보고 싶다고 합니다. 책을 읽어 보지 않았다면 못 느꼈을 이런 감정을 들추어 내 줄 수 있어서 아이도 저도 너무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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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70년대 불가 얼마전에 일본이나,미국으로 노동자로 이주했을때를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없신여기고,그런나라가 어디있는지 조차 몰랐잖아요. 지금에서야 대한민국이 조금 잘나간다고 해외 이주노동자나, 동남아시아에서 결혼해온 많은 외국인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많죠. 그나라가 못살면 그사람 개인까지 싸잡아서 낮게 보는 눈말입니다. 엄마도 아마 미국이나 유럽인과 결혼하겠다고 했음 그렇게까지 반대않했을거예요. 누구나 자기가 태어나고 싶은 나라에,태어나고 싶은가정에 태어날수없잖아요. 전요즘 우리아이들에게 무엇때문에 감사합니다.를 적어라고 노트를 줬어요. 거기에는 두눈을 주어서 감사합니다. 숨을 쉴수있는 튼튼한 폐를 주셔서 감사합니다.등 주위에 사소한 모든것을 감사하다고 쓰더라구요.엄마를 닮지않아 한국사람과 색이 다르다고 혼혈마녀,깜씨등친구들의 놀림을 당하지만 영어를 친구들 보다 더잘할수있으니 그것도 참다행이고 감사하잖아. 지금도 아프리카 친구들은 하루 식량이 없어서 굶고 있는데 넌 참좋은 나라에 열심히 일하시는 참좋은 부모님을 만났잖아.넌 분명 엄마딸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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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학 장편동화 / 전종문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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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 한비의 아빠는 필리핀 사람이고 엄마는 한국 사람이다. 아빠는 필리핀 국적을 포기하고 어렵사리 한국 국적을 취득했지만, 결코 넉넉한 살림이 아닌탓에 경제적으로 많이 힘이 든다. 아빠가 번 돈은 전부 필리핀 집으로 보내고 있는 형편이라 한비의 엄마가 돈가스 식당을 운영하며 생활비를 벌고 있다. 아빠의 필리핀 이름은 프레디 아길라 한국 이름은 '이가을'이다. 한비 엄마의 부모님은 부자가 아니어도 좋고, 부모가 없는 고아라도 좋으니, 제발 한국 사람 만나 제대로 살라 애원하셨다. 그도 그럴것이 아직 우리 나라는 다문화 가정이 익숙하지 않다. 다문화 가정을 보는 눈들은 관심을 넘어설때가 많다. 그 관심은 받는 것이 하루 이틀도 아니고 부담과 동시에 소속감을 배제시켜 당사자들은 썩 기분이 좋지 못 할 것이다. 한비는 늘 불만이다. 엄마를 조금이라도 닮았으면 아이들이 그렇게 놀리지 않을텐데... 하는 마음에 속상하고, 섭섭한 마음은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아빠를 많이 닮은 외모에 사람들이 외국인 취급하는 것이 못마땅하다 그래서 고등학생이 되면 아무도 모르게 성형을 하고 싶다는 소망이 있다는 한비의 마음을 엿보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더랬다. 선입견을 가지고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 사람들 때문에 늘 가슴이 아프다... 고 말하는 한비에게 더 단단해 져야 한다고 세상은 훨씬 더 넓은 곳이라 토닥여주고 싶었다. 한비에게는 친한 친구가 있는데 은지라는 아이다. 은지네 엄마는 베트남 사람이라는 공통점을 안고 있는 친구라 마음을 놓고 지내고 있다. 그러나 은지의 오해로 둘의 사이는 멀어지고 한비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현우에게까지 "혼혈마녀!"라는 말을 듣고는 절망스러워 한다.
혼혈마녀, 깜씨, 간장게장, 토인, 다문화... 한비의 별명은 이렇듯 가슴을 아프게 만드는 것들 투성이다. 한비 엄마도 한비의 상황을 눈치채고 있다. 이 결혼이 힘이 든다는 것을 왜 모르겠는가? 아이에게 미안함이 왜 없겠는가? 한비가 애들한테 놀림받은 날이면 한비의 얼굴을 오래도록 바라보며 손바닥으로 부드럽게 어루만져 주신다. 한비가 태어나서 얼마나 행복했는지를 알려주려 한다. 이런 현실을 알게 모르게 만든 어른들에게 꼭 이 이야기를 읽어보라 권하고 싶을 정도이다. 요즘은 정말 다문화 가정의 비율이 많이 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보다 잘 살고 못 살고를 떠나서 다문화라는 이유만으로 살아가는 현실이 힘이 들지는 말았으면 정말 좋겠다. 얼마 전 유럽에서는 극우주의자들로 다시 한번 인종차별이 도마 위로 오른 사건이 몇 있었다. 자기 민족만 우월하다? 이 무슨 나치 정당 같은 생각이란 말인가? 세상은 넓고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받아들일때 비로소 하나가 된다는 정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좀 더 밝고 좋은 일들이 넘쳐나야하지 않겠는가를 생각해 보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닌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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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부터 점점 가까워지는 우리의 이웃 다문화 가정들 놀이터나 학교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어 특별하다는 생각 못했지만..
책 속의 주인공 한비는 필리핀 아빠와 한국인 엄마사이에서 태어나 엄마의 외모 보다 아빠를 더 많이 닮아 겪은 상처와 아픔들을 토해내고 있어요.
혼혈마녀, 깜씨, 간장게장, 토인, 다문화, 짝퉁.. 한비의 별명들이 무심코 내 일이 아니기에 넘기고 모른척 했던 일 이기에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어 주네요..
그런 아픔이 있는 한비에게도 열두살의 풋풋한 첫사랑이 찾아오고.. 그 첫사랑으로 가슴아프지만 거짓말처럼 툭툭 털고 일어나
친구들과 사랑하는 부모님에게 마음에서 우러나온 편지를 쓰고 그 편지에서는 훌쩍 자란 한비의 마음이 가득 묻어나기도 하지요..
열두살 평범하지만 평범하게 바라봐 주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아파하고 상처받는 한비의 일상으로 다문화에 가정을 가까이서 바라보며 이해할 수 있었어요..
한비의 고민들을 이해하고 아빠의 나라 필리핀 엄마의 나라 한국을 떠나.. 그냥 친구 그대로 받아주는 것이 우리가 해야할 일이 아닐까 생각해 볼 수 있어
우리 아이들에게도 한비의 아픔을 이야기해주고 공감하고 배려해줄 수 있어 특별한 교훈을 주려 애쓰지 않지만 느끼는 것들이 많이 있어 소중한 시간이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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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엄마 딸 맞아? 나 한창 자랄때는 다리밑에서 주워왔다는 아빠의 농담 때문에 정말 6학년까지는 참 진지하게 고민하고 마음아파했던 것 때문인지 제목이 지나치기 어려운 끌림이 있었다. 여기 그런 고민을 하는 친구가 있었다. 자신의 까무잡잡한 피부 때문에 락스로 문질러도 보고, 엄마 양산도 쓰고 다니고, 차도르를 사달라고 조르기도 하고, 하얀색 음식만 골라서 먹어보기도 하고, 밀가루 마사지를 해 보기도 하는 한비라는 아이.
한비는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나 엄마와 피부색이 다르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엄마를 닮은 구석이 없다고 해야 맞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한비는 친구들이 자신을 부르는 혼혈마녀, 깜씨, 간장게장, 토인, 다문화.., 짝퉁이라는 놀림에 마음을 쓸어내려도 엄마에게 달려가 자신의 아픔을, 눈물을 비치지 못한다. 그것이 너무 마음아팠다. 하지만 다문화가정의 아이들만 그런것이 아니라 나 역시 자랄 때, 친구들도 그렇고 조금 크기 시작하면 부모님께 말씀드리지 못하고 혼자 끙끙 앓지 않았는가?
한비의 엄마는 그런 딸의 눈물을, 무거운 마음을 정말 모르는건가? 매일 돈가스만 튀겨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밖에는 없는건가? 같은 엄마로써 그렇게 생각했었다. 하지만 역시 한비 엄마도 엄마였다. 딸의 눈물을 모를리 없었다.
"나는 그때 느낄 수 있었어요. 우리 한비는 이름처럼 높이 날고 싶은 애라는 걸. 그래서 신발을 사 나르기 시작한 거라고요. 사람에게 신발은 비행기의 바퀴니까요. 신나게 뛰어다녀야 결국엔 날아오를 수 있을 테니까요. 건강해야 열정을 가지고 무슨 꿈이든 이룰 수 있을 테니까요."
한비는 엄마의 눈물에 놀라네요. 저자는 '국경 없는 마을'로 불리는 안산시 원곡동을 오가며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만나는 동안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4년간의 집필기간을 거쳐 펴내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씻어내도 씻어지지 않는 한비의 아픔이 전달되어 옵니다. 단순히 마음이 아프다고 하기에는 너무도 아픈 이야기 입니다. 나 엄마 딸 맞아? 한비의 깊은 한숨이 말입니다. 자신을 향한 시선과, 엄마에게조차 털어놓지 못하는 아픔의 이야기들이. 지금도 우리 나라 어느 한곁에서 그렇게 눈물을 흘리는 친구들이 있을 텐데요. 내 아픔이 아니기에 무시하고, 내 마음데로 시선을 던졌던 것이 참 죄스럽게 다가옵니다.
다문화가정에 대해 이론으로만 접했었는데, 한비의 시선에서 비춰지는 다문화가정의 아픔이 더 한층 우리들을 생각하게 합니다. 누구에게나 자유가 있다는 것. 그것을 누구도 해칠 권리가 없다는 것. 그리고 우리는 이웃을 배려해야한다는 것, 나이가 들어갈 수록 성숙해져야하고, 자신의 말이나 행동에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을 .. 그 어떤 교육보다 이것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교육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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