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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뛰어난 책이다. 아우어바흐는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저자 당대의 사조인 리얼리즘에 이르기 까지 주요 문학 작품을 분석한다. 매 장 마다 하나의 작품을 다루는데, 매우매우 탁월하다. 나도 책을 아우어바흐처럼 읽을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여담이지만 이 연구작업의 배경을 거론하자면, 역자가 서두에서 밝히는 것처럼 이 책은 문학이 리얼리즘을 종착역으로 삼아 오게 되었는지 그 여정을 다룬다. 이 작업 안에서 아우어바흐는 리얼리즘을 문학의 첨탑으로 상정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역자는 해당 저서에 1940년대의 시대적 한계가 존재한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역자 역시 해당 분야에서 전문가인만큼 그의 말은 타당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점은 부수적으로 느껴진다. 그 목표까지 도달 과정과는 별개로 각 장은 매우 탁월하게 문학작품을 평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리얼리즘을 다루는 장에 도달하기 전까지의 내용은 그 한계를 굳이 생각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인상적이다. 이 책을 소장하기로 했다. 아우어바흐의 <단테>도 읽을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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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어려운 책이다. 분명히. 그러나 그러니 리뷰를 쓰기란 더더욱 어렵다. 의미없는 리뷰를 쓰고 싶지는 않은 책이다. 현재로서의 나의 이해범위를 넘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의 후미에 갈수록, 나에게 친근해지는 작품들이 나올수록 책장이 쉽게 넘어가기는 했지만. 책의 초중반부는 결코 쉽지만은 않았다. 살면서 여러차례 더 읽어봐야할 책이다. 그때마다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