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은 국기원에서 나온 책이라는 것만 보고 사버렸었다 산 지는 꽤 됐는데...양장본이던가 하여튼 내가 산 보급판보다는 큰 책이 있기도 하다 내 동생도 태권도를 했고 얼마전부터 새끼사범을 한다. 아이들 지도를 위해 나한테 교본이 있는 줄도 모르고 다른 교본을 또 사버렸는데, 비교해보니 이 책이 훨씬 나았다^^; 처음엔 간략히 태권도의 역사에 대해 나오고, 지도에 관하여도 나온다 그리고 뒤에는 경기와 기타 기본적으로 알아둘 내용도 나오는데, 내 동생이 산 책보다 이러한 부수적이지만 중요한 내용들에 대한 지면할애도 월등히 많았다 본내용인 태권도에 대해 말하자면, 기본동작과 공격기술이 먼저 나오는데, 초보자가 배울 부분도 있고 대충 읽어두고 나중에 차차 배울 내용도 있다. (기초도 지면할애를 좀 한 편이다-난 기초를 매우 중요시함^^;) 그리고 품새편에서는, 사실 이책이 1993년도에 나왔으니 머리가 좀 촌스러운^^; 아저씨가 거슬리기는 하나- 내 동생이 사온 교본과 비교해보면 만족스러운 편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사범님께는 동작 하나하나의 원리까지 배웠었는데, 명색이 국기원에서 나온 책인데 그런 설명이 없어 아쉽다. (보급판이라 그럴수도?)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무조건 따라하기 식이 아닌, 기본에 대한 이해가 태권도에 대한 경외심과 애정으로 이어졌었기 때문이다다 (다른 무술 도장에서는 관장님께 개인지도를 받더라도, 무작정 '이렇게 하라' 연습만 시키는 것은 재미가 없어지면 쉬 하기 싫어지게 되는 것이다) 각 품새 장 후에는 응용동작이 나오는데, 읽어볼만도 한 반면 역시 부족한 면도 있는 건 사실이다 아 그러고 보니 이 응용동작으로 품새 동작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구만..-.-; (그래도 한정된 내용) 그리고 품새 마지막 부분에야 겨루기 몇 동작이 나오긴 하지만, 이 책은 태권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다루는 책이므로, '스포츠로서의 태권도'는 국기원에서 또 <겨루기>로 나온 책이 있으므로 그것을 권할만하다 (사지는 않고 서점에서 본 적만 있는데 자신만만하게 말하기는 좀 뭣하네..^^;) (물론 또 그책만으론 실전에선 부족하다 더 보충할 기술도 있고.. 책만으로 태권도(기타 무술들도)를 알고자 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뭣보다 운동은 쉽게 말해서 '노가다'로 시행착오를 겪으며 몸에 익을 때까지 몸으로 연습하는 거지, 글자랑 사진보고 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생각하고 집중하는 것도 중요한 전략의 한 부분이긴 하지만..^^;) 태권도를 배우는 사람이라면 이 책 한 권쯤 있어도 무방할 것이다 무엇보다 자랑스러운 우리 태권도를 더욱 사랑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태권도 수련자 뿐만 아니라 전 국민에게 전파시켰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