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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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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랑을 둘다 지킬 수는 없는걸까?  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여자 원제 "I don't know how she does it'".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공감이 갈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하는 여성으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가족에 대한 관심을 져버릴 수 없는 처지를 사무실에서는 잘 받아들여주지 않는다. 일은 일이고 가족은 가족이라는 분리된 사고가 가능키는 한 걸까? 오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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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랑을 둘다 지킬 수는 없는걸까? 

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여자 원제 "I don't know how she does it'".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공감이 갈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하는 여성으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가족에 대한 관심을 져버릴 수 없는 처지를 사무실에서는 잘 받아들여주지 않는다. 일은 일이고 가족은 가족이라는 분리된 사고가 가능키는 한 걸까? 오히려 가정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사람을 지키기 위해 일하기 때문에 더 사명감을 가지고 더 열심히 일 할 수 있는게 아닐까?
 
가정을 위해서 때론 일을 포기하고 새롭게 나아가야 할때가 있다. 사랑과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라는 명분보다 다만 '사랑하기' 때문에 의미가 있고 할 가치가 있다. 일에만 얽매여서 일상생활의 틈마저 일로 메꾸어버린다면 어떤 의미가 있을까? 좋은 직장을 가지고 더 나은 직위와 직급을 위해서 지금을 희생하고 내 주변에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버리고 결국에 혼자 남는것은 무엇일까? '성취감' 그것 하나만으로 인생을 채우기에는 부족하다. 


 
최근에는 육아보조 문제도 그렇고 아이를 가진 직장인에 대한 지원이 눈에 띈다. 일회성 정책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실로 직장 자체에서 이들을 위한 배려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회사는 계속 성장해야 하는 기업이지만 결국엔 개인의 행복을 위해서 만들어진 사회속의 하나의 이익단체이다. 사람이 없고 기업만 성장하는 기업 속에서는 무슨 의미가 있을까? 영화를 보면서 일하는 여성으로 둘다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삶이 참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차후 내가 결혼을 하게 되면 내 아내도 저렇게 힘들어하지 않을까 라는 걱정이 앞섰다. 물론 이해하고 사랑하면서 그 과정을 조금씩 맞춰나가겠지만 그 과정을 내가 안아주고 배려심 있게 서로의 꿈을 포옹할 수 있으려면 내 스스로의 인간 됨됨이를 얼마나 넓혀야 할지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아직은 어린이와 같은 생각을 하며 나만 바라봐 주기를 원하고 그 칭얼거림이 얼마나 싫게 느껴질지 생각해보면 마냥 사랑만 받기에는 내 스스로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스스로를 이해해주고 온전히 사랑해주는 사람을 찾으려는 욕심보다 내 스스로의 사랑법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고 반드시 바꿔야 한다는 다짐을 불러일으켰다. 부끄러움은 순간이지만 노력은 영원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 사랑과 일은 분명 함께 할 수 있는 존재다.

 
i*****u 2017.02.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