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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기에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징 중의 하나는 지나치게 남을 많이 의식하는 것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상황에서도 남에게 어떻게 보일까? 혹시나 수군거리진 않을까 하며 자신의 의사에 반하는 행동을 하고 만다. 나 역시도 한때는 혼밥을 하는 것이 안 좋게 비칠까 봐 끼니를 거른 적도 있었고 좋지 않은 상황이 있을 때면 다른 사람들의 더 안 좋은 상황을 보며 위안으로 삼곤 했던 경험이 있다. 이런 특징 때문에 우리는 자기 자신의 감정이 어떤지 알기가 더욱 쉽지 않은 것 같다. 만약 자신의 감정을 비치는 그림자가 있다면 더욱 자기에 대해서 쉽게 알 수 있지 않을까에서 이 책은 출발한다. 책의 초반부에 5각형의 도형이 있다. 감정의 카테고리를 5가지로 나누어 형상화해 놓은 것인데, 인성, 정서, 사상, 행동, 욕망이 그것이다. 저자는 각 부분별로 다양한 그림자의 모양을 제시해 놓고 그 원형에 따른 성향에 관해 설명한다. 사람의 감정이라는 것이 정형화시킬 수 없기도 하고 다양한 것들이 섞여 있기 마련이라 내가 해당하는 것들이 어떤 것들인지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다. 내가 좀 그렇지 라며 공감을 많이 했던 부분들도 있었고 이런 감정을 많이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겠구나 하며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헤아려 볼 기회도 생긴 것 같다. 예고 없이 찾아오는 어려움이 가장 헤쳐나가기 힘든 법이다. 내가 가진 감정들을 잘 이해하고 이런 상황에서 내가 이렇다는 것을 미리 알고 있으면 그때그때 삶을 살아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제부터는 다른 사람들의 감정도 물론 중요하지만 내 감정을 헤아리는 것을 우선순위 중 앞에 두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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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어떤 말이나 행동은 떨쳐버리려고 해도 계속 생각이 납니다. 싫으니 상관하고 싶지 않지만 오히려 계속 신경 쓰게 되는 사람이나 상황이 있습니다. 반대로 어떤 감정이 치밀어오를 때 평소라면 하지 않을 말과 행동을 하고 후회를 하기도 합니다. <내 감정에도 그림자가 있다>의 저자 쉬하오이는 이러한 일들이 ‘감정의 그림자’로 인해 일어나는 일이라고 합니다.
저자가 ‘이물질’이라 표현한 ‘감정의 그림자’는 무의식 속에 있다가 자극을 받으면 특정한 감정을 유발합니다. 여기서의 ‘감정’은 평소 우리가 말하는 ‘느낌’ 뿐만 아니라 생각, 행동을 포함한 개인의 심리-생리상태의 종합체를 말합니다. 감정의 그림자는 과거의 정서 경험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관계 속에 나타나거나 ‘반드시 ~해야 해’라는 신념을 견지하게도 하고, 통제하기 어려운 자동화된 행동으로 나타나거나 특정 주제에 대한 공포에 반복적으로 빠지게도 합니다. 자신의 감정의 그림자를 모르는 채로 놔둘 때 우리는 감정에 휘둘리고 같은 일을 반복하게 되지만, 감정의 그림자를 인지하고 그 뒤의 본질을 파악하면 자신이 진짜로 신경 쓰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저자가 소개하는 원형을 바탕으로 각 장 뒷부분에 있는 글쓰기 연습을 따라가다 보면 자신의 감정과 그에 영향을 미친 사건, 내 감정 아래 숨어있는 나의 욕구와 결핍 등에 대해 세밀하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를 따라가다 보면 감정적으로 나를 자극한 사람보다 나의 감정과 맥락, 본질에 대해 관심을 두다 보니 어느새 초점은 상대가 아닌 나에게로 옮겨지기도 하구요. 이것이 습관이 된다면 상대를 나쁜 사람으로 규정하고 이를 풀어내는데 삶을 소비하는 대신, 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타인에 대해 너그러운 태도를 가질 수 있게 도와주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낯선 개념이라 그런지 어렵지 않은 말들에도 이해하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옆에 두고 때때로 읽어보고 싶은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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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가지 원형 인물을 통해 내 안에 숨어있는 나를 더 깊이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조금은 낯설고 신기한 심리학 서적이 출간되었습니다. 타이베이 예술대학교 쉬하오이 교수의 신간, 내 감정에도 그림자가 있다 입니다.
책은 도입부에 내 감정의 그림자에 대한 테스트부터 시작합니다. 인성의 그림자, 정서의 그림자, 사상의 그림자, 행동의 그림자, 욕망의 그림자 등 내 안에 드리워진 그림자를 체크하고 이를 오각형 그림에 표로 그려봅니다. 홀쭉이형, 우향형(그림자 내향형), 좌향형(그림자 외향형), 건장형 등 나의 그림과 유사한 그림을 찾아가 나에 대한 분석을 확인해봅니다.
당신은 누구입니까? 인간에게 너무나 당연하고, 원초적이고, 본질적인 질문이지만 정작 이 질문에 바로 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질문을 살짝 바꿔봅시다. 당신은 누구를 닮았습니까? 어떻습니까? 질문이 훨씬 쉽게 느껴지지 않습니까?
이 책에선 56가지 원형 인물을 제시합니다. 우리는 이 원형 인물을 보며 우리 안에 숨겨진 나의 어두운 모습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그냥 내 안의 내면을 탐구하려고 애를 쓸 때는 추상적이고 모호하게 느껴졌던 감정들이, 다른 인물을 통해 바라보자 훨씬 선명하고 또렷하게 다가옵니다.
그림자를 발견하는 것이 최종목표가 아닙니다. 발견한 어두운 면을 빛 가운데로 끌어내는 것이 우리가 가야할 길입니다. 어두운 감정이 밝은 곳으로 드러나면 놀랍게도 전혀 다른 것으로 기능하게 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감추고 숨기고 외면할 때는 나를 갉아먹던 것들이, 그 실체를 드러낸 후에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책을 읽어나가며 책에 수록된 원형 인물들에서 놀랄만큼 날카로운 분석들을 종종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완벽한 아버지의 근원, 완벽을 추구하고자 하는 신(God) 원형은 오히려 우리를 신으로부터 멀어지게 합니다. 융의 말을 인용하여, 우리 내면 깊은 곳의 이 신 원형이 높을 수록 우리는 신과 가까워지기 어렵고, 신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합니다. 완벽주의를 추구하게 되고, 나의 못난 부분은 숨기고 외면하게 되면서 완벽에 도달하지 못하는 자신을 배척하게 됩니다. 융의 표현대로 지옥을 경험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천국으로 올라갈 수 없습니다. 온전한(부족한) 자신을 받아들인다는 것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보게 되었습니다.
완벽하지 않은 나를 사랑할 수 있습니까? 내 안의 무엇을 외면하고 있나요? 내 안의 어떤 어두운 면을 감추려고 발악하고 계신가요?
이 책에는 수많은 원형들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그 원형들을 읽어나가다보면 우리는 꼭꼭 숨겨진 내 행동의 이유와 원인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것들이 공개적으로 드러나면 우리는 어떻게 변화될까요?
내 감정에도 그림자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그림자는 영원히 숨어있지 못합니다. 이제 그림자에 빛을 비출 때가 되었습니다. 쉬하오이 교수의 내 감정에도 그림자가 있다를 통해 내 감정의 그림자를 읽어보세요. 나를 조금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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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어떤 순간들로 우리가 부정적인 감정 상태에 빠졌을 때, 무의식이 이해하고 수용하지 못한 내용은 논리적 사고의 정상적인 기능을 상실케 한다. 이로 인해 우리는 마치 재난을 당한 것처럼 감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며 스스로를 안개가 자욱한 무력감 속에 빠뜨린다. 한마디로 '감정의 그림자'는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이물질'이다. (30p)
무의식 속에 있다 자극을 받아 감정을 만들어내는 것을 '감정의 그림자'라 한다. 감정의 그림자는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다. 나보다 일을 적게 하는데도 상사의 이쁨을 받는 동료를 보니 밉다. 꽤 부리며 일하는 그녀와 아부를 좋아하는 상사가 싫고, 이런 분위기의 회사가 싫어진다.
나는 동료가 싫다, 상사가 싫다는 불편한 감정에 빠져들지만 깊이 들여다보면 과거에 완벽하길 요구받은 기억으로 나도 모르게 '난 반드시 ~해야 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자유롭게 일하는 동료가 부러웠고, 내가 일을 잘 해내는 사람이 될 수 없을까 두려웠기 때문이다.
이처럼 감정의 그림자는 과거 경험의 정서, '~해야 한다'라는 신념, 상처받은 '내면의 아이', '타인이 날 좋아할까?'와 같은 특정한 주제에 대한 공포 등으로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게 눈을 가려 감정에 끌려다니며 마음에 없는 말과 원하지 않는 행동을 한다. 지나고 나면 후회할 말과 행동으로 서로의 상처를 키워 불편한 감정의 크기를 키우는 악순환으로 돌고 돈다.
당신에게 감정의 그림자가 발견되었다고 해서 너무 상심할 필요는 없다. 그것은 그저 우리의 마음이 그림자를 드러냄으로써 우리가 더욱 성숙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니 말이다. (36p)
여기서는 감정의 그림자와 관련된 '원형'을 알고 자신에 대한 이해로 감정을 알아차리면 된다. 원형은 인성, 정서, 사상, 행동, 욕망으로 나누고 작게는 56가지의 원형을 알아야 한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여야 전환할 수 있다.
<감정의 그림자>에는 글쓰기 연습을 통한 현재 생활에 영향을 주는 과거의 경험들을 정리하며 지금 일어난 불편한 감정의 근원이 무엇인지 알아차리는 통찰력을 연습하도록 돕는다.
믿고 있는 사실은 사실이 아니다. 내가 과거의 경험으로부터 만들어낸 생각이다. 똑같은 노란색 음료라 해도 물컵에 담긴 것과 변기에 담긴 것이 다르게 보이지 않는가? 나의 감정을 들여다볼 수 있다면 내가 믿고 있는 사실을 전환시킬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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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은 알 수가 없다는 말이 있어요.
그 말처럼 스스로의 감정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합니다.
기쁨 슬픔 분노 많은 감정 속에 숨어 있는 그림자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길잡이가 될 책을 갖고 왔어요
'내 감정에도 그림자가 있다'
내 안에 숨어있는 감정의 그림자를 찾아보는 계기가 될 수 있지요
일반적인 인간의 성격과 심리를 파악함에 있어 숨어있는 그들의 본래 감정을 알아내는 것은 쉽지 않죠.
내가 모르는 감정이 내 안에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차례에서 보니 다양한 유형으로 감정을 분류하고 그에 따른 '그림자'를 간략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서
제가 원하는 부분을 쉽게 찾을 수 있겠더라구요.
(게다가 책을 쓸때 캐릭터를 만드는데에도 꽤 쓸모가 있겠더라구요.
등장 인물의 감정 묘사가 더 디테일 해지는 참고도서로 쓸거예요 ㅎㅎ)
쉽게 자가진단을 할 수가 있더라고요.
크게 인성, 정서, 사상, 행동, 욕망으로 구분되어있어 어떤 감정이 어떤 그림자인지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어요
저는 그림자가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생각 외로 저도 많은 감정의 그림자를 갖고 있더라고요
아! 나도 인간이었구나...
감정이란 무엇인가? 감정을 통제할 수 있을까?
사람의 마음은 시시각각 변화하기 마련이지요.
기뻐하면서도 어떤 순간이 되면 슬프거나 화가 나는 거처럼 오르내리잖아요.
그 감정을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에요.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라는 말처럼
내 친구, 혹은 지인에게 좋은 일이 생겼음을 순수하게 기뻐해 주지 못하는 것
사악하고 나쁜 마음이라기보다는 마음 한편에 자리 잡은 감정의 그림자라는 거예요.
완벽함을 추구하는 '여신'형
언제나 완벽한 해야 하고 타인에게 우아하고 품위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거기다 타인을 대함에 있어서도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히다 보니
실수를 하거나 감정을 드러내는 것에 예민해진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나열한 '핀제'의 이야기도 그렇더라고요
너무 완벽한 여인을 부담스러워한 남편이 떠났는데
그 남편을 사랑하면서도 완벽한 자신의 모습 때문에 붙잡지도 슬퍼하지도 못하는 그녀가
참 안타까우면서도 조금은 어리석어 보이더라고요
적을 알기 전 나를 알아라
나 자신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타인을 대할 때나 스스로의 감정 소모에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는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생각하고 후회하기도 하는 것이라 생각해요.
그래야 앞으로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고민해 볼 수 있죠.
그렇게 인간은, 그리고 나는 발전하는 거예요.
쿄쿄쿄 책을 읽다 보니 제가 전문가가 된 기분이네요
'감정의 그림자'는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이물질이라고 하네요.
그만큼 마음에서는 불필요한 존재라는 거죠.
그럼에도 모든 사람이 '감정의 그림자'를 갖고 있다는 사실.
어두운 그림자를 갖고 있다고 나 자신이 나쁘다는 생각은 하지 않기를...
사람에게는 그리고 감정을 가진 인간에게는 뗄 수 없이 따라붙는 그림자의 존재이기에
인식하고 통제해야 한다는 거예요.
내가 가진 질투와 이기심을 부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다만, 시도 때도 없이 남을 질투하며 내 감정을 낭비할 필요는 없겠죠?
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이성적인 사고로 내 감정과 그림자를 잘 다독이며
긍정적인 사고를 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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