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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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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만한 책을 구입하였다.. 지은이는 생소한 일본의 민속학자였다.. 그러나 그가 찬양하는 우리나라 예술의 우수성은 정말 대한민국인인 내가 보기엔.. 진심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찬양의 소리였다. 우리가 흘려 지나치는 세심한 눈썰미와 평을 보면서.. 다른 나라의 예술만 부러워하던 나의 마음에 우리의 예술에 대한 자부심이 생겼다.. 조선의 모습.. 석굴암, 광화문,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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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만한 책을 구입하였다.. 지은이는 생소한 일본의 민속학자였다.. 그러나 그가 찬양하는 우리나라 예술의 우수성은 정말 대한민국인인 내가 보기엔.. 진심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찬양의 소리였다. 우리가 흘려 지나치는 세심한 눈썰미와 평을 보면서.. 다른 나라의 예술만 부러워하던 나의 마음에 우리의 예술에 대한 자부심이 생겼다.. 조선의 모습.. 석굴암, 광화문, 조선의 도자기, 목공품.. 우리의 장인정신이 베어있는 우리 문화유산을.. 야나기 무네요시는.. 우리의 눈으로 볼 수 없는 세심함으로.. 극찬과 그 예술성에 대해 자세하게 기술하고 있고.. 조선사람이 가져야 할 자부심에 대해 부러워하고 있다. 그는 일제시대때 우리나라를 지배했던 나라의 사람이다. 그러나 그 사람은 오히려 우리의 문화에 고개를 숙이고 음미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은 나에게.. 종교와 문화를 뛰어넘을 수 있는 겸허함을 가르쳐주고 있다.
YES마니아 : 로얄 k****7 2000.07.2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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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조선과 예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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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기 무네요시 저/박재삼 역 | 범우사 | 1997년 07월 분량 169 정가 : 2,800원 요즘 심난한 일이 많아, 손에 일이 잡히지 않았다.  이것저것 쌓여있는 책상에 앉아 있으려니 더욱 답답한 마음이 들어서 청소를 하다가 책들 속에 끼어 있는 작은책을 하나 발견했다.  [조선과 예술]이라는 제목과 '야나기 무네요시'라는 일본인의 이름이 표지에 박혀있는데 그 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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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기 무네요시 저/박재삼 역 | 범우사 | 1997년 07월 분량 169 정가 : 2,800원


요즘 심난한 일이 많아, 손에 일이 잡히지 않았다.  이것저것 쌓여있는 책상에 앉아 있으려니 더욱 답답한 마음이 들어서 청소를 하다가 책들 속에 끼어 있는 작은책을 하나 발견했다.  [조선과 예술]이라는 제목과 '야나기 무네요시'라는 일본인의 이름이 표지에 박혀있는데 그 둘이 왠지 안어울린다는 생각을 하며 책을 펴들었다. 조선의 예술을 훔쳐간 일본인의 조선예술에 대한 이야기가 어떨지 궁금하기도 했다.  국내에 출판했으니 쓸만한 글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읽기했는데, 아이고!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저자의 생각에 놀라고 책장을 넘길 때마다 이 일본인의 조선예술 사모곡에 목이 메었다.

 

내가 처음썼던 여행기가 2003년도에 경주 석불사(석굴암)에 대한 것이었고 그때 신주단지 모시 듯 들고다녔던 한국문화유산답사회의 [경주]라는 책도 이 정도로 조선예술에 애정이 묻어나지는 않았었다.  물론 시대 상 때문이었겠지만, 저자가 사라질 광화문을 가슴아파하며 광화문을 보호하며 애쓰며 썼던 1924년 9월의 글을 읽으면서 광화문은 이제 제 모습을 찾으려 재건 중이라고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저자는 1961년도에 사망했으니 알려줄 방법이 없다.  최근에는 저자가 아름다움을 찬양했던 숭례문이 불타버리는 사고가 있었던터라 읽으면서 자꾸 마음이 아팠다.  교육이 잘못된 것인지 내가 잘못된 것인지 한때는 우리나라의 예술을 촌스럽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던 것이 기억나서 더욱 그랬나.  나의 것도 사랑하지 못하면서 어찌 남의 것을 사랑하겠냐 싶기도 한 것이...

 

우리 민족의 편에 서서 일제의 '조선동화'정책을 반대하고 조선의 독립을 도왔던 보기 드문 지식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저자였으나, 최근에는 정치 사상이 일본 제국주의 정치사상과 공범관계에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니 다른 책도 읽어봐야겠다.  그리고 이 책이 부분 발췌본이라는 사실이 아쉽다.  옮긴이의 글체도 너무나 부드러워 읽기가 더욱 쉬웠다.  그리고, 우연찮게 이 리뷰를 쓰고 있는 날이 3월 1일이다.

 

- 155쪽

오늘날 조선의 옛 예술, 즉 건축이나 미술품이 거의 황폐화되거나 파괴되어 버리고 만 것은 그 대부분이 실로 가공할 왜구의 소행 때문인 것이다.  중국은 조선에 종교나 예술을 선물로 주었지만 그거을 파괴한 것은 거의가 일본 무사였다. - 중략 - 오늘날 조선인 사이에서 전해지는 미담, 즉 의사라든지 충신이라든지 열녀 등의 옛 이야기는 거의모두가 왜구에 대하여 용감하게 저항한 사람들의 이야기뿐이라고 듣고 있다.

 

- 요즘 [이산]이라는 드라마를 보고 있노라면, 조선은 언젠가는 끝나도 끝날 나라였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다.  그게 일본이었을 뿐 아니겠는가라는 생각이 자꾸든다.  그럼 누구든 우리 예술과 우리의 정신을 파괴하려고 들었겠지... ㅜㅜ;

k******m 2008.03.05. 신고 공감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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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과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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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예술에 관한 책이다.    일본인이 조선의 예술에 제대로 반했나 보다.    우리도 제대로 모르는데.    우리 것을 제대로 몰라서 부끄럽다든지 같은 이상한 말은 하지 않겠다.    신토불이 같은 이상한 말도 하지 않겠다.    다만, 조선의 예술을 이런 관점에서도 볼 수 있구나, 이런 건 몰랐다 같은 미감은 충분히 느낄 수 있다고    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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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의 예술에 관한 책이다.

 

 일본인이 조선의 예술에 제대로 반했나 보다.

 

 우리도 제대로 모르는데.

 

 우리 것을 제대로 몰라서 부끄럽다든지 같은 이상한 말은 하지 않겠다.

 

 신토불이 같은 이상한 말도 하지 않겠다.

 

 다만, 조선의 예술을 이런 관점에서도 볼 수 있구나, 이런 건 몰랐다 같은 미감은 충분히 느낄 수 있다고

 

 말하겠다.

h****m 2015.06.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