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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희곡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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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하게 완벽한, 깔끔한 논리를 펼치는 수학!이 수학의 매력에 빠진 주인공 윤이수의 평범치 않는고등시절을 그려낸 희곡작품이다. 하나의 작품이 펼쳐지는 내내 청소년들에게 닥친 입시에 대한 공감성이 크게 드러나는 한편 현실의 암담함에 다시한번 좌절할수도 있겠다.절대적인 현실의 아쉬움이 그대로 묻어나는 대사한줄한줄이현시대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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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하게 완벽한, 깔끔한 논리를 펼치는 수학!
이 수학의 매력에 빠진 주인공 윤이수의 평범치 않는
고등시절을 그려낸 희곡작품이다.



 하나의 작품이 펼쳐지는 내내 청소년들에게 닥친 입시에 대한 공감성이
크게 드러나는 한편 현실의 암담함에 다시한번 좌절할수도 있겠다.

절대적인 현실의 아쉬움이 그대로 묻어나는 대사한줄한줄이
현시대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함수의 값
잎이와 EP 사이


수학과 철학이 버무러져 있는 희곡작품이라 쉽게 읽는 소설류는 아니다.
자율형 사립고는 긴박하다. 누구나 성적에 못매달고 다들 강철처럼 똑똑하게
공부를 잘해내고 있다. 친구들이 입시를 준비하고 스펙 쌓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즈음에 유독 주인공 이수만큼은 철학적이다.


잎이의 세상::무결점의 완벽한 세상을 꿈꾸는 이수는 옆의 친구들이 우습다.
나만의 잎이의 세상을 수학에서 발견한 이수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서 갈등을 빚게 된다.
이수가 추구하는 이상은 현실에 깨어지게 되는가?





함께 이상을 꿈꾸는줄 알았던 절친 서인이마저도 잎이를
부정하고 본다. 그런 과정에서 아픈 이수의 과거도 떠올려지게 된다.
불화를 겪었던 부모의 이혼이 이수에게 남겨준 상처는 현실을
부정하는 것으로 나타나게 된거다. 그러니 이수는 친구들이
보기에도 아슬아슬하다.

"아슬아슬해 보여,. 윤이수......바벨탑 쌓으려고 부질없이 애쓰는 것 같아서.

바벨탑?

혼자만의 이상이라는 바벨탑

부서질텐데, 언젠가는......"



현실을 이기며 견뎌내는게 바로 청소년시기인듯하다. 더군다나 
 입시를 치르면서 가장 행복할 시기를 어렵게보내는 아이들인만큼
보편적으로 철학적이게 마련인듯...쉬운듯 어려운 희곡으로
연극무대를 올려다본 기분이다.


이수가 바라마지않는 잎이의 세상은
진짜 꿈꾸는 이데아일까?........;;

같은 친구들의 눈으로 보기에도 바벨탑으로 보여지는데 말이다.
세상을 완벽하게 설명해낼 논리 체계를 꿈꾸던 이수에게 닥친 사건발생일의 그 일은 
  환상처럼 벌어진다.
열등감과 우월감 속에서 자신을 찾기를 바라는 청소년들의
자아찾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어떤 식으로든 늘 자신을 찾기를 바라는
청소년들의  맘을 엿보는 계기가 될 희곡집이다.

u*********3 2018.08.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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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수의 값 : 잎이와 EP 사이 (백승연, 바람의아이들, 2018. 6) -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
"함수의 값 : 잎이와 EP 사이 (백승연, 바람의아이들, 2018. 6) -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 내용보기
가장 순수하고 완벽한 존재, 넌 나의 잎이야.    성적은 물론 스펙 쌓기에 혈안이 된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 학생들.  주인공 이수는 세상을 완벽하게 설명해낼 논리 체계를 꿈꾸며 '진짜 수학'을 탐닉한다.    미스터리한 존재 잎이의 등장, 유일한 친구였던 서인과의 갈등, 추리 과정에서 밝혀지는 사건의 전말까지!  과연 이수는 잎이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을까?        (뒷
"함수의 값 : 잎이와 EP 사이 (백승연, 바람의아이들, 2018. 6) -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 내용보기

 가장 순수하고 완벽한 존재, 넌 나의 잎이야.

 

 성적은 물론 스펙 쌓기에 혈안이 된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 학생들.

 주인공 이수는 세상을 완벽하게 설명해낼 논리 체계를 꿈꾸며 '진짜 수학'을 탐닉한다.

 

 미스터리한 존재 잎이의 등장, 유일한 친구였던 서인과의 갈등, 추리 과정에서 밝혀지는 사건의 전말까지!

 과연 이수는 잎이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을까?    

 

 (뒷표지 인용)

   연극선생님이란 호칭이 나를 따라다닌 지 3년. 이제야 (아주) 조금 그 호칭이 그리 낯설지 않아진 요즘 청소년 희곡 한 편을 만났다. 『함수의 값 : 잎이와 EP 사이』백승연 희곡. 초등학교 고학년들과 연극만들기 수업을 하고 있어선지 조금 더 관심 갖고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다. 

 

  책 이야기는 뒤표지 인용으로도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 하고 어떤 이야기겠구나 짐작이 가능할 듯 싶다. 그만큼 대한민국의 교육현실에 우리는 익숙하니까...

 

  아이들과 '우리의 이야기로 연극만들기' 수업을 진행하다보면 곧잘 등장하는 가족 중의 한 명, 자신과 갈등을 일으키는 그 한 명이 고3 인 형제나 자매인 경우가 많다. 온 가족 특히 부모님의 신경이 고3 형, 누나에게 집중되다 보니 초등학생인 자기들은 관심이 뒷전으로 밀려나기 쉽상인지라 아이들은 그런 상황에서 오는 서운함을 연극 극본에 등장시키곤 한다. 11월에 연극 수업이 진행된다면 고3 수능일이 한 장면으로 나오기도 하고... 하지만, 고3 언니 오빠가 얄밉고 서운했던 동생들도 수능을 보고 와서 속상해 하는 형제 자매들을 위해선 위로하고 격려하는 역할을 하며 형제애(자매애)를 드러내는 연극을 만들어낸다. 아이들은 언젠가 자기도 언니 오빠처럼 저런 고된 수험 생활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어렴풋이 아니 어쩌면 확실히 느끼고 있어서 더 그렇게 역할을 만들어내진 않았을까? 

 

  최근엔 그림책을 모티브로 해서 우리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연극만들기 활동을 초등 고학년들과 진행하는 중이다. 옛이야기 그림책 "신기한 샘물"로 우리도 "~해지는 샘물"이야기를 창작해 극본을 쓰고 교실에서 미니 연극 공연을 하는 과정에 있다. 한 모둠에서는 "부자가 되는 샘물"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간단히 살짝 아이들의 이야기를 풀어보자면, 가난한 집 형제들이 산에 놀러갔다가 샘물을 마시고 집에 돌아왔더니 굴뚝에서 돈이 쏟아져 나왔다라는 구성인데 아이들이 쓴 마지막 대사가 인상적이었다. 퇴근해서 집에 돌아온 아빠가 집안에 돈이 쌓여 있는 것을 보고 놀라서 아이들에게 어디서 났냐고 묻는다. 아이들의 대답을 듣고 난 아빠의 마지막 대사는 "그래? 그럼, 빨리 다시 그 샘물이 나오는 산으로 가보자. (더 많은 돈을 얻을 수 있게, 빨리 부자가 되게)" 였다. 그 부분을 보고 강사인 나는 살짝 아이들에게 결말을 이렇게 바꿔보는 건 어떠냐고 제안을 했다. "아...그동안 우리가 부지런히 열심히 살았더니 하늘도 도와주는구나. 감사한 일이다. 우리 이것을 가지고 우리처럼 가난한 사람들과 나누며 살아가자." 나의 제안을 들은 아이들은 하나같이 웃으며 "아~ 네~. 선생님, 우리가 너무 현실적으로 썼죠? 현실은 이렇지만..." "그래, 우리가 너무 현실적으로 말했다. 우리 고쳐쓰자. 훈훈한 마무리로~"

 

  나는 아이들의 생각이 재미있어 웃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우리 사회의 현실을 보고 있는 듯해서 그런 세상을 보여준 어른으로서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었더랬다. 물론 내 마음 속 한 켠에선 "부지런히 노력한다고 그만큼 우리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인정되고 있는가? 늘 몸과 머리를 부리며 애쓰며 살아오고 있는 내 모습만 보더라도... 삶은 그리 호락호락하지도 녹록지도 않다." 라는 생각이 일었지만 열두 살 아이들에게 이런 말까지 할 수는 없었다. 

 

  오늘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이 치뤄진 날이었다. 12년 간의 초중고등학교 과정을 마무리하며 단 한번의 시험으로 아이들의 진로가 좌지우지 되기도 하는 수능. 오늘을 위해 이 땅의 고3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은 쉼없이 앞만 보고 달려오진 않았는지... 입시제도의 문제를 알면서도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들의 행복을 유예시키기고 있진 않은지...어렵다. 나 또한 아이가 적어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려고 할 때 학교성적이 발목 잡는 일은 없어야한다라는 생각이 밑마음에 깔려 있는 것을 부정할 수 없으니 말이다. 

 

  그래서일까?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들을 보면 어른들에게 특히 부모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지는 것이 그런 나의 밑마음을 들켜서일까?  "하고 싶은 것은 대학들어가서 해도 늦지 않는다...좋은 대학부터 우선 들어가고 생각하자..." 이런 이야기에 앞서 우리의 십대들이 어떤 생각과 삶을 살고 있는지 한 번쯤 먼저 생각해 보자고 나는 또 다시 부모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u********e 2021.11.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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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잎이를 찾아서
"영원한 잎이를 찾아서" 내용보기
#도서협찬 #함수의값:잎이와EP사이#백승연희곡 #바람의아이들f(x)=y함수의값: 잎이와 ep사이 제목부터 범상치 않는 청소년문학을 펴내는 반올림 42번째 도서다.백승연님의 희곡을 늦게나마 접해서 다행이고 감회가 남다르다.며칠전 친절한 금자씨를 집필했던 작가의 희곡읽기를 권장하는 말이 더 뇌리에 박히는것은 청소년이든 성인이든 인물을 입체적으로 관찰하고 주인공 시점이 아닌
"영원한 잎이를 찾아서" 내용보기
#도서협찬
#함수의값:잎이와EP사이
#백승연희곡
#바람의아이들

f(x)=y
함수의값: 잎이와 ep사이
제목부터 범상치 않는 청소년문학을 펴내는 반올림 42번째 도서다.

백승연님의 희곡을 늦게나마 접해서 다행이고 감회가 남다르다.

며칠전 친절한 금자씨를 집필했던 작가의 희곡읽기를 권장하는 말이 더 뇌리에 박히는것은 청소년이든 성인이든 인물을 입체적으로 관찰하고 주인공 시점이 아닌 주변인물에 의한 다각적인 접근이 가능해서 한편의 책이 읽는 사람 숫자만큼 분석 될수 있는 효능에 대해 말해준 기억이 있다.

소설도 잘 못 읽어내지만 희곡이야 말로 상세한 서술자의 설명없이 오직 화자와 지문만으로 등장인물의 심리를 유추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이또한 나름으로 읽혀진다는것이 놀라운 성과였다.

한편의 단막극 …결말을 맺지 못하는 마무리 또한 맘에 든다.
읽는 독자 저마다의 결말을 스스로 맺을테니 말이다.

자사고 학생들의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 스펙쌓기,관계성,기숙사와 교실안에서 일어나는 숨막히는 학업전쟁 속에 주인공 이수는
세상을 완벽하게 설명해낼 논리 체계를 꿈꾸며 “진짜 수학”을 탐닉한다.

1막에서의 미스터리한 잎이이라는 존재 등장,
둘도 없는 서인이라는 메이트 ,그외 다수 친구들이 등장하고
거의 또라이처럼 수학에 빠진 이수와 여러친구들의 현실감 넘치는 학교생활을 보여주는 장면이 보여진다.

그리고 “사건”이 터진 9월 29일 오후5시를 기점으로 무대는 과거와 현재 등장인물의 더 어린시절의 과거로 떠나는 시공간을 넘나드는 구조로 이야기는 펼쳐진다.

2막에서의 반전

갈등은 더 세게 치갇고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는데 인물의 대화와 지문만으로 속도감이 느껴지니 신기한 경험이였다.

주인공 이수의 수학에 대한 집념, 집착과도 비슷한 순수하고 완벽한 존재 잎이에 대한 탐닉이 무섭기조차 하다.
바벨탑을 쌓는 아이로 묘사되는 윤이수…
때묻지 않았으나 현실개념이 없는 순수한 이상세계에 스스로 갖혀 있는 듯한 모습이 무엇이 이아이를 이토록 강박적인 사고를 하게 하는지 현실의 교육환경에 일침을 가하는 것 같다.

그렇다고 현실지향적인 아이들의 여우같은 입시와 내신관리 , 동아리활동, 스펙쌓기가 지금의 사교육과 공교육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했다.

어느것 하나 완벽해 보이지 않고 어쩌면 우리는 이상과 현실속에서 끊임없이 비판하고 선택하며 살아가야 하는 두개의 세계을 보여주는 것 같다.

마침 11월 18일 수능날에 서평올리는게 두가지 마음이 든다.
현실에 맞춰 치열하게 경쟁모드로 살것인가?
내가 지향하는 목표를 향해 유일무이한 나의 신념대로 살것인가?

그리고 극중 마당극을 활동을 통해 교육환경이 신랄하게 풍자되고 비판되어지는 장면도 명장면 같다.

청소년들의 일상을 담은 희곡인 만큼 내가 이수가 되어 혹은 서인이가 되어 준우가 되어서 대사를 음미해보는것도 좋은 경험이 될것 같다.
그 사람이 되어가는 가장 쉬운 방법 …희곡 읽기 추천합니다.

도서지원을 통해 주관적으로 서평했습니다.

#하늬바람2기서포터즈 #함수의값_잎이와ep사이 #백승연#희곡#바람의아이들#청소년문학#책추천#서평#반올림#함수의값#청소년책
k****1 2021.11.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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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수의 값: 잎이와 EP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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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수의 값: 잎이와 EP사이]-백승연 희곡 / 바람의 아이들 / 2018.06.15.함수의 값이라니!! ??수학이라면 절레절레 고개부터 흔들게 되는 나는이 책의 제목이 참 멀게만 느껴졌다.그런데 희곡? 한 번 볼까????이 이야기는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에서 바쁘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학생들 사이에서 일어난 일이다.희곡이다 보니 장면이나 시점의 전환이 제법 많았다.처음에는 책을 들고 읽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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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수의 값: 잎이와 EP사이]-백승연 희곡 / 바람의 아이들 / 2018.06.15.

함수의 값이라니!! ??
수학이라면 절레절레 고개부터 흔들게 되는 나는
이 책의 제목이 참 멀게만 느껴졌다.
그런데 희곡? 한 번 볼까????

이 이야기는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에서
바쁘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학생들 사이에서 일어난 일이다.
희곡이다 보니 장면이나 시점의 전환이 제법 많았다.

처음에는 책을 들고 읽어내려가기 시작하면서부터 나는 관객모드였다.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나 행동은 지문 없이 각각의 대사로만 제시되어
나의 상상속에서 숨이 가쁘도록 빠르게 진행되었다.

초반에는 내신성적과 대학 입시, 스펙 쌓기에만 혈안이 된
다른 아이들 속에서 자신의 소신을 똑 부러지게 밝히며
수학에 진심인 이수가 기특해 보였다.

하지만 장면이 하나씩 넘어갈수록 이수는 강박인가?
왜 이토록 수학 하나에만 집착을 하고 뭐든 확실하게 해야만 하는 걸까?
'이 아이는 왜 이렇게 되었을까?' 라는 의문이 생기게 되었다.

학생들이 마당극을 하는 부분에서는
‘고등학생들의 현실이 정말 이럴까?’ 싶어서 씁쓸한 마음도 들었다.
그리고 이수와 서인이 그 외 다른 학생들 가운데
나는 어떤 학생에 가까웠던지도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극의 시작에서 등장한 EP. 잎이.
그리고 EP의 존재를 밝혀나가는 이야기.

고등학생들이 (그럴 시간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직접 연극무대에 올려보면 어떨까?
희곡 속으로 직접 스며들어서 스스로의 현실과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고
선생님과 부모님 학생이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부디 우리의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무대에서
마음껏 저마다의 기량을 뽐내는 주인공이 되는 사회가 되길...????

*이 책은 <바람의 아이들>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함수의값 #잎이와EP사이 #바람의아이들 #하늬바람2기
#북스타그램 #청소년책 #반올림시리즈 #도서협찬

#원더마마책장



b******6 2021.11.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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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수의 값 : 잎이와 EP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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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이수를 중심으로 자사고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희곡'이라는 장르로 전개해 나간다. 자사고라는 배경 안에서 오직 대학 진학을 위해 '입시용 수학'만 좇는 반 아이들, 그리고 그 속에서 입시가 아닌 '진짜 수학'의 본질을 탐구하는 이수를 통해 우리 삶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한다. 더불어 현재 입시판의 폐단을 보여준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질문한다. 나는 누구인지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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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이수를 중심으로 자사고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희곡'이라는 장르로 전개해 나간다. 자사고라는 배경 안에서 오직 대학 진학을 위해 '입시용 수학'만 좇는 반 아이들, 그리고 그 속에서 입시가 아닌 '진짜 수학'의 본질을 탐구하는 이수를 통해 우리 삶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한다. 더불어 현재 입시판의 폐단을 보여준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질문한다. 나는 누구인지 그리고 무엇인지. 저자는 이수와 잎이를 통해 독자들이 그 궁금증을 찾아나갈 수 있게끔 유도한다.

책을 읽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나는 무엇에 이토록 열정적으로 순수하게 갈망해본 적이 있는가?'였다. 이수는 '세상을 완벽하게 설명해낼 논리 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걸 쏟아 붓는다. 성적을 잘 받기 위한 수학이 아니라 수학의 진짜 본질에 집중한다. 엉망인 성적표를 불안해하기는 커녕 꿋꿋이 자신만의 길을 간다.

또 작품이 아주 현실감 있게 느껴졌는데 그 이유는 모든 인물들에 공감되었기 때문이다. 이상을 좇는 이수가 이해되는 한편 현실을 직시하고 살아가는 반 아이들 그리고 현실에 순응할 수밖에 없는 서인이의 상황도 모두 공감이 되었다. 또 자사고라는 배경 설정은 작품의 현실감을 더욱 높여주었다. 익숙한 소재이지만 작품의 메인 소재를 수학의 공식인 함수를 통해 그려나간 부분은 신선하게 다가왔다. 익숙함과 신선함 모두를 느꼈던 작품이었다.

작품의 몰입도가 높았던 이유가 현실감 때문만은 아니다. '희곡'이라는 장르가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고 생각한다. 상황 설명 없이 독자를 현장 안으로 던져 놓는 희곡의 특성 때문인지 작품에 쉽게 집중할 수 있었다.

문득 잎이의 존재가 궁금해졌다. 이수는 그리 행복한 유년시절을 보내지 못했는데 부모님의 갈등 속에서 자랐기 때문이다. 그 안에서 이수는 불안한 마음을 인형 놀이로 달래곤 했었다. 이 인형 놀이가 어린 이수에게는 안식처로 작용했던 것이다. 이수는 초록색 인형에 잎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자신의 자아를 투영했다. 하지만 이사 후 인형이 버려지게 되면서 안식처의 대상이 인형에서 수학으로 옮겨가게 된 것이다. 이수에게 잎이는 상처받은 어린 시절의 자신 혹은 어린 시절 받았던 상처들이 만들어낸 허상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이수가 잎이의 존재를 알게되고 누구인지 스스로 묻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의 마지막 장에서 이수는 잎이에게 넌 도대체 누구냐며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인다. 수학밖에 모르고 살던 이수가 수학의 본질이 아닌 스스로의 존재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w*******7 2021.11.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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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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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람들은 이 책이 '희곡'이라는 데에 더 당황할지도 모른다. 먼저 희곡이란 무대에서 연극을 할 목적으로 써지는 책인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셰익스피어의 햄릿이나 로미오와 줄리엣 등도 희곡이다. 희곡을 평상시 독서를 하면서 접하기에는 조금 어려운데 그래서 솔직히 나는 책을 받기 전부터 걱정을 했다. 그러나 역시 문체가 좋으면 장르는 별로 상관이 없나 보다 오히려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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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람들은 이 책이 '희곡'이라는 데에 더 당황할지도 모른다. 먼저 희곡이란 무대에서 연극을 할 목적으로 써지는 책인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셰익스피어의 햄릿이나 로미오와 줄리엣 등도 희곡이다. 희곡을 평상시 독서를 하면서 접하기에는 조금 어려운데 그래서 솔직히 나는 책을 받기 전부터 걱정을 했다. 그러나 역시 문체가 좋으면 장르는 별로 상관이 없나 보다 오히려 누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확실히 알아서 술술 읽혔다. "~가 말했다"와 같은 설명이 없으니, 더 담백한 느낌이기도 했다.


그러나 내용은 그렇지 않다. 담백하지도 깔끔하지도 않았다. 아마 배경은 우리나라에서 '특목고'에 속하는 곳일 것이다. 지금도 '특목고'라고 하는 지 모르겠지만 아마 '자립형 사립 고등학교'라는 이름이 되었던 것 같기도 하고... 무튼 공부 잘하는 사람들만 특별히 뽑아서 더 큰(?) 인재를 배출한다는 곳이겠지.

1막에서 이수는 우리가 '더 중요한 것'을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수학 선생님께 당당하게 그러나 다른 학생들은 물론 선생님 마저도 이수의 의견을 들어주지 않는다. 혼자 잘난 척한다. 그런 건 대학가서도 할 수 있는데 시간 아깝다는 이야기로 그녀를 기피한다. 다행히 이수는 혼자가 아니었다. 기숙사 룸메이트 '서인'이는 학교에서 이수를 이해하는 유일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계속해서 등장하는 '잎이' 이수는 그녀의 존재를 느끼지만 그래서 계속 증명하려고 하지만 쉽지 않다. 그렇게 소위 말하는 '자사고' 어쩌면, 우리 청소년, 학생들이 처한 문제를 보여주면서 1막은 흘러간다. 어떤 일이 벌어질 것 같은 아슬아슬함을 숨긴 채 겉으로는 평온하게
 

그런데 2막에서 분위기는 완전히 변한다. '사건발생'이라는 타이틀은 숨어있던 긴장감을 겉으로 드러나게 했다. 그러나 과정보다는 결과를 결과라기엔 미친 영향을 먼저 보여주어 뭐야? 무슨 일이야? 하는 호기심을 가짐과 동시에 더욱 불안해져 버린다.

u******3 2021.11.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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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포기하듯 인생의 문제를 포기하지 않길
"수학을 포기하듯 인생의 문제를 포기하지 않길" 내용보기
할퀴어진 마음들은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고 정처없이 떠돈다. 정녕 정체가 무언지- 내 안에서 요란하게 요동치는 그것은 알 수 없는 채로 흘러간다. 흘러가게 두는 것 말고는 묘책이 없어서 결과값이 명확한 수학으로 풀어보려 하는 접근이 애절하고 통탄스럽다. 순수함이 사라진 나는 내가 도구되고 있다고 생각했다. 아무도 그렇게 말하지 않았는데 나는 그랬다. 자꾸만 나를 부풀리고
"수학을 포기하듯 인생의 문제를 포기하지 않길" 내용보기
할퀴어진 마음들은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고 정처없이 떠돈다. 정녕 정체가 무언지- 내 안에서 요란하게 요동치는 그것은 알 수 없는 채로 흘러간다. 흘러가게 두는 것 말고는 묘책이 없어서 결과값이 명확한 수학으로 풀어보려 하는 접근이 애절하고 통탄스럽다.

순수함이 사라진 나는 내가 도구되고 있다고 생각했다. 아무도 그렇게 말하지 않았는데 나는 그랬다. 자꾸만 나를 부풀리고 있었고 그렇게 나를 허상으로 만드는 것이 나를 보호하는 방법이라 믿었다. 자신을 과시하는 것은 결핍의 반증임을 몰랐다.

하지만 원망하고 버텨내기엔 청소년 시기는 더 없이 찬란하고 아름답다. 그러니 마주하는 것이 도망보다는 생산적 선택이리라. 당면한 과제를 해석하고 풀어가는 방법을 찾는 것은 공식만으로는 부족할테니 거기에 마음을 더해보면 좋겠다. 부디 청소년들이 수학을 포기하듯 인생의 문제들을 포기하는 일이 없게 자꾸만 소통하길(책, 친구, 가족, 자신과) #바람의아이들 #호수네책 #책이야기 #함수의값잎이와ep사이
a*******1 2021.11.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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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세상을 위해 용기낸적이 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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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나서 숨이 가빠졌다.연극을 관람하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가극 속 주인공이 되어버려서 온 에너지를 발산한 후마지막 장을 덮었다.숨가쁘게 한편의 연극은 막이 내렸다.To be, or not to be. 셰익스피어는 '햄릿' 속에서 고뇌하며 울부짖었다.나는 잎이 앞에서 울부짖었다.자율형 사립고에 입학한 수재들 속에서이수와 서인이는 순수한 마음을 털어놓고 이해해주었다.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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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나서 숨이 가빠졌다.
연극을 관람하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가
극 속 주인공이 되어버려서 온 에너지를 발산한 후
마지막 장을 덮었다.

숨가쁘게 한편의 연극은 막이 내렸다.
To be, or not to be.
셰익스피어는 '햄릿' 속에서 고뇌하며 울부짖었다.
나는 잎이 앞에서 울부짖었다.

자율형 사립고에 입학한 수재들 속에서
이수와 서인이는 순수한 마음을 털어놓고 이해해주었다.
친구들은 각자의 욕구와 치열한 경쟁을 하지만
이수는 스펙을 위함이 아닌 진짜 수학 세계를 탐구하며
서인와와 함께 자신들이 꿈꾸는 완벽한 세상을 펼쳐내리라는
꿈을 잡고 있었다.

세상에는 증명이 불가능한 명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예술적인 두뇌를 선호하고, 문과형 인간이고, 아날로그적이며, 감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수의 생각처럼 명확하고 논리적 증명은
해내고 싶어한다.
순수한 세상을 원했을 뿐이다.

이수가 만들고 싶었던 세상은 완벽한 성이었다.
하지만 모두가 바벨탑이라고 손가락질 했다.
곧 부서질 혼자만의 이상.
이수는 서인이와 이콜이고 싶어했다.
함수 f(x)=y

잎이는 자신이 이수와 이콜이라고 주장한다.
이수는 부정하면서 잎이를 바라본다.
잎이는 모든것이 괜찮고
이수는 모든것이 안괜찮다.

믿고 싶었던 존재의 싸늘한 눈빛을 느꼈을때
이수는 무너진것만같다.
그토록 당당하게 자신의 세상을 내세우던 이수가
잎이조차 믿을 수 없을만큼 무너져버렸다.
슬프다.
나는 오늘 굉장히 슬펐다.

내가 꿈꾸는 세상은 과연 어떤것인지
그런 세상을 꿈꿔보기는 한 것인지
용기내어 본 적은 있는지
r******3 2021.11.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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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수의 값: 잎이와 EP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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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책을 가리는 편은 아닌데(물론, 이는 나 혼자만의 생각이겠지만.), 희곡 단행본을 읽을 기회는 그리 많지 않았다. 아니 내 기억으론 몇 년 전 희곡들을 모아놓은 희곡집을 단행본으로 읽은 적 외엔 없는 것 같다. 그런 나에게 개인적으로는 두 번째 희곡 단행본이 다가왔다.   제목이 상당히 독특하다. 『함수의 값: 잎이와 EP 사이』란 제목이다. 솔직히 책장을 펼치기 전부터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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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책을 가리는 편은 아닌데(물론, 이는 나 혼자만의 생각이겠지만.), 희곡 단행본을 읽을 기회는 그리 많지 않았다. 아니 내 기억으론 몇 년 전 희곡들을 모아놓은 희곡집을 단행본으로 읽은 적 외엔 없는 것 같다. 그런 나에게 개인적으로는 두 번째 희곡 단행본이 다가왔다.

 

제목이 상당히 독특하다. 함수의 값: 잎이와 EP 사이란 제목이다. 솔직히 책장을 펼치기 전부터 어쩐지 부담스러움을 조금 느끼긴 했다. 나 같은 수포자들에겐 함수의 값이란 제목은 어쩔 수 없이 그렇다.

 

아무튼, 책장을 펼쳐 희곡이란 독특한 장르 속으로 들어가 본다.

 

역시, 생소하다. 대화로만 이어지는 진행이니 그럴 수밖에 없다. 아무래도 소설과 달리 배경묘사나 인물묘사, 그리고 여타 상황설명 등이 생략된 대사만으로 줄거리를 찾아가기에 처음엔 많이 색다른 느낌이었다. 그러나 책읽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어느덧 깊이 빠져든다. 어느 샌가 대사를 큰 소리로 읽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게다가 의외의 좋은 점이 있다. 독서 속도가 엄청 빠르다는 점.^^ 물론 그만큼 생략된 부분에 대한 독자의 상상이 개입되어야 한다는 점은 부담이 되겠지만, 그럼에도 묘한 즐거움이 있었다.

 

희곡 작품 자체의 내용은 아프다. 먹먹하다. 청소년들의 고민과 현실을 엿보는 것만으로도 이토록 아프다니. 그렇다면, 그 한가운데서 매일을 견뎌내야만 하는 이 땅의 청소년들은 어떨까 싶어 먹먹했다. 비록 고민과 방황, 갈등의 시간을 지나는 청소년들이지만, 여전히 푸름을 잃지 않길 응원해 본다.

 

주인공 이수는 수학 문제 푸는 것이 취미인 아이다. 아니, 수학이 이수의 삶의 존재 목적이기도 하다. 이수에겐 꿈이 있다. 그 꿈은 세상을 완벽하게 설명해낼 논리 체계를 세우는 것이다. 이수는 수학을 통해서만 진짜배기 이면을 볼 수 있다 생각하며, 이 논리를 찾는다. 하지만, 그런 논리는 멀기만 하다.

 

그래서일까? 이수에겐 잎이라는 가상의 존재를 만들어내며, 그 잎이가 사는 공간, 모든 것의 이면이자 무결점의 완벽한 세상을 만들어낸다. 그 공간에 이수가 있다. 잎이가 사는 공간은 이수만의 공간이다. 아니 또 한 사람, 이수의 친구 서인이 그곳에 함께 서 있다. 그런데, 정말 서인에게도 이 공간이 잎이의 공간이 될 수 있을까? 여기에서 또 하나의 불행, 아픔이 잉태하게 된다.

 

스펙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아이들. 온통 입시 스펙 쌓는 것이 인생의 목표가 되어버린 아이들. 하지만, 정작 진지하게 생각할 줄 아는 인간은 하나도 없는 아이들의 공간. 과연 이런 공간에서 꿈을 붙잡는다는 것이 어떤 의미일지 생각해보게 된다.

 

그런데, 왜 책의 제목은 함수의 값일까? 어쩌면, 아이들의 인생을 이미 어른들이 변수 x를 정해놓음으로 그들이 선택해야 할 함수의 값은 그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정해져 버렸다는 의미를 가리키는 것이라면 내가 너무 나가는 걸까 

 

아무튼 입시가 인생의 목표가 되어버린 청소년들의 먹먹한 현주소를 희곡이란 장르로 접하게 되는 특별한 책이 함수의 값: 잎이와 EP 사이. 서로 내용과 모양은 다르겠지만, 각자의 고민을 품고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매일의 아침을 여는 청소년들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며 리뷰를 마친다.

h***r 2018.08.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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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희곡집/함수의값:잎이와 Ep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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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수의 값 :잎이와 EP사이>는 청소년 희곡이다. 희곡을 접할 기회가 별로 없었기에즐겁게, 또 살짝 부담스럽고 조심스럽게 읽게 되었다. 희곡은 많은 것들이 축약되어 있고 설명이 생략되어 있어서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상상해야 하고 생각해야 하고 짐작해야 한다. 작가가 원하는 것, 전하고 싶은 것들을 짐작해보며 내 생각과 느낌을 살붙이며 작품을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희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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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수의 값 :잎이와 EP사이>는 청소년 희곡이다. 희곡을 접할 기회가 별로 없었기에
즐겁게, 또 살짝 부담스럽고 조심스럽게 읽게 되었다.
희곡은 많은 것들이 축약되어 있고 설명이 생략되어 있어서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상상해야 하고 생각해야 하고 짐작해야 한다.
작가가 원하는 것, 전하고 싶은 것들을 짐작해보며 내 생각과 느낌을 살붙이며 작품을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희곡을 읽는 즐거움이라고 하겠다.

<함수의 값 :잎이와 EP사이>는 자사고에 입학한 이수가 수학을 통해 추구하는 이상이 현실과 부딪히며 변형되어 가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치열한 과정 속에서 스펙과 성적이 전부가 되는 경쟁 속에서 열등감, 우월감, 이기심, 죄책감 등 여러 감정들이 섞이며 사건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수학을 통해 완벽하게 세상을 설명하고 싶은 이수는 ‘진짜 수학’을 탐닉한다.
‘잎이’ 라는 존재를 통해 이수의 감정이 드러나고 서인의 갈등과 방황이 이수와 부딪쳐 가는 과정 속에서 잎이의 역할은 과연 무엇인지, 그리고 잎이가 이수에게 어떤 의미인지...
짧은 대화들 속에 녹아나는 무거운 감정들을 발견해내게 된다.
정해진 답은 없다. 내 상황과 감정을 희곡안에서 들여다보며 상상 속에서 연극무대를 만들어간다. 연출가도 되고 주인공도 되며 스텝도 되어 한 편의 극을 내 나름대로 완성해 나갈 수 있는 생각할 만한 글이다.



p*****3 2018.08.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