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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밤 10시의 아이 허니J>에는 주인공 허니와 새미가 나온다. 새미는 집 주변에 산책을 하는데,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 속에 있는 익숙한 집 한채가 눈에 들어왔다. 그 건물은 세모 모양의 단독주택이며, 어릴 적 누군가 찍어준 자신의 사진 속에 그 집이 있었다. 새미가 세모집이 눈에 들어오게 된 건 산책길에 나설 때마다 집에 작은 변화가 생겨나고 있었기 때문이다. 갈색 창문틀이 흰색으로 바뀌거나, 정원에 없었던 베고니아가 심어져 있었다. 사람이 살고 있는지 살지 않는지 알 수 없는 집 한채의 작은 변화는 새미에게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었다. 유령의 집이라 생각했던 세모 집에 점점 더 관심 가지게 되는데, 친구 봄비와 설주와 함께 그 집에 들어가기로 약속하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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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 이 책은 아이들에게 삶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주인공은 허니 J라는 나이가 아주 많은 아이와 12살 새미라는 아이이다. 이 둘의 이야기를 통한 아이들이 바라보는 삶과 죽음을 잔잔하게 동화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어린 시절 죽음을 생각하거나 경험하는 건 특별한 것이 아닌 시대가 되어 버렸다. 그것은
바로 각종 사건 사고에 대한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하는 현실과 더불어 반려동물을 키우기에 아이들은 심심치 않게 헤어짐, 혹은 죽음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한다. 어린 시절에 경험하게 되는 삶과 죽음의 경계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어른들도
갑작스런 주변인들의 죽음을 애도하는데 상당한 시간과 에너지가 소비 되기에 아이들을 기다려주면서 사랑으로 돌봐줘야 한다. 하지만 이것은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다. 어른처럼 아이들은 혼자서
삭히거나 다른 일에 몰두 하면서 에너지를 분산하는 능력이 부족하기에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이유이다. 새미는 세모집이라는 곳을 우연히 지나가다 이상한 점을 발견한다. 그곳은 새미가
아주 어린 시절 살았던 곳이다. 꽤 오랫동안 아무도 살지 않은 집인데 누군가 사는 것 같고 매번 조금씩
바뀌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새미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우체통에 편지를 써서 보내는데 그 편지에 철자가
많이 틀린 답장이 왔다. 빈집이라고 여겨졌던 세모집에는 허니 J 라는 나이는 60세이지만 12살이기한 소녀가 살고 있었다. 나이가 왜 이상하냐면 12살 때 죽은 거나 다름이 없기 때문이다. 새미는 허니 J라는 존재를 직접 대면하고 싶어 한다. 친구인 봄비와 설주와 함께 허니 J가 요구한대로 밤 10시에 맞춰 같이 가기로 했지만 봄비는 배가 아파서 설주는 언니의 걱정으로 인해 같이 가지 못하게 되어 결국
세미 혼자 가게 되었다. 새미는 허니 J를 만나고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다. 그 집에 머무는 동안에는 시간이 멈추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몇
번의 망설임 끝에 친구들과 같이 세모 집을 방문 하게 된다. 그 집에 들어가려면 마음이 열려 있어야
한다. 마음이 열리지 않고 의심으로 가득 차 있다면 허니 J를
볼 수 없다. 새미는 허니 J의 이야기를 듣는 내내 엄마에게 들었던 예전 이야기가 생각이 났다. 그것은 엄마가 새미가 태어나기 전 뱃속에 새미 언니를 가지고 있을 때 사고를 당해서 언니가 죽은 이야기 였다. 새미는 만난적도 본적도 없는 언니의 모습을 허니 J에게 본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경험하고 느낀 죽음이라는 감정을 잘 풀어 낸 것 같았다. 주변에 사랑하는 누군가를 잃은 자들에게 먼 별에서 온 아이 허니 J가
위로를 보내는 이야기이기에 지금 죽음과 헤어짐의 고통으로 슬퍼하는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 책인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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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터 책바보시리즈 열여섯번째 이야기 ‘ 밤 1ㅣ시의 아이 허니J ’ 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아이와 함께 읽고 싶었는데 초등학교 2학년 딸에게는 글밥이 많기도 했지만 조금 어려운 내용이기도 했어요. 12살 호기심 많은 새미와 먼 별에서 온 늙은 아이 허니J와의 특별한 만남에 관한 책이예요. 사랑하는 사람을 일찍 떠나보내고 슬픔을 견디기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상처를 치유하고 위로를 보내는 사랑스럽고 따스한 판타지 동화예요. 건축가가 꿈인 새미는 도서관을 따라 올라가면서 집 구경하는 것이 특별한 즐거움인 아이예요. 그런데 어느 날 문득, 새미는 세모 집 앞을 지나면서 이상한 것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세모 집은 예전에 새미의 엄마, 아빠가 살던 곳이기도 해서 관심이 많았나봐요~ 사람이 살지 않는 집인 줄 알았는데 눈에 띄지 않게 조금씩 몰래몰래 변하고 있었거든요. 누군가가 살고 있는게 아닐까?하는 궁금증에 집 안으로 쪽지를 써서 던지기 시작했는데.... 어느날 누군가에게 답장을 받게 되었고 집으로 초대도 받게 되었어요.
밤 10시 세모집으로 초대받은 새미는 무서웠지만 호기심에 세모집을 찾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먼 별에서 온 늙은 아이 허니J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허니J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요. 허니J는 외계의 별에서 온 소녀이며 모험의 길을 떠났다가 원래의 별로 돌아가려던 중 가족들에게 위로를 보내려고 이 세모집을 선택했고 세모집 2층집에서 새미를 만나게 되었네요. 그리고 이 세모집에 온 이유는 가족들에게 위로를 보내려고 신비한 일을 꾸미고 있었던 거였어요. 새미와 만나게 된 건 아마도 그들만의 교감이겠죠? 예전에 허니J의 이야기를 듣던 중 허니J가 어느 어머니의 뱃 속에서 잉태되었던 적이 있었고 허니J는 태어나지 못하고 8개월 되던 때 죽게 되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죠. 그때 딱 생각났던게 예전에 새미에게도 언니가 있었고 그 언니가 사고로 유산되었다는걸 기억하게 되었죠. 새미는 왠지 허니J가 자신의 언니처럼 느껴졌어요~
그건 바로 새미부모님을 위한 파티였어요. 예전에 새미의 언니를 잃고 아직도 슬퍼하고 있을 새미의 부모님을 위로하기 위한 파티 따뜻한 꿀차와 함께 잠든 새미의 부모님은 나비가 되어 허니J의 파티에 가게 되고 거기서 만든 허니J를 통해서 힐링을 하게 된답니다. 우리딸도 아직 책 전부의 내용을 이해하진 못했지만 곧잘 읽어나갔어요~ 처음에는 책 표지만 보고는 무서운 이야기야?하면서 읽기 시작했는데요. 허니J와 새미의 이야기가 다 이해되진 않지만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제가 읽어보니 가족을 잃은 슬픔을 견디기 힘들어하는 가족에게 이 책 꼭 추천하고 싶어요~! 허니J의 이야기 “ 누군가 일찍 세상을 떠난 어린 영혼때문에 아픈 이들이 있다면 이렇게 말해줘. 그 어린 영혼들은 모두 원래의 자기 별로 돌아가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말이야. 나도 이젠 이곳을 떠나 원래의 내 고향으로 갈 거야. ” 참 인상적이였고 가족을 잃은 가족들에게 상처를 치유하고 위로를 해줄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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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0시의 아이 허니 J
김경옥 글 / 김온 그림 / 꿈터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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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가 꿈인 아이 새미.
동네 산 아래 도서관 쪽으로 올라가는 길가 맨 끝에 있는 단독주책.
다른 집들과 달리 세모난 집.
도서관을 따라 올라가며 집 구경하는 것을 특별한 즐거움으로 여겼던 새미는
어느 날 이상한 발견을 하게 됩니다.
바로 세모집이 아주 조금씩 변하고 있다는 사실이었지요.
집이 변화하는 것이 특별할 것은 없지만
사람이 사는 것 같지않은 집이 매일 조금씩 변화하는 것은 아주 흥미로운 일이지요.
이에 새미는 어린 시절해 보았던 놀이처럼 그 집을 향해
쪽지를 던져넣기 시작했고 그러던 어느 날
세모 집에서 못보던 노란 우체통과 그 안에서 노란 편지를 하나 발견하게 됩니다.
그건 마치 세모집으로의 초대장 같은 편지였어요.
"유령의 집이 긍금하 믄 언재든지 노러와.
근데 밤 10시에 2층 다락방으 루 와야 해.
그때만 시간이 댄다는 걸 명심해.
너를 우헤 촘불을 켜 노코 잇쓸 깨.
추신 - 편지하메서 꺼낸 편지는 일코 나면 반드시 재자리에 너어놔야
한다는 걸 명심해. 그래야만 너랑 나랑 계속 교신이 대.
-허니 J 가 "
엉망인 편지 한 통.
새미는 장난이라고 생각했지만 한 편으로는 유령의 집이 무섭기도 하고
또 호기심이 일기도 했답니다.
새미의 호기심으로 시작된 세모집과 그 안에서 만난 소녀 허니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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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별에서 온 허니 J.
그 머나먼 별은 진짜 외계 행성일까요?
허니 J는 과연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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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행복하고 기쁜 일 외에도
죽음이나 고통같은 어둡고 불한한 일들도 있지요.
특히 사랑하는 사람을 일찍 떠나보낸 아픔은 너무나 크답니다.
이 책은 그런 아픔을 겪은 이들에게 치유를 선사하는 책인 것 같아요.
먼 별의 아이 허니 J가 전하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낸이들을 위한 치유법.
한 번 읽어보고 그 느낌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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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과 이제 다시 볼 수 없다는 사실은 상상조차 하기 힘든
우리 아이들에게 죽음이라는 이해할 수 없는 인간의 생로병사에서의
가장 극적인 그 단계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접근해야할지 모르겠더군요.
영혼 존재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죽음을 이야기하기에는 무리였고
그랬기 때문에 그 모든 것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마음을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마치 마법같은 스토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기에 고민이 깊어졌답니다.
그런 저에게 마치 마법처럼 밤 10시에만 만날 수 있는 허니 J라는 소녀와의
만남은 우리 아이들도 그리고 저도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것 같다는 공감대를
형성했기 때문에 죽음을 잠깐 동안의 이별이라고 수용할 수 있도록 도와줬어요.
그런 저에게 마치 마법처럼 밤 10시에만 만날 수 있는 허니 J라는 소녀와의
만남은 우리 아이들도 그리고 저도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것 같다는 공감대를
형성했기 때문에 죽음을 잠깐 동안의 이별이라고 수용할 수 있도록 도와줬어요.
어떻게 보면 밤 10시의 아이 허니 J는 사랑하는 가족을 기다렸는지도 몰라요.
저는 잘 알지 못했는데 우리 아이들은 이 작품에서는 직접적인 언급은
절대 하지 않지만 분명히 그 늙은 아이가 새미의 가족임을 암시하고 있다네요.
저도 어렴풋하게 그걸 느꼈지만 감히 애들에게 이야기하지 않은 이유는
바로 그런 점이 이 작품을 한 번 집어들어 읽기 시작하면 도저히 멈출 수 없었던
결정적인 이유였기 때문에 일부러 아무런 이야기없이 추천했던 거죠.
늙은 아이 밤 10시의 아이 허니 J와 새미가 만나면서 둘은
생각지도 못한 서로의 외로움과 슬픔을 공유했고 그 과정에서 위로받는데
서로가 교감하고 위로하고 있었음을 뒤늦게 깨달았던 것 같아요.
사실 허니 J는 모든 것을 알고 있었지만 감히 말할 수 없었던 것 같아요.
예전에 보았던 이국적인 영화 속 여자 주인공이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가진 것과 똑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무섭다기보다는
무척이나 아름다운 사랑을 가득 담은 이야기라고 느껴졌어요.
먼 외계 케플러 행성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허니 J가 지구 소녀 새미와
우연히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되고 그 결과로 몸과 마음이 교감하게 되는데
그 비밀을 새미는 몰랐지만 허니 J는 이미 알고 있었기에 안타까웠어요.
감히 말할 수 없었던 그리움과 사랑 그리고 깊은 외로움이 해소되는
순간이 바로 허니 J가 그렇게나 소원했던 꿈이었던 누군가를
초대해서 자신에게 꼭 필요한 가짜 잠옷 파티가 열렸을 때였어요.
허니 J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모두 읽고 난 후에 아이들이 저에게 정말 어른들은
자신들의 생각을 강요하는 것이냐고 질문했을 때 전 갑자기 말문이 막혔어요.
확실히 아니라고 말 할 수 없었던 이유는 아마도 자신감을 가질 수 없었던
저도 모를 저의 행동을 곰곰히 생각해볼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어요.
새미와 허니 J처럼 언제까지나 순수한 아이의 마음으로 존재하기 위해서는
도저히 믿을 수 없을 그런 상황에서도 따뜻하게 안아줄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네요.
삶과 죽음을 초월한 마법같은 저 너머 세상이 선사하는 환상적인 포근함을
보여주었기에 이별이 영원한 이별이 아님을 우리 아이들에게도 알려준 것 같아서 흐뭇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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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호기심 많은 새미와 먼 별에서 온 늙은 아이 허니J와의 특별한 만남 사랑하는 사람을 일찍 떠나보내고 슬픔을 견디기 힘들어 하는 이들에게 상처를 치유하고 위로를 보내는 사랑스럽고 따스한 판타지 동화 새미네 동네 산책길, 다른집들은 네모반듯한데 이집은 세모 모양 마당도 세모다, 방향도 해가 잘 드는 남쪽 방향이 아닌 서쪽을 향해 살짝 틀어져있다 이집이 특별한 이유는 새미가 아기였을때 살았던 집이라는 사실 세모 집 2층 방에서 늙은 아이 허니 J와 새미가 만나 신비로운 일을 꾸미는데,,,
![]() 집은 조금씩 바뀌는것을 볼 수 있는데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세모난에는 도무지 사람을 본적이 없다 그런데 뭔가 자꾸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집은 빈집인데 어째서 조금씩 달라지고 있을까 새미는 의아했다 아주 조금씩 집이 고쳐지고 있는 참 이상한 집 새미는 이집을 향해 쪽지를 던지기 시작 "이집은 유령이 지은 집이다 이집엔 유령이 살고 있다 " "이집은 밤마다 유령들이 꽃과 나무를 가꾸고 있다" "거기 누구 있소까? 있으면 대답해보슈라?" 매번 이렇게 던지고 뛰어 도망치고 뛰면서 뒤를 돌아보았지만 아무도 따라오지 않았다 언제였지? 새미는 오래된 기억 하나가 스치듯 지나갔다 기억도 안되는 그때 언니 오빠들을 따라다니며 빈집이나 아무개 집에 쪽지를 던져놓고 도망치면 장난 쳤던 잊을 수 없을 만큼 재미있는 놀이 꼬맹이때 하던 짓을 여전히 하고 있는 새미 그런데 참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 쪽지를 보낸 그 다음날 그 집 앞을 지나가다 이제컷 보지 못했던 노란 우체통을 보게 된다 우체통 입밖으로는 노란 편지가 삐죽이 나와 있었는데 그것은 편지를 가져가라는 강렬한 신호 유령의 집이 궁금하 믄 언재든지 노러와. 근데 밤 10시에 2층 다락방으 루 와야 해. ,,, 맞춤법돠 띄어쓰기가 엉망인 편지 새미의 궁금증과 호기심으로,,, 그집은 예전에 엄마,아빠가 살았던 집이라는 말에 새미만큼이나 호기심이 많은 봄비가 물었다 새미,봄비,설주 셋이서 그안에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을까? 허니 J 라는 아이는 몇살일까? 설마 유령의 집은 아니겠지? 등등의 의문을 갖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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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밤 10시의 아이 허니 J』 주인공은 새미라는 아이입니다. 새미는 산책을 나갈 때마다 동네에 있는 어느 집이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바로 세모 모양의 집입니다. 새미는 어린 시절 이곳에서 살았다는 데, 기억엔 없습니다. 그 집은 오랫동안 비어 있는 집인데, 새미는 이 집이 언젠가부터 이상하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빈 집인데, 산책할 때마다 조금씩 달라지거든요. 벽 색깔이 달라져 있기도 하고, 창틀 색이 달라져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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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새미는 장난삼아 쪽지를 적어 세모 집에 던져 넣습니다. 누구 있느냐고 말이죠. 그런데, 다음 날 세모 집 앞을 지나는데, 이번엔 노란 우체통이 새롭게 서 있는 겁니다. 그리고 그곳엔 노란 편지가 삐죽이 나와 있는데, 호기심에 꺼내보니 새미에게 보낸 답장이었습니다. 맞춤법과 띄어쓰기가 엉망인 편지였지만, 분명 새미에게 보내는 편지로 세모 집으로의 초대장이기도 했습니다. 보내는 아이는 허니 J. 반드시 밤10시에 2층 다락방으로 올라오라는 겁니다. 이에 새미는 허니를 만나기 위해 밤10시에 세모 집 2층 다락방으로 찾아갑니다. 그곳에 만난 허니는 놀랍게도 우주인이래요. 새미와 허니의 만남은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요
동화 『밤 10시의 아이 허니 J』는 사실 무거운 주제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바로 죽음이란 주제입니다. 사랑하는 아이의 죽음, 그 뒤에 남겨진 이들이 감당해야 할 슬픔에 대해 말입니다. 동화 속 새미의 부모님 역시 이런 슬픔을 안고 있습니다. 새미 엄마는 새미보다 먼저 한 아이를 가졌었는데, 교통사고로 그만 엄마 뱃속에서 죽고 말았답니다. 원래대로 한다면 새미에겐 언니가 있었던 거죠. 이런 슬픔 때문에 동화 속에선 새미와 허니 J가 교감하게 된 겁니다. 허니 J 역시 누군가의 아이로 태어날 예정이었지만, 그만 죽었대요. 그리고 그 ‘죽음’이라 부르는 사건은 실제로는 돌아감이래요. 아기는 원래의 별로 돌아간 것뿐이래요. 하지만, 남겨진 이들에겐 슬픔뿐이랍니다. 이에 이런 슬픔을 치유하기 위해 허니 J가 새미를 찾아 온 거래요. 죽은 새미의 언니는 원래의 별로 돌아간 것뿐이라는 걸 새미의 부모님께 알려주기 위해 말입니다. 이처럼 동화는 죽음과 이별, 그 뒤에 남겨진 이가 안고 가야할 상처를 치유합니다. 원래의 별로 돌아간 영혼이니 너무 슬퍼할 필요는 없다는 거죠. 물론, 여전히 아프겠죠. 하지만, 그 상처가 삶을 갉아먹진 않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원래의 별로 돌아간다는 이야기가 흥미로우면서도 따스한 감흥을 전해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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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이상의 만남에서의 공감 <밤 10시의 아이 허니J/김경옥,꿈터)
건축가가 꿈인 새미는 집 구경을 하는 것이 특별한 즐거움이었다. 새미가 세모 집 앞을 지나며 관리하는 것 없는 듯한 그곳에서의 변화를 조금씩 알게 된다. 어느 날 그곳에 호기심에 찾아가게 되고 그곳 다락방에서 양갈래 머리의 20대와 60대가 공존하는 J를 만나게 된다. 시간이 멈추는 그곳에서 새미와 J가 교감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알게 되는 과정의 이야기다.
이 책은 현실과 이상에서 교감을 통해 J를 알게되고 상처를 치료하게 된다. 현실에서 삶과 죽음은 명확하게 구분 지어져 있다. 그러나 세모 집2층은 삶과 죽음의 가교 역할을 하며 서로를 위로하고, 위로 받는 공간이다. 죽음이라는 주제는 무겁지만, 그것이 전달해주는 메세지는 생의 끝남을 슬프게한 하지는 않는다. 세모 집이라는 신비한 공간을 통해 서로가 교감하고 그로 인해 서로에게 충분한 위로를 전달하기 때문이다.
슬픈 죽음이지만 그곳엔 또 다른 신비한 삶이 있다는 것은 이 책이 전달하는 가장 큰 위로이다. “누군가 일찍 세상을 떠난 어린 영혼 때문에 아픈 이들이 있다면 이렇게 말해줘. 그 어린 영혼들은 모두 원래의 자기 별로 돌아가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말이야. 나도 이젠 이곳을 떠나 원래의 내 고향으로 갈 거야.” 판타지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짧은 호흡으로 쓰여져 있어서 줄 글을 읽기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도 충분히 읽을 수 있다. 어렵지 않은 어휘로 쓰여져 있고 책을 읽는 독자가 충분한 이해를 하며 읽을 수 있다. 마법 같은 이야기가 궁금한 독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