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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 모든 정보가 방대하지만 항상 옥석을 거르는 수고를 해야하고 또한 옥석을 가릴줄 아는 능력에 따라 그 정보의질도 다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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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릴때부터 우주와 행성에 관심이 많아서 관련책들도 여럿있지만 주구장창 읽기도했고 이번 제임스웹 이후로 우주사진을 더 자세히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사진이 주가 되다보니 내용부분은 단순해질 수밖에 없는데요 그럼에도 하나쯤 소장하기 괜찮을듯 합니다. 갠적으로는 종이질이 좀더 좋았으면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우주는 참 신기해요 |
| 우주를 좋아하는 초등학교 5학년 남자아이를 위해 구매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우주를 좋아하는 저희 아이가 왠만한 초등 과학 우주 서적은 이제 다 읽었습니다. 새로운 우주 관련 서적을 부탁하는데 중고생용은 아직 어려워할 것 같아 고민하다가 이 책을 찾았습니다. NASA에서 직접 찍은 선명하고 화려한 사진들이 아이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우주에 관심있는 아이에게 멋진 시각적 쾌감을 선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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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 때 우주를 탐구하는 과학자가 되고 싶었다. 밤하늘의 별을 보면서 우리가 사는 곳은 어디인지, 이 세상이 얼마나 넓은지 알고 싶었다. 언제인지 인간은 이 작은 별을 떠나서는 살 수 없다는 걸 알게 되면서 나의 관심사는 ‘밤하늘의 별’(천체물리학)이 아닌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윤리학)로 바뀌었고, 우주는 내 기억에서 한동안 잊혀졌다.
그러니까 이 책을 만난 건 우연이다. 인류 과학의 결정체인 다양한 천체 기관에서 촬영하고 NASA 기록 보관소에서 수집한 수많은 사진들을 보면서 놀라울 뿐이다. 인간의 의식으로 헤아릴 수 없이 넓은 우주가 텅 빈 공간인 줄만 알았던 잘못된 정보가 교정되었다. 별, 은하, 성운, 성단, 눈으로 볼 수 없는 암흑 물질, 중력보다 강력한 힘으로 우주의 팽창에 영향을 주는 암흑 에너지까지, 이 드넓은 우주가 내가 알 수 없는 것들로 가득 차 있다.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그리고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폴 고갱의 작품에서는 전혀 느끼지 못했던 이 질문의 의미를, 신의 위대한 작품(의 극히 일부)을 보면서 되새긴다. 천체학은 물론 과학 자체와도 거리를 두고 살아온 탓에 사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아무리 정독해도 이해할 수 없다. 전공자들은 아마 흥미진진하게 읽을 것이기에 나 같은 문외한보다는 천문학과 학생들에게 필요한 책이다.
하지만 과학적 원리를 모른다 해도 이 책에 수록된 수많은 사진들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누군가는 예술적 원천으로서의 영감을, 누군가는 삶과 생명의 본질에 관한 의미를, 누군가는 종교적 경외와 신성함을 목격할 것이다. 나는 이 두 눈으로, 이 시대에, 무한의 시간을 건너 다른 세계이면서 동시에 우리 세계인 무엇인가를 마주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
![]() 도서 『지구와 우주를 기록하다』 는 지구 ㅡ 우리 태양계 ㅡ 은하계 의 순서로 다양한 천제 사진을 소개한다. 개성적이고 매혹적인 형태의 천제 사진들을 보면서, 우주적 거대함에 새삼 압도되었고, 한편으로는 이처럼 멋진 사진을 만날 수 있게 해준 인류의 기술발전에 고마운 마음이 들기도 하는 등 다양한 감상에 빠질 수 있었다. 흥미로웠던 것은 다양한 빛의 향연이 펼쳐진 사진들을 보며, 그 속에서 익숙한 패턴을 찾으려는 '변상증 變像症 pareidolia' 이 느껴지기도 했는데, 밤하늘에 빛나는 별들을 보고 별자리를 만들었던 고대인들의 심정이 조금은 이해가 되기도 했다. 다만 사진 설명이 조금만 더 상세했다면 좋겠다. 다양한 빛이 담겨 있는 사진을 몇줄의 글로 설명하기엔 헷갈리거나 부족한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장가치가 충분한 매혹적인 천체사진들이 그득 담겨 있으니 혹시 부족한 감상평을 보더라도 사뿐히 넘기고 구매하길 추천한다. ============================== 우주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기록하는 우리의 능력은 오래전에 고대의 천문학자들이 펜과 종이로 관측 내용을 기록하면서부터 시작되었지만, 눈으로 관측한 것을 데이터로 옮겨 적는 방법이 불명확하여 초기의 정보 기록 방법은 오류가 발생하기 쉬웠다. 하지만 사진 기술이 출현하면서 보다 정확하게 우주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1822년, 프랑스의 발명가 조세프 니세포르 니에프스가 광을 낸 양철판에 역청(석유 추출물)을 발라 항구적으로 유지되는 사진을 촬영하는 실험을 하였고, 1893년에는 천문학자 요한 하인리히 폰 매들러가 이 과정을 설명하기 위한 "사진(Photography)"이라는 단어를 만들었으며, 영국의 수학자이자 천문학자인 존 허셜에 의해 이 단어가 널리 퍼지게 되었다. 우주를 사진에 담는 천체 사진은 19 세기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는데 이때는 흑백 필름에 긴 시간 동안 노출을 주어 달과 별, 성운을 촬영하였다. 프랑스의 예술가이자 사진가인 루이 다게르는 1839 년에 달을 찍은 최초의 천체 사진을 촬영하였다. (하지만 운이 나쁘게도 이듬해 다게르의 연구실에 불이 나면서 사진이 소실되었다.) 이로부터 몇 년 지난 1844 년, 프랑스의 물리학자인 레옹 푸코와 피조는 최초로 태양 사진을 촬영하였다. 사상 처음으로 인간은 우주를 정확하게 촬영한 사진을 손에 넣을 수 있게 된 것이며 방대한 우주는 더 이상 우리가 알 수 없는 공간이 아니게 되었다. 이후 백 년 동안 천체 사진 기술은 극적으로 발전하였다. 1887 년에는 천체 사진용 망원경을 이용해 하늘을 넓은 시야로 촬영하여 하늘 지도를 만드는 20 개의 천문대가 참여하는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그 당시 완성되지 못하였지만, 천문학자들은 밤하늘의 지도를 만드는 일을 계속 진행하였다.) 20 세기 중반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마 천문대에 있는 헤일 망원경과 새뮤얼 오스친 망원경으로 기록한 정보를 통해 대형 망원경으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을 밝혀냈다. 지구를 촬영하는 사진술이 계속 발전함에 따라, 사진은 폭풍의 예측이나 해양 및 환경에 있어서 새로운 발견을 이끌 수있을 정도로 과학 분야에서 활용하기에 충분해졌으며, 마침내 과학자들은 모든 면에서 큰 그림을 얻게 되었다. p 010 서문 by Nirmala Nataraj ============================== 우리 은하의 자매 은하인 안드로메다 은하의 모습은 2013년 허셜 우주 관측소가 촬영한 것으로, 놀라운 디테일을 보여준다. 253 만 광년 떨어져 있는 안드로메다 은하는 우리가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멀리 있는 천체로, 공기가 깨끗하고 공해가 없는 곳에서 맨눈으로 볼 수 있다. ![]() 이 이미지에는 적외선으로 촬영한 차가운 먼지 (절대 온도로 수십도 정도밖에 되지 않는 물질) 의 모습이 노란색과 빨간색으로 나타나있다. 어두운 파란색은 이보다 뜨거우며 별이 탄생하는 지역을 의미한다. 안드로메다 은하에는 대략 1 조 개의 별이 있고 우리 은하에는 5 억 개의 별이 있지만, 우리 은하가 훨씬 더 거대한 이유는 암흑 물질을 더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수백억 년이 지난 후, 우리 은하와 안드로메다 은하는 충돌하여 결국에는 하나의 거대한 은하로 합쳐질 것이다. p 125 안드로메다 은하의 세부적인 모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