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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일인지 처음인 잘 읽히지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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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아워스
이 책을 알게 된 것은 영화를 통해서다. 영화를 먼저 보고 너무 마음이 아파서, 한동안 아무것도 할수 없었다. 책을 읽어 보는데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 영화도 아팠는데 책은 얼마나 아플까. 영화의 여운을 책이 깨면 어떨까 하며 읽었는데 영화는 영화대로 책은 책대로 너무 좋았다.
영화를 볼때는 나는 버지니아 울프역인 니콜키드먼에 감정을 심하게 이입했다면 책을 볼땐 브라운 여사 역할인 줄리안 무어 역에 감정을 심하게 이입했다.
나에게는 이 세명의 주인공의 모습이 다 조금씩 있었고, 그 모습들이 주는 불안함 허함 공허함 외로움 눈물들이 한꺼번에 느껴져서 너무 힘들었다. 그 복잡한 감정을 내가 결혼을 하고 이 책을 읽어서인지, 더욱더 첨예하게 이 감정들이 나를 각인시켰고, 그리고 이 감정들은 생각해보고 싶지 않는 나의 복잡한 마음을 되돌아 보게 했다. 넌 불안하지 않니? 겉으론 평온해 보이는척 하며 살고 있지만, 애써 무난한 듯 하며 살고 있지만 너는 지금 조금 불안하고 아프잖아. 그렇지 않냐고,... 나에게 그 세명의 주인공들이 끊임없이 묻는다. 그녀들의 선택을 난 다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이해했다는 느낌이 드는건 나의 오버인가? 너무 좋아서 아껴 읽었고, 그러함에도 술술 진도가 나가 너무 아쉽고 좋았던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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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너무 감명깊게 봐서 책은 조금은 아쉬운 생각도 있었지만 책에서는 영화에서 보기 힘든 감정의 흐름, 시간의 흐름에 대해 씌여있다. 세명의 여인과 세명의 시간, 서로가 공유하는 감정은 지금의 그것과도 다르지 않다. 누군가는 죽음을, 누군가는 이별을 택했고 누군가는 이 모두를 지켜본다. 우리는 서로 다른 시간을, 다른 세계를 살고 있는지 몰라도 서로 같은 시간을 살고 있으며 같은 시간을 공유하고 있다.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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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세계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작가들의 삶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ㅎㅎ 매핑 도스토옙스키라는 책부터 시작해서 여러 작가들의 삶을 두루두루 관찰하고있습니다. 버지니아 울프도 언젠가는 제가 탐독해야할 작가인데, 지금은 조금 어렵네요. 그녀에 대해서 이런 간접적인 방식으로라도 알게되서 다행입니다. ㅎㅎ 앞으로 그녀의 명저들도 읽어봐야자요 |
| 니콜키드먼과 메릴스크립 주연의 동명영화를 보고는 책도 궁금해서 읽어보았습니다. 자신의 하루를 살고싶어하는 세 여자의 하루를 쫒아가다보니 가슴이 먹먹해지고 또 여자의 인생이란 과연 무엇인가.. 아니 좀 더 나아가 인생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져보게 하는 책입니다. 저도 나에게 던져진 이름표들이 때론 너무 버거워 훌쩍 버리고 떠나고싶을때가 많았는데..위로를 주는 책입니다. |
| 죽음과 동성애로 엮어내는 세가지 버전의 이야기들, 여기에는 버지니아 울프의 작품인 <댈러웨어 부인>이 등장한다. 먼저 이 작품을 읽어야 겠지만 뭐 상관은 없을 듯 싶다. 동성애와 우울증으로 자살하는 버지니아 울프와 마찬가지로 자살 충동에 사로잡히다 가정을 버리는 브라운 부인, 그리고 동성애로 에이즈에 걸린 리처드와 절친 클래리서 등 세가지 버전으로 엮이는 이야기들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