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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결산] 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 2 : 근대의 빛과 그림자 - 주경철
"[2017 결산] 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 2 : 근대의 빛과 그림자 - 주경철" 내용보기
30년전쟁의 결과로 체결된 베스트팔렌 조약으로 인하여 로마 카톨릭 교회와 신성로마제국의 지배력은 상당 부분 약해질 수 밖에 없었으며, 이는 정치가 종교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서 세속화함으로써 국가 간의 세력 균형을 유지하기 위하여 서로 경제와 협력을 요구하는 새로운 체제의 등장에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이후 등장한 절대주의와 더불어 근대화, 여기에 더하여 과학 혁명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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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년전쟁의 결과로 체결된 베스트팔렌 조약으로 인하여 로마 카톨릭 교회와 신성로마제국의 지배력은 상당 부분 약해질 수 밖에 없었으며, 이는 정치가 종교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서 세속화함으로써 국가 간의 세력 균형을 유지하기 위하여 서로 경제와 협력을 요구하는 새로운 체제의 등장에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이후 등장한 절대주의와 더불어 근대화, 여기에 더하여 과학 혁명은 이후 유럽이 패권을 차지하는데 큰 기여를 하게 되었다. 주경철 교수는 유럽인 이야기 시리즈의 두 번째 내용으로 16세기부터 17세기 말의 근대 유럽의 상황을 역시나 인물들을 통하여 보여주고 있다. 부제 '근대의 빛과 그림자'가 뜻하는 것처럼 이 책은 중세에 비하여 이루어진 눈부신 성과와 동시에 그 이면의 어두운 부분을 함께 다루고 있다.

  루이 14세라는 이름이 프랑스의 절대주의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그 이전의 상황은 프랑스에 있어서 흑역사라 불리울 정도로 암울하기만 하다. 발루아 왕조의 막바지에 카톨릭과 위그노의 갈등으로 인한 혼란과 더불어 무능한 국왕의 연이은 등장은 이 시기가 과연 근대 유럽이라고 할 수 있을지 의문마저 들게 된다. 카톨릭의 수호자라 자처하는 기즈 가문의 대두는 백년전쟁 당시 부르고뉴 가문의 재현처럼 보여지며, 실제로 프랑스 국왕과 기즈 가문의 수장이 서로 암살되는 것 역시 백년정쟁 시기와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시기에 국왕의 아내로서 이후 국왕의 어머니로 등장하는 카트린 드 메디시스에 대한 주경철 교수의 평은 상당히 흥미롭다. 능수능란한 모략을로 권력을 휘둘렀다고 평가를 받던 이 여성에 대하여 뜻밖에도 평화를 위한 중재자의 모습으로 평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영화 <마고>를 비롯하여 각종 매체를 통하여 부정적으로 묘사된 이 인물에 대한 행적을 통하여 오히려 카톨릭과 위그노 간의 대결로 인하여 불안한 정세와 더불어 왕권의 약화를 걱정했던 그녀의 모습은 새롭게 평가될 여지가 있어 보인다.

  앙리 4세가 즉위하면서 이러한 카톨릭과 위그노의 갈등은 봉합되지만, 여전히 정치보다는 종교의 논리가 통용되던 당시의 모습은 근대의 어두운 그림자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성 바르톨로메오 축일의 학살과 같은 역사상 끔찍한 사건이 벌어지고, 엄청난 업적을 이룬 앙리 4세가 카톨릭 광신자에 의하여 암살당하는 사건은 근대 문명이 자리잡기 위한 진통이 여전히 있었음을 반증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네덜란드 독립의 초석을 다진 침묵공 빌렘의 이야기는 그러한 양면적인 입장을 두루 경험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카를 5세에 의하여 어렸을 적부터 신성로마제국의 왕실에서 교육을 받은 빌렘은 충실한 카톨릭 교도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네덜란드에서 점점 명망을 얻게 되는 빌렘은 구교와 신교 사이에서 갈등을 하다가 펠리페 2세의 네덜란드 정책에 대하여 점점 반감을 갖다가 결국 독립을 위하여 칼뱅파로 개종하기에 이르게 된다. 구교에서 신교로의 개종은 네덜란드가 초기에는 펠리페 2세와 어느 정도의 협력을 기대하였다가 결국 독립으로의 입장 선회와 그 궤를 같이하고 있기에 침묵공 빌렘은 이 책에 가장 잘 부합되는 인물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이처럼 프랑스는 물론 에스파냐와 신성로마제국의 이러한 내부적인 혼란이 종교와 연관된다는 점에서 중세의 어두운 그림자는 여전히 유럽의 근대에 드리우고 있음을 느끼게 되는데, 그러한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마녀사냥이 통상적으로 중세시대의 산물이 아니라 근대에서도 여전히 성행하였다는 점은 그동안 알고 있었던 것과 달랐기에 충격적으로 느껴진다. 이 책에서는 16세기부터 17세기까지 중부 유럽의 트리어와 밤베르크에서 일어난 마녀사냥에 대한 조명을 통하여 당시 사회의 상황과 더불어 모순을 드러내고 있다. 중세가 아닌 근대라 여겨지던 시기에도 이루어지고 있었다는 사실과 그 대상들이 대부분 사회적 약자 내지는 여성 혐오에 기인한다는 사실. 추가적으로 성직자 내지는 지도층 역시 그 재판에 내몰려 끔찍한 고문으로 인하여 스스로 마녀라고 실토하는 내용은 중세와 근대라는 구분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느낌마저 받게 된다. 프리드리히 슈페가 마녀를 많이 잡기를 원한다면 수도회에 있는 사람들을 잡아들이라는 말이 심한 표현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기존의 마녀사냥에 대한 원인, 즉, 부유한 과부들의 재산을 빼앗기 위한 것이라든지 사회적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것들이 나열되지만, 이 책에서 등장하는 이웃에 대한 혐오 역시 또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공감하게 된다. 

  서양이 동양을 압도하게 된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로 보통 과학 기술의 발달을 꼽는다. 그러나, 근대에서 점점 과학의 발달을 가져온 혁명적인 모습 역시 종교의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을 갈릴레이의 사례를 통하여 보여주고 있다. "그래도 지구는 돈다."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그러한 말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그만큼 과학이 종교에 억눌려 있기 때문에 소신껏 진행될 수 없음을 의미한다. 망원경을 통한 천체 관측을 통한 사실적인 자료 역시 천동설과 더불어 우주는 안정적인 상태라는 종교의 논리에 의하여 폄하 내지는 비난을 받는 상황이 당시의 모습이었던 것이다. 종교에 의하여 통치와 과학이 순탄치 않았다면, 베르니니는 오히려 종교에 의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오늘날 로마의 건축물에 큰 영향을 끼친 그의 업적은 교황의 관심과 지원으로 이루어졌으니 종교가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었음을 보여준다. 종교적 신념과 영감이 예술로 충분히 발현될 수 있음을 베르니니에 대한 삶을 통하여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태양왕 루이 14세는 커다란 상징에 의하여 세부적인 사실들이 가려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등장한다. 절대주의의 절정을 보여준 그의 모습은 자세히 들여다본다면 귀족들과 일정 부분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하였기 때문이다. 물론 난립하던 귀족들을 정리하고 각 지역에 지사를 파견하여 중앙 집권적인 체제를 공고히 한 점은 무시할 수 없지만, 여전히 존재하는 대귀족의 협력이 필요하였기에 우리가 알고 있던 절대주의보다는 서로의 이해가 상충하지 않는 범위에서 이룬 안정적인 체제로 보는 것이 낫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더구나 에스파냐 왕위 전쟁에서 연합국에 의하여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을 때, 국민적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하여 호소하는 루이 14세의 모습은 절대주의와는 거리가 있는 것은 아닐까? 그의 무리한 전쟁으로 인하여 프랑스는 이후 재정적으로 고통을 받게 되며 이러한 훗날의 상황은 존 로에 의하여 더욱 부각된다. 미시시피 주식회사를 설립하여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으고, 시중에 엄청난 양의 통화를 유통시켜 경제적인 착시 효과를 일으키지만, 그것을 유지하기 위한 거품이 커져서 결국 수많은 투자자들의 파산을 가져온 이 사례는 이후에도 다양한 형태로 반복된다. 심지어 오늘날까지도!

  향후 세계 패권을 제패하지만, 근대 시기의 유럽은 수많은 혼란과 시행착오를 경험하였다. 중세의 그림자가 근대에 드리웠던 것처럼 현대에도 역시 근대의 그림자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는 사실은 왜 우리가 역사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최근 블록체인 혁명이라는 이름과 함께 우리의 일상에 자리하고 있는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가 존 로의 사례처럼 투기의 광풍으로 끝날지 새로운 기술에 의한 혁명적 대안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 역시 어쩌면 지나온 우리의 역사에서 일정 부분의 힌트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g*******7 2018.02.07. 신고 공감 8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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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배우기 보다는 역사에서 배워야 한다.
"역사를 배우기 보다는 역사에서 배워야 한다." 내용보기
고등학교 시절 세계사를 배웠다. 우리나라의 역사 연대표나 중요한 인물들을 외우기도 어려운데, 듣기에도 생소한 외국의 지명들과 나라(왕조) 이름 그리고 유명한 전투들을 외우기는 결코 쉽지 않았다. 그렇다. 고등학교 시절 우리의 역사나 세계사 공부는 그러한 사건이 일어난 일의 맥락과 전체적인 흐름은 뺀 채,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들을 맥락과 흐름을 제외한 채, 그냥 외웠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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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절 세계사를 배웠다. 우리나라의 역사 연대표나 중요한 인물들을 외우기도 어려운데, 듣기에도 생소한 외국의 지명들과 나라(왕조) 이름 그리고 유명한 전투들을 외우기는 결코 쉽지 않았다. 그렇다. 고등학교 시절 우리의 역사나 세계사 공부는 그러한 사건이 일어난 일의 맥락과 전체적인 흐름은 뺀 채,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들을 맥락과 흐름을 제외한 채, 그냥 외웠다. 그랬기에 세계사나 국사 시험은 항상 암기 과목이라는 멍에를 쓸 수밖에 없었고, 훌륭한(?) 세계사나 국사 선생님들은 효과적인 방법으로 암기할 수 있는 기술들을 가르쳐주는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대학에 와서 E.H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를 읽었지만, 정작 우리의 역사나 세계사를 따로 공부해 본 일은 없다. 한국사의 경우에는 새로운 시각으로 역사의 이면을 들려주는 이덕일의 여러 저작들을 읽었지만, 세계사의 경우는 세계사가 아니라 예술사를 통해 서양의 역사를 공부한 것 외에는 세계사에 관심을 가져볼 여유가 없었다.

 

그런데, 다시 세계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세계사가 아니라 미술과 관련된 양정무 교수의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이 책은 현재 서양의 중세 예술까지 4권이 나왔고, 아직 근대 미술 편은 나오지 않았다.)를 읽고서였다. 미술을 서양 역사의 흐름에 따라 쉽게 풀어내고 있는 이 책들을 통해 다시 한 번 예전에 배웠던 서양의 역사에 대해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이후 주경철 교수의 그해, 역사가 바뀌다와 시오노 나나미의 그리스인 이야기를 읽었다.

 

소설을 전공한 인연으로, 소설들을 읽는 일이 낙인 내가, 소설이 아닌 역사서를 읽게 된 것은 서양 역사에 대한 흥미에서 기인한 것이 크지만, 사실은 저자들이 풀어내는 이야기들이 요즘 읽는 소설들보다 압도적으로 재미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경철 교수가 이번에 펴낸 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1,2권은 전작 그해, 역사가 바뀌다와는 또 다른 분위기와 문체 저자는 이 책에서의 문체들이 기존의 문체와 다른 이유를 네이버 캐스터에 연재하면서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게 하려는 의도임을 밝히고 있다. -로 우리가 몰랐지만, 무엇보다도 흥미로운 서양 역사를, 그 역사를 만들었던 생생한 인물들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전체 3권으로 기획된 이 책들에서 1,2권의 주제는 단연 종교다. 특히 마녀 사냥과 관련된 다음의 부분들은 이 책이 단순히 흥미 위주의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가 아니라, 구체적인 역사적 현상을 통해 역사를 관통하는 핵심 원리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한다.

 

이런 사실을 놓고 볼 때 무엇보다도 공동체를 바라보는 기존 시각에 대한 수정이 필요할 것 같다. 우리는 흔히 지난날의 마을 공동체를 미화하여, 순박한 사람들이 서로 돕고 사는 훈훈함이 넘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마을 공동체는 갈등과 투쟁이 빈번하고, 위험 요소가 잠재해 있다. 마을 사람들은 한결같이 유순한데, 다만 사법, 행정 당국, 종교 기관 등 상층 혹은 외부 세력이 이들을 공격해 억압할 거라고 오해해선 안 된다. 마녀 사냥은 누군가의 고발이 필수적이다. 그러니까 가장 기본적으로는 이웃의 고발이 있어야만 마녀 사냥이 진행된다. 결국 이웃이 이웃을 죽인 셈이다.

- 중략 -

 

마녀 사냥이 종식된 결정적 계기는 사법개혁이었다. 마녀재판도 엄영히 사법재판의 한 종류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러니 더 이성적이고 체계적인 재판 제도가 자리 잡으면 마녀재판이 힘을 읽을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고문에 의한 자백을 비판하는 것이 첫걸음이다.

-중략-

진리 혹은 선을 지킨다면 명분 아래 악을 창안해내는 어둠의 성향은 여전히 우리 안에 있다. 오늘날 정이로운 일이라 생각하며 행하는 일들이 50, 100년 뒤에 보면 어이없는 악행으로 판명 나는 건 아닐까 

 

신영복 선생님은 역사를 배우기보다는 역사에서 배워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지금까지 역사를 배우는 데 급급해서 역사에서 배워야 한다는 이 자명한 말을 잊고 지낸 것은 아닐까? 그리고 그러한 망각이 똑같은 역사적 실수를 반복하게 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게 한 것은 아닐까?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단순한 역사 이야기를 넘어 지금, 여기를 살아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역사에서 배워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l******2 2017.11.23.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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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인들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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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에 등장하는 카트린 드 메디시스  운명이 참 기구하죠. 남편과 시아버지(프랑수아1세)의 정부라 할 수 있는 디안 드 푸아티에에 때문에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는 내용이 초반에 등장합니다. 나이도 무려 20살이나 연상인 여인에게 남편의 사랑을 빼앗긴 메디치가문의 여인.. 하지만 일반적으로  바시사건과 생 바르텔레미 학살로 더 유명하기도 하죠 자신의 딸인 마르고(마리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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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에 등장하는 카트린 드 메디시스  운명이 참 기구하죠.

남편과 시아버지(프랑수아1세)의 정부라 할 수 있는 디안 드 푸아티에에 때문에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는 내용이 초반에 등장합니다.

나이도 무려 20살이나 연상인 여인에게 남편의 사랑을 빼앗긴 메디치가문의 여인..

하지만 일반적으로  바시사건과 생 바르텔레미 학살로 더 유명하기도 하죠

자신의 딸인 마르고(마리그리트)와 부르봉 왕조를 개창한 앙리4세이야기도 등장합니다.

 

2장은 네덜란드의 독립의 불씨를 연  오라녀 공 빌램

신성로마제국 카를5세가 후원을 해주고 귀족작위까지 줬지만 아들인 펠리페2세의 견제와 대립

으로 결국 스페인합스부르크와 80년전쟁의 서막을 열게되죠

철의 공작이라 불리는 알바공의 등장,,,, 

3장.4장은 일단 건너뛰고

 

5장 태양왕 루이14세  2권을 대표하는 인물이 아닌가 싶네요

72년110일동안 재위하여 프랑스 역사상 가장 오래 왕위를 지켰다고 서술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집권기간 내내 전쟁의 연속으로 2천만 프랑스국민들이 많은 고생을....

상속전쟁-불란전쟁-재통합전쟁-아우구스부르크동맹전쟁.스페인왕위계승전쟁등으로 유럽패권을 차지하지도 못하고 국민들만 혈세로 고생하는 장면

자식들과 손자들 왕위승계자들이 연이어 말년에 죽게되면서 왕위계승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를 하기도 하고,,,,

j******6 2021.06.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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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2-주경철] 빛을 향해 나아갈수록 그림자는 커진다.
"[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2-주경철] 빛을 향해 나아갈수록 그림자는 커진다." 내용보기
주제넘게 포스터모더니즘 책을 몇 개 주워섬겼던 대학생 시절. 참으로 고민이 많았다. 절대적인 진리, 나아가야 할 이상이 모두 무너진 시대.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했던 시간이었다. 같잖게도 절대적인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절대적이다는 식의 세기말, 중2병 넘치는 좌우명을 만들어 혼자서 만족해 했다. 짧은 인생에서 이때만큼 순수하게, 마음 편히 책을 읽었던
"[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2-주경철] 빛을 향해 나아갈수록 그림자는 커진다." 내용보기

  주제넘게 포스터모더니즘 책을 몇 개 주워섬겼던 대학생 시절. 참으로 고민이 많았다. 절대적인 진리, 나아가야 할 이상이 모두 무너진 시대.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했던 시간이었다. 같잖게도 절대적인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절대적이다는 식의 세기말, 2병 넘치는 좌우명을 만들어 혼자서 만족해 했다. 짧은 인생에서 이때만큼 순수하게, 마음 편히 책을 읽었던 시기도 없었다. 부족했지만 많은 분야에 책을 주워섬겼고, 돈은 없었지만 대학 도서관이라는 최고의 시설이 있었으니 이때야말로 독서를 하기에 가장 좋았다. 물론 목표는 900의 모든 책을 섭렵하고 졸업하겠다! 였지만, 애당초 가능한 목표가 아니었다. 술과 놀음이 주였고, 앞서 말한 중2병 좌우명으로 개똥철학을 전파하고 다녔다. 개인적으로 가장 어두운 시기였지만, 가장 치열하게 고민했던 시기다. 밝은 곳으로 나가기 위해서 그만큼 어둠이 필요했을까.

 

  빛과 어둠은 항상 함께 존재한다. 찬란하게 빛나는 곳이 있다면, 반대로 빛이 가지 못하는 곳도 생긴다. 빛을 향해 나아갈수록 그림자는 커진다. <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 2>는 유럽의 그림자를 보여준다. 근대는 유럽인의 세계였다. 무엇이든 할 수 있었다. 지금도 강대국으로서 강력한 권위를 가진다. 동양에 비해 허약했던 지역이 단번에 지구라는 행성을 지배하는 위치에 오르게 되었다. 유럽의 관점에서 전체 역사를 보자면 지금이 영광의 빛이 비추는 시대다. 그렇기에 그림자도 길었다. 중세와 근대의 과도기적 지점에서 짙은 그림자를 볼 수 있다.

 

  특히 마녀사냥이 유명하다. “‘중세적 현상이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근대 초 정점이었다. “르네상스와 과학혁명, 계몽주의로 이어지는 시대가 바로 마녀사냥의 전성기였던 것이다. (p.241)”. 인플레이션의 아버지인 존 로의 이야기는 어떤가. 지금 보면 이렇게 어처구니없는 주식에 돈을 투자한다니 믿을 수가 없다. 뉴턴조차도 돈을 잃었다. 주식이 언제 오르냐는 물음에 나는 천체의 무게를 측정할 수는 있어도 미친 사람들의 마음은 알 수 없다오.”(p.580)라고 말했단다. 하긴 지금도 다를 바 없다.

 

  어둠과 빛은 항상 함께 존재한다. 칠흑 같은 어둠이, 그림자가 길어진다면 그만큼 빛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말이다. “진리 혹은 선을 지킨다는 명분 아래 악을 창안해내는 어둠의 성향은 여전히 우리 안에 있다. (p.298)” 반대로, “아름답고 숭고한 한 조각의 가능성이 깃들어 있다.” 빛과 어둠은 함께한다. 그렇기에 역사라는 거울을 통해 우리를 비춰보아야 한다. 저자의 말대로 믿고 싶다. “인간 사회는 어쨌든 조금씩 밝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리라(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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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황당하고 때로는 아름다운 사건의 주인공들을 보노라면 유럽인이란-더 크게 보아 인간이란- 사악하기 그지없는 존재라고 느껴졌다가도 인간 내면의 한 구석에는 아름답고 숭고한 한 조각의 가능성이 깃들어 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 작은 가능성을 크게 키우고자 하는 것이(p.18) 역사라는 거울을 통해 우리를 비춰보는 이유이다. 인간 사회는 어쨌든 조금씩 밝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리라 믿고 싶다. p.19

세상일이(p.210) 그렇다. 논리적으로 맞다 해도 그것이 꼭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더 부아를 돋을 수 있다. p.211

흔히 마녀사냥은 중세적 현상이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근대 초 정점에 이르렀다. 르네상스와 과학혁명, 계몽주의로 이어지는 시대가 바로 마녀사냥의 전성기였던 것이다. p.241

마녀사냥은 주변적이거나 예외적인 사건이 아니다. 어떤 의미에서 유럽 문(p.241)명은 마녀를 필요로 했다. 선과 악, 정의와 불의, 신성성과 마성 등은 함께 규정되었다. 최고의 선을 확립하고 지키기 이해 최악의 존재를 만들어야 했다. ... 그리고 대개는 세상에는 알 수 없는 어떤 신비한 힘이 존재할 수 있다는 정도로 용인하고 넘어간다. 그런데 유독 유럽에서는 그런 부류의 사람들을 악마의 하수인으로 규정했다. ... 유럽 문명만의 특이한 요소다. p.242

다양한 갈들이 폭력적으로 분출할 수 잇는 기제로서 마녀 개념이 장기간에 걸쳐 준비되었고, 그것이(p.286) 특정 지역의 특정 국면에 따라 유연하게 작동했다는 점이다. 마녀사냥은 다양한 갈등이 분출될 수 있는 일종의 범용 기제로 작용했다. p.287

우리는 흔히(p.289) 지난날의 마을 공동체를 미화하여, 순박한 사람들이 서로 돕고 사는, 훈훈함이 넘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마을 공동체는 갈등과 투쟁이 빈번하고, 위험 요소가 잠재해 있다. ... 마녀사냥은 누군가의 고발이 필수적이다. 재판관이 모든 의혹을 하나하나 밝혀내서 기소할 수는 없다. 그러니까 가장 기본적으로는 이웃의 고발이 있어야만 마녀사냥이 진행된다. 결국 이웃이 이웃을 죽인 셈이다. p.290

마녀사냥이 종식된 결정적 계기는 사법개혁이었다. (p.294) ... 결정적으로 마녀재판을 끝장낸 동력은 근대 국가의 발전에서 나왔다. (p.296) ... 무지몽매하거나 광기에 찬 지방 권력자가 저급한 수준의 사법 제도를 악용해 극단적 힘을 행사하려 할 때, 이를 제어할 수 있는 힘은 전국 단위의 사법 제도를 운영하는 국가에서 나올 수밖에 없다. p.297

진리 혹은 선을 지킨다는 명분 아래 악을 창안해내는 어둠의 성향은 여전히 우리 안에 있다. 오늘날 우리가 정의로운 일이라 생각하며 행하는 일들이 50, 100년 뒤에 보면 어이없는 악행으로 판명 나는 건 아닐까? p.298

토크빌은 절대주의 체제에 대해 강력한 원칙, 융통성 있는 실천이라고(p.307) 이야기한 바 있다. ... 오늘날 역사가들은 절대주의는 절대적이지 않다는 말을 자주 한다. p.308

혼란스러울수록 사기가 잘 먹힌다. p.572

세기의 천재 아이작 뉴턴도 투자 행렬에 끼어들었다. 누군가 그에게 언제까지 주가가 오를지 묻자 이렇게 대(p.579)답했다. “나는 천체의 무게를 측정할 수는 있어도 미친 사람들의 마음은 알 수 없다오.” p.580

 

YES마니아 : 플래티넘 s*******1 2019.06.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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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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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유럽의 태동기, 그 혼란과 격동의 중심에 있었던 인물들의 삶을 생생히 복원한 대중역사서다. 종교전쟁, 마녀사냥, 과학혁명 등 빛과 어둠이 교차하던 시대를 주경철 교수 특유의 입체적 시선과 생동감 있는 서사로 풀어내 역사에 문외한이라도 단숨에 빠져들게 만든다.
"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 2" 내용보기
근대 유럽의 태동기, 그 혼란과 격동의 중심에 있었던 인물들의 삶을 생생히 복원한 대중역사서다. 종교전쟁, 마녀사냥, 과학혁명 등 빛과 어둠이 교차하던 시대를 주경철 교수 특유의 입체적 시선과 생동감 있는 서사로 풀어내 역사에 문외한이라도 단숨에 빠져들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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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세기를 살았던 근대의 인물들 ‘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 2’ (주경철,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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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 1》은 15~16세기에 살았던 인물들에 대해 이야기였고, 《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 2》는 16~17세기 인물들에 말한다. 그 인물들은 카트린 드 메디시스, 침묵공 빌렘, 갈릴레오 갈릴레이, 마녀사냥을 주도한 사람들, 루이 14세, 레오폴트 1세와 카를로스 2세, 잔 로렌초 베르니니, 존 로이다. 1장 카트린 드 메디시스, 프랑스 흑역사의 주인공 : ‘카트린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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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 1》은 15~16세기에 살았던 인물들에 대해 이야기였고, 《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 2》는 16~17세기 인물들에 말한다. 그 인물들은 카트린 드 메디시스, 침묵공 빌렘, 갈릴레오 갈릴레이, 마녀사냥을 주도한 사람들, 루이 14세, 레오폴트 1세와 카를로스 2세, 잔 로렌초 베르니니, 존 로이다.

1장 카트린 드 메디시스, 프랑스 흑역사의 주인공 : ‘카트린 드 메디시스’(1519~1589) 왕비를 중심으로 프랑스의 왕실에서 일어난 내용이다. 1559년 앙리 2세가 사고로 사망한 후 어린 아들이 왕이 되었다가 일찍 죽고, 다시 동생들이 왕위를 이어받는 일이 반복되었다. 앙리 2세의 왕비인 ‘카트린 드 메디시스’의 아들 3명이 프랑스 왕이 되었다.

2장 침묵공 빌렘, 네덜란드 독립의 영웅 : 네덜란드의 국부로 일컬어지는 빌렘(1533~1584)에 대한 내용이다.

3장 갈릴레오 갈릴레이, 우주의 실체를 파고든 불굴의 과학자 : 갈릴레오 갈릴레이(1564~1642)에 대한 내용이다.

4장 독일의 악마들, 마녀사냥 이야기 : 독일 지역을 중심으로 유럽 전역에서 발생한 마녀사냥에 대한 내용이다.

5장 루이 14세, 세상을 암울하게 만든 태양왕 : 프랑스의 절대군주 루이 14세(1638~1715)에 대한 내용이다.

6장 레오폴트 1세와 카를로스 2세, 합스부르크 가문이 유럽 지도를 바꾸다 : 합스부르크 가문의 신성로마제국 황제인 레오폴트 1세(1640~1705)와 합스부르크 가문의 마지막 에스파냐 국왕 카를로스 2세(1661~1700)에 대한 내용이다. 레오플트 1세와 카를로스 2세는 외삼촌과 조카 관계이다.

7장 베르니니, 영원의 도시 로마를 조각한 예술가 : 이탈리아 출신으로 17세기 바로크 시대의 대표적인 조각가인 잔 로렌초 베르니니(1598~1680)에 대한 내용이다.

 

8장 존 로, 탐욕과 부패의 거품을 일으키다 : 18세기 프랑스의 미시시피 버블과 영국의 남해버블에 대한 내용이다.

 

y***h 2021.09.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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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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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을 덮자마자 바로 시작한 2번째 이야기. 전작보다 더 복잡해지기 시작하는 16세기를 이전과 마찬가지로 8명의 역사적으로 흥미로운 인물들을 중심으로 풀어간다. 여전히 복잡한 왕가들의 이야기를 각 챕터의 주인공들로 흐름을 이어가는 작가의 솜씨는 탁월하다. 전작에 다빈치의 이야기를 곁들여서 계속 미뤄왔던 다빈치의 전기를 읽게하는 계기가 되었다면 이번에는 이름만 알고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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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을 덮자마자 바로 시작한 2번째 이야기. 전작보다 더 복잡해지기 시작하는 16세기를 이전과 마찬가지로 8명의 역사적으로 흥미로운 인물들을 중심으로 풀어간다. 여전히 복잡한 왕가들의 이야기를 각 챕터의 주인공들로 흐름을 이어가는 작가의 솜씨는 탁월하다. 전작에 다빈치의 이야기를 곁들여서 계속 미뤄왔던 다빈치의 전기를 읽게하는 계기가 되었다면 이번에는 이름만 알고있던 해당시기의 예술가 베르니니를 소개하고 개인적 감상으로는 미켈란젤로 못지 않게 중요하고 흥미로운 인물이 아닌가 싶다. 이제 근대의 마지막을 향해 나아가는 다음권이 남겨져 있다. 항상 마지막을 향해가면서 끝나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게 되는 시리즈의 숙명이랄까.

YES마니아 : 플래티넘 n******8 2022.10.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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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역사. 하지만 동북아시아보다 덜 재밌는..
"재밌는 역사. 하지만 동북아시아보다 덜 재밌는.." 내용보기
이 책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재밌다. 하지만 동북아시아 역사보다는 덜 재밌다.희안하다. 분명 같은 역사인데 동북아의 역사책은 읽으면 참 재밌는데... 유럽의 역사는 재미가 덜하다.기존 동북아의 역사와 많이 달라서 그런것 같다.몇몇 가문의 결혼으로 이어지는 왕족과 반복되는 이름들...솔직히 읽다보면 이 루이가 저 루이인지, 이 펠리페가 저 펠리페인지, 이 마리아가 저 마리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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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재밌다. 하지만 동북아시아 역사보다는 덜 재밌다.


희안하다. 분명 같은 역사인데 동북아의 역사책은 읽으면 참 재밌는데... 유럽의 역사는 재미가 덜하다.


기존 동북아의 역사와 많이 달라서 그런것 같다.


몇몇 가문의 결혼으로 이어지는 왕족과 반복되는 이름들...


솔직히 읽다보면 이 루이가 저 루이인지, 이 펠리페가 저 펠리페인지, 이 마리아가 저 마리아인지... 헷갈린다.


특히 1권에 이어 어느정도 시간의 의름에 따라 설명하려하지만 여러나라의 이야기가 겹치면서 서로다른 동명이인들이 나오다보니 더 복잡해진다.(물론 기본적으로 관심이 덜한 탓일수도 있다.)


뭔가 사건별로는 재미진데... 전반적으로는 재미가 떨어진다.(왕만 다르지 놓인 처지가 다 비슷비슷한 탓도 있으리라...)


뭐라 딱히 말하긴 어렵지만 그렇다.


유럽의 근대 역사를 상세히 다룬 역사서가 많지 않아서... 그래도 제일 나은듯 하다.

YES마니아 : 로얄 i***n 2018.06.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