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5년차 교사이다. 수업을 잘 하려 고민하는데 마음처럼 잘 되지가 않아 신학기마다 불안감이 앞선다. 학기가 시작되면 밀려드는 학교업무(업무량이 많은 교무와 학생부 일을 주로 해왔다)에 수업을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은 우선 순위가 밀려나게 되어 부끄럽게 시간을 보냈다. 그 와중에도 방학 때면 연수를 찾아다니고 경기도,세종시,전북 등의 소식도 듣고 교사 모임이나 특강도 나가며 나름대로 교육과정, 수업, 평가의 전문성을 쌓고자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학기가 마무리되고 신학기가 다가오는 겨울이 또 왔다. 올해도 생활기록부는 학기말이 되어서 몰아썼고 교과학습발달도 일부 우수학생만 써주었다. 이런 현실이 너무 부끄럽고 개선하려 연구하던 차에 '학교생활기록부를 디자인하라' 책을 만났다. 생활기록부의 중요성이 더 커지는 시대 흐름을 어떻게 타고 의미있는 교육활동을 할 것인가에 대한 길이 보였다. 누구에게 물어봐도 시원한 해답이 없던 생활기록부 작성에 대해 알기 쉽고 또 명쾌하고 시대 흐름또한 잘 반영한 책이다. 교사에게는 의미있는 교육활동을 설계하고 실행하고 되돌아보는 길잡이로써의 역할을 할 것이다. 학부모에게는 숨기고 싶기도 하다. 학교의 민낯을 드러내는 것 같아 안 읽었으면 좋겠는 마음도 있지만 꼭 읽고 한 번뿐인 학창시절 의미있게 보내는 도구로써 생활기록부가 활용되는 풍토가 정착되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셨으면 좋겠다. 쓸데없는 규칙으로 가득찬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 대신 이 책이 모든 교사에게 보급되면 좋겠다. 한 달 째 내년 수업 계획을 하고 있다. 어떤 수업을 하고 어떻게 교육과정을 운영해 갈지 길잡이가 되었다. 올 해는 이 책을 만난 덕분에 조금 덜 부끄러운 수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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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기록부를 디자인하라' 라는 도서가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생활기록부를 쓰는 교사들을 위한 책인 줄만 알았는데, 찬찬히 읽어 보니 아이를 둔 학부모님께도 도움이 되겠더라고요. 입시 제도가 오락가락하는 현 시점에서, '학종'이 무척 강조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어떻게 대비를 해야 하나 막막하시죠. 이 책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 추천 대상: 교사 / 학부모 ▶ 추천 이유 1. 교사가 생활기록부를 어떻게 디자인해야 하는지 방법에 대한 설명과 함께 풍성한 예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2. 생활기록부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세세하게 분석되어 있어 학부모 입장에서 학종을 대비하기에 친절한 안내서입니다. ▶ 구성 소개 책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첫 파트는 학교생활기록부와 학종의 이해를 다루었고 두번째 파트는 학생부 작성 방법 및 기재 사항이 적혀 있습니다. 세번째 파트는 큰 틀에서 생활기록부를 디자인하는 방법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네번째 파트는 영역별(인적,출결,수상,자격증,교과,창체,독서,행동특성) 디자인 방법이 구체적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가장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은 파트는 네 번째 파트입니다. 가격에 비해 굉장히 두꺼운 책인데, 교사와 학부모의 Needs가 잘 반영되어 있습니다. 교사 입장에서는 학생 참여형 수업과 발표 시 활동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록해 줄 수 있도록 예시가 굉장히 상세하고 풍부합니다. 기존 생활기록부 기재 내용에 비해 훨씬 구체적인 내용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하나 하나 분석이 되어 있어 선생님들께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학부모 입장에서는 자녀가 활동한 내용이 이렇게 수록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에 대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교-수-평-기 일체화에 대한 도서도 많이 출간되고 있는데요, 생활기록부 디자인 역시 교-수-평의 마지막 단계에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학부모와 교사의 갈증을 해소해줄 책이 나와서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