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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띠라는 재미난 만화 에세이로 유명한 정연식 님의 만화 스릴러... 아쉽게도 현재 절판 상태... 또띠처럼 재미난 스토리를 기대하고 봤다가.. 헉.. 이거.. 내용이...-_-; (이거 19금으로 해야 한다.. 약간 잔인하기도 하고..) 만화라서 사이코페이스가 하는 짓이 이질감이 들었는데... 이거 영화까지 나왔네... 영화도 봤다.. 만화 보고 재미있어 후배에게 알려주었더니.. 바로 끝까지 보고 가슴이 멍했다고 한다. 프롤로그의 마지막 문장 "마무리까지 완벽한 계획 ..... " 이지만 마무리가 약간 아쉽다. 영화의 마지막은 엔딩을 보면 모든 것을 주고 떠난 것인가 ??? 누군가의 힝복은 누군가의 희생이 필요하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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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모두 읽고 난 다음에 한동안 멍하니 그 이야기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작품들이 있다. 어쩌면 이 작품 더 파이브도 누군가에게는 그런 작품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그것은 이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보여주는 모습에서 극도로 자신과 같은 부분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극단적인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극단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는 것에서 이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점에서 더 파이브는 가장 극단적으로 이 이야기를 읽는 이들을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인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들은 모두 삶에서 조금씩 그 모습은 다르지만 결국은 모두 극단적인 삶을 살기 때문에 더욱 이 더 파이브의 이야기는 의미심장하게 읽는 이들에게 다가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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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입니다. 보통의 복수 이야기에는 항상 억울한 자가 강자로 거듭나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몽테크리스토백작에서는 교육과 숨겨진 보물을 바탕으로 복수를 했고, 테이큰에서는 리암리슨은 인간 병기였으며 조직에게 배신당한 제이슨 본은 조직 전체가 덤벼들어도 어쩌지 못하는 능력자였습니다. 하지만, 악당에게 가족을 잃은 주인공은 사지 육신이 멀쩡히 남아있지도 않았습니다. 돈도 연줄도 아무것도 없는 주인공에게 남은 것이라고는 다리를 제외한 몸 하나였지요. 그 몸을 바탕으로 주인공은 사람들을 모읍니다. 자신의 각막이 필요한 사람, 간이 필요한 사람, 신장이 필요한 사람, 그리고 심장이 필요한 사람. 그렇게 4명을 모아 자신까지 5명이서 자신의 복수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역할 배분이 한명에게 몰립니다. 어차피, 심장이 필요한 의사는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몫을 제대로 받을 수 있기 위한 증인일 뿐이었고, 정보꾼인 카드사 직원과 열쇠공 아저씨는 정보의 확인자일 뿐이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악당에 맞서 싸우는 것은 깡패 아저씨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5명이 서로를 알지 못하게 하는 것도, 한명이 아무리 열심히 해도 다른 사람이 실수하면 전체 계획이 망가짐에도 불구하고 그냥 받아들이는 것이 현실성이 떨어집니다. 원숭이와 게의 싸움(원숭이가 게를 잡아먹고, 게의 자식들이 힘을 합쳐 원숭이에게 복수하는 일본 설화)을 차용했지만, 약자의 협업을 이야기하기에는 개연성이 너무 부족한 이야기 흐름이었습니다. 영화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만화에서는 좀 많이 아쉬운 이야기 전개였습니다. 뭐 처음부터 가진 것 없는 자는 아무리 이를 악다물어도 복수할 수 없다는 것이 현실이기는 합니다만 말입니다. "복수는 나의 것"이 얼마나 잘 만들어진 영화였는지 새삼 다시 생각해보게 만드는 그런 웹툰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