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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시를 읽는 이유. 시인이 어느 한 사물이나 감정에 대해서 글을 짓고, 함축된 그 글에서 우리는 마음속에 커다른 울림을 갖는다. 황폐해진 내면을 시인의 글로 감성적으로 채우게 된다. 글을 음미하고, 글 속에 숨겨진 마음을 들여다보려 우리는 마음의 문을 열어놓는다. 마음이 어지러울수록 시詩들은 더욱더 마음속 깊이 들어오게 된다. 아마도 이래서 시를 읽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해본다.
시 창작은 사람이나 사물을 바라 보는 다양한 시각을 갖는다고 한다. 같은 사물을 보아도 새롭게 해석하는 방법을 배우고, 새로운 발상을 통해 창조와 창의적 사고를 늘리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생각의 힘'을 느낄수 있는 시詩를 통해 문학적 경영에 관한 통찰을 배우는 글을 만났다. 한 편의 시를 소개하고 그 시에 깃든 의미를 풀어 기업의 경영에서 성공을 거두는 것들을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다.
맹문재 시인의 <바퀴>라는 시가 있다. 이런 하찮은 것에 대해 시를 쓴 그는 바퀴에게 많은 의미를 부여했다. 이처럼 사람들도 마찬가지. 우리는 그리스 신화에서 피그말리온을 기억한다. 여인상을 하나 조각해 놓고 여인상에게 사랑에 빠져 온갖 정성을 기울인 정성이 갸륵하게 여긴 아프로디테가 여인상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사람으로 만들어주었다는 이야기. 이를 가리켜 심리학에서는 간절히 원하면 믿는대로 이루어진다고 해 피그말리온 효과라고 불리기도 한다. 자신의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에게 우리는 충성을 하게 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어느 직장에서건 나의 가치를 진정으로 알아주는 사람에게 우리는 마음을 열고 그 사람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일하는 사람들을 보아왔다. 기업의 CEO들이 직원들을 향한 한두 마디의 칭찬과 기대가 얼마만큼의 성과를 내는지 알수 있을 것이다.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 - 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 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낸다면 필경 환대가 될것이다. (193~194페이지 정현종 <방문객>)
저자는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이라는 시를 우리에게 읊어주고,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오는 직원들을 향해 강요가 아닌 감동을 주라는 메세지를 전한다. 한 예로 어느 기업의 CEO가 5월 가정의 달에 임직원들의 자녀 1,599명에게 편지를 썼다 한다. '아빠가 매일 늦게까지 일하느라 많은 시간을 함께 놀아주지 못하게 해서 미안하지만, 세계 최고의 회사를 만들기 위해 고생하는 아빠를 이해해주라'고. 3만원의 문화상품권을 동봉해 필요한 것을 사라고 하며 '아빠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했다고 한다. 가족을 감동시키고, 가족은 직원에게 힘을 보태주면 그에 따른 일의 추진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했다.
굳어 있는 생각들을 버리고 열린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시인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시를 쓰듯 그 시를 음미하며 생각의 힘을 기르고, 우리는 통찰법을 배우게 된다. 저자도 책머리에 언급했지만, 1950년대 섭씨 19도의 컨테이너에서 얼어 죽은 선원이야기 처럼 생각의 힘이 얼마나 큰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경영을 하는 CEO들이 이 책을 읽으면 그 효과가 더 클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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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가 어렵다. 80년대의 서정적이면서도 함축적인 어감의 시는 언젠가 부터 보이지 않았다. 신춘문예의 당선작들도 난해하고 서걱거리는 글들로 지면을 채운다. 시가 꼭 서정적일 필요는 없지만 시인의 마음을 읽어낼 수가 없으니 시를 통해 느끼는 충만함과 감흥이 사라졌다. 자연스레 시집(詩集)은 멀어져 갔다. 90년대 이후 컴퓨터가 일상 속에 자리 잡으면서 시에 대한 관심은 더욱 희미해졌다. IT의 빠른 변화에 적응하느라 마음의 여유와 여백을 관조한다는 일은 점점 구시대의 유물이 되고 말았다. 간간히 시집을 선물 받아 읽어보긴 했으나 두어 권을 빼고는 여전히 와 닿지 않았다. 간혹 서점에 들르면 관성에 의해 시집 코너에 발길을 옮겨보나 그다지 끌림은 없다. 이런 현상이 꼭 나만의 일은 아닌 모양이다. 한 인터넷서점의 조사에 의하면 자칭타칭 시인은 많아졌지만 시집 판매는 전체의 5%도 안된다고 한다. 시를 읽기보다는 씀으로써 위안을 느끼는 추세로 보는 분도 있다. 소수의 시인을 빼곤 자해하는 심리의 노출이나 사적 일기 수준에 머물다보니 '독자 없는 시인의 시대'라 한들 별로 틀린 말 같지 않다.
천년의 바람 - 박재삼 -
천년 전에 하던 장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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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적 생각법... 너무 어렵게만 보였다.. 그리고 시한줄로써 얻는 통찰,... 시에는 얼마나 많은 생각이 들어있는가.. 그저 읽기 좋아서 생각하던 시가 너무나 많은 생각을 담고 있다... 듣는다.... 나 자신에게 듣는다.. 나의 가치를 알고... 나의 내면의 소리를 듣는것... 그것이 듣는다 이다 나의 가치를 모르고 살아가고 나의 내면의 소리를 듣지 못하는 우리 나의 가치는 무엇일까.. 그저 똑같은 사람1인가? 나의 내면의 소리는 어떨까... 우리들의 내면의 소리가 하는 말을 잘 듣지 않는가.. 그것을 듣는자.... 그들이 시인이다... 보다 우리는 눈으로써 본다.. 그것이 기억이 된다 하지만 그것이 우리들을 두려움으로 이끌어 낸다 그 지식이 우리는 본질을 보지 못하게 하고 있다 우리는 봄으로써 비교를 한다 저것과 나의 다른점을 비교... 무의식적으로 우리는 비교한다 이렇게 보는것만으로도 우리는 많은것들이 가려져 있다 깨다 우리가 보는것 그것이 진실일까... 우리가 튼튼하다고 믿는데서도 틈새가 있다 그럼으로써 계속 발전하는것이 아닌가 우리가 생각하는 개념역시 다시 반대의 개념으로 생각을 해보자 이렇듯 우리가 보고 생각하고 느끼는것역시 다시 반대로 생각하고 다시 반대로 보는것으로 그것이 알고있는 앎이 깨어진다... 행하다 우리는 생각만 한다 내일 시험이니까 조금있다가 공부를 해야지.. 해야지가 아닌 한다가 되어야 한다 즉 동사가 되어야 한다 그것을 계속 행동하는 것이 되여야 한다.. 이렇듯 내가 읽은 책중에 어려운것에 속한다... 머리로는 이해가 된다.. 그것이 말로 써지지 않을뿐... 시한줄로써 시인들의 생각이 함축되어 있다.. 그 시한줄이 모든것을 담고있다... 그들의 생각법에는 특별함이있다... 그래서그들의 시로써 우리가 행복함을 느끼고 좋아하고 슬퍼하고 모든 감정을 느끼나 보다.. 그들의 시한줄이 우리에게 재미가 되고 우리에게 희망이 된다.. 그들은 그 특별함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그래서 그들을 시인이라고 부르나보다... 시적생각.... 나도 나의 가치를 깨닫고 나를 깨는...그런 생각을 해보고 싶다.. 그 단단한것을 깨야지... 아니 깬다 동사형으로 행하라~! 여러분들도 자신을 찾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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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참 어렵다, 그런데 자꾸 생각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같은 대목을 또 읽고 또 읽고 해서 넘어가곤 했다.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다. 시를 통한 통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조차 몰라 헤매이는 지경이었다.
“시인들의 사고방식이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시각을 얻도록 돕는다”그렇다면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을까? 이 책의 큰 줄기는 하나의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먼저 듣는다. 내가 알고 있는 것들, 밖과 안 그리고 나의 주변 이러한 것들을 들을 준비를 갖추고 그 다음으로 보는 것이다. 보는 목적별로 지식이냐, 투사, 목ㅈ거, 비교, 관찰.. 등 이렇게 보다보면 뭔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어떻게 볼 것인가 깨서 보고 느끼는 것이다. 틈새, 단어, 관념, 의미, 그리고 의식하기까지... 그럼 통찰의 기본이 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느끼고 생각한 것을 엮으면서 내가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그려지게 될 것이다. 그렇게 그려진 나를 내가 되도록 행하면 되는 것이다. 그럼 나의 역할이 무엇이고, 상대의 역할은 무엇인가. 그리고 소통의 매개는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시를 통해서 나를 사회를 경제를 엮어서 보여주는 저자의 관점이 참 좋았다. 시를 읽어보지 않았던 내 자신에게 시라고 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일깨우는 느낌이었다.
많은 시가 이 책에 담겨있지만 다시 한번 읽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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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어렵게 다가오기도 하지만 내 인생에 정말 힘이 필요한 순간 머리를 스쳐지나가는 것도 시의 한구절이다. 이 책을 보면서 시에 대해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마음의 거리와 현실의 거리는 얼마큼 차이가 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다. 나는 내가 시와 그리 가깝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돌이켜보니 그건 마음의 거리일뿐 현실적으로 나는 시에 대해 이미 열린 가슴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비록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말이다. 이 책을 통해 시에 대한 나의 마음도 열렸고 이렇게 좋은 시들이 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시를 읽으면서 이 글의 의미하는 것을 무엇일까? 작가는 어떤 것을 보며 어떤 것을 겪었으며 어떤 것을 생각하고 있었던 것일까? 여러가지 생각들에 빠져들면서 시의 매력을 조금씩 느껴가고 있었다.
본디 사람을 잘 따르는 순한 성향의 개지만 어쩌다 정화조에 빠진 후로는 점점 오물에 잠기는 몸을 어찌할줄 모르고 허우적댄다. 목숨이 눈앞에 있기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도 분간하지 못하고 으르렁대는 것이다. 이런 개를 바라보는 나역시 구하지도 외면하지도 못하는 이중적 태도를 취하게 된다. -본문 중- 박남철님의 목화에 대하여 Ⅲ의 시를 보고 또 그 시에 대한 글들을 살펴보면서 내게는 이시도 이 시에 대한 글도 강렬하게 인상에 남았다. 어찌보면 이 글에서 갈등을 보았고 삶을 보았고 사람의 일면을 보았는지도 모르겠다. 불쌍한 존재이면서 공포의 대상이라는 글이 마음속에 남는다. 시는 한번 단 하나의 짧은 글이 아닌 그것에 감정이 들어있고 마음이 들어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내가 시를 가까이 있지만 또한 가깝게 느끼지 못한 것은 의도와 의미를 잘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솔직히 명확하게 명제가 나오는 것들이 읽기에 편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시는 읽으면 읽을수록 의미가 나오고 또 나오는 항아리 같다는 생각이 든다. 깊고 깊은 그리고 넓고 넓은 무언가가 자꾸 끌어오른다.
너도 견디고 있구나. 어차피 우리도 이세상을 세들어 살고 있으므로 고통은 말하자면 월세 같은 것인데 사실은 이세상에 기회주의자들이 더 많이 괴로워하지 사색이 많으니까. 빨리 집으로 가야겠다. -본문 중- 황지우님의 겨울산을 옮겨 놓은 시의 한 구절인데 그래 나 또한 세들고 살았구나라는 생각에 왠지 그 고통이 그저 담담하게 삶으로 받아들여지는 느낌이 든다. 그 뿐만 아니라 정현종님의 방문객도 너무 좋았고 아니 이 책에 나와있는 시들이 어쩌면 이렇게 가슴에 와닿는지 정말 감동이었다. 세상에 이렇게 좋은 시들이 나와 함께 살아가고 있었구나 이제 정말 시집을 자주 봐야겠구나.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편하게 생각하자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이 책에 나오는 시들로 인해 조금은 거리감을 느꼈던 부분마저 사라져버린 기분이 든다. 방문객 중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라는 구절을 보며 깊은 공감을 느꼈다. 그리고 나의 과거 현재 미래로 누군가 아프게 하지 말아야겠다. 유익한 사람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다. 나의 과거 현재 미래가 누군가에 또 나에게 기쁨일수 있지만 누군가에게 아픔이 될 수도 있기에 말이다. 그리고 내게 성실함을 더 요구하기로 했다. 시와 그리고 그 시에 대한 글과 또 여러가지 이야기들의 어우러짐이 너무 좋고 정말 색다른 차별성이 있는 책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오랜만에 좋은 책을 한권 읽은 느낌이다. 정말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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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POINT: 고정화된 지식과 통념에서 새로운 생각의 힘 찾기. "시"라고 하면 중학교 때 과제를 위해 집에서 머리를 싸메고 고민을 해가며 힘들게 썼던게 기억이 난다. 왜 머리를 싸메고 "끙끙"거리며 힘들게 시를 썼을까? 바로 사물 또는 고정적인 통념에 나만의 가치를 불어 넣어나의 생각을 투영시키기 위해서이다.
저자는 기존과 다른 새로운 생각의 힘을 시인들의 통찰법에서 찾을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글을 풀어 나간다.그리고 다양한 시들을 통해 듣고, 보고, 깨고, 엮고, 행하는 방법들을 독자들에게 전해준다. 주제의 흐름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게 아니라서 책을 읽는데 몰입하기 힘든점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동안 수평적인 사고를 갖고 있던 나에게는 상당히 흥미롭고 즐거운 독서 시간이었다.
또한 다양한 시들을 읽으면서 바쁜 일상과 무료한 휴식 시간을 좀 더 가치 있게 느끼고 생각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 해준다는 점이 상당히 긍정적이었다. 다양한 시들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고 그냥 무심코 넘어갈 수 있는 작은 부분 하나 하나를 뒤집어 보고, 돌려 보고, 공곰히 생각할 수 있게끔 해준다. 그리고 그동안의 다양한 성공 사례를 통해서 이런 통찰의 힘이 얼마나 중요하고 "차별화"를 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책 내용중 "거울효과의 함정"이라는 부분이 있는데, 공감이 많이 가서 적어본다. [거울효과란 상대의 모습 그대로를 비추는 게 아니라 내 심리 상태가 다른 사람에게 투사돼 나타나는 현상인 것이다. 즉, 내가 긍정적이고 좋은 생각을 하면 다른 사람도 좋게 보이고, 부정적이고 나쁘면 다른 사람도 나쁘게 보이는 것이다.] 그러니 남을 평가 하기전에 항상 자신을 되돌아보고, 좋은 사람을 얻으려면 먼저 좋은 사람이 되라.
[책을 사는 이유는 그 책에서 무엇인가를 배우고자 함이다. 그러려면 겸손한 마음으로 배우고자 하는 자세를 갖추고 읽어야 한다. 자신은 전부 알고 있다는 태도나 자세로는 책에서 어떤 소득도 얻을 수 없다. ] 흔히들 어설프게 알고 있는 사람들이 쉽게 하는 오류인데 책으로 읽어보니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게 되었다 . 이 외에도 소개는 하지 않았지만 상당히 재미있는 시와 저자가 깨닫고 느낀 삶의 지혜, 시를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방법, 성공한 사람들의 통찰법등 유익한 부분이 많이 있다. 하루정도의 휴식 시간이 있다면 조용한 카페에서 쉬지 않고 한 번에 쭉~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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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한줄에서 통찰은 어떻게 시작하는가]. 처음엔 시에 대한 해석만 담겨있는 줄 알고 보게 된 책이다. 시인이 쓴 시를 읽는 사람이 다 똑같이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느끼는 것과 얼마만큼의 공감을 다른사람도 하고 있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시를 읽는 내 가슴에 울렁임이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하지만 또 다른이의 반응도 공감대가 같은지 의문이 들기 때문이다. 이 책은 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시인이 그 시를 쓴 의미, 배경도 함께 봄으로써 그 속에서 어떤 사유가 반영이 되었는지 ‘시인의 시선’통해 바라본 관찰, 생각, 상상의 새로운 창조적 사고법으로 경영에까지 반영되는 신선한 통찰의 세계가 이 책의 처음과 끝을 관통하는 이야기다. 첫장 아이러니, 질문, 가치, 존재를 통한 ‘듣다’, 지식, 투사, 목적, 비교, 관찰을 통한 ‘보다’, 틈새, 단어, 관념, 의미, 의식을 통한 ‘깨다’ 편집, 곡선, 조직화, 감성, 목적을 통한 ‘엮다’ 생각, 플랫폼, 진심, 역할, 소통을 통한 ‘행하다’란 총 5장의 테마를 통해 시를 소개하고 그 시를 관찰하며 실제에 반영할 수 있는 깨달음을 준다. 고정화된 지식과 통념을 완전히 버리고 새로운 생각의 힘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암소 아홉마리의 청혼으로 얻은 어느 아프리카 신부이야기를 통해 본 존재의 가치. 암소 아홉 마리의 청혼을 받은 신부는 어느덧 시간이 지나 정말 그만한 가치를 지닌 존재가 되어있었다는 이야기를 통해 사물의 존재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 세상의 필요한 존재로 만드는 과정을 맹문재의 ‘바퀴’라는 시를 통해 확장된 사고법으로 안내한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항상 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그냥 무심히 넘길 수 있는 것에도 관찰하고 의미와 존재감을 부여하면 새로움으로 변모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준 것이다. 또, 어떤 사물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나 이해란 뜻의 ‘지식’은 기억을 의미한다. 그러나 우린 그 지식만이 옳다란 생각을 버리고, 지식의 앎을 조각조각 깨내어 분별하다 보면 지혜가 생기고 그 지혜가 두터워지면 지성인이 될 수 있음을 도식화하고 있다. 사물과 상황을 꿰뚫어보는 관통의 경지에 오르게 되는 것이다. 기억의 경험이 새로운 해결을 막게 하지 않기 위한 이러한 노력만이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해법을 창출할 수 있단 이야기다. 사물을 관찰하는 새로운 관점, 방법을 시를 통해 말해주고 기업의 사례도 들어주니 이해도 빠르고 우리나라 시도 새롭게 발견하게 된 책이다. 정석주의 ‘밥’을 통해 끊임없는 질문으로 내면의 소리를 듣는다든지, 오세영의 ‘그릇’을 통해 존재의 의미를 찾는다든지, 김기택의 ‘틈’을 통해 튼튼하다고 믿는데서 틈을 발견하면서 시작과 끝을 연결하는 징검다리로 기업의 사례를 들어 틈새공략의 재미를 알게 한다. 시와 그것을 통한 생각법, 그것이 이루어놓은 사례를 통해 깊은 통찰력을 갖게 한다. 기업인이나 시를 새롭게 발견하고 싶은 독자가 읽어보면 더 좋을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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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작가가 되려면 시를 많이 읽어야 한다. 특히 매주 좋은 설교를 해야하는 목회자는 더더욱 그렇다. 그래서 이 책을 선택하였고, 나의 선택은 역시 옳았다.
"이 책은 고정화된 지식과 통념을 완전히 버리고 새로운 생각의 힘을 얻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필자는 새로운 생각의 힘을 시인들의 통찰법에서 찾고자 했다. 다섯가지 관점으로 나눠 관찰하고 생각하는 방법을 통해 통찰로 나아가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했다.-13p"
하루에 한 챕터씩 마치 시를 음미하듯이 그렇게 2주정도를 보낸 것 같다. 소리내어 시를 읽기도 하고 커피를 마시며 시인의 마음을 읽어보려 했다. 시와 심리학과 경영학...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작가의 박식함에 놀라고 흥미로웠다. 심리학 전공 시간에 들었던 심리학 용어들과 해설... 마치 경영학 책을 읽는 것 같았다. 이 책은 단순한 문학 책이 아니라, 심리학, 경영학, 자기개발 도서라 말할 수 있겠다. 시 문학에 문외한인 나같은 사람도 쉽게 시를 즐거워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줄 뿐 아니라, 시를 즐길 수 있는 자세와 자신감을 갖게 해 주었다.
이 책의 구성은... 매우 독특하다. 시를 소개하는 것, 이야기를 덧붙이는 것. 전문지식을 소개하는 것. 이 세가지를 섞어서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정형화 된 틀이 아니라, 어떤 때는 시를 먼저 소개하기도 하고, 어떤 부분에선 가벼운 이야기를 먼저 시작하면서 시가 나오기도 한다. 그리고 결론을 향해 나아간다. 뭔가 연관이 없을 것 같았던 시를 해석하고 전문 지식과 만나고, 가벼운 이야기와 만나면서 전혀 다른 새로운 통찰로 이어간다. 책을 읽으며 감탄했던 건 저자의 이러한 탁월함 때문이었다. 일반적인 사람은 시를 읽으면, "와~ 멋진 표현이다~" 이렇게 생각하지만 작가는 그 이상의 것으로 통찰하도록 돕고 있었다.
시인들이 보여주는 독특한 창조성과 통찰력은 이처럼 새로운 관점을 만들 수 있기에 가능하다. 그래서 시를 일걸어 '뻔히 보임에도 보지 못하는 부분'을 드러내는 예술장르라고도 하는 것이다.
유기농을 시작한 전씨 농장에 갔다. 배추는 포기마다 배추벌레를 들깨나무는 잎사귀마다 무당벌레를 콩나무는 사마귀나 노린재를 고추나무는 고추벌레를 키우고 있었다
그 푸성귀들 그 너른 품들 나도
식구나 객식구에게 복장이든 꿈이든 기꺼이 파먹혀야 하는데
-양선희, <전씨농장에서>
이 책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시이다. 시인의 독특한 세계가 엿보이는... 작가는 이 재밌는 시를 인지심리학과 연관시킨다. 바라보기는 했어도 보지 못한 현상인 "무주의 맹시"라는 심리학 용어와 연관시켜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들을 놓치고 살아가고 있는지를 이끌어 낸다. 그리고 경영학 이야기로 마무리한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줄 아는 능력, 기발한 발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소림사에 스용스님이 부임하면서 1998년 '소림사사업발전부식회사'를 세우고 쿵푸를 비즈니스화 시켜 많은 돈을 번 이야기로 한 챕터의 문을 닫는다.
이쯤하면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드는가? 시와 심리학과 경영학과 상식을 넘나드는 재미와 유익이 있다. 오랫만에 만난 아주 재미있고 흥미로운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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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가 문학의 영역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시(詩)'가 '시(時)'도 되고 '시(視)'도 되는 놀라운 통찰의 고리를 보여주는 경영의 '시(始)'
<시 한 줄에서 통찰은 어떻게 시작되는가> 처음 이 책의 제목을 접했을 때는 그저 섬세한 시적 통찰력에서 비롯된 시적 발상, 시 작성의 기술, 시적 표현의 효과 등등 시 한 편에 담긴 온전한 시 세계를 보여주는 문학서 정도로만 짐작했다. 그러나 책을 펼쳐든 순간, 독자로서의 단순한 예상은 완전히 빗나가 이 책의 기획 의도부터 다시 점검하게 만들었으니 이 책은 음악계의 팝페라(팝+오페라)처럼 문학서적이라기보다 '경영서적'에 가까운 크로스오버(Cross Over)적 책이라 할 수 있겠다. 즉 순수문학으로서의 '시(詩)' 접근이라기보다는 '시(詩)'를 통해 현재의 시점(時)에서 고객의 요구와 틈새를 발견해 새로운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안목으로서의 '시(視)'를 추구할 수 있도록 유도해내는 창의적 경영의 출발을 보여주는 '시(始)'인 것이다. 인문학과 경영학의 접목은 고객 감동을 추구하는 TV 속 기업광고를 통해 이미 우리 사회에 친숙하게 스며들어있는 형태이기는 하나 이 책은 단순히 감성만을 자극하는 것이 아닌, 이성적 통찰 속에 기업의 감성 경영, 창조 경영, 창의 경영이 어떤 형태로 발전해나갈 수 있는지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문학적 깊이로 부드러운 '시 한 줄' 경영학적 해석으로 날카로운 '문학경영'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시'의 문학성을 단순히 경영 철학의 도구로만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저자가 소개하고 있는 시 한편 한편은 평이한 언어로 쉽게 풀이된 해설을 통해 독자로서 다시 들여다보며 음미하는 과정을 거쳐 아! 하는 감탄을 불러일으키기에 부족함이 없을만큼 섬세한 깊이가 있다. 문득 저자의 약력이 궁금해 살펴보니 그도 그럴 것이 저자(황인원)는 중아일보와 경향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했으며 , 이후 대학 강단에서 '시'를 강의하며 '시의 실용화'를 강조하고 있는 문학박사이다. 각각의 시 한 편에 담긴 시인의 통찰력도 놀랍지만, 시적 발상법을 기업에 적용해 '문학경영'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낸 저자의 통찰력도 가히 놀랍다.
듣다(聞)-보다(見)-깨다(覺)-엮다(編)-행하다(動) 내면의 울림소리를 듣고 숨겨진 진실을 꿰뚫어보며 뒤집어 해석한 새로운 관점을 둥글게 엮어 동사로 생각하라
이 책은 시적 관찰법으로서의 예민한 '듣다/보다'가 미세한 틈새 발견과 새로운 관점에서의 '깨닫다'를 거쳐 효과적으로 의도를 드러낼 수 있는 편집으로서의 '엮다'로 이어진 후 진심이 담긴 소통으로서의 '행하다'로 마침표를 찍게 되는 일련의 과정을 기업의 경영철학에 접목시킨 독특한 책이다. 길든 짧든 시 한 편에 담긴 압축된 표현과 함축적 의미는 남들이 보지 못하는 눈을 거쳐 남들이 듣지 않는 말을 경청하는 과정을 통해 남들이 놓치고 가는 많은 것들을 귀하게 주워담아 남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생각을 이끌어내 감동을 자아냄이니, 고객의 미세한 요구에 귀기울여 만족을 넘어 고객 감동을 이끌어내는 기업의 창조적 경영 또한 시적 발상과 별반 다를 게 없는 것이다. 이 책에서 들려주고 있는 시 한 편의 발상과 압축된 표현은 제품 생산 및 마케팅 전략에 어떤 차별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긴밀히 연결시켜 굳이 시나 경영 쪽에 관심이 없는 독자라도 책 내용에 몰입하게 만드는 무서운 힘을 발휘한다. 가령 장석주의 <밥>이란 시를 통해, 내면에서 울리는 소리를 받아들일 때라야 시의 의미가 제대로 보인다는 비평과 더불어 내부의 소리를 듣지 못해 몰락을 자초하게 된 기업의 예(야후, 노키아)를 들며 조직의 리더가 어떠한 자세를 지니고 있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식이다. 시에서의 작품 제목이 작품의 성패를 좌우하는 커다란 요소이듯 기업의 브랜드 전략이 제품 판매에 지대한 영향을 미침을 보여주는 여러 사례들도 인상적으로 남는 장면 중 하나이다. 재미있는 것은 전세계 여성들이 너무도 좋아하는 명품백 브랜드인 '루이비통'의 탄생이 유럽 귀부인들의 트렁크 정리하는 일을 하던 루이비통이 파리에서 여행 가방 전문상점을 오픈하면서 만들어진 브랜드명이라는 것이다.
기업 경영을 넘어 자기 경영을 위한 시적 통찰력 나와 남을 차별화할 수 있는 섬세한 내면의 관찰, 깊이있는 통찰, 세계와의 소통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핵심은 결국 '시에서 경영의 지혜를 배우다'라는 것이다. 시에 대한 이해가 있든 없든, 기업 경영에 대한 관심이 있든 없든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자 하고 들리지 않는 것을 듣고자 하는 시인들의 태도는 단절이 깊어가는 요즘 시대에 모두에게 필요한 소통의 지혜를 말해준다. 정해진 기존의 방식을 깨뜨려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해 시인만의 미세한 틈새를 포착해내는 기술 또한 일률적 유행 문화를 만들어내는 요즘 시대에 남과의 차별화를 창의적 발상으로 구축해내는 비결이기도 하다. 자신의 내면은 물론이거니와 타인의 소리에도 귀기울일 수 있는 경청이 결국엔 나와 너, 나와 세계를 조화로 이어주는 징검다리임을 감안할 때 우리 생활 속 시적 통찰력은 자기 경영에도 무수한 힌트를 주고 있음이 분명하다. 책을 덮고나니 방 안에 있는 사소한 물건 하나에도 새로운 의미가 부여되는 듯 잠시 시인의 눈길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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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드라마 중에 야쿠자 두목을 꿈꾸지만 고등학교 졸업장이 없어서 스물아홉의 나이에 다시 열아홉 고3이 되는 드라마가 있다. 첫등교일, 자기 이름에 나온 한자도 제대로 쓰지 못해서 웃음거리가 된다. 그런데 헬렌켈러가 배움의 기쁨을 발견한 것처럼 학교에서 그 기쁨을 서서히 알아가며 성장하게 된다. 그리고 일상에서 그저 쉽게 지나치던 온갖 일들, 장면, 자연현상에 '왜'라는 질문을 자주 던지게 된다. 배우면 배울수록 만물이 새롭게 다가오고 그 기쁨에 빠지게 된 것이다.
시를 배우는 이유도 이 '왜?'라는 질문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처음 깨닫게 되었다.
세상의 모든 존재물은 존재의 이유와 생성의 목적이 있다. 그 목적만 제대로 들여다봐도 실패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다. 변화와 진화를 통찰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존재의 목적을 찾아낼 수 있을까. 해답은 '왜'라는 질문에 있다. p84
'왜?'라는 의문부호가 던져졌을 때, 우선 멈추게 된다. 그리고 하나를 가지고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시를 쓰는 것 역시 이런 가볍게 스쳐지날 수도 있는 것들을 그저 넘기지 않고 오랜 음미시간을 거쳐 완성되는 것일 테다. 그리고 그 시를 읽는 이 역시 그 속에 빨려들어가 오래 묵상하면 할수록 거기서 적용점을 찾고 내 삶에 생기가 불어넣어지는 것은 아닐까 싶다. 이는 또한 '슬로우 라이프', '느린 삶', '천천히 걷기'라는 말이 화두인 요즘 우리에게 더욱 필요해보인다.
저자는 '시와 경영'이라는 칼럼을 1년 4개월간 연재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짧은 시구절을 통해 세상 곳곳의 경영과 관련된 일들을 생각해보고 스스로에게 적용하는 교훈까지 이끌어내고 있다. 저자의 철학적, 예술적, 문학적인 사색을 좇아가다보면 어느새 생각지도 못한 감동에 전율하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시가 낯설고,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편견을 깨는 책이지 않나 싶다. 그리고 시를 쉽게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역시 큰 도움이 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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