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을 처음 만난 것은 한창 일본어 공부에 열을 올리던 무렵이었다. 일본어 공부에 도움이 되고 재미도 있을 만한 것을 찾아다니다 발견한 것인데 그 강렬한 인상은 아직도 희미해 지지 않는다. 아닌게 아니라 대역 문고임에도 일본어는 염두에 두지 않고 급한 마음에 한글 본문을 한순간에 읽어 버렸을 정도였으니까. 여기에 속해 있는 4개의 단편 미스테리는 약간 성인 취향이 나는 걸작들이라고 생각한다. 표제작인 기다리는 남자 외에도 특히 가장 반전의 충격을 던지는 [밧줄]은 구성도 특이하고 재미있다. 일상의 평온함 속, 숨겨진 이면의 아슬아슬하고 아찔한 순간 순간과 선택들. 작가는 그러한 부분의 아찔한 재미를 써 내려가는 것이 특기인 듯 하다. 이 책은 대역 문고 이상의 가치가 있지만 대역 문고 학습서로서도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그러나 역시 미스테리 팬에게 더 권해 줄만 하다. 이 책 뿐만 아니라 다락원에서 펴 낸 대역서 중에서는 흔히 접하기 힘든 재미있는 읽을 거리가 많으므로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독서를 즐기고 또 일본어 공부까지 할수 있는 좋은 시리즈 물 로 선택해 봄이 좋을 듯 하다. |
| 왼쪽 장에는 일본어가 오른쪽 장에는 한국어 번역이 되어있는데요.일본어로 된 쪽은 한자 위쪽에 요미가타가 다 나와있어서 일일이 찾아볼필요가 없어요. 별로 크지도 않고 두껍지도 않아서 휴대하기가 편하고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수 있어요. 미스테리에 걸맞게 마지막에 남는 여운이.. 과연 어떻게 됬을까?하고 생각을 하게 만들어요. 4가지 단편중 제가 젤맘에 들었던 건<밧줄>이였는데요. 자기가 죽고 싶은 생각이 들때 밧줄이 뒤를 쫓아 그 죽고싶은 이유에 해결책을 찾지못하면 잠자는 틈을 타 죽여버린 다는 내용이 였는데.. 그 글의형식이 꽤 잼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