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밉지않은 건달들의 아기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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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체는 소년지 연재 코믹물의 전형적인 형태입니다. 작가 자신의 그림체 치고는 좀 개성이 부족한것 같지만 내용전개는 독특하네여. 연출이라기 보다는 스토리 면에서요. 일단 기본적인 스토리는 3류 건달을 지향하는 '피의 화요일'이라는 5인조 (한명은 잘 안나오지만 그래도 엄연한 일원이니) 가 구속된 동료의 복수를 위해서 형사의 아기를 납치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두목이란 작자
"밉지않은 건달들의 아기키우기" 내용보기
그림체는 소년지 연재 코믹물의 전형적인 형태입니다. 작가 자신의 그림체 치고는 좀 개성이 부족한것 같지만 내용전개는 독특하네여. 연출이라기 보다는 스토리 면에서요. 일단 기본적인 스토리는 3류 건달을 지향하는 '피의 화요일'이라는 5인조 (한명은 잘 안나오지만 그래도 엄연한 일원이니) 가 구속된 동료의 복수를 위해서 형사의 아기를 납치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두목이란 작자부터가 전혀 악인이 아닌 관계로 귀여운 아기의 얼굴을 보구 차마 납치할 생각을 못하고 그냥 나오려는데 아기가 두목의 손가락을 빨다가 놓치 않는 바람에 부득불 데리고 나오고 맙니다. 그런데 때마침(?) 한국 건설현장의 고질병인 안전불감증으로 인하여 형사의 집을 포함한 일대가 도시가스 누설로 날아가버립니다. 그때부터 돌아갈 때 없는 아기는 험악한 5명의 건달들에게 사육(?)됩니다. 일단 시작은 이렇구요, 진행되어가면서 전혀 악하지 못한 건달들의 인간적인 면이 나오고 그리고 사실은 과거에 굉장한 주먹들이었지만 숨기고 있는 것이란 사실이 밝혀집니다. 그런 남자들이 아기를 키우면서 정말 눈물겨운 부정애(?)를 발휘하는 모습을 보면서 모처럼 키득거렸습니다. 포장마차 3대가 관할구역 전부인 관계로, 그나마 주인들의 생활고를 생각해서 건달답지 못한 인정에 젖어있는 관계로 가난할 수 밖에 없기에 기저귀는 5회에 한번, 갈아끼운다는 엽기성을 보이면서, 아기 철이는 커갑니다. 5권까지 던져진 화두(조직의 막내가 기실은 머리좋은 우등생이었으며 다시 학교에 복학하며 건물주인집 딸과의 관계, 칼날이라는 괴상한 본명을 가진 긴머리 남자는 과거 엄청난 쌈꾼이었다는 설정, 술만 먹으면 괴력의 킬러가 되는 푼수때기, 그리고 돈 갈취하러 갔다가 그집 할머니 병원비까지 털어주는 두목의 과거전설과 포장마차 여주인과의 관계 발전 가능성) 로 봐서는 앞으로도 한참 더 연재할 분량이 되는 고로 이 만화의 완결을 보려면 꽤 오래 기다려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여. 최근에 창간된 '쎈'이란 잡지에 연재를 하던데, 아무튼 아이를 키우는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걸 알게될껄요? 사족이지만.....만화 중간중간에 나오는 한장짜리 짜투리 만화는 좀 엽기적입니다. 잴 맘에 걸리는 부분... 예를 들어 애기가 운다고 목을 꺾어버린다는....기실 웃음이 나긴 하지만 잠깐 돌려 생각하면 섬뜩한... 조금은 건전한 웃음이 모자란 감이 있네여.
p*****c 2001.04.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