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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보고싶은 것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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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사람에게는 여러가지의 면이 있다. 마치 연극의 가면마냥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그 일면이 선택된다. 또한 사람들은 자신이 보고싶은 면만을 계속 본다. 그래서 그 개념, 생각은 더욱 굳건화되버린다. 확증편향이다.    1869년도 8월 열일곱의 소년이 스코틀랜드 하일랜드에서 처형된다. 이는 그 즈음, 아니 현재까지 일어난 그 어떤 재판결과와 다를 바가 없었다. 하지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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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사람에게는 여러가지의 면이 있다. 마치 연극의 가면마냥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그 일면이 선택된다. 또한 사람들은 자신이 보고싶은 면만을 계속 본다. 그래서 그 개념, 생각은 더욱 굳건화되버린다. 확증편향이다. 

 

1869년도 8월 열일곱의 소년이 스코틀랜드 하일랜드에서 처형된다. 이는 그 즈음, 아니 현재까지 일어난 그 어떤 재판결과와 다를 바가 없었다. 하지만, 이 작품에는 3명을 살해한 가해자이자 피고인의 직접적인 진술서 (무척 솔직하게 기술되었지만, 변호사의 의도와 달리 재판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부검보고서, 목격자들의 진술, 여론의 추세, 재판내용이 모두 포함되면서, 어떠한 것을 볼떄 한면만을 보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담담히 알려준다.

 

이 작품은 범죄소설, 장르소설로서 whodunit (누가 범죄를 저질렀나), howdunit (범인은 범죄를 어떻게 저질렀나)가 아닌 whydunit (왜 범죄를 저질렀나)로 봐야 겠다. 하나만을 보는 사람들의 진술과 당사자의 진술이 얼마나 엇갈리는지 살펴보는 것도 흥미로움의 하나이겠다. 또한, 19세기 소작농들에 대한 착취나 도시의 최하층민의 빈곤 (이는 예가 아닌 진술중에 포함되었지만, 가축과 같이 사는 똥냄새나는 소작농들의 집은 도시의 최하층민에 비해선 천국이라고 나온다) 또한 볼 수 있는 역사소설이기도 하다. 같은 계급끼리도 서로를 편견을 두고 바라보고, 하류층의 인생을 좌지우지할 상류층의 무관심이 삽을 휘두르는 물리적인 폭력 만큼이나 잔인했음을 볼 수 있다. 

 

끝까지 노력해준 변호사의 노력에 마음을 연 소년의 마음이 뭉클하다. 뭐가 윤리적인지 좀 덜 운명론자였다면 달랐을지 모를 소년의 운명인지라.

 

 

YES마니아 : 플래티넘 k*****k 2022.06.18.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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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디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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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9년의 스코틀랜드 북부 어느 마을.아홉 가구가 사는 작은 마을에서 가난한 소작농의 아들이 세 사람을 죽였다.소년은 범행 후 도망가지도 않고 붙잡힌 채로 범행을 인정한다. 이쯤되면 궁금해진 것은 단 하나다.소년이 범인인 것은 이미 밝혀졌으니, 범행 동기와 범행 수법일 것이다.거기에 주변 사람들이 보는 소년의 평은 아주 좋았다.예의 있는 소년이었는데, 오히려 소년이 피범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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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9년의 스코틀랜드 북부 어느 마을.

아홉 가구가 사는 작은 마을에서 가난한 소작농의 아들이 세 사람을 죽였다.

소년은 범행 후 도망가지도 않고 붙잡힌 채로 범행을 인정한다.

 

이쯤되면 궁금해진 것은 단 하나다.

소년이 범인인 것은 이미 밝혀졌으니, 범행 동기와 범행 수법일 것이다.

거기에 주변 사람들이 보는 소년의 평은 아주 좋았다.

예의 있는 소년이었는데, 오히려 소년이 피범벅이 된 걸 봤을 때는 어디 다친줄 알았다고...

학교 선생님마저 소년을 두둔한다. 똑똑하고 범죄를 저지를만한 아이는 아니라고...

그에 반해 교회 목사와 지역 주민 한 사람은 소년의 범행을 당연하다는 듯이 말한다.

악한 면이 있었고, 동물을 괴롭히는 것도 서슴없이 행하던 아이라고.

 

누구의 말이 진실인가?

재판이 진행되면서 검사, 변호사, 의사, 학자들의 의견은 제각각이다.

 

이 책의 소개 글을 읽었음에도 전체적인 분위기를 제대로 파악하지는 못했었다.

추리스릴러의 분위기를 풍기지만 실제로는 그와 조금은 거리가 멀지 않을까 싶다.

그러면서도 실제 재판의 분위기를 그대로 풍기는 게 매력적인 작품이다.

소년이 왜 그런 범행을 저질렀는지 하나하나 밝혀질 때마다, 놀랍고 무섭다.

인간이 범죄를 저지르는 이유가 다양할 테지만,

그 다양한 범죄의 이유를 다 이해할 수는 없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소년 범죄가 일어날 때마다 언급되는 심신미약이나 소년법 같은 이야기들.

답답하게 만든다.

나이를 떠나서, 범죄는 범죄로 판단하고 판결해야 맞는 거 아닐까?

 

많은 생각을 남기는 소설이 될 듯하다.

 

n******i 2020.02.0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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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소설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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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 끝나고 역사자료와 감사의 말이 있고, 그 다음 옮긴이의 말이 나온다옮긴이의 말에 이런 말이 써있다 『블러디 프로젝트』는 범죄 소설이 아니라 범죄에 대한 소설이다. 누가 범인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왜 범죄를 저질렀으며, 주인공 로더릭 맥레이를 비롯해 어느 증인의 말을 믿을 수 있느냐가 소설의 핵심이다.  정확한 정의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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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 끝나고 역사자료와 감사의 말이 있고, 그 다음 옮긴이의 말이 나온다

옮긴이의 말에 이런 말이 써있다

 

『블러디 프로젝트』는 범죄 소설이 아니라 범죄에 대한 소설이다.

누가 범인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왜 범죄를 저질렀으며,

주인공 로더릭 맥레이를 비롯해 어느 증인의 말을 믿을 수 있느냐가 소설의 핵심이다.

 

정확한 정의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윗 문장으로 귀결될 것이다

 

 

사실 구매해놓고 잊고있었다 

오늘은 또 무슨 책을 읽어볼까~~ 하다가 발견했는데 내가 왜 이런 책을 사뒀지? 싶더라

일단 표지가 너무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색상도 그렇고 심지어 책 제목도 별로였다

 

이 책을 구입했던 과거의 나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 채 책을 펼쳤다

그런데 정말 엄청난 속도감으로 휘리릭 다 읽어버리고 말았다 진짜 밤샐 뻔 했다

 

소설을 읽는다는 느낌보단 재판현장을 보거나, 사건의 판결문을 읽는 느낌이 강했다

심지어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현재 진행중인 사건을 전지적 시점에서 살펴보는 느낌도 들었다

그만큼 현장감을 듬뿍 느낄 수 있는 내용이었다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다

 

이 책은 1860년대 후반 스코틀랜드 북부의 한 마을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다

시간대도, 장소도 현재, 내가 있는 곳과는 꽤나 먼데도 불구하고

모든 묘사와 스토리들이 왜 이렇게 가깝게 느껴졌는지 모르겠다

 

 

전반적인 이야기 자체도 흥미로웠지만 내가 굉장히 흥미로웠던 부분은

작품 초반의 '주민 진술자료'였다

 

 

어릴 때는 참 명랑했고 청소년이 된 후에도 예의 바르고 친절했는걸요. 내가 알기론 그 애 엄마가 죽은 후로 많이 변했어요.

 

이상한 아이이긴 했지만 원래 성격이 그런지 아니면 가족한테 학대를 당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아이는 늘 사악한 면모를 가지고 있었으나

 

특히 재능이 탁월했습니다. 늘 예의 바르고 공손했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예의에 어긋난 행동은 전혀 없었어요.

 

사악한 놈이고, 도무지 상종 못 할 놈입니다. 어렸을 때도 아이답지 않게 심성이 고약했거든요.

 

이 문장들은 각자 다른 사람이 공통된 한 사람을 진술한 내용이다

대체 누구의 말을 어디까지 믿어야 할 지 모르겠는 상황이다

그치만 누군가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적어도 각자의 입장에서 그는 천사였고, 천재였고, 멍청이이자 악마였으니.

 

 

어떤 사람이든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고 그것은 다르게 표현된다

그것이 알고싶다, 와 같은 프로그램을 보면서 사람들이 진술할 때

내가 가장 의아한 부분은 '그는(걔는) 그럴 사람이 아닙니다'이다

 

내가 어떤 누군가의 모든 면을 다 알 수 있을까?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 말이 대체 무슨 말일까?

항상 의문스러웠던 진술에의 허점이 이 작품에 표현된 것 같아 흡족했다

 

s*******a 2019.05.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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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디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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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스코틀랜드의 참혹한 삼중 살인 사건을 다룬 이 소설은, 가해자인 17세 소년의 옥중 비망록, 이웃들의 엇갈리는 진술서, 부검 보고서, 그리고 생생한 재판 기록을 액자식으로 재구성한 독특한 작품입니다. 소설임에도 마치 실제 존재했던 역사적 사건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압도적인 현실감을 선사합니다. 처음부터 범인이 밝혀진 상태로 시작하지만, 겹겹이 쌓인 가짜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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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스코틀랜드의 참혹한 삼중 살인 사건을 다룬 이 소설은, 가해자인 17세 소년의 옥중 비망록, 이웃들의 엇갈리는 진술서, 부검 보고서, 그리고 생생한 재판 기록을 액자식으로 재구성한 독특한 작품입니다. 소설임에도 마치 실제 존재했던 역사적 사건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압도적인 현실감을 선사합니다. 처음부터 범인이 밝혀진 상태로 시작하지만, 겹겹이 쌓인 가짜 같은 진실과 진짜 같은 거짓 속에서 독자는 끊임없이 '광기인가, 벼랑 끝에 몰린 인간의 복수인가'를 고민하게 됩니다. 진실의 모호함을 정교하게 파헤친 매혹적인 웰메이드 미스터리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5 2026.06.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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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디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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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여러 사람의 시선에서 한 사건을 바라본 시점의 차이가 드러나는 글들을 흥미롭게 읽는 편이다. 그래서 블러디 프로젝트도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다. 소작인의 아들이 지주를 삽으로 내리쳐 죽인 사건을 두고 마을 사람들마다 다른 시선과 사건을 수사하는 시선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다. 당시의 시대상과 어울리게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가 소설 전반에 흐르고 있다. 소설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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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여러 사람의 시선에서 한 사건을 바라본 시점의 차이가 드러나는 글들을 흥미롭게 읽는 편이다. 그래서 블러디 프로젝트도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다.

소작인의 아들이 지주를 삽으로 내리쳐 죽인 사건을 두고 마을 사람들마다 다른 시선과 사건을 수사하는 시선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다. 당시의 시대상과 어울리게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가 소설 전반에 흐르고 있다. 소설 초반부에서는 흉악범이 나오는 줄 알았는데 다 읽고 나기 연민이 느껴진다.

s*****4 2019.10.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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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임 맥레이 버넷] 블라디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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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가 아닌 허구소설인지 알고 있었음에도 처음 몇 페이지를 읽고 나서 순간 실화로 착각할만큼 주인공의 편지로 시작하는 부분이 상당히 인상깊다.소설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마을 주민들의 증언으로, 같은 장소, 같은 인물, 같은 사건을 묘사하는데 정반대이다. 무엇보다 정반대의 증언이 모두 각 등장인물의 시각에서 보면 납득하게 되는 점이 더욱 놀랍다.범인이 밝혀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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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가 아닌 허구소설인지 알고 있었음에도 처음 몇 페이지를 읽고 나서 순간 실화로 착각할만큼 주인공의 편지로 시작하는 부분이 상당히 인상깊다.

소설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마을 주민들의 증언으로, 같은 장소, 같은 인물, 같은 사건을 묘사하는데 정반대이다. 무엇보다 정반대의 증언이 모두 각 등장인물의 시각에서 보면 납득하게 되는 점이 더욱 놀랍다.

범인이 밝혀지면서 소설이 시작되는만큼 반전은 없지만 주인공이 살인을 하게 되기까지 풀어나가는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m******s 2019.05.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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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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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스로 책 선정에 까다롭다고 생각한다.일차적으로 아무리 좋은 책이어도 일단 재미가 있어야하며, 책장을 훌훌 넘길수 있게하는 재미와 더불어 반드시 어떠한 문학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어찌보면 서로 상반될수도있는 두가지가 하나의 책에 완벽하게 녹아들었을때, 반드시 종이책으로 소장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이 바로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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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스로 책 선정에 까다롭다고 생각한다.
일차적으로 아무리 좋은 책이어도 일단 재미가 있어야하며, 책장을 훌훌 넘길수 있게하는 재미와 더불어 반드시 어떠한 문학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어찌보면 서로 상반될수도있는 두가지가 하나의 책에 완벽하게 녹아들었을때, 반드시 종이책으로 소장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이 바로 그러하다.
h********f 2019.04.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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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스로 책 선정에 까다롭다고 생각한다.일차적으로 아무리 좋은 책이어도 일단 재미가 있어야하며, 책장을 훌훌 넘길수 있게하는 재미와 더불어 반드시 어떠한 문학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어찌보면 서로 상반될수도있는 두가지가 하나의 책에 완벽하게 녹아들었을때, 반드시 종이책으로 소장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이 바로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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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스로 책 선정에 까다롭다고 생각한다.
일차적으로 아무리 좋은 책이어도 일단 재미가 있어야하며, 책장을 훌훌 넘길수 있게하는 재미와 더불어 반드시 어떠한 문학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어찌보면 서로 상반될수도있는 두가지가 하나의 책에 완벽하게 녹아들었을때, 반드시 종이책으로 소장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이 바로 그러하다.
h********f 2019.04.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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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디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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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실제 사건과 재판현장을 보는 듯한 구성과 내용의 정말 재미있는 소설입니다.사건 자체가 끔찍하고 괴이하지만, 소설 전반을 읽은 독자의 입장에서도, 라클런 매켄지, 그의 딸, 어린 아들을 살해한 17살 소년인 로더릭 맥레이가 교수형을 받을 정도의 끔찍한 살인마였는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것 같습니다.재판 내내 주요 증인들과 살인자인 로더릭 맥레이의 진술들이 이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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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실제 사건과 재판현장을 보는 듯한 구성과 내용의 정말 재미있는 소설입니다.

사건 자체가 끔찍하고 괴이하지만, 소설 전반을 읽은 독자의 입장에서도, 라클런 매켄지, 그의 딸, 어린 아들을 살해한 17살 소년인 로더릭 맥레이가 교수형을 받을 정도의 끔찍한 살인마였는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것 같습니다.

재판 내내 주요 증인들과 살인자인 로더릭 맥레이의 진술들이 이어지는데, 한가지 이야기가 빠져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아쉬웠습니다.

로더릭의 누나인 제타가 라클런 브로드에게 강간을 당하고, 임신을 한 상태에서 아버지로부터 심하게 매를 맞은 후 자살했다는 이야기가, 재판 과정에서는 전혀 나오지를 않습니다.

사건의 원인을 제공하고 인간 말종인 라클런 브로드를 죽인 로더릭 맥레이의 심정이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갑니다. 재판 과정에서 이 이야기가 나왔다면 정상 참작이 될 수도 있었을 지 모르겠습니다.  

끝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의 전개와 망나니 같은 한 인간이 불행한 한 가정을 송두리 채 무너뜨리는 비극적인 소설이지만, 공정한 재판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그런 소설이었습니다.

      

YES마니아 : 골드 d******n 2019.0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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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디 프로젝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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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범죄 관련 소설은 읽고도 남는 것이 없다고 생각되어 잘 읽으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다 예스24 메인에 올라온 이 책을 보았는데 사실 내용이 흥미로워서 주문을 했다기 보다는 책 표지가 예뻐서 주문을 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아무 생각 없이 산 책이지만 아주 만족스러웠다. 주된 내용은 로더릭이라는 소년이 마을 치안관으로 부임하여 활동하던 남자를 살해하고 그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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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범죄 관련 소설은 읽고도 남는 것이 없다고 생각되어 잘 읽으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다 예스24 메인에 올라온 이 책을 보았는데 사실 내용이 흥미로워서 주문을 했다기 보다는 책 표지가 예뻐서 주문을 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아무 생각 없이 산 책이지만 아주 만족스러웠다.



주된 내용은 로더릭이라는 소년이 마을 치안관으로 부임하여 활동하던 남자를 살해하고 그 과정에서 그의 15살 딸과 3살 아들도 살해함으로 법정에 서게 되어 재판을 받는과정을 다루고 있다. 그 과정에서 변호사와 몇명의 사람들은 로더릭이 정신병에 걸려있어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죄로감형을 요구하고, 또 다른 사람들은 로더릭은 악마같은 범죄자이기 때문에 감형을 해서는 안된다고 요구한다.



아마 저자는 로더릭이 확실하게 정신병에 걸려있는지 드러내지 않음으로 독자가 저 나름대로 해석을 하기 원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주인공이 어린 시절부터 혼자 생각을 많이하고 두뇌가 우수하며 주인공의 비망록에서는 드러나지 않은 기이한 행동들이 몇명의 사람들의 진술에서 나온 바, 주인공은 정신병에 걸린 것이 아니며 실제로는 자신의 집안을 괴롭히는 치안관을 살해하려고 그의 집에 간 것이 아니라 그녀의 딸을 겁탈하려 치안관의 집으로 갔다가 우발적으로 딸을 먼저 살해하고 그 뒤에 들어온 치안관도 살해한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재판과정에서도 그 뛰어난 두뇌로 변호사와 다른 사람들을 속이며 자신의 범죄에 대해 감형을 받으려고 행동한 것으로 생각한다. 누군가는 주인공이 언급하지 않은 기이한 행동들이 다른 증인들에 의해 진술 되었으니 그가 정신병이 맞는것이 아니냐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난 그러한 행동은 정신병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사실은 두뇌가 뛰어난 주인공이 일상에선 철저하게 연기를 했지만 사소한 부분에서 아무도 못 볼 것이라고 생각하고 한 행동들이 우연한 기회로 사람들에게 보인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쨋거나 읽으면서도 주인공의 비망록, 재판 진술서 등과 같이 실제 사건처럼 묘사하여 이것이 실제 이야기를 편집하여 낸 책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작가는 구성을 잘했다.
YES마니아 : 로얄 w******1 2019.01.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