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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솔직하며 현실적이다.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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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야의 책을 읽건 겹치는 부분이 있다. 내용말이다. 그럼 그 내용이 아무리 훌륭하다해도 느낌은 반드시 반감되고 시들해지기 마련이다. 많지는 않지만 난 진화심리학책을 여럿 읽었고 매슬로의 피라미드 같이 새로운 내용들도 있겠지만 모두 전에 읽은 내용과 같은 반복적 분야일 뿐이었다. 이 책은 어딘가 모를 솔직함, 유머러스함, 기존의 제품을 새롭게 포장한 느낌 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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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야의 책을 읽건 겹치는 부분이 있다. 내용말이다.

그럼 그 내용이 아무리 훌륭하다해도 느낌은 반드시 반감되고 시들해지기 마련이다.

많지는 않지만 난 진화심리학책을 여럿 읽었고 매슬로의 피라미드 같이

새로운 내용들도 있겠지만 모두 전에 읽은 내용과 같은 반복적 분야일 뿐이었다.

이 책은 어딘가 모를 솔직함, 유머러스함, 기존의 제품을 새롭게 포장한 느낌

화사하고,참신하고,불뚝 솟는 무언가 새로운 것이 눈에 잡힌다.

새롭고,참신하고 이상과 현실이 퍼즐처럼 하나로 맞춰지는 느낌이다.

별다섯개 충분히 드리고도 남을만한 지적 영감으로 가득한 책이다.

종교성과 번식의 관계 재미있고

남성이 과시하거나 지위에 연연하는것과 공작수컷이 꼬리를 펼치는 것이 모두

암컷을 유혹하기 위함이라는것 맞는말이다.

페이지219에 여자의 유혹에서는여성의 과시적 소비 대부분은 외적으로 매력적이고 건강하게 보이기 위한 것이다.

여성들도 배우자 선택을 생각한 후에는 타인을 돌보고자 하는 욕구를 높여 훌륭한 양육능력을 과시했다.   엄마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을 가능성이 큰 특징을 나타내고자 하는 것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6 2014.08.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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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진화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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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종족 번식이라는 진화심리학 기반으로 섹스 , 폭력 , 편견이라는 인간 본성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본성이 어떻게 마음에 영향을 미치는지 나아가서는 사회적으로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합니다. 주제 자체도 자극적이며 흥미를 유발시키지만 저자는 대학교수로서 그 동안 살아오면서 겪었던 경험들을 가설로 세워 실험을 하여 검증하며 인간의 본성을 탐구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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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종족 번식이라는 진화심리학 기반으로 섹스 , 폭력 , 편견이라는 인간 본성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본성이 어떻게 마음에 영향을 미치는지 나아가서는 사회적으로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합니다.

주제 자체도 자극적이며 흥미를 유발시키지만 저자는 대학교수로서 그 동안 살아오면서 겪었던 경험들을 가설로 세워 실험을 하여 검증하며 인간의 본성을 탐구하기에 이 책이 더욱 재미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평소에 많은 호기심을 가지고 궁금했던 부분들 또는 간간히 느끼고 있었으나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여러 부분들에 대한 의문이 풀립니다. 저의 경우를 예로 들면 “여자의 얼굴보다는 마음을 보겠다” 라고 말하는 대부분의 남성은 인간의 본능으로 보았을 때 거짓에 가깝다는 것 , 음식점에서 앞 테이블에 세상에서 제일 못생긴 남자와 세상에서 제일 이쁜여자가 즐거운 식사시간을 가진 모습을 보고 머리속으로 잠깐의 생각이 스쳐갑니다. “남자가 돈이 많나?” 역시나 식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모습에는 남자의 고급승용차가 있었다는 것 , 얼마 전에 저는 여성 앞에서 만약에 나에게 여성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진다면 조금 더 어린 여자를 선택하겠다고 했더니 “어린게 좋아? 변태 아냐?” 라는 말을 듣고 전 잠시 생각했습니다. “난 변태가 아닌데…… 모든 남자들이 다 그러는데……” 이 책을 보는 순간 전 변태가 아니였다는 것 , 남자들이 나이를 먹으면 장난감 가격만 비싸진다고 하는데 이것 또한 종족번식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것 ,  가끔 이상형이 매우 높은 사람들을 보고 “드라마 그만 봐라” 라고 장난으로 말하곤 하는데 실제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 , 독실한 종교인들이 가정에 더 충실하다는 것 등등… 그 외에도 많은 궁금증이 풀리는 책이었습니다.

 

심리학에 대한 전문지식이 전혀 없는 저로서는 책의 중간중간에 나오는 심리학자체의 심오한 부분을 이해하기는 어려웠으나 심리학을 공부하는 심리학자가 아니라면 전체적으로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부류의 책을 좋아하시거나 저와 같은 궁금증을 가지신 분들에게 이 책을 읽으신다면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l*******8 2012.05.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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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심리학 [인간은 야하다] 더글러스 T. 켄릭, 최인하 역, 21세기북스,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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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심리학 [인간은 야하다] 더글러스 T. 켄릭, 최인하 역, 21세기북스, 2012   [음향과 분노]로 국내에 출판된 윌리엄 포크너의 소설의 원제목은 [The Sound and the fury]다. 포크너는 셰익스피어의 [멕베스]의 대사를 인용해서 제목을 정했다. 번역자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김진욱 번역으로 나온 범우사 판을 보면, “백치들이 지껄이는 이야기다. 소란스럽지만 아무 뜻도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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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심리학 [인간은 야하다] 더글러스 T. 켄릭, 최인하 역, 21세기북스, 2012

 

[음향과 분노]로 국내에 출판된 윌리엄 포크너의 소설의 원제목은 [The Sound and the fury]다. 포크너는 셰익스피어의 [멕베스]의 대사를 인용해서 제목을 정했다. 번역자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김진욱 번역으로 나온 범우사 판을 보면, “백치들이 지껄이는 이야기다. 소란스럽지만 아무 뜻도 없는 것이다 (Told by an idiot, full of sound and fury, Signifying nothing)”라고 되어있다. 번역은 단순하게 ‘소란스럽지만’으로 되어있지만, 앞에 나온 백치와 연관시켜 본다면, 인용한 부분은‘(백치의) 헛소리와 분노’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오역임에도 관행상 지금도 바뀌지 않고 그 제목 그대로 출판되고 있다.

현대 고전의 대열에 들어서려고 하는 [음향과 분노]와 이 책 제목을 비교하는 것은 무리다. 그렇지만 [인간은 야하다]는 아닌 것 같다. 저자는 마지막 결론 부분에 ‘자기 개발서’가 아니므로 개인 성취를 위한 규칙을 만들지 않았다고 적어놓았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서 일반 독자들에게 최근 진화심리학과 인지과학분야에서 일어난 혁신적인 발전을 검토하면서, 통속 심리학에서 벗나, 자연의 논리 정연함에서 얻은 과학적 교훈을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그가 진화심리학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비교 분석하고 비판하는 프로이트, 스키너, 매슬로 같은 학자들의 이론이기에 더욱 [인간은 야하다]는 아니다.

원서의 제목인 [Sex, Murder and the Meaning of Life]에서 Sex와 Murder는 우리가 생각하는 문자 그대로의 표피적 개념이 아니라, 동물의 기본적인 욕구인 번식과 자기 방어라는 진피의 개념으로 해석해야 한다. 프로이트나 스키너 같은 대학자들도 동의했듯이, 생물학적 욕구에서 나온 Sex와 Murder의 근본적인 원인을 우리는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저자는 인간행동의 근본 원인을 진화론적 관점에서 “진화가 흔히 ‘적자생존’과 같은 말로 잘못 사용되기도 하지만 진화의 가장 중요한 점은 생존이 아니라 번식이다.”라고 주장한다. ‘번식’으로 모든 문제를 간단하고 명확하게 해결할 수는 없다.

저자는 근본적으로 인간을 다중인격으로 본다. 인간에게는 여러 하위자아(self-sub)가 존재하며, 각기 다른 상황에 직면했을 때, 거기에 대응하는 특정 하위자아가 주도적으로 위협과 기회를 처리하기 위해서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것을 바탕에 두고, Sex와 Murder의 원인을 고찰하면 다음과 같다. Sex를 번식의 측면에서 보면, 자식에게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여성은 상대방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외모보다는 양육에 필요한 요소를 충분하게 확보한 남성을 선택하게 되고, 양육 부담이 없는 남성은 여성의 외모에만 집착한다. Murder는 자기방어적인 성격과 함께, 이성에게 선택받기 위한 경쟁, 여기에는 동물적인 육체적 경쟁, 부나 권력을 획득하기 경쟁, 또는 창조적 행위인 문학이나 예술방면에서 남보다 앞서려고 하는 것까지를 포함하는 결과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공격성의 다른 이름이다.

이러한 기본개념을 가지고 더 복잡한 이론을 전개하는 저자는 결국 삶의 의미를 어디에 둘 것인가 하는 철학적인 문제에 도달하게 된다. 저자가 주장하는 진화심리학에 대한 많은 이론異論 있는 것처럼 명확한 해답이 이 책에 들어있지는 않다. 그렇지만, 텔레비전에서 연예인이나 일반인들의 짝짓기 프로그램을 보는 것보다는 이런 책을 읽는 것이 더 유익한 것은 명확하다. 이 책은 왜 미녀 스타와 돈 많고 못생긴 남자가 연애하고 결혼하는 이유는 설명해준다. 책을 읽다가 보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문맥이 있어, 저자가 참조해서 읽어보라는 책을 찾아봤지만, 대부분 국내에서 구할 수 없는 것들이었다. 번역의 좋고 나쁨을 떠나서, 돈 안 될 것 같은 책 출판한 출판사나 전공도 아니고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진화생물학을 번역한 역자의 노고에 감사할 뿐이다. 그래도 [인간은 야하다] 말하는 제목은 불편하다. 끝, 2012.05.19



s****r 2012.05.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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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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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은 오늘날 인간이 수십 억 년 진화의 산물이며 또한 모든 살아있거나 살았었던 생명체는 과거를 소급해 올라가면 공통조상을 만나게 된다고 한다. 인지과학과 신경과학은 인간의 두뇌도 진화의 결과물로 보고 파충류의 뇌, 포유류의 뇌, 그리고 이성을 담당하는 인간의 뇌 등 3개의 층위로 두뇌를 구분하기도 한다. 이는 필연적으로 인간의 마음도 진화를 거치며 오늘에 이르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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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은 오늘날 인간이 수십 억 년 진화의 산물이며 또한 모든 살아있거나 살았었던 생명체는 과거를 소급해 올라가면 공통조상을 만나게 된다고 한다. 인지과학과 신경과학은 인간의 두뇌도 진화의 결과물로 보고 파충류의 뇌, 포유류의 뇌, 그리고 이성을 담당하는 인간의 뇌 등 3개의 층위로 두뇌를 구분하기도 한다. 이는 필연적으로 인간의 마음도 진화를 거치며 오늘에 이르게 되었을 거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이를 연구하는 학문이 진화심리학이고 인간의 본능과 행동에 대해 색다른 해석을 시도한 진화심리학 책들도 국내에 다수 소개되고 있다. 한 때 제프리 밀러나 데이비드 버스, 스티븐 핑커의 책을 흥미롭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다만 흥미롭지만 저자에 따라 실험적인 증거보다는 급진적인 주장이 앞서는 경우도 있어서 과학적으로는 다소 미흡하지 않은가라는 생각도 했었다. 한동안 진화심리학 책을 접하지 않다가 오랜만에 이 책으로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그동안 진화심리학이 계속 진화하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저자는 오프라 윈프리 쇼에도 출연했다고 하는데 학자로서 평범한 배경을 갖고 있진 않다. 저자의 자전적 이야기들은 성과 살인충동, 종교, 삶의 의미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연구하게 된 배경을 이룬다. 친아버지와 다수의 친척이 교도소에 수감되는 등 거친 환경에서 자랐고 몇 번의 퇴학을 당하는 등 우여곡절을 거쳐 진화심리학자가 되기까지 저자의 삶도 꽤 극적이긴 하다. 이런 경험 때문인지 저자가 관심을 갖고 한 일련의 실험들은 성과 폭력성에 관한 내용이 많다. 그럼에도 여기에 한정되지 않고 종교와 삶의 의미까지 함께 엮어 내려는 야심찬 시도를 하고 있다. 물론 두껍지도 않은 책에 모든 걸 담을 수야 없겠지만 저자의 삶에 대한 태도와 관심, 그리고 통찰은 저자의 경험을 통한 것이라 친근하게 다가온다.

z***a 2012.05.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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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이 없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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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요새 진화심리학이나 진화생물학, 진화의학 분야의 서적을 많이 접하다보니 이 책의 내용도 단박에 알아차릴 수 있었다. 사실 이 책의 내용보다 더 눈길을 끈 것은 이 책의 한글 제목과 이 책의 저자였다. 영문제목도 한글제목이 크게 인쇄되어 있는 책 겉표지에 같이 인쇄되어 있으니 한글제목이 확연히 상상력을 가미해 부풀려진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오히려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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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요새 진화심리학이나 진화생물학, 진화의학 분야의 서적을 많이 접하다보니 이 책의 내용도 단박에 알아차릴 수 있었다. 사실 이 책의 내용보다 더 눈길을 끈 것은 이 책의 한글 제목과 이 책의 저자였다. 영문제목도 한글제목이 크게 인쇄되어 있는 책 겉표지에 같이 인쇄되어 있으니 한글제목이 확연히 상상력을 가미해 부풀려진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오히려 책 겉표지 맨 위에 붙어 있는 "진화심리학이 들려주는 인간 본성의 비밀"이 책의 한글 제목으로 더 적당하다 하겠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 이름을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긴 했지만 결혼을 세 번 했다던가, 고등학교에서 두 번이나 퇴학당했다던가, 아버지와 형은 감옥에 갔었으며 삼촌은 조직폭력배였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게다가 로버트 치알디니가 박사과정 지도교수였다니 놀랍기도 했다.

 

 

저자는 이 책의 목적을 최근 진화생물학과 인지과학 분야에서 일어난 혁신적인 발전을 검토하고 그것으로부터 삶의 의미란 무엇인가를 말해주려고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사실 이 책은 수많은 이론들과 실험들, 에드워드 윌슨이나 제레드 다이아몬드 같은 석학들의 이야기들이 나오지만, 그에 못지않게 저자 자신의 굴곡 많은 인생역정과 마이너로 취급받던 자신의 심리학 연구에 대해서도 많이 언급하고 있다. 결국 저자는 인간은 궁극적으로 매일 쾌락적인 행복을 찾도록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 서로 돕는 망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주장하고 싶었던 것이다. 실제로 혈연 선택과 상호 이타주의라는 원칙하에 자신의 가족에 대한 사랑과 타인을 돕는 삶에 대해 강조하고 있기도 하다.

 

 

이 책은 다양한 인간이 가지는 다양한 심리적 기제들을 모두 동물로서 인간의 진화과정과 연계시켜 설명한다. 즉, 성선택과 차등적 부모 투자라는 진화생물학의 가장 중요한 원칙에 기초하여 모든 인간 심리를 설명하고 있다는 말이다. 이를테면 아름다운 여성은 모든 사람의 주의를 끌고 하위 인지과정까지 독점하지만, 잘생긴 남성은 여성의 시선을 끌지만 마음을 사로잡지는 못한다고 한다. 그 대신 사회적으로 우월한 지위에 있는 남성들을 본 후에는 여성도 마음을 빼앗기게 되는데, 그것은 남녀 간의 각기 다른 짝짓기 전략 때문이라 설명하고 있다. 즉, 여성은 남성보다 더 까다롭고 낯선 이와의 가벼운 성관계에 대해 비교적 관심이 적다는 말이다. 우리의 마음은 예로부터 생존과 번식을 위해 미녀와 권력자를 찾아내게 되어 있다고 설명한다.

 

 

여성이 살인에 대한 환상을 품을 가능성이 남성과 비슷하지만, 실제로 살인사건의 대부분을 남자가 저지르고 있는 현상에 대해서도 인간의 진화 역사상 남성을 공격한 여성은 남성이 보복할 경우 거의 대부분 심각한 위험에 직면했었기에 여성은 극도로 폭력적인 충동을 재빨리 억누르도록 적응해왔기 때문이라 설명한다. 이처럼 지위와 찍짓기 모두 여성보다는 남성을 공격적으로 행동하게 만드는 동기가 된다는 말이다. 또한 다양한 인지 편향 문제 역시 생존이나 번식성공과 연관된 자기 본위과정 때문이라 설명한다. 그리고 임신 초기 3개월 동안 외국인에 대한 상대적 반감이 상당히 높아지는 이유가 외부인이 자신의 안전을 위협할 것이란 생각 때문이라거나, 연상의 남성들이 연하의 여성을 선호하는 이유가 생식력을 나타내는 신호에 강력히 편향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 특히 눈길을 끌었던 것은 매슬로의 욕구 피라미드를 수정한 내용이었다. 매슬로의 피라미드 중 가장 꼭대기에 위치한 자아실현이 지위나 존중에 포함되도록 수정되어 졌다. 이것은 자아실현을 잘하게 되면 더 많은 이성이 접근해 짝짓기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라 한다. 바로 그 위에 번식과 관련된 세 가지 동기인 배우자 찾기, 배우자 유지, 양육이 위치해 있는 게 이색적이다. 그 밖에도 이 책에서는 성교와 번식에 대한 보수적 사고방식 때문에 전통적 종교 집단에 참여한다는 번식의 종교성 모델이나, 우리 선택의 대부분은 즉각적 개인의 보상을 최대화하도록 되어 있는 게 아니라 유전자의 장기적 성공을 극대화하도록 짜여있다고 행동경제학 모형에 수정을 가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이 책은 인간의 마음이 무엇을 하고, 어떻게 하는지 이해하려면 인간의 마음을 진화적, 생태학적 맥락에 놓고 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d****o 2012.05.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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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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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심리학이 들려주는 인간 본성의 비밀’ ⟪인간은 야하다⟫라는 이 책은 표지에서부터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인간의 머리가 그려져 있고, 그곳에 달린 문을 열고 빨간 구두를 신은 섹시한 느낌의 여자 다리와, 권총의 방아쇠에 손가락을 걸고 있는 남자의 팔이 삐져나와 있다. 애리조나 주립대학의 심리학과 교수인 저자 더글러스 T.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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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심리학이 들려주는 인간 본성의 비밀’ ⟪인간은 야하다⟫라는 이 책은 표지에서부터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인간의 머리가 그려져 있고, 그곳에 달린 문을 열고 빨간 구두를 신은 섹시한 느낌의 여자 다리와, 권총의 방아쇠에 손가락을 걸고 있는 남자의 팔이 삐져나와 있다. 애리조나 주립대학의 심리학과 교수인 저자 더글러스 T.캔릭은 진화심리학 분야의 선구적인 학자이자 전문가라고 한다. 그는 이 책에서 자신의 경험과 다양한 연구를 바탕으로 , 인간의 내면에 깊이 숨어 있어 때로는 존재하는지조차도 모르고 살아가는 ‘섹스와 살인’에 관한 인간본성을 끄집어내어 우리에게 보여주고자 한다.

 

진화의 맥락에서 인간의 행동과 심리를 연구한 저자는 사람들의 일상적인 의사결정에 내재되어 있는 몇 가지 규칙들을 제시했는데, 그 첫 번째가, 규칙은 단순하고 이기적이다 라는 것이고, 두 번째는 규칙이 단순하다고 해서 사람들도 단순한 것은 아니다 라는 것이며, 세 번째는 단순하다고 비합리적인 것은 아니다 라는 것이다. 그리고 네 번째는 이기적인 규칙들이 이기적인 사람들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 라는 것이고, 마지막 다섯 번째는 단순한 규칙은 사회적 복잡성으로 전개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일련의 규칙들을 통하여 이 세상의 모든 인간들이 어떻게 서로 연결되어 살아가고 있는지, 삶의 의미가 무엇인가에 대해 알려준다.

 

그는 인간이 모두 다중인격을 갖고 있다고 보았는데, 각각의 하위자아들이 그때그때 상황에 맞추어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하게 한다는 흥미로운 주장을 하였다. 그 개별 하위자아들을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소속과 관련된 문제와 기회를 관리하는 협동가, 지위와 관련된 문제와 기회를 관리하는 야심가, 자기방어와 관련된 문제와 기회를 관리하는 야경꾼, 질병을 피하는 일을 맡는 강박증 환자, 짝을 찾는 데 관심이 있는 자유분방한 싱글, 짝을 유지하는 역할을 맡는 훌륭한 배우자, 가족들을 돌보는 데 관련된 위험과 기회를 맡고 있는 부모 등의 하위자아들이 그것이다. 캔릭은 이러한 분류를 하면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매슬로의 욕구 피라미드 자체도 새롭게 구성해 놓았다. 이때 새 피라미드의 가장 꼭대기는 바로 ‘양육’이 차지한다.

 

재미있는 것은, 남자가 여자를 선택할 때는 미모가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반면, 여자가 남자를 선택할 때는 ‘양육’을 함께 할 수 있는 남성을 찾는데, 이때 흥미로운 것은 바로 남자의 지배성을 본다는 것이다. 여성은 궁극적으로 사회적지배성이 큰 사람에게서 성적 매력까지도 느낀다는 주장이다. 그리고 ‘공격성’에 관한 연구를 통해서는 우리는 모두 살인을 꿈꾼다는 결과를 도출해 냈다. 남성들이 살인을 하게 되는 가장 흔한 동기는 사소한 언쟁이라는 사실과, 여성들은 대개 자기방어를 위해 살인을 하는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성선택(짝을 찾는 일=섹스)과 폭력(공격성=살인)에 대한 저자의 연구결과들은 일면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것들도 많다. 그러나, 그것들을 일반화시키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지 않을까? 책 속에 다양하게 펼쳐진 그의 주장들은 왠지 아직은 어색하다.

p********k 2012.05.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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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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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자극적인 이야기로 시작해볼까 한다.   남성들이 살인하는 가장 흔한 동기가 사소한 언쟁이라는 사실이다. 돈, 재산, 부정과 관련된 분쟁보다 훨씬 더 중요한 동기인 셈이다. 그러나 여성들 또한 남성과 같이 사회적인 비하발언에 민감하다 하지만 그 때문에 살인까지 벌이는 것은 남성들이다. 저자는 이부분을 진화심리학적인 측면에서 남성성과 연관지어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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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자극적인 이야기로 시작해볼까 한다.

 

남성들이 살인하는 가장 흔한 동기가 사소한 언쟁이라는 사실이다. 돈, 재산, 부정과 관련된 분쟁보다 훨씬 더 중요한 동기인 셈이다.

그러나 여성들 또한 남성과 같이 사회적인 비하발언에 민감하다 하지만 그 때문에 살인까지 벌이는 것은 남성들이다.

저자는 이부분을 진화심리학적인 측면에서 남성성과 연관지어 말하고 있다.  

극단적 폭력성을 부추기는 결정적 계기는 한 남성이 다른 남성에게 한 말의 내용이 아니라 말하는 방식과 어조에 담긴 의미였다. 한 남성이 대중 앞에서 다른 남성을 공개적으로 모욕하면 그 계기와 상관없이 당한 남성의 지위가 위협받는다. 그리고 한 남성이 다른 남성들 사이에서 지위를 상실하면 여성을 유혹하는 능력 또한 타격을 입는다고 윌슨과 댈리는 주장한다.

 

이 부분을 설명하기 앞서 저자는 실험을 통해 남성은 여성의 외모에 자극을 받는 반면, 여성은 남성의 사회적 지위에 자극을 받는다는 것을 알았다. 결국 남성은 선택받기 위해 자신의 지위 상실에 민감하고 경쟁하게 된다는 것이다. 여성은 대신 배우자 선택에 신중한 경향을 보이게 된다. (누가 자녀에게 더 많은 투자를 하냐에 따라 결정이 된다고 한다.) 저자는 다윈의 성선택과 공격(폭력성)을 연관지어 설명하고 있다.

 

너무 폭력과 살인에 대해서 미화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할 수 도 있겠지만, 우리의 본성에는 이러한 부분이 내재되어 있다는 정도로만 이해하면 되지 않을까요?

 

책의 전반부 이런 자극적인(?) 내용들보다 저자가 말하고 싶은 진짜 이야기는 바로 후반부에 나오는 진화의 가장 중요한 점은 생존이 아니라 번식이라는 데 있다.

 

그 중 재미있는것이 있어 하나 발췌해보자면 종교에 관한것입니다.

대한민국도 그렇지만 미국도 종교우파,진보좌파 라는 공식이 어느정도는 성립이 되나보네요. 왜 종교우파라는 말을 썼을까요.

 

사람들은 성교와 번식에 대한 보수적 사고방식 때문에 전통적 종교 집단에 참여한다. 가족과 성에 대한 사고방식은 종교 의식에 참석하게 만드는 원인이지 단순한 종교적 가르침의 결과가 아니다.

 

이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종교의 교리를 따르기 때문에 보수적이라는 인과관계와 정반대로 사고방식이 보수적이기때문에 종교를 믿게 된다고 한다. 이것이 번식과는 무슨 관계인지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자면 종교의 가르침은 좀 더 많은 이성을 만날 기회와 성의 자유로움에 대해서 제한하게 된다. 이것은 남성들이 경쟁자들로부터 자신을 지키며 좀 더 빨리 일부일처제의 가족을 구성하여 번식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안정적일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우리 스스로 알지 못하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해왔던 본능적인 심리의 비밀을 파헤치는 재미가 쏠쏠한 책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심리학책이 재미가 있고 읽는데도 수월한 편이다. 나의 본능을 점검(?)해보는 재미있는 시간이였다.

n******1 2012.05.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