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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책의 제목은 <셰어하우스>입니다. 베스올리리 작가님의 장편소설입니다.
500페이지가 넘는 벽돌책이었는데.. 흠.. 간만에 그저 읽는 재미가 쏠쏠한= 뒷장의 내용이 궁금하여 술술 넘어가는 즐거운 독서를 하였습니다. (로맨스 소설이라 그런가요?^^) 주인공인 티피는 어쩔수 없는 사연으로(구 남친 집에서 동거하였으나 새로운 여자의 등장으로 차임;;;;;;;) 셰어하우스를 구할 수 밖에 없었고 요양병원에서 밤근무를 하여 밤시간대와 주말에 집에 없는 집주인 리언과 다른 시간대의 한 집(침대까지 꺅;;;;;;;)을 공유하는 셰어하우스 형태의 주거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사이지만 생활공간을 공유하고, 서로 만든 음식을 나눠먹고.. 이것에 관한 수많은 포스트잇 메모가 오가며 점점 서로의 취향, 서로가 처해 있는 상황 등을 잘 알게 되고 또 이해하게 되죠. (로맨스가 쑥쑥 싹틀거 같은 느낌이 넘쳐나지요?^^) 두 사람이 주고받는 포스트잇 메모를 보며 혼자 키득키득하고 설레였네요 ㅎㅎㅎㅎㅎ 리언에게도 애인이 있었지만 현재 리언에게 가장 큰 관심거리이자 해결해야 할 상황인 동생의 무죄를 증명하는 일에 전~혀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해 점점 멀어지고.. 결국 헤어지게 됩니다 (둘다 싱글이 되었으니.. 알콩달콩 연애할 일만 남았겠죠?^^) 티피의 도움으로 동생의 무죄를 증명하고 요양병원 할아버지의 옛 인연도 찾고 서로가 서로에게 점점 힘과 의미가 되어가는 과정이 꽤 흥미진진하고 알콩달콩 재미있게 그려져서 쭉쭉- 가독력 좋게 읽어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티피가 구남친과의 관계에서 힘들어 할 때 그녀를 믿고 지지해주고 기다려주는 그의 모습이 너무 멋졌네요. 그리고 티피 옆의 든든한 친구들 덕분에 읽는 내내 흐~뭇한 미소를 지을 수 있었습니다. 사랑이란 관계에서 존중과 배려, 그리고 이해와 노력 이 모든 것이 모두 필요한데 그런 멋진 모습을 잘 보여주는 예쁜 소설이었습니다. 늦가을, 로맨틱한 연애소설을 읽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