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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에서 어미가 되는 염소 시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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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집에서 동물을 기르는 집이 없지 않겠지만 옛날과는 많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다. 반려동물과 집에서 기르는 동물은 다르다. 난 이걸 조금 아는구나. 예전에 나온 이야기를 봐설지도. 실제 소나 돼지 닭을 기르는 모습은 못 봤다. 거의 책이나 영상으로 보았다. 이건 내가 아주 시골에 살지 않아서구나. 어렸을 때 공부한 국어 책에는 아버지가 송아지를 팔러 가서 아이가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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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도 집에서 동물을 기르는 집이 없지 않겠지만 옛날과는 많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다. 반려동물과 집에서 기르는 동물은 다르다. 난 이걸 조금 아는구나. 예전에 나온 이야기를 봐설지도. 실제 소나 돼지 닭을 기르는 모습은 못 봤다. 거의 책이나 영상으로 보았다. 이건 내가 아주 시골에 살지 않아서구나. 어렸을 때 공부한 국어 책에는 아버지가 송아지를 팔러 가서 아이가 슬퍼하는 이야기가 나왔다(지난번에도 이 말 했구나). 집에서 소를 기르고 소가 송아지를 낳아서 아이가 아주 좋아했는데. 아이는 송아지를 동생처럼 여기고 정을 주었다. 그러니 헤어질 때 슬플 수밖에. 그 이야기 제목은 뭐였던가. 어쩌면 아버지가 송아지를 팔러 간 게 아니고 아이 누나가 결혼하려고 집을 떠난 건지도 모르겠다. 송아지 이야기 본 것 같은데. 옛날에는 그런 일 많았을 거다.

 

 염소 시즈카는 새끼일 때 나호코 집에 왔다. 나호코는 시골에 산다. 나호코 집에는 염소뿐 아니라 닭도 기르고 엄마 아빠는 밭일도 했다. 그랬겠지. 새끼 염소한테 바로 ‘시즈카’라는 이름을 지어준 건 아니다. 처음에는 이름이 없었는데 새끼 염소가 자꾸 울어서 ‘조용(시즈카)’이라 한 게 이름이 됐다. 염소한테 사람 말로 조용히 하라고 하면 알아들을까. 나호코는 시즈카가 새끼일 때는 사이좋게 지냈다. 시즈카는 나호코보다 빨리 자라고 힘이 세졌다. 나호코는 그런 시즈카를 다루지 못했다. 동물은 사람보다 빨리 스스로 서고 빨리 자란다. 사람보다 덜 살아서 그렇기는 하구나.

 

 사람이 동물을 기르는 건 거의 고기를 얻으려고다. 닭은 달걀도 있지만. 옛날에는 소 힘을 빌려 농사를 짓기도 했구나. 이제는 기계가 있어서 농사 짓기보다 고기로 기르겠지(우유를 얻는 소도 있구나). 그렇다 해도 좋은 데서 기르면 좋을 텐데. 지금 사람이 먹는 동물 고기에서 제대로 사는 게 어느 정도나 될지. 비좁고 지저분한 곳에서 그저 먹기만 하고 살지도 모른다. 동물도 동물 권리가 있을 텐데. 요즘은 그걸 생각하기도 하는구나. 고기를 주는 동물을 고맙게 여기고 사는 동안이라도 괜찮게 살게 하기를. 염소는 사람한테 무엇을 주나. 나도 잘 모른다. 예전에 만화에서 염소젖 짜는 모습을 보았는데 염소는 젖 때문에 기르는 건가. 검정색이 아닌 하얀색 염소 말이다. 시즈카도 하얀색에 암컷이다.

 

 시간이 흐르고 시즈카는 많이 자랐다. 시즈카 짝을 지어줘야 할 때가 되었다. 나호코 아빠는 시즈카를 수레에 싣고 먼 곳에 있는 숫염소를 만나게 한다. 시즈카가 숫염소를 만나고 얼마 뒤 시즈카 배가 불렀다. 시즈카가 새끼를 가졌을 때는 겨울이어서 푸른 풀이 없었다. 나호코와 아빠는 산골짜기로 가서 풀고사리를 캐왔다. 봄이 오고 시즈카는 새끼를 낳았다. 시즈카 새끼는 뽀로라 했다. 뽀로는 시즈카 젖을 먹고 잘 자랐다. 뽀로가 풀을 먹게 되자 시즈카는 뽀로가 곁에 오지 못하게 한다. 벌써 떼어내려 하다니. 동물은 대단하다. 사람이 동물을 기르게 되고 먹을 걸 준다 해도 여전히 동물은 빨리 홀로 선다. 뽀로는 나호코 큰아버지가 데려간다. 시즈카는 뽀로가 떠나서 슬펐을까. 말로는 나타내지 못해도 조금 슬펐을 듯하다.

 

 나호코 아빠는 시즈카 새끼 뽀로를 보내고 앞으로 시즈카 젖을 실컷 먹겠다면서 기뻐했다. 하지만 시즈카 젖 짜기는 쉽지 않았다. 나호코가 시즈카가 좋아하는 밀기울을 주고 그 사이에 아빠한테 젖을 짜라고 했다. 그게 잘됐다. 시즈카 젖은 우유, 요구르트, 치즈, 아이스크림 그리고 과자로 만들었다. 염소젖도 맛있을까. 쉽게 볼 수 없는 염소 모습 재미있다. 시즈카는 조금 장난꾸러기 같다.



희선



n***8 2019.08.13. 신고 공감 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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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 시즈카 / 재출간 된 염소 시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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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 시즈카 / 다시마 세이조 / 고향옥 옮김 / 보림 / 2018.11.30 /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책을 읽기 전   몇 년 전 책읽기 봉사에서 <염소 시즈카>를 소개받았어요. 강렬한 표지의 장면에 아직도 당시 책 소개를 받던 그 모습이 생각나요. 그런 <염소 시즈카>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반가웠어요.       줄거리   아기 염소 시즈카가 나호코네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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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 시즈카 / 다시마 세이조 / 고향옥 옮김 / 보림 / 2018.11.30 /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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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몇 년 전 책읽기 봉사에서 <염소 시즈카>를 소개받았어요.

강렬한 표지의 장면에 아직도 당시 책 소개를 받던 그 모습이 생각나요.

그런 <염소 시즈카>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반가웠어요.

 

 

 

줄거리

 

아기 염소 시즈카가 나호코네 집에 오고 시즈카가 어른이 되고 새끼를 낳고,

새끼를 떠나보내며 엄마 시즈카로 커가는 이야기 일곱 편이 들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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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기 염소가 왔어

: 나호코네 집에 아기 염소가 왔어요. 몸은 새하얗고 눈이랑 입이랑 코 둘레, 귓속만 분홍색인 귀여운 아기 염소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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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즈카의 결혼

: 숫염소가 다정하게 속삭이고, 시즈카는 실컷 응석을 부렸지요. 그 뒤로 시즈카의 배가 조금씩 조금씩 커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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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축하해, 시즈카

: 나호코는 쏜살같이 언덕 위로 뛰어올라갔어요. 갓 태어난 아기 염소가 일어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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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시즈카와 뽀로

: 아기를 낳은 시즈카는 우리 안을 절대로 지저분하게 내버려 두지 않아요. 엄마가 되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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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잘 가, 뽀로

: 나호코가 걱정하던 날이 되었어요. 옆 동네 사는 큰아버지가 뽀로를 데려가는 날이에요. 나호코는 시즈카를 데리고 멀리 나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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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아빠의 젖 짜기

: 젖을 만드는 건 시즈카의 일이고 젖 짜는 일은 아빠의 몫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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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사고뭉치 시즈카

: 엄마는 미안해서 어쩔 줄을 몰라 하며 구운 과자를 몽땅 할아버지께 드렸어요. 나호코는 엄마가 구운 과자를 하나도 먹지 못했답니다.

 

 

 

 

책을 읽고

 

<염소 시즈카>를 처음 만났을 때는 편하지 않았어요.

텍스트가 세로 쓰기로 되어 있고 책장을 넘기는 방향이 반대로 넘겨야 했거든요.

(우린 좌측에서 우측이 대부분이지만, 일본 그림책은 우측에서 좌측으로 넘겨야 해요)

개정판의 <염소 시즈카>를 만나고 두 번째 읽게 되었어요.

역시 텍스트를 쉽게 읽히지는 않지만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장면의 방향성 때문인지 그림을 읽을 수 있음을 알게 되었어요.

(그림도 우측에서 시작해서 좌측으로 읽어 가는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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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정판에 추가되었단 작가의 말도 방향이 세로이고, 우측에서 좌측 읽기지요.

힘들어요. 읽다가 조금 지치지만 그래도 끝까지 읽어보면 역시~라는 생각이 드실 것 같아요.

센스 있고 이야기 잘 하시는 두 분의 면모를 읽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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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 적에 할아버지가 염소를 키우셨는데 제가 호되게 당한 적이 있거든요.

시즈카를 보면서 저를 괴롭혔던 그 하얀 염소가 생각나더라고요.

어쩜 이리 염소와의 일상을 자세히 이야기할 수 있는 걸까? 궁금했어요.

책의 도입부에 다시마 세이조 작가님이 본인이 실제 겪은 일을 이야기한 거라고 하셨네요.

염소가 동물로써가 아닌 나의 식구임을 알 수 있네요.

아기 염소 ‘시즈카(しずか)’는 일본 말로 ‘조용함, 고요함’이라는 뜻이지요.

매애애 울어 대는 염소에게 “조용!” 하고 소리치다 보니 어느새 시즈카가 이름이 되었다 해요.

 

7개의 이야기 중에서 6번째의 아빠의 젖 짜기가 가장 재미있어요.

호락호락하지 않는 시즈카의 매력에 더 빠지게 되었지요.

저도 어릴 적에 그 염소를 다시 만나게 되면

나호코처럼 염소를 가족처럼 생각해 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상상을 봤어요.

 

s*****3 2019.01.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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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시렁 551 염소 시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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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그림책시렁 551《염소 시즈카》 다시마 세이조 고향옥 옮김 보림 2010.3.29.  꽤 오래도록 ‘다시마 세이조’ 님 그림책을 보았습니다. 굵직하면서 투박한 듯 놀리는 붓끝이 남다르구나 싶으면서도 어쩐지 아이스럽지 않은 그림결이라 처음부터 시큰둥히 여겼습니다. 막상 그림책을 펴도 ‘아이 흉내인 어른 그림붓’이라고 느꼈어요. 그림만으로 만나며 뭔가 실마리를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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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그림책시렁 551


《염소 시즈카》

 다시마 세이조

 고향옥 옮김

 보림

 2010.3.29.



  꽤 오래도록 ‘다시마 세이조’ 님 그림책을 보았습니다. 굵직하면서 투박한 듯 놀리는 붓끝이 남다르구나 싶으면서도 어쩐지 아이스럽지 않은 그림결이라 처음부터 시큰둥히 여겼습니다. 막상 그림책을 펴도 ‘아이 흉내인 어른 그림붓’이라고 느꼈어요. 그림만으로 만나며 뭔가 실마리를 못 찾다가 《염소 시즈카》에 붙인 제법 긴 글을 읽으며 실타래를 풀었습니다. 이 꾸러미는 ‘시즈카’를 둘러싼 그림책 여럿을 하나로 묶었어요. 처음 어린 염소를 맞이하고, 이름을 붙이고, 아이가 돌보고, 아버지가 억지로 맡고, 젖을 짜고, 새끼를 낳고, 새끼를 떠나보내고, 장난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이러다가 죽음길로 가기까지, 꽤 긴 삶자국을 한묶음으로 엿볼 만한데, 다시마 세이조 님 그림책은 ‘같이 노는 어른’보다는 ‘노는 아이를 구경하는 어른’이었다고 깨닫습니다. 그렇다고 아이하고 안 노는 분 같지는 않아요. ‘그림을 그리려고 먼발치에서 구경을 많이 해야’ 할 뿐일 테지요. ‘시즈카’란 이름을 붙인 모습으로도 마음결을 읽을 만합니다. 염소 ‘마음’을 읽기보다 염소 ‘모습’을 읽는 데에서 그친다면, 숲을 사랑으로 품는 어른하고 멀어져요.

.

ㅅㄴㄹ

#たしませいぞう # 田島征三 #しずかとぽろ #さよならぽろ #こやぎがめえめえ #こやぎがやってきた #しずかのけっこん #しずかおめでとう





h*******e 2020.12.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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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 시즈카 (다시마 세이조) - 보림
"염소 시즈카 (다시마 세이조) - 보림" 내용보기
얼마전, 참 인상깊게 보았던 다시마 세이조의 그림책 <꿋꿋하게 걸어라, 아레호>의 리뷰를 한 적이 있는데요오늘은 같은 작가가 지은 <염소 시즈카>의 개정판을 소개해 보려고 해요 :)  <염소 시즈카> 역시 그림책인데 두께가 엄청나죠?저도 처음에 책을 받아보고 놀랬답니다ㅎㅎ이 그림책은 실제로 다시마 세이조 가족이 키웠던 아기 염소 시즈카가 엄마 염소가 되기까지의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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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참 인상깊게 보았던 다시마 세이조의 그림책 <꿋꿋하게 걸어라, 아레호>의 리뷰를 한 적이 있는데요

오늘은 같은 작가가 지은 <염소 시즈카>의 개정판을 소개해 보려고 해요 :)

 

 

<염소 시즈카> 역시 그림책인데 두께가 엄청나죠?

저도 처음에 책을 받아보고 놀랬답니다ㅎㅎ

이 그림책은 실제로 다시마 세이조 가족이 키웠던 아기 염소 시즈카가 엄마 염소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일종의 그림일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어떤 사실적인 그림과 이야기들이 실려 있는지 한 번 살펴볼까요~?^^

 

어느 따스한 봄날, 엄마랑 아빠가 나호코네 집에 귀여운 아기 염소 한 마리를 데려왔어요

나호코는 금세 아기 염소와 친해졌지요

 

그런데 하루는 아기 염소가 강 건너 할머니 할아버지네 마당으로 뛰어들더니,

상 위에 올라가 엄청난 실례를 하고 말아요^^;;

 

그 뒤로 나호코는 아기 염소가 아무리 울어도 줄을 풀어주지 않았어요

아기 염소가 시끄럽게 울어 대면 모두들 "조용!"하고 소리쳤지요

그래서 아기 염소 이름은 시즈카가 되었답니다~

시즈카는 일본어로 '조용함, 고요함'이라는 뜻이래요 :)

 

아기 염소 시즈카는 풀을 먹고 쑥쑥 자라 어느새 나호코보다 힘이 센 어른 염소가 되었어요

그리고 어느날부터인가 외로운지 계속 매애애애 울기만 했지요

결국 아빠는 시즈카를 시내로 데리고 나가 숫염소와 결혼을 시켜주었고,

그 뒤로 다시 돌아온 시즈카의 배는 조금씩 커졌어요

 

나호코는 뱃속에 아기를 품은 시즈카를 위해 아빠와 함께 한겨울 산으로 올라가

먹음직스런 풀을 가득 베어 왔어요

예민해진 시즈카 때문에 나호코와 사이가 좋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고생 끝에 아기 염소를 낳은 시즈카를 진심으로 축하해주었지요^^

시즈카가 낳은 아기 염소는 뛰어다닐 때마다 따각따각 소리가 나 뽀로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답니다~

 

이후에도 뽀로와 시즈카와 관련된 여러 에피소드들이 재미있게 펼쳐지는데요

전부 다 이야기하면 기대감이 떨어지니 꼭 한 번 직접 보시기를 추천드려요 :)

 

마지막에는 실제 시즈카의 여러 사진들과 함께 다시마 세이조 작가가

그림책에서 못 다한 더 자세한 이야기들을 풀어내었네요~

세로 읽기가 어색하긴 하지만 읽다 보면 시즈카의 이야기에 푹 빠지게 된답니다^^

자연 속에서 함께 한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그림과 글을 통해 잘 녹여 낸 그림책 <염소 시즈카>

소박하면서도 천진한 이야기들이 투박한 듯 거침없는 색채의 그림과 어우러진

참 기억에 남는 작품인 것 같아요

무려 208쪽이나 되는 두꺼운 그림책인 점도 한 몫하구요~

기회 되시면 꼭 한 번 보시기를 추천드려요!^^

e******5 2019.01.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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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염소 시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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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 세이조 작가의 실화 그림책염소 시즈카이 책은 전 7권의 책을 한 권으로 합본한 특별 책입니다.작가가 키우는 아기 염소가엄마가 되는 과정을 그림책으로 표현했어요.염소의 성장일기이지요.첫 번째 이야기는아기 염소가 집으로 와 가족이 되는 이야기입니다.일본 책을 번역한 책이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넘기며 읽고글도 세로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어야 합니다.어느 날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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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 세이조 작가의 실화 그림책

염소 시즈카

이 책은 전 7권의 책을 한 권으로 합본한 특별 책입니다.



작가가 키우는 아기 염소가

엄마가 되는 과정을 그림책으로 표현했어요.

염소의 성장일기이지요.



첫 번째 이야기는

아기 염소가 집으로 와 가족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일본 책을 번역한 책이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넘기며 읽고

글도 세로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어야 합니다.



어느 날 엄마 아빠가 아기 염소를 데려왔어요.

나호코는 아기 염소랑 금방 친해졌지요.

줄을 풀어도 도망가지 않았어요.



그런데 자꾸 뛰다 보니 멈출 수가 없는지

강 건너 할머니 할아버지네까지 갔어요.



아기 염소는 상 위에 올라가서야

겨우 멈추었어요.

그런데 할아버지에게 똥을......



그 뒤로 아무리 울어도 풀어주지 않았어요.

아기 염소가 시끄럽게 울어대면

부모님과 나호코는 "조용~!!" 하고 소리쳐요.

그래서 아기 염소 이름은 시즈카가 되었어요.

<시즈카는 일본어로 '조용함'이라는 뜻이에요.>



시즈카에게 가족이 생겼어요.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고

엄마가 되었지요.



시즈카의 젖을 먹던 아기염소가 떠나

젖이 퉁퉁 불어 젖을 짜야 해요.

젖을 짜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가 재미나네요~^^



아이는 시즈카의 아기인 아기 염소 뽀로를 좋아해요.

뽀로가 엄마를 떠나 멀리 가는 모습을  보고

"어떻게~" 하며 슬퍼했어요.

 

염소가 집에 와서 한 가족이 되고

그 안에서 또 다른 가정을 이루어 엄마가 되는

자연과 생명의 경의로움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책이에요.



m******7 2019.01.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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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 염소 시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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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 세이조라는 작가는 왠지 자유, 전쟁등에 대한 아픔등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작가로만 생각했었다.이번에 염소 시즈카로 통해 다시마 세이조란 작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시즈카'는 봄에 우리 집에 온 염소랍니다.  이 그림책은 아기 염소 시즈카가 엄마 염소가 되기까지의 이야기예요.  모두 정말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만들었답니다.  그러니까, 이 그림책은 시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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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 세이조라는 작가는 왠지 자유, 전쟁등에 대한 아픔등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작가로만 생각했었다.
이번에 염소 시즈카로 통해 다시마 세이조란 작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시즈카'는 봄에 우리 집에 온 염소랍니다.  이 그림책은 아기 염소 시즈카가 엄마 염소가 되기까지의 이야기예요.  모두 정말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만들었답니다.  그러니까, 이 그림책은 시즈카와 우리 가족의 그림일기라고 할 수 있지요. -다시마 세이조-............본문중]

염소 시즈카를 읽고 있으면 예전에 아이들에게 읽어주던 수탉이 나오는 책이 생각난다.
우리의 삶과 비슷한 그 내용과 공감하는 면이 같았다.
사람의 삶과 동물의 삶이 무엇이 크게 다를까? 삶이란 이러거구나! 라고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

 


["나호코네 집에 아기 염소가 왔어요.  몸은 새하얗고 눈이랑 입이랑 코 둘레, 귓속만 분홍색인 귀여운 아기 염소예요.".........본문중]
키우는 아이의 이름은 나호코이고 염소 시즈카의 외형이 나온다.
귀여운 아이 염소가 바로 시즈카이다.
비슷한 면이 많은 시즈카와 나호코 둘은 친해지고 활발한 성격이라는 것이 나온다. 시즈카의 발랄한 면은 아이의 활동적인면과 비슷하다.

["풀이 자라는 것보다 시즈카가 더 빨리 자라요. 왜냐하면 풀이 자라는대로 시즈카가 다 먹어 버리니까요.  봄이 왔어요....본문중]
아이들도 쑥쑥 자라듯 시즈카도 쑥쑥 자랐고, 곧 어른이 될 것이다.
외로운 시즈카는 숫염소를 만나서 응석을 부리고 사랑을 나누고 그렇게 시즈카는 어른이 되었다.

["뱃속에 아기가 있을 때는 맛있는 걸 많이 먹어야 해. 그런데 푸른 풀이 없어서 큰일이네."...본문중]
["아기를 낳은 시즈카는 우리 안을 절대로 지저분하게 내버려두지 않아요. 엄마가 되었으니까요....본문중]
엄마가 된 시즈카.
엄마의 마음이 어떻라는 걸 알게 되고 모성이 생겨나고 아이를 돌보게 되는건 배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
그리고 아이가 떠나가고 새로운 변화가 생기는 시즈카.
염소 시즈카의 더 많은 이야기는 책에서 만나보기로 하자!!!!

사람의 삶과 함께 비교하면서 생각보아도 좋을 것이다.
사람의 인생살이와 별반 다르지 않은것은 내가 삶을 살아보았기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인생이란 이런 것이라고 느끼게 해 준다.


김양과 김군이는 염소 시즈카를 읽고 연실 너무 재미있다라고 연발했다.
누가 암만 이야기 한들 재미있지는 어떻게 알겠는가? 내가 읽어봐야 재미있고 재미없고를 평가한다는 것이다.
독서습관이란 것도 그런것 같다.
읽어보고 재미있고 신나고 시간이 후다닥 잘 가는 것만 보더라도 독서라는 것의 재미를 알고 있는 것이다.

김군이 쓴 독서록이다.

염소와 여자아이가 살아가는 이야기라고 한다.


더 많은 내용을 원하지만 독서록을 쓰고 나서 스트레스가 된다면 왠만하면 권유하지 않는게 정석인 것 같다.
하지만 꼭 해야만 한다면 채찍 대신에 떡밥을 던져주자!! 덥석 물어보아라~~~

 
b****8 2019.01.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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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 시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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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시즈카 ?보림    염소 시츠카를 만나보았어요. 염소시츠카는 재본이 반대로 되어 있더라구요.아이가 너무 신기해 하면서관심을 갖더라구요.    그림도 시원시원하고느낌도 너무 좋은 시즈카   나호코네 집에 아기 염소가 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나호코와 아기염소의 예쁜 우정을 볼수 있지요. 염소 시즈카는'다시마 세이조'의 실화 그림책이에요 내용을 살펴 볼까요?   시작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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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시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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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 시츠카를 만나보았어요.

 

염소시츠카는 재본이 반대로 되어 있더라구요.

아이가 너무 신기해 하면서

관심을 갖더라구요.

 

 

 

 

그림도 시원시원하고

느낌도 너무 좋은 시즈카

 

 

 

나호코네 집에

아기 염소가 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나호코와 아기염소의 예쁜 우정을 볼수 있지요.

 

염소 시즈카는

'다시마 세이조'의 실화 그림책이에요

 

내용을 살펴 볼까요?

 

 

 

시작부터 말성인 아기염소 시즈카.

 

아기염소 시즈카가 엄마 염소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려놓았어요.

 

시즈카는 일본말로

조용함, 고요함이라는 뚯이에요.

 

아기염소가 매애애 매애애 울어 대는 염소에게

조용하라고 소리치다 보니

자연스레 이름이 시즈카가 되었어요.

 

 

 

 

 

 

 

 


아기염소 시즈카의 이야기는 7편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1. 아기 염소가 왔어 


나호코네 집에 아기 염소가 왔어요.

 몸은 새하얗고 눈이랑 입이랑 코 둘레, 귓속만 분홍색인 귀여운 아기 염소예요.

이름은 시즈카로 지었지요.

 


?2. 시즈카의 결혼 


숫염소가 다정하게 속삭이고,

 시즈카는 실컷 응석을 부렸지요.

 그 뒤로 시즈카의 배가 조금씩 조금씩 커졌어요.

 

3. 축하해, 시즈카

 

시츠카가 아기 염소를 만나게 되지요

아이염소도 일어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어요.

 

4. 시즈카와 뽀로

 
아기를 낳은 시즈카는 우리 안을 절대로 지저분하게 내버려두지 않아요.

엄마가 되었으니까요.

아기염소도 잘 지켜주어요

 

5. 잘 가, 뽀로

 
:나호코가 걱정하던 날이 되었어요.

옆 동네 사는 큰아버지가 뽀로를 데려가는 날이에요.

나호코는 시즈카를 데리고 멀리 나갔어요.

엄마 시즈카는 많이 울지요..

 

6. 아빠의 젖짜기 

 


젖을 만드는 건 시즈카의 일이고 젖 짜는 일은 아빠의 몫이에요.

젖 짜는 일이 쉽지 않지요

 

7. 사고뭉치 시즈카

 
시즈카는 또 사고를 치지요

엄마는 미안해서 어쩔 줄을 몰라 하며

 구운 과자를 몽땅 할아버지께 드렸어요

. 나호코는 엄마가 구운 과자를 하나도 먹지 못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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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 시츠카는

페이지가 상당이 많아요.

208쪽이나 되는 두꺼운 책이랍니다.

 


내용은 세로쓰기로 되어 있고

책장은 반대방향으로 넘겨야하는 책이지요.

 


페이지는 많지만

각 페이지의 내용이 많지 않아서

아이와 보기는 크게 부담 스럽지는 않은거 같아요.

 


한장한장 그림이 작품과도 같아요.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볼수 있는

좋은 그림책이에요.

 

 

 

 

 

l******l 2019.01.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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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생명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깨닫게 도와주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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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걸작 그림책 지크 - 염소 시즈카 다시마 세이조 지음 / 고향옥 옮김  염소 시즈카   보림출판사의 「 염소 시즈카 」 는 많은 상을 수상 받은 다시마 세이조님의 그림책이예요.     「 꿋꿋하게 걸어라, 아레호 」의 포스팅을 작성하며 다시마 세이조님의 그림책을 처음 소개했었는데요.    일본에서 화가 설치미술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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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걸작 그림책 지크 - 염소 시즈카


다시마 세이조 지음 / 고향옥 옮김

 

 

염소 시즈카

 

보림출판사의 「 염소 시즈카 」 는 많은 상을 수상 받은 다시마 세이조님의 그림책이예요.

 

 

 

꿋꿋하게 걸어라, 아레호 」의 포스팅을 작성하며 다시마 세이조님의 그림책을 처음 소개했었는데요.

 

 

 

일본에서 화가 설치미술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예술가라고 해요.

 

 

 

그는 유년시절 쌍둥이 형과 함께 시골마을에서 보낸 것이 삶과 예술의 자양분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 그림책은 그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으로 염소 시즈카를 통해 자연과 생명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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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 시즈카 」 의 첫 번째 이야기는 아기 염소가 나호코네 집에 오면서 시작되어요.

 

 

 

작가의 그림만 보아도 자연의 아름다움과 염소의 귀여움 그리고 꼬마아이의 사랑스러움도 함께 느껴지는 거 같네요.

 

나호코네 집에 아기 염소가 왔어요.

몸은 새하얗고

눈이랑 입이랑 코 둘레, 귓속만 분홍색인

귀여운 아기 염소예요.

 

나호코네 집에 온 아기염소가 정말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글과 그림이예요.

 

뒷장에서 앞장으로 읽게 되는 구조에 세로로 써진 그림책으로 아이가 읽기에는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요.

 

제 아이는 이런 독특한 구성의 그림책이여서 더 호기심을 가지고 재미있어 했어요.

 

 

 

 

봄에 나호코네 엄마 아빠가 데리고 온 아기 사슴 시즈카와 나호코는 금세 친해졌어요.

 

 

아기 염소 시즈카는 풀어나도 도망가지 않았는데요.

 

나호코 둘레만을 폴짝폴짝 뛰던 시즈카는 자꾸 뛰더니 강 건너 할머니 할아버지네 마당까지 갔어요.

 

그림이 너무 귀여우면서도 한 번에 이해가 되는 그림이지요?! ^^

 

 

 

 


아기 염소 시즈카는 상 위에 올라가서야 겨우 멈추었다고 해요.

 

미안해서 어쩔 줄 몰라하는 나호코를 안심시키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이신데요.

 

일본의 문화도 잘 엿 볼 수 있는 그림책인 거 같아요.

 

그리고 무슨 일이 생겨났을까요?!

 

시즈카가 멈춘 이유는 무엇일까요?!

 

 

나호코는 울면서 할머니 등에 엎혀서 집으로 돌아오고 아기염소 시즈카는 줄을 목에 메어서 돌아왔어요.

 

사정을 들은 엄마 아빠가 놀라면서 죄송해 하는 모습인데요.

 

이렇게 글 없이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는 부분도 많아서 아이가 상상력을 키우며 볼 수 있는 그림책이예요.

 

그렇게 아기 염소는 시즈카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시즈카는 일본어로 '조용함, 고요함' 이라는 뜻이라고 해요.

 

염소 시즈카」는 7권의 그림책을 한 권으로 만들어 낸 특별판이예요.

 

아기 염소 시즈카가 엄마 염소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시즈카와 작가 가족의 그림일기로

 

작가의 유년시절을 통해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인데요.

 

7권의 그림책을 한 권으로 만나는 만큼 두께도 일반 그림책보다 훨씬 두꺼워요.

 

나호코가 자라는 모습을 보니 제 아이들도 이렇게 자연에서 동식물을 기르며 자라게 해 주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작가의 말처럼 정말 아이에게 최고의 자양분이 될 거 같아요.

 

 

 

 

 

그림책이 끝나고 나면 '작가의 말'을 만나 볼 수 있어요.

 

아이와 함께 읽어보기 전에 작가의 말을 먼저 읽어 보았는데요.

 

 

위트 넘치는 작가의 말을 통해 작가의 의도를 잘 이해할 수 있었어요.

 

 

 

그림책 한 권 가격으로 비싼 금액일 수도 있지만..

 

아름다움 그림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자연과 생명의 경의로움을 만날 수 있는 그림책으로 꼭 만나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그림책추천~!!

YES마니아 : 로얄 m***j 2019.01.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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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 다시마 세이조와 염소. 그의 일상 그림일기 [염소 시즈카]
"[보림] 다시마 세이조와 염소. 그의 일상 그림일기 [염소 시즈카]" 내용보기
지난번에 다시마 세이조 작가님의 <꿋꿋하게 걸어라, 아레호>를 보면서 이 작가님의 세계를 이해하려면 내공이 더 필요하겠구나 싶었었는데요. :)  모기를 쫓기 위해 피운 향으로 인해 모기는 물론 주변 사물들조차 뚝뚝 떨어지는 내용을 담은 <모기향>과 같은 유쾌한 그림책도 분명 있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생존, 공존과 같은 주제 를 주로 다뤄 오신 거 같아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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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다시마 세이조 작가님의 <꿋꿋하게 걸어라, 아레호>를 보면서

이 작가님의 세계를 이해하려면 내공이 더 필요하겠구나 싶었었는데요. :)

 

 

모기를 쫓기 위해 피운 향으로 인해

모기는 물론 주변 사물들조차 뚝뚝 떨어지는 내용을 담은

<모기향>과 같은 유쾌한 그림책도 분명 있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생존, 공존과 같은 주제 를 주로 다뤄 오신 거 같아 보였어요.

 

 

저…사실 생존,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내용을 별로 안 좋아해요.

죽음을 떼어놓고 생각하기가 힘들어서라고 나 할까요ㅠ

  

다시마 세이조 작가님은 이런 의미에서 여전히 나에게 너무 먼 당신~~!

 

하지만, 이번에 2010년 전 7권으로 구성된 그림책을

한 권으로 특별하게 합본하여 출간되었던 <염소 시즈카>의 개정판을 만나보게 되었는데

그간 접해온 작가님 그림책과는 다소 다른 이미지의 커버가 눈길을 확 끄네요?

 

 

전의 책을 빌려오기도 했는데요~ (엄마의 탐구 생활 ㅎㅎㅎ)  

 

커버가 바뀌고 내지 속 하기 그림(우측)이 없는 거 빼곤...

(그리고 가격이 오른 거 빼곤ㅠㅠ)

내용은 거의 동일해 보이더라고요.

 

제목 없음.jpg

 

이전 책은 그림책의 커버 색상은 밝아도

성난(?) 듯한 표정의 염소 한 마리가 그려져 있어

가축으로서의 염소의 다산 다난한 일생이 전개되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환하게 웃고 있는 여자아이가 매력적인 개정판의 커버는

왠지 신나는 일이 벌어질 것만 같은 느낌을 팍팍 준다죠!

  

<염소 시즈카>는 봄에 작가님 댁에 찾아온 염소의 이야기로,

아기 염소 시즈카가 엄마 염소가 되기까지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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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서적처럼 책을 좌측에서 우측으로 넘겨야 하고

세로로 배열로 되어 있는 문장들이 다소 낯설었지만,

일본 작가님의 원작을 최대한 그대로 우리나라에 소개하려고 한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어느 따스한 봄날, 나호코네 집에 찾아온 귀여운 아기 염소.

나호코와 염소는 이내 곧 친구가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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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호코는 자꾸 뛰다 보니 멈출 수가 없는지

강 건너 할머니 할아버지 댁으로 뛰어 들어가 그만 실례를 범하고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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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 나호코는 염소가 아무리 울어도 풀어 주지 않았고

시끄럽게 울어대면 "조용" 하고 소리쳐

아기 염소 이름은 일본어로 '조용함, 고요함'의 뜻을 지닌 시즈카가 되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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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시즈카가 결혼하여 엄마가 되기까지,

그리고 성장한 아기 염소 뽀로와 이별하게 되는 과정들이 묘사되어 있는데요.

한 권의 그림일기를 보는 것처럼 재미있더라고요!

  

시즈카의 모습이 꼭 우리 아이들 같이 느껴지기도 하고

아이들과 저의 일상을 그림일기로 그려보고픈 충동도 살짝 느꼈었는데

소재 부족으로 몇 장이나 채워나갈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헤헤

  

1~5화까지가 시즈카의 성장 이야기를 주로 다루었다면

아기 염소가 떠난 후 이야기인 6~7화에선 시즈카(가축)와 사람 간의 관계도 볼 수 있는데요.

 

아기염소가 떠났으니 시즈카의 젖을 짜서 먹을 수 있다는 기대에 차 있는 나호코의 아빠. 

온갖 수단을 동원하여 무리하게 우유를 짜 보려고 하지만 번번이 실패한다죠ㅋㅋ

20190110_224906.jpg

 

이때 나호코가 낸 아이디어로 성공할 수 있었는데 어떠한 방법이었을까요?

  

그림책 커버 속 나호코가 기뻐한 이유가

바로 요기 있고만요!

 

20190110_221928.jpg


어른이 되어서도 할아버지 밭에 몰래 들어가 채소를 잔뜩 먹어 뚱뚱해진 시즈카.

  

여전히 사고뭉치인 모습을 보며

부모가 되었음에도 덜 성숙한 모습을 지닌 저의 모습을 떠올려 봅니다. 

20190110_222032.jpg


신랑이 그림만 따로 걸어놔도 될 정도로 그림이 훌륭하다고 평가하기도 했고

그림이 제가 접해온 작가님의 그림책들 중 가장 밝은 편이며

내용도 무겁지 않고 술술 읽혀 다른 작품들과는 다소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그럼에도, 이 책의 근간에는 역시 생명, 더불어 사는 삶이 깔려 있는 거 같아요.

  

가축과 인간과의 관계에 있어 가축이 쓸모 없어지면 잡아먹히기 일쑤인데,

시즈카의 젖이 더 이상 나오지 않게 되었을 때

시즈카가 가축으로서 쓸모 없어졌다고 생각하지 않고

시즈카의 오줌과 똥을 거름으로 삼았다는 작가님.

  

가축을 가족처럼 하나의 생명체로 존중하며 지내셨기에

이런 따뜻하고 재미난 그림책이 나온 것 같습니다요!

20190110_222220.jpg

 

내게 너무나도 먼 작가님...이라는 말

이제 취소해야 할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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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와 함께한 가족의 그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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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 시즈카》는 얼마 전에 읽었던 《꿋꿋하게 걸어라》의 작가 다시마 세이조의 작품으로 실제로 아기 염소 시즈카가 엄마 염소가 되기까지를 담은 책이에요.전보다 다양해진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났지만 아기 염소와의 생활이 담겨 있어서 새롭고 호기심을 가지고 읽었고요.지금까지 읽어 본 그림책보다 두껍지만 그림의 분량이 많고, 아기 염소의 성장 과정과 염소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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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 시즈카》는 얼마 전에 읽었던 《꿋꿋하게 걸어라》의 작가 다시마 세이조의 작품으로 실제로 아기 염소 시즈카가 엄마 염소가 되기까지를 담은 책이에요.

전보다 다양해진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났지만 아기 염소와의 생활이 담겨 있어서 새롭고 호기심을 가지고 읽었고요.

지금까지 읽어 본 그림책보다 두껍지만 그림의 분량이 많고, 아기 염소의 성장 과정과 염소 덕분에 일어난 여러 사건들이 웃음을 주고, 감동을 전해 주어서 한 편의 영상을 보는 것 같았어요.

또 이 책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펼치며 읽고, 본문은 세로 쓰기가 되어 있어서 새로운 형식의 그림책으로 기억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

나호코네 집에 아기 염소가 왔어요.

나호코는 아기 염소와 친해졌고 강 건너 할머니 할아버지네 마당으로 뛰어드는 말썽을 부리기도 하며 지냈어요.

이제 아기 염소는 '시즈카'라는 이름을 갖게 되고, 아기 염소를 낳게 되었어요.

아기 염소의 이름은 '뽀로'였지요.

하지만 뽀로가 나호코의 큰아버지 댁으로 가게 되고 시즈카와 나호코는 뽀로와 눈물의 이별을 하게 돼요.

시즈카이 젖이 불자 나호코의 아빠는 시즈카의 젖을 짜지만 우여곡절을 겪고요.

시즈카의 젖으로 나호코 가족은 우유, 치즈,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었어요.

시즈카를 매어 놓았던 줄이 끊어지는 탓에 시즈카는 강 건너 할아버지 밭에서 양배추, 표고버섯을 먹어 치우고, 토마토 밭까지 가게 되었지요.

염소똥을 따라 간 밭에서 커다란 시즈카의 뒷모습을 발견하고, 할아버지 할머니는 나호코네 집으로 시즈코를 데려오셨어요.

시즈카의 젖을 넣은 과자를 만들어 먹으려던 나호코네 가족은 과자를 몽땅 할아버지께 드렸답니다.

: )

아기 염소 시즈카가 이웃 할아버지, 할머니께 말썽을 부리는 사건들도 있었지만 나호코네 가족 곁에서 뽀로라는 아기 염소도 낳고 함께 지내는 모습이 따뜻하게 느껴진 이야기였어요.

시즈카는 나호코네 가족 덕분에 아기 염소를 낳을 수 있었는데요.

시즈카가 아기 염소를 가졌을 때는 풀을 넉넉하지 않은 계절이었기 때문에 나호코네 아빠와 나호코가 풀을 구해다 준 모습도 뭉클했고요.

비록 임신하여 예민한 탓에 시즈카는 나호코가 주는 풀보다 풀이 담긴 바구니로 돌진하는 사건에서는 웃음도 났답니다.

감동적인 부분도 있고, 나호코의 아빠가 시즈카의 젖을 짤 때 시즈카에게 봉변을 당하는 장면에서도 많이 웃었어요.

이때 나호코가 시즈카가 좋아하는 밀기울을 주면서 짜는 방법을 주어 아빠가 시즈카의 젖을 따는 일을 성공할 수 있었어요. ^^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내용에 관련한 그림이 전체적으로 그려졌다 다시 인물과 사건 중심으로 자세하고 가깝게 그려져 입체적으로 느껴지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멀찍이서 나호코가 시즈카와 보내는 모습이 주는 평화롭고 여유로운 분위기도 좋았고요.

가까이에서 보이는 그림에서는 두 인물이 정말 행복해 보였어요.

이렇게 시즈카가 말썽을 부리는 장면은 클로즈업한 것처럼 가까이에서 보이니 실감 났고요.

이웃 할아버지, 할머니 댁에서 말썽을 부린 시즈카의 모습과 놀란 할아버지, 할머니의 표정, 당황하여 울음을 터뜨린 듯한 나호코의 모습도 이렇게 볼 수 있어서 내용을 더 이해하기 쉬울 거예요. ^^

아기 염소와 함께한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긴 가족의 그림일기 같은 책 《염소 시즈카》처럼 아이들이 지금 보내는 일상을 추억할 수 있도록 책을 포함한 주변의 것들과 함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았고, 직접 책을 읽고 쓴 글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l*****6 2019.01.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