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일본의 역사를 바다를 중점으로 살펴본 것이 다른 역사책들과 달라서 상당히 신선하다. 한국과 중국, 일본은 서로 이웃나라지만 바다를 사이사이에 두고 있기 때문에 자연히 나라 간의 교류를 따질 때 가장 중요한 공간은 바다가 되는 것이다. 이런 부분을 새롭게 깨닫게 해준다는 점에서 이 책이 좋았다. 시대별로 단락을 나누고, 목차 별로 시대별 상황을 알려준 것 역시 도움이 되었다. |
바다에서 본 역사 - 개방, 경합, 공생 - 동아시아 700년의 문명 교류사 / 하네다 마사시 편/조영헌, 정순일 공역/고지마 쓰요시 감수 우리의 역사만이 아니라 바다를 매개로 해서 우리를 둘러싼 주변의 역사까지 다시 한 번 되짚어보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우리의 입장에서 지난 역사를 바라보던 시각을 넓혀주는데 도움이 되는 책으로서 이와 같은 주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만한 책이라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