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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에서 더 중요한 C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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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아닌 스타트업과 비슷한 일에 발을 들였다. 재무와 거리가 있지만 지금 하는 일이 아니라도 미련을 둔 커피 때문이라도 읽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팔짱을 낀 표지 때문에 깐깐한 느낌이 드는 것은 기분 탓이었을까? 재무 담당자라면 그런 부분이 분명 없진 않으리라는 생각도 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책은 총 3부분으로 구성된다. 먼저 혁신 스타트업과 CFO에 대한 전반적인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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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아닌 스타트업과 비슷한 일에 발을 들였다. 재무와 거리가 있지만 지금 하는 일이 아니라도 미련을 둔 커피 때문이라도 읽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팔짱을 낀 표지 때문에 깐깐한 느낌이 드는 것은 기분 탓이었을까? 재무 담당자라면 그런 부분이 분명 없진 않으리라는 생각도 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은 총 3부분으로 구성된다. 먼저 혁신 스타트업과 CFO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룬다. CFO와 스타트업의 관계와 무슨 일을 하고 어떻게 일을 해야 하는지를 대략 알 수 있다. 내 분야가 아니라 낯설지만 익숙한 하이 리스크는 하이 리턴만 익숙하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본격적인 스타트업 재무관리에 대해 다룬다. 벤처캐피털 선정 및 투자 계약서 이해, 스타트업 투자와 밀접한 벤처캐피털이 어떻게 운영되는지에 대한 내용까지 알게 된다.

마지막 부분은 경영전략을 다룬다. '우리 회사는 다르다'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처음부터 '예외는 없다'라며 저자는 강하게 나온다. 생각해보면 당연하기도 하다. 엄청나다 생각되는 아이템이어도 아이디어가 좋은 것만으로 사업을 성공시키긴 어렵기 때문이다.

책에서 다루는 원론적인 내용도 기억에 남지만 실제 현장을 겪은 이들의 경험담은 신랄하다. 스타트업 비스름한 일들을 겪어 봤기에 그중 나도 경험한 내용도 보인다. 제대로 된 재무 담당이 없이 성장하기 쉽지 않다. 사업도 사람이 자산인데 그 부분을 간과하는 일을 흔히 만난다. 좋을 때 좋다고 항상 좋은 게 아닌데...

스타트업에 이상적인 체제인 'CEO-CFO 팀 체제'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역시 나는 스타트업과는 거리가 있음을 다시금 깨닫는 시간이었다.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보다 실질적으로 와닿는 내용이 많을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

 

a******s 2019.04.0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일반기업 CFO와는 다른 스타트업 C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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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스타트업 CFO는 일반 기업의 CFO와는 역할이 좀 다르다고 언급한다. 단순히 재무회계나 금융을 좀 알고 이를 기능적으로 활용하는데 그치는 게 아니라 사업의 빅픽처를 볼 줄 알아야 하고, 실무적 차원을 넘어선 사업적 통찰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가능성과 불확실성을 재무적으로 다룰 줄 아는 능력이 필수적이며, 새로운 사업모델과 사업기회를 이해하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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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스타트업 CFO는 일반 기업의 CFO와는 역할이 좀 다르다고 언급한다. 단순히 재무회계나 금융을 좀 알고 이를 기능적으로 활용하는데 그치는 게 아니라 사업의 빅픽처를 볼 줄 알아야 하고, 실무적 차원을 넘어선 사업적 통찰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가능성과 불확실성을 재무적으로 다룰 줄 아는 능력이 필수적이며, 새로운 사업모델과 사업기회를 이해하고 이를 재무적 논리와 방법론으로 추정하고 제시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스타트업은 기업의 규모는 소기업인데 시작 단계부터 외부 투자 유치, 투자 회수, 기업가치 같은 전략적 재무 문제들이 핵심 이슈로 나타나며, 3년에서 5년을 전망한 중장기 전략과 사업계획도 당연하게 요구되기 때문이라면서 말이다. 스타트업의 CFO는 협상의 대상으로서 모든 상황과 계획을 가치의 관점에서 보고 재무적 수치와 가치로 환산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업의 비관적 관점도 함께 유지하며 위험의 가능성을 예측해 제시해야 하는 것 역시 CFO의 역할이라 설명한다.



이 책에서는 벤처캐피털을 어떻게 골라야 하는지도 소개하고 있는데, 벤처기업에는 벤처기업과 비슷한 위험도를 가지고 직접 투자하는 모험적인 기관이 맞다면서 단순한 이자놀이나 하는 기관의 자금은 받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또한 회사 이름으로 투자하면서 나중에 개인들을 달고 들어오는 벤처캐피털과 투자의 조건으로 대주주나 대표이사가 가진 구주를 달라고 하거나 스톡옵션을 과다하게 요구하는 벤처캐피털은 피하라고 언급하고 있다. 담보를 요구하는 벤처캐피털은 100% 가짜라면서 말이다. 물론 벤처캐피털은 투자를 펀드 형태로 해야 하므로 회수기한이 정해져 있고, 그렇기에 펀드 운용기간을 꼭 확인해보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스타트업은 전략적 기업가치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제시한 사업모델의 가치창출구조와 가치의 규모는 어느 정도고 이를 실현할 계획과 방안은 무엇인지가 반드시 제시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스타트업 재무는 출발에서 회수단계까지 기본구간에 대한 기업가치 전략과 일정에 대해 구체적인 시뮬레이션과 시나리오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하고 있다. 



그 밖에도 스타트업은 자산가치접근법과 수익가치접근법 보다는 시장가치접근법으로 재무관리를 해주어야 하며, 관리회계상 월별 추정재무제표와 연간 추정재무제표를 작성하는 기본적인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도 조언하고 있다. 특히 달성 가능한 목표를 수립함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원가를 어떻게 산정하는지 모르고 짜면 하나도 안 맞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어떤 의미에서 사업의 범주에서는 혁신 자체가 아니라 혁신이 주는 시장가치와 효용성이 핵심이기에 이를 항상 강조해야 한다는 점도 지적한다. 전반적으로 스타트업 창업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측면인 재무적 측면을 설명해주고 있는 책인데, 이 책을 읽으면서 개인적인 경험이 생각났다. 예전에 외국 스타트업들과 만나 협상할 때보면 젊은 CEO와 나이든 CFO가 짝을 이룬 것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CFO는 결국 노련한 협상가일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고, 이 책도 그 점을 지적해준 것이다.



d****o 2019.02.04. 신고 공감 1 댓글 0